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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수술할까, 말까…인공지능으로 예측

자다가 갑자기 숨쉬기를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 절반 정도는 양압기 치료에 실패해 수술을 고려한다. 그러나 수술이 성공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 수술을 결정하는 것부터가 큰 문제였는데, 이때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수술 성공률이 높은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와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 연구팀은 머신러닝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 수술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령, 편도선 크기, 체질량지수(BMI), 수면 시간 등 수술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자를 조합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뒤 이 프로그램을 실제 환자에 검증했다. 이들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163명의 수술 결과와 AI 프로그램이 예측한 수술 성공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AI가 예측한 수술 성공률이 실제 결과와 70% 넘게 일치했다. 기존에 현장에서 활용됐던 수술 성공률 예측 모델이나 의사의 판단을 웃도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전통적인 예측 모델이나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주관적 성공률 예측은 정확도가 각각 54.2%와 5

당국 "먹는 코로나 치료제 구매협의중…치료도움시 긴급승인도 검토"

국내외 제약사가 먹는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가운데 정부는 개발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매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9일 참고자료를 내고 경구용 치료제 계약과 관련해 "국내외 개발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글로벌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질병청은 다만 "협의 진행 상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전날 백브리핑에서도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에 있고 협의 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 완료될 시 공개 범위는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8억원이 배정됐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194억원이 편성돼 있다. 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MSD의 몰누피라비르, 로슈의 AT-527, 화이자의 PF-07321332 등이 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이처럼 여러 치료제가 임상 단계에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아직 어느 정도 수량을 구매할지, 예산 여부 등은 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죽음 문화 바꾸자...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100만건 넘어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이하 사전의향서) 등록 건수가 최근 1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시행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연명의료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임종기 환자에게 불필요한 고통만 가중하는 의미 없는 의료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의 호흡이 어려울 때 적용하는 인공호흡기와 심장이 멈췄을 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가 이에 해당한다. 이럴 때 사전의향서를 미리 등록해두면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할 수 있다. 정부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사전의향서 등록에 100만명이 참여했다며, 삶의 마무리에 대한 존엄과 자기 결정이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되는 증거라고 자평했다. 이대로면 참여율이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하지만, 그간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추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분석은 '장밋빛'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사전의향서 등록 건수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는 여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복지부가 지난해 시행한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층의 85.6%가 무의미한 연명의료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제까지 사전의향서를 등

"한약으로 비만 치료 우울증 개선 효과 확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미영 박사 연구팀이 비만 치료 한약 '방풍통성산'에서 우울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방풍통성산은 비만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한약이다. 두근거림이나 어깨결림 등 고혈압 동반 증상과 변비를 치료하는 데도 활용된다. 연구팀은 우울증 유발 생쥐 모델에서 우울 행동 실험과 뇌 신경전달물질 변화를 통해 불안과 우울 행동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방풍통성산은 우울증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전달 과정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처리 동물과 비교해도 '꼬리 매달기 실험'에서 부동시간(immobility time)이 줄어들고 이동 거리가 증가하는 등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방풍통성산의 주요 우울장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할 계획이다. 이처럼 허가받은 의약품에 여러 약효를 더하는 약물 재창출 전략을 활용하면, 한방제제 개발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미영 박사는 "비만과 우울증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코르티솔을 분비하고 세로토닌 생성

"사적모임 확대-영업시간 연장을 방역완화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 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 조치에 대해 "이번 4주간의 새로운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재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에 비해 1.8% 포인트 감소했으나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오히려 전주 대비 3.9% 포인트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교육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달 셋째 주 1천100명, 넷째 주 1천112명, 이달 첫째 주 1천156명을 기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어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학생의 등교 확대와 대학교 개강, 추석 연휴 준비를 위한 이동량 증가 등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의 긴장감이 낮아지고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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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매 환자 79만명…보건당국, '코호트' 구축해 연구 추진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도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건당국이 치매 극복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 극복을 위한 코호트(특정 환자군 등 특성을 공유한 모임) 연구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치매 예방이나 진단 치료 기술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치매는 정상 생활을 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가 손상돼 인지 및 고도 정신 기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를 뜻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해당한다. 중앙치매센터 등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치매 추정 환자는 총 79만4천280명으로, 평균 유병률은 10.3%이다. 같은 해 치매로 사망한 환자는 총 1만357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는 20.2명인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또 고령일수록 높은 편이다. 치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연간 약 29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진행해오던 치매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코호트를 구축하고 치매 원인 규명이나 예방·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한 심층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노인성 치매 환자 코호트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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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칠 때 달걀 만졌다면 반드시 손 씻으세요
추석 명절을 맞아 달걀을 입힌 전을 부칠 때는 조리 전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연중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달걀을 통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은 줄고 세균 번식은 활발해지는 시기여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이나 닭과 오리와 같은 가금육, 소고기,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되는 식중독이다. 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잘못 관리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도 발생하지만 조리 시 도마나 칼, 주방 기구 등에서 교차오염이 벌어지면서 감염되기도 한다. 예컨대 닭의 분변이 묻은 달걀을 만진 손으로 요리를 하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가면서 전파될 수 있다. 특히 추석 명절에는 평소보다 음식을 대량으로 장만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식자재를 여러 조리도구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유의해야 한다. 더욱이 최근에는 날씨가 부쩍 선선해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한여름보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므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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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심부전학회-KT, 심부전 위험 관리서비스 개발 협력
한국노바티스와 대한심부전학회는 KT[030200]와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 예방을 위한 환자 위험관리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노바티스와 KT가 지난 5월에 체결한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프로젝트다. KT는 ▲ 심부전 환자가 스스로 증상을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 의료진이 환자가 기록한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심부전학회는 공동연구를 위해 심부전 환자의 증상 관리 모델 및 알고리즘 설계, 공동연구 결과물의 유효성 입증을 위한 학술 연구, 환자 맞춤형 심부전 콘텐츠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노바티스는 공동연구 결과물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연구 설계 및 자문, 심부전 질환 관련 콘텐츠를 공유할 계획이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신체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을 칭한다. 적절한 치료 후에도 입원과 치료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심부전 환자의 83%는 급성 심부전으로 1회 이상 입원하며, 퇴원 후 30일 이내에 환자 4명 중 1명은 재입원하고 최대 10%는 사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