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의정갈등 1년, 끝나지 않는 터널 [연합]</strong>](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208/art_17398768894574_5943f3.jpg)
의정갈등 장기화 등의 여파로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적자가 일년 새 두 배로 불어났다. 서울대병원의 적자는 1천억원을 넘어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이 최근 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제주대·강원대·서울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병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립대병원 10곳의 적자는 5천639억7천100만원이었다.
의정갈등 이전인 2023년 적자 2천870억4천300만원보다 2배가량 늘었다.
작년 적자 규모는 서울대병원이 1천89억5천만원으로 가장 컸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 분당서울대병원 실적에 힘입어 국립대병원 10곳 중 유일하게 21억5천100만원의 흑자를 냈으나 의정갈등 이후인 작년 적자로 돌아섰다.
서울대병원 다음으로는 경북대병원의 적자가 1천39억7천500만원으로 많았다.
이어 전남대병원(-677억4천700만원), 부산대병원(-656억4천200만원), 전북대병원(-490억 9천만원), 충북대병원(-418억6천300만원), 충남대병원(-334억9천600만원), 강원대병원(-314억8천900만원), 제주대병원(-311억4천600만원), 경상국립대병원(-305억7천400만원) 순으로 적자 규모가 컸다.
[표] 2023년 및 2024년 국립대병원 10곳 손실액(단위:백만원)
국립대(전체) | 2023년 | 2024년 | ||||
이익 | 손실 | 손익 | 이익 | 손실 | 손익 | |
경북대학교병원 | 843,170 | 883,961 | -40,792 | 770,253 | 874,228 | -103,975 |
부산대병원(통합) | 1,056,524 | 1,103,511 | -46,987 | 983,597 | 1,049,239 | -65,642 |
경상국립대 | 536,287 | 564,564 | -28,277 | 528,168 | 558,741 | -30,574 |
전남대병원 | 965,874 | 988,677 | -22,803 | 874,896 | 942,643 | -67,747 |
제주대학교병원 | 225,492 | 258,945 | -33,453 | 229,952 | 261,098 | -31,146 |
강원대학교병원 | 204,077 | 223,633 | -19,556 | 188,088 | 219,577 | -31,489 |
서울대병원(통합) | 2,888,378 | 2,886,227 | 2,151 | 2,564,748 | 2,673,698 | -108,950 |
전북대병원 | 511,404 | 520,135 | -8,732 | 443,620 | 492,711 | -49,090 |
충남대학교병원 | 720,926 | 804,890 | -83,964 | 712,823 | 746,319 | -33,496 |
충북대학병원 | 394,275 | 398,405 | -4,631 | 335,431 | 377,294 | -41,863 |
10개 국립대병원 | 8,346,406 | 8,632,949 | -287,043 | 7,631,577 | 8,195,548 | -563,971 |
※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제출한 자료를 김선민 의원실이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