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다음 달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감시 정보 통합 온라인 현황판인 '플루온'(FluON)을 운영한다. 플루온에는 외래·입원 환자 수, 병원체 등 인플루엔자 발생 추이를 알 수 있는 6개 주요 감시지표와 예방 접종률 정보가 담긴다. 과거 데이터는 2017∼2018절기부터 찾아볼 수 있다. 질병청은 매주 목요일마다 직전 주차의 인플루엔자 현황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플루온을 통해 의료기관은 인플루엔자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정보를 더 편리하게 전달받고, 국민들은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더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병원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던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손상 환자가 5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23개 조사 참여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 환자는 지난해 8만6천633명으로 전년 대비 57.4% 줄었다. 다만 응급실 내원 손상 환자 중 입원한 환자의 비율은 23.7%로 7.6%포인트 올랐고 사망률도 2.6%로 1.4%포인트 높아졌다. 질병청은 "의료계 상황으로 인해 응급실 이용이 제한되면서 경증 환자 방문이 줄어든 대신 중증 환자들이 주로 응급실을 이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하지만 받아주는 병원을 찾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가 큰 사회 문제가 됐던 점을 고려하면 '경증 환자 감소'로만 응급실 환자 급감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손상 원인의 성격을 살펴보면 전체 환자 9명 중 1명(11.1%)이 자해·자살이나 폭력·타살 등 의도적인 행위로 다치거나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도적 손상 비율이 10%를 넘은 것은 2006년 조사 이래 처음이다. 특히 자해·자살 환자가 전체 손상 환자의 8.0%를 차지했는데 이는 10년 전인
제약업계가 희귀·필수의약품 공급업체에 대한 공식 인증 등 공급지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과 희귀·필수의약품 긴급도입 기간 단축 방안 등을 건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환자단체, 의·약사 단체, 제약사와 '의약품 공급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런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희귀·필수의약품 공급지원 확대 방안 및 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센터의 공급지원 사업 현황 및 환자단체 등의 건의·애로사항을 들었다. 환자단체는 최근 공급중단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의약품의 공급계획 안내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함께 희귀질환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환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희귀의약품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원료·완제의약품의 기술개발과 국내 제약사를 통한 위탁생산을 활용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급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희귀·필수의약품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업계, 환자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