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현재 추진 중인 2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VC)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에이티넘은 루닛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 중 15%의 청약 참여를 위해 매도한 85% 신주인수권 전량 및 기타 임원의 신주인수권 등 96만주를 인수하고, 추가적인 청약에도 참여함으로써 총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백 의장과 서 대표는 신주인수권증서를 매각 대금을 이번 유상증자 청약 자금으로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 루닛은 이번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과거 볼파라(현 루닛 인터내셔널) 인수 때 발행한 전환사채(CB) 상환 대응과 글로벌 연구개발(R&D) 강화, 해외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서울시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2026년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창업 8년 미만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모집 분야는 대원제약의 사업 방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 대사질환 ▲ 근골격계 질환 ▲ 섬유증 질환 ▲ 항암 치료 영역을 비롯해 기술 분류별로는 ▲ 펩타이드 기반 약물 및 접합체(PDC) ▲ 저분자 화합물 기반 타겟 단백질 분해 기술(TPD) ▲ 유전자 치료 기반 ASO, siRNA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2개 기업에는 협약 체결을 통해 ▲ 대원제약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 및 기술실증(PoC) ▲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 지원 등 전방위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삼진제약은 이대서울병원과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편두통 등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역량을 결합하고, 연구개발 협력에 이은 전문지식 교류 및 업무 연계를 통해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 항체 발굴 및 엔지니어링 ▲ 후보물질 최적화 ▲ in vitro 및 in vivo 전임상 평가 등 신약 개발 초기 단계 연구를 수행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임상 전문지식과 환자 기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 질환 및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 지원 ▲ 임상적 유효성 관점에서의 기전 검증 자문과 전문적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씨셀은 건양대병원 최종권 교수 연구팀이 수행하는 'HER2 양성 유방암 대상 CAR-NK 기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재생의료진흥재단의 '2026년도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R&D)'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과제의 협약기간은 내년 12월까지 21개월로, 약 10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희귀·난치질환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가 R&D 프로그램으로, 재생의료 기술의 임상 적용을 촉진하고 실제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를 투여해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반응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중동전쟁의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쓰는 일부 의료제품의 수급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성남시의사회에 따르면 이 단체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관내 의료기관을 상대로 의약품·의료제품 수급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곳 의료기관들은 주사기와 주사침, 수액 세트, 멸균 증류수, 약포지, 장갑 등의 부족을 호소했다. 설문에서 의약품·의료제품, 의료기기 부족 사유를 적어달라는 요청에 의료기관들은 "주사기와 바늘이 품절이라 재고가 1주일치 밖에 없다", "주문해도 재고 부족으로 취소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구매가 막혔다" 등 수급 상황을 전했다. 김경태 성남시의사회장은 "부족 품목은 특정 고가 의약품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료 소모품들이었다"며 "특히 주사기는 4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부족을 호소했고, 주사침과 수액 세트·라인도 각각 약 7곳에서 부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보칠이나 인데놀, 디펩티벤, 생리 식염수 등 특정 의약품의 수급 차질도 개별적으로 보고됐다"며 "짧은 시간에 걸친 설문에도 여러 곳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고, 계속해서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료제품 발굴 체계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약바이오 혁신을 위한 글로벌 투자 지형'을 주제로 글로벌 투자 트렌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기획하며, BIO KOREA 2026의 메인 투자 트렌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날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패널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과 둘째날 '글로벌 VC- 포트폴리오 기업 페어 IR'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자본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다양한 투자 주체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투자 환경에 대한 이해 제고와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이번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일동제약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약 연구개발 계열사인 유노비아를 흡수 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 대한 흡수 합병으로,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이다. 