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복지 위기가구' 초기 상담…11월부터 전국 확대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는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상담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구축된 AI 활용 초기 상담 정보시스템이 7∼11월 시범운영을 거쳐 25일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단전, 단수 등 47종 정보를 활용해 연 6회에 걸쳐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지자체가 위기 주민에게 우선 AI 상담 진행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하고,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락할 수 있게 담당 공무원 연락처도 남긴다.

 이후 '읍면동AI복지상담'(☎1600-2129)이 표기된 전화가 위기가구에 전화해 복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파악하면 담당자가 상담 내용을 확인해 심층 상담과 가구 방문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7∼9월 101개 시군구, 9∼11월 158개 시군구에서 시행된 시범운영을 통해서 발굴 대상 20만1천323명 중 51%인 10만2천374명에게 AI 초기상담을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인공지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의 복지 욕구를 빠르게 파악하는 등 일선 복지업무 효율성을 높여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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