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수원(아주대 실내체육관), 의정부(을지대병원 부지레 신축 예정)에 1곳씩 우선 접종센터를 지정해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초저온냉동고 등을 갖춰 화이자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정부 지침에 따라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26일 부터 시작되는 도내 접종센터는 31개 시군의 행정구별로 최소 1곳씩 42개 이상 설치된다.
대상은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구급대원 등이다.
도는 시군과 함께 접종 대상 인원을 파악 중이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협력 관계의 의료기관 등을 통해 백신을 맞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초기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중부·호남·영남 등 3개 권역별로 마련된 거점 접종센터로, 시·도로, 시군구로 순차적으로 접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