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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 숙원' 간호법 제정되나…與 간호법 발의에 "환영"
전공의 집단사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간호사들의 숙원이었던 '간호법' 제정이 추진되면서 간호업계에 희색이 돌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간호법안을 21대 국회 회기 내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간호계의 숙원이었지만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끝내 폐기된 간호법이 이번에는 제정될지 주목된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8일 국민의힘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하자 "그동안 간호 관련 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간호인과 환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간호법 제정 노력, 의사들 반대에 끝내 '좌초' 지난해 2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를 구성하고 이를 규탄했다. 제정안이 담고 있는 '지역사회 간호'라는 표현이 간호사의 단독 개원을 가능하게 하고,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등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 한다는 주장이었다. 4월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들은 대통령에게 법안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며 '연가투쟁'을 벌였다. 의료연대 소속 단체장들이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기대수명 증가로 더 많은 질병 노출…소비자·보험사 준비해야"
작년 봉급 인상 직장인, 다음달 건강보험료 더 내야 한다
"코로나 후유증 '롱 코비드' 용어 중단을…타 바이러스와 차이 없어"
[의료대란 한달] 떠난 전공의 "환자한테 미안하죠…정부 변하면 돌아갈것" ①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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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별 건강검진 결과 빅데이터 추진…초고령사회 대비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는 '초고령사회, 건강검진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방안' 심포지엄을 내달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관별로 시행되는 건강검진 결과를 빅데이터화함으로써 초고령화 사회에서 국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 미래를 위한 지속형 건강검진(강재헌 대한디지털치료제학회장) ▲ 마이헬스웨이 추진 현황과 전망(임근찬 한국의료정보원장) ▲ 건강검진 데이터 연구 결과와 가치(최은경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과 교수) ▲ 공단 건강검진 데이터의 디지털화(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장, 前빅데이터전략본부장) 등의 전문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당일(2일) 오후 2시부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나이 드는 대한민국…노화 관련서도 서점가서 '주목'
"혈관 이식수술 위한 인공혈관 개발"
"출생체중 표준 이하·20세 과체중이면 당뇨병 위험↑"
"저용량 아스피린 매일 복용하면 지방간 감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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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임상 건수 5년 새 15배 '쑥'…"미개발 질환 집중"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기업들의 성장이 가시화하면서 임상시험 신청과 허가·승인 등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의료 AI는 다양한 질환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분석해, 각종 질환 진단과 발생 예측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하 의료 AI)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는 2018년 4건에서 2019년 16건, 2022년 31건으로 점차 늘어 작년에는 59건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허가·인증·신고 건수도 2018년 4건에서 2019년 13건, 2020년 50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2건으로 집계됐다. 루닛, 뷰노 등 의료 AI 선두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 실적으로도 이어지면서 후발 주자들도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 딥바이오가 2020년 4월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국내 처음으로 허가받은 이후, 여타 기업들도 급성 뇌경색 발생 여부 및 발생 위치 진단 보조 AI, 초음파 영상에서의 췌장암 영역 검출 보조 AI, 심혈관 질환자 심근경색 발생 위험 예측 AI 등의 개발에 나섰다. 후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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