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2021년 암 2천222건 조기 발견

  • 등록 2022.02.16 15: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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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인원 113만 7023명 분석...갑상선암 > 위암 > 대장직장암 > 유방암 순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지난해 건강검진과정에서 2천222건의 암을 발견,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의료비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는 2021년 113만7천23명에 대한 검강검진을 실시,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2만6천184명 가운데 2천222명(남성 1천212, 여성 1천110)이 암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암을 종류별로 보면 갑상선암이 824건(37.1%)으로 가장 많고, 위암 367건(16.5%), 대장직장암 301건(13.5%), 유방암 214건(9.6%)의 순이다.

 특히 한국인에서 사망률 1위인 폐암(64건)을 비롯해 간암(33건), 췌장암(18건) 등 위협적인 암도 다수 진단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갑상선암이 362명(32.6%)으로 가장 많고, 위암 251명(22.3%), 대장직장암 194명(17.4%), 전립선암 61명(5.5%), 신장암 53명(4.8%), 폐암 45명(4.0%), 간암 29명(2.6%) 순이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462명(41.6%)으로 가장 많고, 유방암 214명(19.3%), 위암 116명(10.5%), 대장직장암 107명(9.6%), 자궁암 92명(8.3%), 신장암 24명(2.2%), 폐암 19명(1.7%) 순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40대 561(25.2%)명, 50대 505명(22.7%), 30대 477명(21.5%), 20대 119명(5.4%) 등이다.

암 건수는 ▲2015년 1천360 ▲2016년 1천600 ▲2017년 1천478 ▲2018년 1천629 ▲2019년 1천900건 ▲2020년 1천937건이며, 2021년은 전년 대비 14.7%(285명) 증가했다.

 최근 10년(2012-2021년)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 7284건에 달한다.

  KMI 신상엽 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과음 등 생활습관이 안 좋을수록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일반, 암)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검진 기간이 연장됐다. 검진기관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대상자는 검진을 미루지 말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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