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는 2024년 관내 출생아 수가 2023년보다 8.9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는 6천575명으로 전년 6천34명보다 541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평균 증가율 3.1%의 3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인구 100만명 이상 특례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수원시 출생아 수는 2018년 이후부터 꾸준히 줄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아울러 최근 육아지원근무제를 도입해 공무원들에게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지원근무제는 유연근무제를 확대 운영하고, 육아지원 혜택을 받는 공무원의 업무를 대행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책과 코로나 이후 결혼이 증가한 데 따라 작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출생률이 꾸준히 높아질 수 있도록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