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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유전자 있으면 뇌 속 별세포 면역기억↓"
한국한의학연구원 고영훈 박사팀과 연세대 서진수 교수팀은 뇌 속 별세포(astrocyte·성상교세포)의 '면역기억'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독성 단백질 축적을 막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과 신경세포 외부에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각각 신경섬유다발,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 형태로 비정상적으로 응집·축적돼 발생한다. 연구팀은 뇌 속 별세포(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가 감염과 같은 자극을 경험하면 이를 기억했다가 비슷한 자극이 가해지면 강하게 반응하는 '면역기억'을 갖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게 형성된 면역기억은 뇌 속 청소부라 불리는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 요인인 아포지단백E(APOE)4 유전형을 가진 경우, 별세포의 면역 기억 형성이 대조군(APOE3)에 비해 뚜렷하게 저하된 모습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그 결과 미세아교세포의 식균 능력이 떨어져 아밀로이드 베타가 더 많이 쌓이는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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