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제품명, 소비기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중요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푸드QR 등 e라벨로 제공하게 된다. 식약처는 30일 이런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세부 표시방법을 담은 하위 고시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푸드QR에는 식품유형, 용기·포장재질, 보관방법 표시정보 외에도 일부 영양성분 또는 원재료명, 업소 소재지 등의 식품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표시 공간이 확보되면서 소비자 안전과 직결돼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제품명, 소비기한, 22종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등 중요 정보는 글씨를 10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크게 표시해야 한다. 하위 고시에서는 QR코드를 주 표시면이나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표시하고, 제품 포장지에는 많이 사용한 원재료 3개와 식품첨가물 주 용도를 3개 이상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모든 영양성분 정보를 푸드QR로 제공하면 열량, 나트륨, 당류 및 트랜스지방은 반드시 제품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정한 기타표시사항 중 소비자 안전, 보관·취급과 관련된 중요 정보는 제품 포장지에 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이 추석 선물 세트 사전 판매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 롯데백화점 = 다음 달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170여종의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신선식품이 60여종,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15종, 가공상품 60여종으로 준비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여행 등 일정을 고려해 사전 예약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한우와 수산, 청과 등 수요가 꾸준한 품목 물량을 10∼20% 확대했다. 아울러 전국 27개 점포에서 광주 무등산 수박을 판매한다. 올해는 7개 농가에서 약 2천통만 출하돼 희소성이 더욱 크다. 광주 무등산 수박은 8㎏ 7만5천원, 10㎏ 10만원, 24㎏ 40만원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 신세계백화점 = 다음 달 14일까지 300여종의 추석 선물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최대 할인율을 보면 한우는 5∼10%, 굴비 29%,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은 55% 각각 싸게 판다. 청과는 안정적인 수급과 맛, 품질 유지를 위해 전국 산지에서 직접 엄선하는 '셀렉트팜'(지정산지) 운영 규모를 작년보다 20% 늘렸고 직거래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췄다. 축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점포를 운영하는 농업협동조합이 냉장·냉동 차량으로 포장육과 달걀을 이동·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을 26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산간 벽촌·낙도 등에서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는 '식품 사막화'에 대응해 축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새 정부 국민 체감 신속 추진 과제로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식품 소매점이 없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에서 운영되는 식료품 이동판매 차량에서는 축산물 판매가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포장된 '냉장 달걀'과 '냉장·냉동 포장육'이 이동·판매 가능한 축산물로 허용된다. 이동·판매 장소는 인구 감소 정도나 지역주민의 요청, 점포 접근성 등 지역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에서 탄력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약처는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고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체계를 구축한 농협을 이동·판매할 수 있는 주체로 선정했으며 향후 축산물 이동·판매 운영 실태를 고려해 판매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농어촌에 거주하는 국민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하고 축산물
충남 태안에서 서해안 유일의 해양치유센터가 하반기 문을 여는 가운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치유식단 46개가 개발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해양치유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다. 톳마늘 리소토, 바지락 방풍죽, 바지락해초 스파게티, 육쪽마늘 바닷장어 솥밥, 갑오징어 감바스, 조개버거, 트러플 문어포케, 감태소고기 촙스테이크, 마른새우 우동볶음, 주꾸미 커틀릿, 해초 고구마 필래프, 우럭 생강 조림, 해산물 세비체 등이다.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품평회에서는 태안지역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매우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군은 추가 품평회를 열어 개선점을 모색하는 한편, 식단 표준화를 위한 조리법 책자도 제작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센터의 가치를 높일 태안만의 치유식단 개발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의 장점과 안전성을 분석해 더 다채로운 활용법을 제시하는 등 우수한 식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천478㎡)로 건립 중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천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 사육농장(1천537호) 중 약 70%(1천72호)가 폐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46만8천마리 가운데 74%인 34만6천마리를 사육하던 농장이 문을 닫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 농장 수가 많다면서 "법 시행으로 개 식용 종식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확산했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 이상 폐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2026∼2027년 폐업 예정이던 농장의 조기 폐업 확산세에 주목했다. 