일동제약과 유노비아의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이달 30일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16일이다. 회사 측은 경영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약가 제도 개편안 시행 등 당면한 시장 상황과 제도적 여건에 적절하게 부합해 운영상 안정성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 체계를 간소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제약·바이오 상장사들이 연구개발 현황이나 기업가치 산정 등을 알릴 때 투자자가 더 쉽게 이해하도록 공시 방식이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투자자가 제약·바이오 상장사의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 표현·정보구조·기재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29.9%(183조2천억원)로, 시총 상위 10개사 중 6개사가 이 업종에 해당했다. 지난해 기준 기업공개(IPO) 시총 비중도 47%(14조6천억원)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처럼 제약·바이오 업종이 코스닥시장에서 높은 비중과 영향력을 차지함에도 임상시험이나 기술이전 등 핵심 정보의 불확실성과 난해한 표현 등으로 투자자가 관련 공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이 때문에 공시 내용과 실제 결과 간 괴리가 크고 투자자가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나왔다. TF는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시장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제약·바이오 공시 전반의 개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상장 단계에서는 IPO 증권신고서에서 기업가치
우리나라에서 의료 AI 허가 건수가 3년 새 2.5배 이상 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의료 AI 확산에 발맞춰 국내 기업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료 AI) 허가·인증·신고 건수는 2023년 62건에서 2024년 108건, 2025년 157건으로 3년 사이 2.53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이미 55건이 허가·인증·신고됐다. 2018년 4건, 2019년 13건, 2020년 50건에 그쳤던 데 비해 10년도 되지 않아 허가 건수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루닛[328130], 뷰노[338220] 등 의료 AI 선두 기업에 이어 여러 후발 주자도 본격적인 성과를 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숨빗AI의 'AI리드-CXR'은 이달 식약처로부터 국내 첫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기존 AI 디지털의료기기는 흉부 X선 영상에서 병변의 위치나 질병의 유무, 중증도를 표시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 제품은 영상 내 이상 소견을 생성형 AI 기술로 분석해 텍스트 형태의 예비 소견서를 직접 제공한다. 작년에는 딥노이드[315640]의 'M4
제약업계가 병의원이나 약국 등의 의약품 사재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과 이란간 휴전에도 호르무즈 봉쇄가 풀리지 않자 의약품 포장재 등 소진을 우려한 일부 고객사의 과잉 주문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주부터 대중적 해열진통용 주사제 아세트아미노펜 주문이 200개(10박스) 이상 들어오면 영업부서장 승인을 거쳐 출하토록 하고 있다. 나프타 공급 차질을 우려한 일부 병의원 등에서 수액 백 형태의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사재기 기미가 보여 재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한양행은 기타 수액제는 500개(50박스) 이상 주문에 대해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한미약품그룹은 JVM 자동조제기 포장지와 관련, 약국별로 직전 3개월 평균 사용수량을 기준으로 공급량을 제한하고 있다. 포장지 주원료인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수급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가수요와 물량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모든 고객에게 공정한 주문을 보장하기 위한 한시적 주문 제한 조치이다. 수액제 공급업체인 HK이노엔은 모든 고객에게 적정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일부 과다 주문에 대해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주주 씨앤팜의 AI 바이오 신약개발팀이 밝혀낸 '페니트리움의 범용적 통합치료기전'을 공개하는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암·자가면역질환·퇴행성 뇌질환을 아우르는 통합치료기전 연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회사가 전했다. 질병의 병원체나 암세포(Seed·종자) 자체에만 작용하던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 질환이 발생하고 유지되는 병리적 환경(Soil·토양)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원동 회장은 "1년 전 2025 AACR 연차회의에 참가해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처음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연구는 그 치료기전의 종합판이 될 것"이라며 단일 물질이 여러 난치성 질환의 미세환경을 어떻게 억제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데이터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올해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동기보다 11.1% 증가한 20억달러(약 3조원)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적 배경으로는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꼽힌다. 월별로 보면 1월, 2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9%, 25.4% 증가한 6.6억 달러(약 9천700억원), 6.9억 달러(약 1조원)이고,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6.5억 달러(약 9천600억원)로 1월부터 3월까지 고른 수출액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스위스다. 