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껍질 75%서 기준치 이내 농약 검출...씻어서 드세요"

2022.05.03 14:44:37

경기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검출량은 모두 기준치 이하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되는 과일의 껍질 75%에서 기준치 이내의 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씻은 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1~8월 온라인과 도내 대형마트에서 유통된 과일류 20품목 114건에 대한 잔류농약 함량 검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과일 잔류농약 검사는 꼭지만 제거한 뒤 껍질과 과육을 함께 갈아서 진행하는데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방식과 껍질·과육 분리 방식을 병행했다.

 기존 방식 검사에서는 114건 중 48건(42%)의 시료에서 22종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껍질과 과육을 분리해 껍질만 검사했을 때는 114건 중 85건(75%)에서 46종의 농약 성분이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

 과육 검사에서는 114건 중 8건(7%)에서 5종의 농약 성분이 기준치 이내로 나왔다.

 껍질의 잔류농약 검출률이 과육과 비교해 10.7배에 달하는 셈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과일을 흐르는 물, 주방용 세제, 식초 물 등으로 세척 시 잔류량이 최대 10분의 1로 감소한다"며 "껍질째 먹을 경우 과일을 세척 후에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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