지난 7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폐업을 계획했던 농장(694호) 중 36%가 폐업을 신고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르면 2027년 이후로는 식용 목적으로 개를 생산·유통·소비할 수 없다"면서 "업계는 국내·외 입양, 반려견·경비견 등으로 분양, 소유권 포기 후 지방자치단체 이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 폐업 농장의 철거 및 전·폐업 절차를 지원하고 폐업을 지연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이행 조치 명령 및
최근 미국과 태국에서 들여온 개미를 '토핑'으로 곁들여 낸 요리를 판매한 음식점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은 신맛을 더할 목적으로 일부 요리에 개미를 3∼5마리씩 얹어 손님에게 제공했다. 개미가 강한 산성을 분비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개미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법 위반에 해당한다. 해당 뉴스 기사에는 '해외에서는 개미를 먹는데 우리나라는 왜 안 되는 것이냐', '다른 나라에서는 더한 곤충도 먹더라'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그러나 식용 가능한지 여부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나라별로 식용 가능한 곤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식용 가능한 곤충은 어떤 것들이 있고, 세계적인 식용 곤충 현황은 어떤지 확인해봤다.◇ 식약처, 백강잠부터 풀무치까지 10종 식용 인정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식용이 가능한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흰색점박이꽃무지 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수벌 번데기, 풀무치 등 10종이다. 백강잠과 식용누에, 메뚜기 등 3종은 '
해마다 여름이 깊어질수록 밥상에 열무김치가 오른다. 첫 숟가락을 뜨는 순간, 그 시원한 국물이 혀끝을 스치고, 아삭한 잎이 입안을 적시면 더위로 지친 몸이 서서히 풀린다. 열무는 과거 콩밭이나 고추밭 사이에서 간작으로 재배하던 보조 채소였지만, 도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해 이제는 연중 재배되는 필수 채소다. 뿌리보다 부드러운 잎을 주로 먹으며, 이 잎에는 비타민 A와 C, 풍부한 식이섬유가 가득해 혈액을 맑게 하고 체내 해독을 돕는 건강 식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 영양학적으로 열무는 저열량, 고섬유질 식품으로 다이어트, 소화 촉진, 피로 해소, 혈액 순환 개선에 탁월하며,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해 준다. 특히 비타민 C는 피부의 탄력을 지키고, 여름철 감기나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약선에서는 열무가 체내의 열을 내리고 독소를 풀어주며, 습기를 몰아내 부종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고 본다. 특히 더위로 인한 갈증 해소, 소화불량, 가래 제거, 몸이 붓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여름철 밥상의 숨은 보약, 열무. 단순한 김치를 넘어 우리 몸을 가볍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여름 채소다. 무덥고 습한 계절,
우리네 식탁에서 흔하지만, 좋은 건강 식재료가 있다. 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식량 작물로 꼽히는 이 식재료는 다름 아닌 감자다. 어려운 시절 구황작물로 귀한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삶고, 굽고, 튀기며 다양하게 즐기는 음식이다. 강원도와 같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우리나라의 주요 재배 지역이 됐다. 강원도 사람만 알아듣는 말 중 '감자바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감자밥, 감자수제비, 감자조림, 감자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감자에 탄수화물만 있는 게 아니다.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은 크다. 또한 사과보다 비타민 C가 약 3배 더 많아 면역력 증진과 빈혈 예방에 탁월한 식재료다. 무엇보다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가열해도 영양 손실이 적다. 감자 속 칼륨은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고, 감자 전분은 위를 보호해 위염, 위궤양에도 도움을 준다. 감자즙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백 효과도 있어 오래전부터 자연 건강 요법으로도 쓰여 왔다. 약선에서 감자는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다'고 나와 있어 위와 대장에 좋은 식재료로 평가한다. 또한 기를 보하고 비장을 튼튼히 한다. 위를 조화롭게 하고
"요즘 이 메뉴 때문에 알바생들 고생한다는데 먹어보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맛"(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dan***') "이 가격에 팥이 왜 이렇게 많이 들어갔나요. 알바생분들한테 미안하지만 너무 맛있네요."(엑스 이용자 'iam***') 최근 저가형 카페를 중심으로 재료가 없어서 못 파는 메뉴가 있다. 바로 1인용 컵빙수다. 대접과 같이 넓은 그릇 대신 일반 컵에 빙수를 담아주는 메뉴다. 일반 빙수는 여러 명이 함께 나눠 먹어야 하지만, 컵빙수는 혼자 시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메가MGC커피, 이디야커피, 컴포즈커피 등 저가형 카페에서 여름을 맞아 잇달아 컵빙수를 출시했는데, 이 메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품절 대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메가커피 매장은 컵빙수 메뉴가 모두 동난 상태였다. 빙수 메뉴 주문에 실패한 직장인 정모(26) 씨는 "어제부터 찾았는데 계속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 이용자 'cha***'는 "동네 메가커피 두 곳 오픈런 했는데 일시품절"이라고 남겼고, 또 다른 이용자 'obo***'는 "메가커피가 품절이라 그냥 아이스크림에 우유 부어 먹는다"고 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