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댕댕플로깅 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봉사단에는 반려인 77명과 반려견 56마리 등 모두 56팀이 참여한다. 댕댕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 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반려견 산책을 결합한 자원봉사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등록 반려견(4만6천973마리)이 가장 많은 강남구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획했다. 봉사단은 연말까지 강남구 전역에서 주 1회 이상 자율적으로 활동한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활동 전후 사진은 온라인으로 인증하며 확인된 활동 실적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다. 모범 참여자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강남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제1대 자원봉사견주'로 선정해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이 지역 환경을 가꾸는 뜻깊은 봉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려가족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8명은 일정 조건이 전제된다면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연합뉴스 의뢰로 롯데멤버스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항공기와 기차, 버스 등 교통수단에서 반려동물 이용을 확대하는 문제에는 전체 응답자의 84.7%가 일정한 조건을 전제로 동의했다. 응답자 중 반려인(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29.2%를 차지했고, 비반려인이 70.8%를 차지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반려인의 안전관리 의무와 펫티켓(반려동물 동반 예절) 준수'가 25.6%로 가장 많이 꼽혔다. '반려동물 전용 좌석·객차 또는 구역 운영'이 23.3%로 뒤를 이었고 별도 이용요금 부과(22.8%), 예방접종 등 건강 상태 확인(13.0%) 순이었다. 반려동물의 교통수단 이용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5.3%였다. 반려인 가운데 이용 확대가 필요 없다고 답한 비율은 11.3%였으나 비반려인은 16.9%로 5.6%포인트 높았다. 이어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은 49.2%로 집계됐다. 반려인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본다는 응답은
"한여름에 6개월도 안 돼 보이는 강아지 산책하는 거 보고 오지랖 부리고 싶은 거 꾹 참았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게시된 '폭염에 강아지 산책시키면 안 되는 이유'란 글에 달린 댓글이다. 이 글에는 반려견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 서서 앞발을 번갈아서 들었다 놓았다 하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포함됐다. 영상 속 강아지는 혀를 길게 빼물고 헐떡이며 잠시도 가만히 서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발바닥 화상 입어", "강아지는 맨발인데 얼마나 뜨겁겠냐", "견주가 생각 없어 보여" 등 폭염 속 반려견 산책을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 여름철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 속 반려견 산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체온 조절 취약한 반려견…'달궈진 인도'는 화상 지뢰밭 여름철 반려견과 산책에 나서는 견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 오후 시간대 햇볕이 직접 내리쬐는 지표면의 온도는 지상 1.5m 지점에서 측정되는 일반 기온보다 10도 이상 높을 수 있다. 실제로 기온이 32~34도 수준이었던 날, 볕이 든 아스팔트 노면 온도가 45.5도까지 올라간 사례도 있다. 사람은 지면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동물병원의 착오로 치료를 받으러 간 개가 안락사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두고 동물병원의 부실한 관리를 비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수의사가 고의가 아닌 과실을 주장한다면 형사적으로 책임을 묻긴 어렵다. 등록 반려동물이 360만마리를 넘어섰으나, 우리나라 법과 제도에선 아직도 반려동물을 가족보단 소유물로 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상 글의 내용처럼 동물에 해를 끼쳤을 경우에도 고의나 미필적 고의가 입증되지 않으면 형사적으로 처벌하기 힘들다.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 문제도 빈틈이 있다. 현행 법 체계의 동물 보호 체계와 제도 개선 노력 등을 살펴봤다. ◇ 반려견 과실 사망엔 '과실치사' 없다…형사처벌 핵심은 고의 반려동물이 사람의 행위로 죽었을 때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대표적 조항은 동물보호법과 형법상 재물손괴죄다. 동물보호법에선 구체적으로 누구든지 ▲ 잔인한 방법 ▲ 공개된 장소 ▲ 부득이하지 않음에도 다른 동물의 먹이로 사용 ▲ 사람에 대한 직접 위협 등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등을 통해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명시한다. 이런 행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는 여름철을 앞두고 반려견 전용 냉면과 빙수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반려견 물·비빔냉면'과 '멍빙수' 등 총 3종이다. 황태 육수와 흑미, 유당 제거 우유 등 식재료를 활용해 사람이 즐기는 여름 별미를 반려견용 영양 간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김성근 이마트 몰리스 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향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이색 간식 출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가 지난달 반려동물 제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케이트와 디저트 등 간식류 매출은 작년 대비 13.3% 증가했다. 앞서 2월 출시한 반려견 전용 두바이 쫀득 쿠키 '멍쫀쿠'와 '반려견 떡국'도 준비 물량이 동났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반려동물 냉동 간식의 지난 3월 매출은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계절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재미와 건강을 더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
