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청국장, 풍부한 프로바이오틱스로 대장염 개선에 효과"

2022.03.17 19:25:46

 전북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통 청국장이 대장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대장염 증상을 겪는 생쥐에 2주간 전통식 청국장을 먹인 결과 체중 감소, 장 출혈, 배변 이상 등의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청국장에 들어있는 풍부한 프로바이오틱스(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가 장 안의 유해 세균은 없애고 유익한 세균은 활성화하도록 한 결과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전통식 청국장은 일반적으로 삶은 콩을 볏짚에 깔아 볏짚에 붙어있는 다양한 고초균으로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작년 1년간 진행됐으며, 국제식품 전문학술지 '푸드스' 온라인판에 실렸다.

 오병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연구로 우리나라 전통 장류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Copyright @2015 MEDIAON Corp. All rights reserved.

휴먼메디저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41, 2층 101호(영화동 동성영화타운) 발행인 : 김상묵 | 편집인 : 김상묵 | 전화번호 : 031-253-6000 등록번호 : 경기,아52363 등록 연월일 : 2019.10.25 발행연월일 : 2019.10.26 Copyright HUMANMED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