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등록 2025.07.28 0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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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EU '15% 관세' 합의…반도체 장비 등 상호무관세

유럽연합(EU)과 미국이 27일(현지시간) 관세 협상 종료 시한을 닷새 앞두고 EU산 상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전격 타결했다. 양측은 항공기·반도체 장비 등 일부 전략적 품목에 대해선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 EU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미국에 대규모 에너지 구매와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약 한 시간 회동한 뒤 '15% 관세율'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 美, 日 이어 EU와도 무역합의 타결…협상 압박감 더 커지는 한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해온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은 유럽연합(EU), 일본 등 대규모 무역 파트너와의 새로운 무역협상을 잇따라 타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구상이 드러나면서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공포감은 조금씩 해소돼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인 8월 1일까지 27일(현지시간)로 닷새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을 비롯해, 아직 미국과 관세를 비롯한 무역 현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국가들은 대미무역에서의 불이익에 대한 불안감과 조속히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더 커지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8004100071

■ 김여정 "韓과 마주앉을 일 없어…李, 전임자와 다를 바 없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8일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한(남북)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8008800504

■ 특검, '尹부부 공천개입 공범' 의혹 윤상현 15시간 소환조사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업무방해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지난 27일 오전 9시 25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한 윤 의원은 조서 열람을 포함해 14시간 45분간의 조사를 마치고 28일 오전 0시 10분께 귀가했다. 윤 의원은 귀갓길에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에게 연락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다 성실하고 진실하게 (특검팀에) 말씀드렸으니 다 아시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7010551004

■ 낮 최고 37도 무더위 계속…경기·충청 소나기

월요일인 28일은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9.1도, 인천 27.0도, 수원 26.0도, 춘천 24.1도, 강릉 30.1도, 청주 28.8도, 대전 27.3도, 전주 27.0도, 광주 26.6도, 제주 27.2도, 대구 24.1도, 부산 27.0도, 울산 23.8도, 창원 25.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8004200034

■ 정부지원에도 자영업자 갈수록 줄어…"창업 구조조정 필요"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폐업률이 높은 과밀 업종 진입을 억제하거나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조정 지원, 창업 지도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가 28일 통계청 취업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지난 달 자영업자 비중은 19.4%(563만7천명)로 지난 1월과 비교해 0.3%포인트(p),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표]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추이(단위:천명)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5158400030

■ '극한호우' 산청 실종자 수색 열흘째…장기화 우려

'극한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이 열흘째 이어진다. 경남소방본부와 다른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들은 28일 오전 6시께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수색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8007600052

■ 잦아든 전세사기 후폭풍…상반기 주택 임차권등기명령 41% 줄어

전세사기 문제가 정점을 지나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 집합건물에 대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작년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전세권 설정 등기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역전세난과 보증금 미반환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집합건물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는 총 1만5천255건으로 작년 상반기(2만6천207건) 대비 41.4% 감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7016800003

■ 성인인 줄 알고 술 팔다 낭패…서울시 "신분증 꼭 확인하세요"

음식점에서 성인인 척 신분을 속이고 술을 구매하는 청소년 때문에 업주가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빈번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공인된 실물 신분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영업장에 당부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음식점 내 '청소년 주류제공 행위 적발 건수는 2023년 293건, 2024년 292건이었다. 올해 들어 6월까지는 125건이 적발됐다. 또 지난해 3월 정부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청소년 주류 제공 관련 행정처분 요건을 완화했지만,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법 개정 전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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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인도적 위기' 가자지구 3곳 매일 10시간 교전 중단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식량 부족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 우려가 고조되자 27일(현지시간) 일부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교전을 멈추기로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남부 알마와시, 중부 데이르알발라, 북부 가자시티 등 3개 지역 일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시간 동안 군사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현재 이스라엘군이 지상 병력을 투입하지 않은 인구 밀집 지역이라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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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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