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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진통 효과'…한약재 '족도리풀 뿌리' 대량 증식 성공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UST 교수) 연구팀이 항염·진통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 '세신'(족도리풀)을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신은 족도리풀 등의 뿌리와 뿌리줄기를 말린 한약재로, 예로부터 두통·치통·비염·천식·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됐다. 정유·리그난·알칼로이드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염·진통·항균 등 약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족도리풀은 자연 상태에서 개체군 밀도가 낮고, 종자 산포(널리 퍼뜨림)를 개미에 의존하는 데다 향기가 없는 꽃이라서 자가수분율이 높아 종자의 활력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유통되는 의약품용 세신은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연구팀은 족도리풀의 줄기 끝부분을 배양해 새싹과 뿌리가 잘 자라는 조건을 찾았다. 그 결과 최적 조건에서 6주 만에 식물 조각 1개당 평균 5.8개의 새싹과 12.25개의 잎이 형성됐다. 이후 배양한 새싹에 뿌리를 내리게 한 뒤 화분으로 옮겨 온실 환경에 적응시켰고, 그 결과 식물체의 98%가 살아남은 뒤 8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자랐다. 연구팀이 모식물과 재생묘의 뿌리·잎 성분을 비교한 결과, 두 시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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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서울대와 차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차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년간 정부 연구개발비 71억2천500만원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의학과 기초과학을 융합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기존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이다. 경과원은 신약 후보물질의 합성과 구조 최적화를 맡았다. 경과원은 바이오 연구개발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목표 단백질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고 약효와 특성이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대학과 병원, 전문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기초연구부터 신약 후보물질 발굴·개발, 비임상 연구까지 연계하는 협력 연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과원 관계자는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은 인슐린 분비를 돕고 식욕을 줄이는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호르몬 계열 치료제가 주도하고 있는데 이 치료제는 메스꺼움과 구토 등 부작용이 있고 반복적인 주사 투여에 따른 불편함이 있다"며 "이런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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