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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도 잘 못 쉬던 688g 美 이른둥이, 설 앞두고 건강히 퇴원

엄마 뱃속에서 반년 만에 나와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던 주한미군 가족의 이른둥이가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초극소 미숙아 스텟슨이 집중 치료 끝에 최근 퇴원했다. 임신 중 혈압이 조절되지 않았던 스탯슨의 어머니는 자간전증(고혈압·단백뇨)을 겪은 끝에 대구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제왕절개술로 지난해 10월 1일 스탯슨을 낳았다. 서울성모병원은 수도권 내 유일한 권역 모자의료센터로, 이 병원 국제진료센터는 미군 병원과의 환자 전원 핫라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당시 분만을 집도한 이 병원 산부인과 강병수 교수는 "산모는 단순한 임신성 고혈압이나 경증 자간전증을 넘어 경련이 발생하고,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상태였다"며 "자칫 뇌출혈이나 심부전, 호흡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 태어날 당시 체중이 688g에 불과했던 스탯슨은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폐동맥 고혈압, 뇌출혈, 미숙아 망막증 등 여러 고비를 겪어야 했다. 이후 스탯슨은 소아심장분과, 소아외과 등 다학제 협진과 지속적인 집중 치료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고, 체중이 3.476㎏까지 불어

이웃 위해 자율방범 봉사하던 50대, 장기기증으로 5명 살려

이웃을 위해 자율방범 봉사를 하던 50대 남성이 삶의 끝에서 장기를 나눠 5명을 살려냈다. 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정강덕(53) 씨는 지난달 9일 고려대안암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으로 심장, 간, 양쪽 신장 및 안구를 기증했다. 정 씨는 집에서 쓰러진 것은 지난해 12월 26일 출근을 앞두고서였다. 정 씨가 제때 출근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직장 동료가 가족에게 연락해 경찰에 신고했고, 정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지난해 연명 치료 중단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다가 장기를 나눠 다른 이를 살리는 것도 좋겠다던 정 씨의 뜻에 따라 기증을 결심했다. 유족에 따르면 전남 영광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 씨는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20년 넘게 대형 할인점과 매장 등의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소품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정 씨는 주말이면 조기 축구회에 나가 뛰기를 즐기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이었다. 또 주변 사람들을 챙기길 좋아했고,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 자율방범대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정 씨의 누나 정수진 씨는 "강덕아. 너 없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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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 관리급여 지정 보류…"의료계 자율시정 우선시행"
보건복지부는 최근 올해 제1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에서 체외충격파와 언어치료에 대한 관리급여 지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관리급여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 의료 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 행위를 '예비적' 성격의 건보 항목으로 선정해 요양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비급여로서 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과잉 이용이 우려됐던 항목들이 관리 체계로 들어오게 된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선정하고 언어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체외충격파 치료는 의료계의 자율 시정 계획을 우선 시행하고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관리급여 지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자율 시정은 협의체에 참여하는 대한의사협회가 비급여 적정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관별 관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언어치료에 대해서는 급여화 방안 등을 향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체외충격파 치료 진료량 변화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관리급여 지정 3개 항목에 대해서는 가격과 급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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