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경기 바다서 폐사한 바지락 </strong>[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520/art_17475222115776_ef6a3a.jpg)
작년 고수온 여파로 경기도내 서해안 바지락 생산량이 7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바다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됐다가 41일 만에 해제된 지난해 9월 25일 이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패류 생산량은 총 543t이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인 763t과 비교할 때 28.8% 감소한 것이다.
경기도는 어패류 생산량 감소가 작년 고수온으로 인한 패류 집단 폐사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여름 경기도 해역 수온은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평년보다 2.1~3℃ 높았으며, 일부 해역에서는 28.8℃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해 표층 수온은 지난 55년간 평균 1.1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는 올해 패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어장 바닥 흙덩이를 부수는 경운작업과 모래 살포 등을 통해 어장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수온 내성이 강하고 경제성 있는 어종인 새조개, 우럭조개 등 신품종 정착 연구와 종패 살포를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살포한 종패는 새꼬막 1천25t, 동죽 20t, 가무락 2t, 바지락 571t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