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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뭘살까] 백화점 새 브랜드·팝업 잇따라…마트는 대규모 할인전

이번 주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연말 쇼핑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신규 브랜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며 고객 유입에 나서는 한편 대형마트에선 대규모 할인전이 이어진다. ▲ 롯데백화점 =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가 노원점 지하 1층에 강북 상권 최초로 문을 열고 약 280개의 핵심 브랜드를 소개한다. 잠실점 2층 키네틱 그라운드에선 18일까지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 등 주요 점포에서 '빼빼로데이&수능 기프트 팝업'을 운영한다. 피에르마르콜리니, 스윗티클스, 부창제과, 원더쿠키, 차곡파티세리, 브로이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프랑스식 초콜릿 브랜드 '삐아프'는 성냥 모양과 하트 캔들 모양 초콜릿을 담은 '빼빼로데이 한정 상자'를, 뉴욕 소호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브랜드 '스틱윗미'는 빼빼로데이 제품인 '스틱 봉봉 세트와 수능 합격 기원을 담은 '굿 럭 패키지'(6만8천원)를 한정 판매한다. ▲ 현대백화점 = 더현대 서울 3층에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On)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온러닝이 국내에서 '샵인샵' 형태가 아닌 단

가을 숲에서 하루를…경기관광공사 추천 '아름다운 숲길' 6곳

깊어가는 가을,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단풍의 순간을 놓치기엔 너무 아쉽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는 숲길을 걷기에 그만이다. 조금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지만, 덮지도 춥지도 않아 발걸음이 가볍다. 숲이 겨울을 준비하듯 잠시 쉬어가며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의 아름다운 숲길' 6곳을 추천했다. ◇ 호반의 숲길 '가평 청평자연휴양림'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다. 숲길은 크게 두 갈래로 '다람쥐 마실길'과 '약수터 왕래길'이다. 다람쥐 마실길은 숙박동 사이를 잇는 1㎞ 내외의 짧은 길로 숙박동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약수터 왕래길은 왕복 5㎞ 정도의 임도 코스로 산책을 위해서는 이 길을 추천한다.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약수터 왕래길은 폭이 넓고 경사는 완만하다. 숲을 감상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전망대를 만난다. 청평자연휴양림의 최고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뷰포인트로 이곳에서 보는 북한강은 거울처럼 반짝이며 주변 숲까지 품은 듯하다. ◇ 최북단 깊은 숲속 쉼터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한 고대산자연휴양림은 도시의 소음을 완전히 잊게 해주는 숲속 쉼터다. 산책 코스

뛰어야 벼룩?…한 번도 쉬지 않고 3만번 점프하는 '능력자'

우린 작은 생명들을 미물(微物)이라 부르며 하찮게 여기기 일쑤다. 하지만 몇몇 뛰어난 이들은 이런 미물의 재능을 알아보고, 감탄하며 연구에 평생을 쏟아붓기도 한다. 저명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금지옥엽 미리엄 로스차일드(1908~2005) 같은 박물학자가 그랬다. 그는 벼룩을 '날아다니는 곤충'이라 표현하며 연구에 매진했다. 억만장자 박물학자를 사로잡은 건 벼룩의 탁월한 점프 능력이었다. 가령 고양이벼룩은 몸길이가 보통 1.5밀리미터(㎜)에 불과하지만 자기 키의 50배를 점프한다. 또 어떤 벼룩은 휴식 없이 3만번이나 점프할 수 있다. 튀어 오를 때의 가속도는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로켓의 20배에 달한다. 미국 카네기멜런대 기계공학과의 세라 버그브레이터 교수는 이런 벼룩의 놀라운 특성을 소형 로봇 개발에 적용했다. 그 결과 30㎝를 점프할 수 있는 소형 로봇을 개발할 수 있었다. 몇 밀리미터 크기에 불과한 이 로봇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저비용으로 무언가를 감지하거나 감시할 수 있고, 자연재해가 일어난 뒤 조심스럽게 잔해를 뒤져가며 수색 작업을 벌일 수도 있다고 한다. 자연에서 얻은 지혜를 실생활에 적용한 예라 할 수 있다. 최근 출간된 '작은

치유문화 힐링도시 향해 출발…태안해양치유센터 12일 개관

충남 태안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출발을 공식 선포한다고 5일 밝혔다.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천478㎡)로 건립된 태안해양치유센터는 천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층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염지하수를 이용한 바데풀과 명상풀, 피트실, 파동석 테라피실 등이 자리했다. 2층에는 상처 복원 및 안티에이징을 위한 엔더몰로지실, 휴식과 힐링의 스톤 테라피실, 태안 천일염을 활용한 할로(소금) 테라피실 등이 들어섰다. 아름다운 서해를 품은 지역 특성을 적극 살려 '옥상 야외 수(水)치유시설'이 조성됐으며, 센터 인근에는 산림 트레킹과 명상·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치유기반시설, 야외 족욕장, 태안 해양치유거점센터 등도 갖춰졌다. 태안군은 개관식 후 내부 전문가 교육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에 나서며, 내년 3월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5∼70세 비만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노르딕 워킹과 수중재활운동 등 무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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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화학물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화학물질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확실히 검사해야 하고, 개개인은 이에 대한 배경지식을 길러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모든 화학물질을 다 피할 수는 없어도, 우리가 어떤 물질에 노출되는지는 알아야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 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 필자는 20년 전부터 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왔다. 그런데 이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많은 분이 오히려 필자를 공격했다.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 미세먼지는 100퍼센트 중국에서 온다는 증거가 있는가? 사실 뚜렷한 근거가 없다. 그냥 믿음일 뿐이다. 봄철에, 특히 황사가 날아올 때 미세먼지가 더욱 심하니까 사막이나 황토 지대가 있는 중국 탓이라 믿는 거다. 물론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도 많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모든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다고만 생각해서 그걸 제대로 분석조차 하지 않았다. 이 먼지가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오는 건지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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