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의과대학 김동훈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유발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단백질을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경과학 분야 최고 권위 저널인 'Neuron(뉴런)' 12월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실험 기법으로 파킨슨병에서 리소좀 단백질 '지케이스(GCase)'의 조절에 'TRIP12' 유비퀴틴 연결 효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런 기전을 이용해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원인인 도파민 신경세포의 신경단백질인 '시누클린'의 비정상적인 응집을 막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약물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 수가 급증하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