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소바젠·안젤리니 파마</strong><br>
[소바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939/art_17586609893199_b88361.jpg?iqs=0.5616100162370496)
난치성 뇌 질환 정밀의학 신약개발 기업 소바젠은 최근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와 난치성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VG105'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소바젠은 한국, 중국, 대만을 제외한 SVG10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안젤리니 파마에 이전한다.
계약 규모는 총 5억5천만달러(약 7천500억원)로 계약금(선급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포함된다. 계약금 및 모든 마일스톤은 반환 의무가 없고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순매출액에 따라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수취한다.
안젤리니 파마는 SK바이오팜[326030]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유럽판권 보유사다.
소바젠 박철원 각자대표는 이번 기술수출에 대해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맞춤형 신약, 수술 외 치료옵션이 없는 난치성 질환 대상 최초 신약이라는 점 등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안젤리니 파마 최고경영자(CEO) 자코포 안드레오세는 "소바젠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뇌 건강 분야에서 당사의 선도적인 역할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