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한미약품 R&D센터 전해민 임상이행팀장이 EASD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strong><br>
[한미약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939/art_1758607231692_ab1d82.jpg?iqs=0.13169772991857354)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HM17321'의 비임상 연구에서 근육 증가, 지방 감량 등 효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5∼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HM17321 등 비만 치료제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 6건을 발표했다.
한미약품 R&D센터 전해민 임상이행팀장은 구연 세션에서 HM17321을 투약한 동물 모델의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근육 증가 기전을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설명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HM17321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비만 영장류 모델에 이를 장기간 투약한 결과 체지방 선택적인 체중 감량과 동시에 제지방량 보존 효과가 재현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의 생리적 근육 증가 메커니즘을 차용해 근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잠재적 독성 위험이 낮고 근육의 양적·기능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