수출 규모 3.4억달러(약 5천억원)로 전체 수출액의 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헝가리 등 상위 5개국 대상 수출이 전체 수출의 6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작년 1분기 수출 4위에서 올해 1분기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 수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망 불안 가능성에 대응하고자 의료계 주요 단체들이 일제히 진료 소모품 수요 폭증 방지에 나서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병원협회(병협) 등 의료계 주요 단체들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의협은 의료 현장의 의료 소모품 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즉시대응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의료 현장을 실시간으로 살펴 빠른 의사결정을 돕고, 여러 대안을 제시해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협에 따르면 의료제품의 필름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관련 품목의 재고는 1개월 수준이다. 기관에 따라서는 2주에 불과한 곳도 있다. 의협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의료기관들은 운영을 위해 적정 재고보다 더 많이 품목을 갖추려고 한다"며 "공급이 어떻게 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불안 심리가 팽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제품 가격 변동성이나 공급 현황을 미리미리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의협은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적정 재고를 유지할 것을 안내함으로써 사재기 심리를 차단하려 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주로 사용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전쟁 여파로 발생한 의약품 공급망 불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전쟁 비상대응본부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본부장(이재국 부회장)과 제1부본부장, 제2 부본부장 체계하에 운영되는 본부는 ▲ 종합상황반 ▲ 대외협력반 ▲ 현장소통반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협회는 매주 본부 차원의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발생 가능한 문제점도 점검,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중국 베이징 소재 제약기업 간앤리 파마슈티컬스와 GLP-1 수용체 작용제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한국에서 보팡글루타이드에 대한 개발과 허가, 마케팅, 상업화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간앤리는 국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과 품목허가에 필요한 규제 자료를 제공하고 관련 업무에 협력한다. JW중외제약은 간앤리에 계약금 500만달러(약 74억원)와 단계별 마일스톤 7천610만달러(약 1천130억원)를 지급하며 전체 계약 규모는 8천110만달러(약 1천200억원)다. 마일스톤에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등 4개 적응증에 대한 개발,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이 포함된다. 경상기술료는 매출 구간별로 정한 비율에 따라 별도로 지급된다.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 1회 피하주사(SC) 방식의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개발 중인 합성 펩타이드 신약이다.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동시에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 유지 시간을 늘려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 약은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환우선주(CPS) 160억원, 전환사채(CB) 160억원으로 구성됐다. GVA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포커스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투자는 CPS와 CB를 1대1로 혼합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오버행(잠재적 매 도 물량) 우려를 줄이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뉴로핏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자금은 ▲ 글로벌 빅파마 및 의료기관과의 협업 확대 ▲ 미국 현지 사업 인프라 구축 ▲ 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련 의료 AI 솔루션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치료제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국 및 일본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갑자기 온몸을 떨며 경련을 일으킬 때 의료진이 가장 먼저 손에 쥐는 약이 있다. 바로 '아티반(성분명 로라제팜)'이다. 이 약은 뇌의 과도한 신경 흥분을 억제해 발작을 신속히 가라앉히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항발작제다. 응급실에서는 급성 경련이나 뇌전증 지속 상태에서 가장 먼저 투여되는 1차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몇 분의 치료 지연이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아 경련에 있어 이 약은 단순한 치료제가 아니라 '시간을 멈추는 약'에 가깝다. 의료진 사이에서 아티반을 '응급실의 에어백'에 비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처럼 임상적 중요성이 큰 탓에 아티반은 현재 국가 필수의약품이자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이 에어백이 꺼질 위기에 놓였다. 국내에서 아티반 주사제를 공급해온 일동제약이 지난해 12월 생산 중단을 선언한 이후 이를 대체할 생산 기반이 여전히 안갯속이기 때문이다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이미 위기감이 감지된다. 일부 병원은 보유 재고의 유효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이르면 7월부터 처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현재 남아 있는 물량으로는 유효기간이 짧아 버틸 수 있는
