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왼쪽부터 메디큐브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정품과 가품</strong><br>
[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522/art_17483975306972_78708f.jpg)
에이피알은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의 위조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 주의를 28일 당부했다.
이는 최근 국내외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위조제품들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 용기가 정품과 유사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분이 어렵다.
내용물은 제형이 상이하거나 제품명과 설명문 내 오타와 맞춤법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위조제품은 '콜라겐'이 '골라겐'으로 적혀 있고 일부 제품의 용량 단위 표시도 'ml' 대신 'mi'로 표기돼 있다.
이 밖에 의무 기재 사항인 화장품판매책임업자 정보가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주소로 적혀있거나 띄어쓰기나, 자간 등이 국문법에 어긋난 사례도 발견됐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오픈마켓 대신 반드시 메디큐브 공식 판매처에서 제품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메디큐브 제품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올리브영 공식몰, 카카오 선물하기 등의 공식 채널과 홍대,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위조제품의 제조·판매는 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K뷰티를 향한 신뢰도 하락 외에도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악질적 행위"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식 판매처를 통한 구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