신약 개발 기업인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 신약후보 물질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 공법에 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크리스데살라진 원료의약품(API)을 고순도·고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공정 기술에 관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존 합성법은 중간체의 낮은 안정성과 불순물 제거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량 생산 시 품질관리에 제약이 있었으나, 지엔티파마 연구진은 특정 보호기를 도입한 '3-스텝 합성법'을 통해 이성질체 및 이중치환 불순물 발생을 차단했다. 지엔티파마는 이번 특허 확보를 바탕으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정성이 입증돼 2021년 2월 동물의약품 합성 신약으로 승인받았다.
장난감 이름을 잘 외우는 '재능 있는 단어 학습견'(GWL:Gifted Word Learner)은 아기들이 말을 배우는 것처럼 주인의 대화를 엿듣고 새 단어를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ELTE)·오스트리아 빈 수의과대학(VetMedUni Vienna) 샤니 드로르 박사팀은 10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재능 있는 단어 학습견'으로 불리는 개들이 주인 대화를 엿듣는 것만으로도 물체의 이름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 이런 특별한 개들은 18~23개월 된 아이들과 같은 수준의 단어 학습 능력을 보였다며 이는 제3자 간 상호작용을 엿들으며 새로운 이름을 학습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만은 아님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개들은 '앉아', '엎드려' 같은 행동은 잘 배우지만, 물체 이름을 학습하는 능력은 극히 소수의 개에서만 나타난다. 주인과 자연스러운 놀이 과정에서 장난감 이름 수백 개를 빠르게 배우는 소위 '재능 있는 단어 학습견'(GWL)이 이에 속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지금까지는 재능 있는 단어 학습견이 엿듣는 말로부터 단어를 배우는 아이들처럼 직접 말을 걸지 않은
실내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이 반려견의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전남대 수의대 김하정 교수 연구팀이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에 실내 환경 유해 인자 중 하나인 중금속이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선행 연구에서 실내 미세먼지와 곰팡이독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반려견의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악화하는 경향을 확인한 연구팀은 사람에서 심혈관계·신경계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실내 환경 유해 인자인 중금속이 반려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전남대 동물병원에 아토피피부염으로 내원한 반려견과 건강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실내 환경조사, 피부 임상증상 평가, 혈중 알레르기 염증 관련 바이오마커 분석을 실시했다. 반려견의 털을 채취해 털 중 중금속 농도도 측정했다.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반려견 77마리와 건강한 대조군 50마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아토피피부염 그룹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대조군보다 현저히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털 속 중금속 농도도 함께 증가했다. 중금속 농도가 높을수록 '개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지수'(CADESI), '경피 수분 손실량'(TEWL) 등 임상 중증
대웅제약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견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펫'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엔블로펫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 계열 인체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용량으로 재구성해 개발됐다. 반려견 당뇨병은 사람의 제1형 당뇨병과 유사해 인슐린 투여 없이는 관리가 어렵다. 특히 인슐린이 부족하면 케톤산증, 과도하면 저혈당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 과정에서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대웅제약은 엔블로펫 개발을 시작으로 동물용 신약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반려견 아토피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 동물의약품 전문기업들과의 기술수출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