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는 제11회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장철훈 부산대 의대 교수를, 제14회 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로 이영미 고려대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에 재직 중인 장 교수는 올해 초까지 의대학장을 역임하며 교육과 연구, 조직 운영 전반에서 의학 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교수는 또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결핵전문위원회 위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회지(LMO) 창간 편집위원장 등을 지내며 의학 연구와 공중보건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고려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주임 교수인 이 교수는 의대 CQI(지속적 질 개선) 위원장, 교수개발실장, 학생해외교류위원장 등을 맡아 의학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는 받는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4일 고려대 의대 본관에서 열린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국제병원연맹(IHF)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대한병원협회가 11일 전했다. 국제병원연맹은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70여개국 병원협회와 각국 병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1929년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 이사장은 10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제48차 세계병원대회 총회에서 공식 선출돼 2027∼2029년 2년간 IHF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아울러 지금부터 6년간 차기·현임·전임 회장단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 리더십에 참여하게 된다고 병원협회는 설명했다. 한국인이 IHF 수장을 맡는 것은 지난 2013∼2015년 IHF 회장을 지냈던 김광태 병원협회 명예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이사장은 "한국은 IHF 창립 이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회원국 중 하나"라며 "향후 회장으로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참여를 확대하고 IHF가 진정한 글로벌 다양성을 실현하는 조직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내년 10월 서울에서 제49차 세계병원대회를 개최한다.
팜젠사이언스그룹은 팜젠그룹전략위원회 1실장 겸 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팀장인 서석찬 상무이사를 관계사인 웰스바이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서 대표는 2021년부터 약 2년간 웰스바이오의 해외영업·마케팅·기획조정본부 이사로 재직한 경험을 토대 웰스바이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한 서 대표는 메타넥스, 카타르에너지(구 Muntajat)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사업 역량을 쌓았다. 서 대표는 "앞으로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웰스바이오를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