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 수심 5ｍ 이내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갈조류인 '미끈뼈대그물말' 추출물에서 비만을 예방하는 지방축적 억제 효능을 발견해 특허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미끈뼈대그물말은 암반에 부착해 폭 10∼25mm, 길이 5∼15cm까지 무성하게 자란다.

 자원관 천연물자원실 연구팀은 지방세포로 분화되기 이전의 지방 전구세포(3T3-L1)를 활용한 실험에서 미끈뼈대그물말 추출물이 지방 및 중성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미끈뼈대그물말이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