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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후 관리, 집 근처서 받도록…'암 진료협력병원' 운영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를 맞아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정부가 암 치료 분야에서도 병원 간 협력을 강화한다. '빅5' 병원 등 대형 병원으로만 몰리는 환자들을 분산시켜 의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편의를 꾀하기 위해서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9일부터 진료협력병원을 100곳에서 50곳 추가해 150곳으로 늘린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에 집중하고, 진료협력병원이 그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추가되는 50곳 중 암 적정성 평가 등급이 1, 2등급으로, 암 진료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이 높은 45곳은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한다. 상급종합병원과 암 진료협력병원은 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중대 수술이 아닌 항암치료 후 부작용 관리 등은 암 환자들이 집 근처 진료협력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다. 복지부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내 '암 환자 상담창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설치가 완료된 병원에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암 진료가 가능한 진료협력병원 등은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간호사들 숙원' 간호법 제정되나…與 간호법 발의에 "환영"
"기대수명 증가로 더 많은 질병 노출…소비자·보험사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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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비 사포닌(다당체) 성분, 알츠하이머병 타우 병리 개선 효능 규명
건양대학교는 부설 치매과학연구소와 알츠하이머병 비임상 효능시험센터 문민호 교수와 한국뇌연구원의 허향숙 박사, KGC인삼공사 연구개발(R&D)본부 이용욱 박사가 알츠하이머 타우 병리에 대한 홍삼 다당체 치료 효능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홍삼 다당체가 인지 기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타우 병리와 함께 아밀로이드 베타 침착, 신경 변성, 신경염증을 완화해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 물질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뿐만 아니라 타우 단백질도 주요 발병 인자로 알려져 있다. 공동연구팀은 홍삼 다당체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를 동시에 발현하는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인 '3xTg 쥐'의 뇌에서 타우 응집을 억제하고 분해를 촉진할 뿐 아니라 타우 인산화 효소를 조절해 과인산화를 완화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문민호 교수는 "홍삼의 비 사포닌 성분인 홍삼 다당체의 타우 병리 개선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알츠하이머병 예방 및 치료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분자 과학 분야 학술지인 '국제생물 고분자학회지' 온라인에 실렸다.
염증성 피부 손상, 천연 유래 성분으로 자가면역 유도해 재생
'나뭇잎 개수'로 생활화학제품 유해성 나타낸다
의료기관별 건강검진 결과 빅데이터 추진…초고령사회 대비
나이 드는 대한민국…노화 관련서도 서점가서 '주목'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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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생 엉겅퀴서 '위암 종양 성장 조절' 천연물질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자생 엉겅퀴에서 위암 종양 성장을 조절하는 천연물질을 찾아냈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펙톨리나리게닌'(Pectolinarigenin)이라고 불리는 천연물 유래 플라보노이드 유효성분이 인체 유래 위암 세포를 이종 이식한 마우스에서 위암 종양의 성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9일 밝혔다. 펙토리나리게닌은 엉겅퀴 속에 많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다. KIT 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 허정두 박사 연구팀은 펙톨리나리게닌이 마우스에서 위암 종양의 성장을 지연해 종양 무게를 감소시키고, 혈액 분석 결과 체내 독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적출한 종양을 질량분석기로 분석한 결과, 암에서 발현량이 증가한다고 알려진 6개의 단백질(ANXA11, CAMK2D, CTSD, EIF4E, MAPK1, RHOA)이 펙톨리나리게닌에 의해 감소하는 것을 밝혔다. 센터 이호정 박사는 "기존 화학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천연물 유래 성분 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 및 세포 생물학 연구 분야 국제 학술지인 'Molecular Biology
의료 AI 임상 건수 5년 새 15배 '쑥'…"미개발 질환 집중"
모르핀보다 효과 강한 '부토니타젠'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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