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한러, 모스크바서 비공개 북핵 협의…러 "韓과 논의 없어" 부인

정부가 러시아와 접촉해 북핵문제를 비롯한 북한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내년에 남북대화 재개 추진 등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의 본격화를 예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가 오가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에서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의 북핵 관련 당국자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공개로 방문해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외무부 북핵담당특임대사 등 러시아의 북핵 당국자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상정한다. 특별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다루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한다. 본회의에 올라갈 수정안에는 판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대신 대법원 내 법정 기구를 통해 전담재판부 판사를 구성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1042000001

■ 공수처 지휘부 재판 오늘 시작…'강등' 정유미 집행정지 심문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한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지휘부의 재판이 22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오동운 처장과 이재승 차장, 박석일·송창진·김선규 전 부장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1050200004

■ 유네스코 요청에도…"서울시 '종묘 앞 재개발' 자료 제출 안 해"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앞 재개발 사업에 우려를 표하며 관련 정보를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한 달이 되도록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측은 '외교 문서'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국가유산청,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논의에 나설 뜻이 있다는 의사만 전달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7일 저녁 서울시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서한 관련 중간 회신 및 회의 개최 요청' 제하의 공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1041800005

■ 한국 첫 상업 우주발사 내일 새벽 다시 시도…"날씨가 변수"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세 차례 연기를 딛고 23일 새벽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첫 상업발사에 도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23일 오전 3시45분(현지시간 22일 오후 3시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한다. 임무명은 '스페이스워드'로 고도 300㎞에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게 목표다. 탑재 중량은 18㎏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1042400017

■ '엡스타인 망령' 못떨치는 트럼프…트럼프 가린 파일공개 파장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자료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계속해서 큰 정치적 부담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에 연루됐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약속한 수사 자료 공개가 찔끔찔끔 이뤄지면서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숨길 내용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잦아들지 않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은 21일(현지시간) CBS뉴스 인터뷰에서 법무부의 수사 자료 공개를 두고 "법무부가 법의 취지와 문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2002800071

■ "국방부에 폭발물 설치" 온라인 협박글…경찰 추적 중

국방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민국 국방부에 폭발물이 설치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게시글은 폭파 일시를 오는 23일 오후 6시 정각으로, 폭파 장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용산 기지로 특정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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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에 지갑 닫힌다"…내년 소매유통 성장률 5년 내 최저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이 고물가, 고환율,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0.6%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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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베네수엘라 근해서 유조선 또 추적중…3번째 나포 가능성

미국 해안경비대가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에서 유조선 1척을 추적하고 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베네수엘라의 불법적인 제재 회피에 참여한 제재 대상 '암흑선단'(dark fleet·국제 제재를 피해 가며 원유 등의 불법 수송에 관여하는 유조선 등 선박 집단) 선박 한 척을 추적하고 있다"며 "그 선박은 허위 깃발을 걸고 있으며, 사법적 나포 명령이 내려져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해상 위기 관리 단체인 뱅가드와 미국 해상 경비 당국의 한 소스는 로이터에 미국이 추적 중인 선박 이름은 '벨라1'(Bella 1)으로,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된 유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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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추운 동지…내일부터 전국에 비

연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이자 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도 5도 이상 낮아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5.3도, 수원 -6.7도, 춘천 -8.5도, 강릉 -1.5도, 청주 -4.4도, 대전 -5.6도, 전주 -5.2도, 광주 -3.2도, 제주 2.2도, 대구 -4.6도, 부산 0.2도, 울산 -1.4도, 창원 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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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초응급 희귀 질환 치료제 심사기간 대폭 단축해야"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희귀 질환 치료제의 심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에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과 같은 초응급 희귀 질환은 발병 후 2∼3일 이내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사전 승인 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2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돼 결국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권익위는 이에 앞으로 생명이 위급한 '초응급 희귀질환'은 별도로 지정해 관리하고, 이 환자의 약물에 대한 사전승인 심사는 접수 후 48시간 이내 신속 경로(패스트 트랙)로 심사해 결과를 통보할 것을 권고했다. 또 초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가동될 수 있는 온라인 기반 상시적 심사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사전승인 심사 과정이 신속·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질환별 전문가와 환자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희귀질환 약제 심사위원회(가칭)'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설하고, 사전승인 심사 신청 서류도 간소화하도록 권고했다. 권익위는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지역에 전문의료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진단·치료 역량 강화를 통한 '병원별 기능 및 역할 세분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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