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말라리아 매개 모기 증가에도 환자 수 6.5% 감소"

  • 등록 2024.11.29 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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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 690명…"발생지 방역 강화 영향"

 질병관리청은 올해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모기의 개체 수 증가에도 환자 수는 6.5%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회'에서 이런 잠정치를 공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6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8명 대비 48명(6.5%) 줄었다.

 질병청은 2030년 국내 말리리아 퇴치를 목표로 국방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퇴치사업을 수행 중이다.

 질병청은 이날 평가회에서 말라리아 예방·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소와 육군본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에게 표창 8점을 수여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렸을 때 원충이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 증식함으로써 걸린다. 이후 환자의 피를 빨아 감염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또 다른 사람을 물면서 전파된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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