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비만학회가 마운자로 등 비만·당뇨 치료제를 과도한 체중 감량이나 식사 제한을 위해 남용할 경우의 부작용을 경고했다고 6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본비만학회는 마운자로, 위고비 등을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자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학회는 약물을 사용해 급격히 체중을 줄이면 지방 분해가 진행될 때 생기는 케톤체가 체내에 쌓여 구토와 복통, 권태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혈액 내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돼 혈액의 산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낮아지며 응급 상태에 이르는 케토산증 위험도 우려됐다. 일본비만학회는 최근 비만이나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케토산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비만·당뇨 치료제 남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협회는 마운자로 등 복용 시 케톤체 증가로 인한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약물 사용과 식사 제한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비만·당뇨 치료제인 마운자로의 목적 외 사용에 따른 부작용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에서 마운자로 판매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난 22일까지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신고된 마운자로 사용 후 부작용
인천의 '치료가능 사망률'이 5년 연속으로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은 2020년 48.58명, 2021년 51.49명, 2022년 51.31명, 2023년 49.59명, 2024년 46.18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치료가능 사망률은 2020∼2024년 매년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치료가능 사망률은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면 피할 수 있었던 조기 사망 사례를 집계해 산출한다. 2020∼2024년 인천 지역별 조기사망률(연간 평균)은 동구가 58.7명으로 가장 높았고, 옹진군 58.5명, 미추홀구 54.4명, 강화군 53.8명 순으로 집계됐다. 동구와 옹진군의 사망률은 가장 낮은 연수구(38.9명)의 약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인천의 치료가능 사망률이 특·광역시 가운데 5년째 불명예스러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같은 인천 안에서도 원도심과 도서 지역의 사망률이 상
"술도 조금씩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술을 완전히 끊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이다. 특히 과음만 피하면 소량의 술은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사람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은 비교적 적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대장암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흔한 암 중 하나다. 중앙암등록본부가 올해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23년 새로 발생한 대장암은 3만2천610건으로 전체 암의 11.3%를 차지해 3위였다. 국제학술지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JNCI) 최신호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은 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447만5천492명을 대상으로 혈당 상태와 음주가 대장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추적 관찰의 중앙값은 9.3년이었으며, 이 기간 5만1천592명이 대장암을 진단받았다. 우선 혈당 상태만 놓고 봐도 대장암 위험에는 차이가 있었다.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