HLB그룹 진양곤 의장은 "간암과 담관암 신약에 대한 미국 허가가 7월과 9월 내려진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항암 신약을 독자 개발해 승인받은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LB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0개 상장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주주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향후 5개월간 임상 결과와 신약 허가 등 주요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달 20일에는 고형암 카티(CAR-T) 중간임상결과가 나오며 6월 말에는 안과 질환 분야 치료제의 글로벌 3상 결과가 공개된다. 7월과 9월에는 간암 신약 '리보캄렐'(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과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신약 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앞서 HLB는 간암 신약으로 FDA 문턱에서 연신 고배를 마신 끝에 지난해 12월 김홍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진 의장은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진 의장은 "도전을 통해 성과로 증명하고 시장의 편견을 넘어서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HLB와 HLB이노베이션, HLB제넥스, HLB테라퓨틱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T-P71'이 이전 치료를 받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치료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적응증을 대상으로 'CT-P70'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지 단 4개월 만의 성과다. FDA의 패스트트랙은 기존 치료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전주기에서 개발사와 FDA 간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개발사는 ▲ FDA와의 상시적 소통 채널 확보 ▲ 임상시험 설계 및 개발 전략에 대한 조기 협의 ▲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및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가능성 확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수시로 제출해 심사받는 '롤링 리뷰(Rolling Review)' 자격이 부여돼 전체 개발 효율성이 극대화되며, 이를 통해 신약 허가까지 이어지는 전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CT-P71은 요로상피암
앱클론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차세대 항체-약물 복합체(ADC) 관련 기술이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 등록증을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특정 암세포 표적 항원과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Cotinine)'에 동시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이중 항체를 이용한 신개념 ADC 결합 기술로, 한국,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특허를 확보했다. 앱클론은 항체에 코티닌과 결합하는 특이적 결합 부위를 융합한 이중 항체를 개발하고, 약물은 코티닌에 미리 결합된 형태로 준비해 혼합만으로 ADC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홍콩 '컬러믹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홍콩이 뉴라덤의 네 번째 해외 진출 지역이 됐다. 메디톡스는 2분기 필리핀, 그리스 파트너사와 '뉴라덤' 총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5개 국가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잠복결핵 진단 제품 '스탠다드 에프 티비페론 피아'와 '스탠다드 이 티비페론 엘라이' 2종이 세계 최대 보건 조달 기구 글로벌펀드(THE GLOBAL FUND)의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조달 리스트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성과로 연간 약 2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잠복결핵 시장 내 실질적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기존 글로벌펀드 IGRA 제품이 주로 중앙 검사실 기반의 엘라이자방식에 집중된 것과 달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엘라이자와 피아 제품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포트폴리오로 다양한 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중앙 검사실의 대규모 검사부터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현장 진단까지 모두 커버 가능한 투트랙 진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IGRA 조달 시장 내 독점적인 지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에서 발표한 '2027년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A) 정액 수가 및 Part C, Part D 지급 정책 발표'에 따라 현지 직판 전략 및 핵심 제품군에 대한 구조적 성장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발표에는 ▲ MA 플랜에 대한 보험사 부담금 증가(2.48%) ▲ 환자 본인부담금 상향 ▲ 환자 의료 이용에 대한 정부 관리 강화 등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유리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는 보험사 및 환자, 제조사 모두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급부상할 예정이라고 회사가 전했다. 오리지널 대비 합리적인 약가와 검증된 치료 효능을 바탕으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동시에 모든 이해관계자의 비용 부담 역시 낮출 수 있는 만큼 보험사의 바이오시밀러 채택률과 환자 선호도가 모두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스킨부스터 전용 주사침 '프리미엄 9핀 니들'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프리미엄 9핀 니들'은 에스테틱 약물 주입 장비인 '더마샤인 프로' 및 '더마샤인 밸런스'와 결합해 사용하는 전용 주사침으로, 침관 내경 길이를 최적화해 점도가 높은 성분도 누출 없이 피부 깊숙이 정량 주입할 수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혁신 의료기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