경기 안성병원에 중증환자 집중치료실 7병상 운영…541개 치료병상 운영

 (수원=휴먼메디저널) 최은경 기자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코로나19 중증환자 집중치료실이 운영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안성병원에 기계호흡기 치료까지 가능한 15병상을 확보하고, 지난 14일 1차로 7병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년층과 기저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해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동시 발생할 때를 대비해 중환자 집중치료실의 확대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는 시설 개선 공사와 의료 장비 구입에 약 5억 원을 투입했다.

 또 정부는 1차로 10명의 경력 간호사와 1명의 내과 전문의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모집 파견했으며, 도내 상급의료기관들도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은 중환자 지도전문의와 교육 간호사를 정기 파견했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중환자실 간호사 4인을 파견했다.

 아주대학교 병원은 경력 간호사 재교육을 도왔다.

 경기도는 도내 14개 병원에 541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36.8% 199병상이다.

임 단장은 “새로운 시도가 어떤 성과를 낼지 장담할 수 없지만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혜와 용기를 모아 시작한 첫 걸음”이라며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 사이의 협력,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원 속에서 시작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5명 증가한 1천383명(전국 1만3,551명)이다.

  확진자 중 1천150명은 퇴원했고, 현재 206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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