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급 속도 '영남 산불', 1주일새 산지·해안 초토화…최악피해 경북·경남 등 2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한 영남권 산불은 발생 후 1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은 채 사방으로 무차별 확산하며 역대급 피해를 낳고 있다. 경북과 같은 시기에 발화했던 울산 산불 역시 이 지역 역대 최대 피해 면적을 기록하며 발생 엿새 만에 가까스로 꺼졌다. 특히 경북 북부권 산불은 진화에 악조건인 '강풍·고온·건조' 삼박자가 맞물려 바싹 마른 나무와 낙엽 등을 따라 급속도로 이동 중이지만, 당국이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자칫 사태가 장기화할 기미도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001300053 ■ 문형배·이미선 퇴임까지 3주…尹탄핵심판 선고 초읽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퇴임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행과 이 재판관은 2019년 4월 19일 취임해 다음 달 18일이면 임기 6년을 마치고 퇴임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두 재
■ '세계문화유산' 안동 병산서원 인근 산불 밤새 소강상태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 인근까지 진출한 산불이 밤새 소강상태를 보였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서원에서 직선거리로 3㎞ 떨어진 풍천면 인금리 야산까지 접근한 불길은 밤새 크게 확산하지 않고 비슷한 기세를 유지했다. 밤새 바람이 초속 1∼2m로 약하게 불고 방향도 서원 쪽과 비껴 있어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6182051053 ■ 트럼프 "미국서 생산되지 않은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이후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 것은 철강·알루미늄(3월 12일)에 이어 이날 자동차가 두 번째다. 전문보기: https:/
■ 산림당국 "경북 북부 휩쓴 의성산불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에 따른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 4곳에서 모두 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6013400053 ■ 하회마을·병산서원, 산불 한고비 넘겨…"아직 안심 못 해" "밤새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지키기에 나선 산림·소방 당국이 산불이 다른 방향으로 물러가면서 잠시 한숨을 돌렸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25일 오후 한때 안동시 풍천면에 자리 잡은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10㎞까지 근접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6013000053 ■ "산불에 대피했다가 고립"…울진해경, 방파제서 104명 구조 경북
■ 현대車 정의선 "4년간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관세 효과"(종합)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액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추가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4년간 집행할 21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세부 내역에 대해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 등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5004553071 ■ 의성 '괴물 산불' 나흘째…밤새 피해면적 늘고 진화율 다시 55% 4일째 꺼지지 않는 경북 의성 산불 진화작업이 25일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산림 당국 등은 이날 아침 의성 산불 현장에 헬기와 소방차, 진화대원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 현장에는 현재 초속 3.5m가량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낮에는 최대 초속 10m
■ 중대본 "산청·의성 등 동시 산불로 산림 7천778㏊ 피해"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경남과 경북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7천㏊가 넘는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중·대형 산불이 발생해 당국의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지역이다. 이번 동시다발 산불로 산청에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천988명이 집을 떠나 인근 대피소로 이동했다. 주택 90동이 전소됐고, 20동이 일부 피해를 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3056700530 ■ 한덕수 탄핵심판 오늘 선고…尹비상계엄 관련 헌재 첫 판단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의 후폭풍으로 탄핵심판에 넘겨진 한덕수 국무총리의 파면·직무복귀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이번 선고는 계엄 사태와 관련해 고위 공직자에 대한 헌재의 첫 번째 사법 판단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
■ 尹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언제…빨라도 다음주 중후반 전망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을 먼저 선고하기로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빨라도 다음 주 중후반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도 재판관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선고일이 지정된 한 총리 탄핵심판의 결정문 세부 내용을 다듬는 작업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한 총리 사건 선고일이 24일로 지정되면서 24∼25일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할 가능성은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0168600004 ■ '尹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 갈림길…오늘 영장심사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1차 체포 작전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다. 전문보기: h
■ 美, 금리 4.25~4.50%로 동결…성장률 전망치↓·인플레 예측치↑ '트럼프 관세'가 미국과 세계 경제의 중요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OMC는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해왔다"며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견고"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0003654071 ■ 트럼프, 젤렌스키와 통화…우크라 최대 원전 美소유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정보 공유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막 마쳤다"며 "통화는
■ 尹탄핵심판 금주 선고하려면 오늘 발표해야…'끝장평의' 가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번 주 중 선고할 수 있을지, 다음 주로 넘기게 될지 여부가 19일 결정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21일 선고 가능성을 점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재판관들의 평의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이번 주 선고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헌재가 2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하려면 최소한 이틀 전인 이날 중으로는 국회와 윤 대통령 측에 선고일을 고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8162400004■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부터 휴전"…우크라, 일단 긍정반응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재에 나선 미국 등 3국이 18일(현지시간)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 추진에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무기 및 정보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부분적 휴전의 세부 사항에 합의함으로써 전면 개전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전쟁에서 평화를 향한 결
■ 美 "원자로 SW 韓 유출시도 적발"…민감국가 지정과 연관 가능성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이유로 거론한 보안 문제 중에는 과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의 도급업체 직원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한국으로 유출하려고 한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현지시간) 에너지부 감사관실이 미국 의회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의 도급업체 직원(contractor employee)이 수출통제 대상에 해당하는 정보를 소지한 채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했다가 적발돼 해고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보고 대상 기간인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적시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8004551071 ■ 오늘 박성재 탄핵사건 첫 변론…尹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가능성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첫 변론이 18일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 1회 변론을 연다.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