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개국 외무장관 호르무즈 개방 논의…한국도 참여
한국을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이 이란이 전쟁 중에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방안을 모색하는 외교 장관 회의가 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렸다. 회의를 주재한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오늘 모든 범위의 외교적, 경제적 수단과 압력의 집단 동원을 포함한 외교적, 국제적 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쿠퍼 장관은 특히 "해협에서 선박에 대한 공격이 25건 이상 일어났으며 선박 약 2천척, 선원 약 2만명의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분쟁에 전혀 개입하지 않은 국가들을 향한 이란의 무모함이 세계 경제 안보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기 위해 국제 해상운송로를 강탈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 플라스틱 제품 생산차질 현실화할까 조마조마…대체재 확보 나서
중동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이달부터 비닐과 포장재 등 플라스틱 가공품 생산 차질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원재료 가격 급등과 조달 계약 구조로 종량제 봉투는 납품 포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패션·뷰티업계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대체 소재 확보 등 대응에 나섰다. ◇ "나프타 공급 충격 4월 현실화 우려"…종량제 봉투 납품 어려워지나 예의주시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2149500030
■ 美, 세탁기등 철강 완제품 25% 일괄관세…韓수출기업 부담커지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제품에 포함된 철강 등의 함량 비중에 따라 '50% 관세'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파생 완제품 가격에 25%의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3003200071
■ 17년 돈줄 묶고 '세계 랭킹' 강조…'학술 용병' 부추기는 정책
대학들이 학술 성과를 위해 외국 학자들의 이름표만 빌려오는 이른바 '학술 용병' 논란의 근본적 배경에는 17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의 재정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정은 말라가는데 돈줄을 쥔 정부가 '글로벌 랭킹' 성과를 강조하자, 비싼 몸값의 석학을 초빙하는 대신 저비용 고효율의 '다작' 연구자를 택하도록 부추긴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비판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2171600004
■ '정적 표적수사' 기대 못미쳤나…트럼프, 본디 법무장관 전격경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팸 본디(60) 법무장관을 경질했다. 2기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뤄진 두번째 장관 해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자신의 정적 수사 진척도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대응에 오랫동안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팸은 미 전역 범죄의 대대적 단속을 감독하는 엄청난 일을 했다"면서 본디 장관이 민간 영역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3002452071
■ 국회 대정부질문 시작…정부 중동사태 대응·추경 격돌
국회는 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국회는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6일 경제, 1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여야는 한미 관계, 대북 정책 등 이재명 정부의 외교·통일 정책과 경제 상황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2167800001
■ 1년前 광장 메웠던 응원봉, "내란단죄"·"개혁완성" 요구로 진화
오는 4일이면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 꼭 1년을 맞는다. 주최 측 추산 연인원 1천만명의 시민이 모여 주권자의 이름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헌정 파괴'의 책임을 물었고 헌재는 그 목소리에 응답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123일 동안 응원봉과 태극기 집회를 이끌었던 양 진영 단체들은 여전히 '더 나은 미래'를 외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3000200004
■ 1년에 병원 300번 넘게 가면 진료비 90% 본인이 낸다
앞으로 병원을 너무 자주 이용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진료비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의 낭비를 막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연간 외래진료 횟수를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 혜택을 과도하게 누리는 이른바 의료 쇼핑을 막아 건강보험 곳간이 비는 것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래진료 횟수에 따른 본인 부담금 강화다. 현재는 1년 동안 병원 외래진료를 365회 넘게 받을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본인이 진료비 총액의 90%를 부담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2085200530
■ 정용진 회장 승부수 곳곳 삐걱…투자 성적표 줄줄이 '마이너스'
신세계그룹이 본업인 이마트의 부진과 재무적 부담 가중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과거 정용진 회장의 주도로 단행된 대규모 투자 잔혹사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3조원대 몸값의 G마켓(지마켓)이 적자의 늪에 빠진 데 이어 미국 와이너리 영업권마저 사실상 소멸하는 등 정 회장의 '승부수'들이 실적 지표 악화로 돌아오며 경영 리더십을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이마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필드 프라퍼티스는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의 영업권 392억원을 지난해 말 전액 손상차손 처리해 0원으로 기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2148900030
■ 대부분 지역서 미세먼지 '나쁨'…밤부터 전국에 비
금요일인 3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짙게 끼면서 공기 질이 탁하겠다. 전날부터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데다 공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생성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세종·충남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경상권도 오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