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전체기사 보기

작년 연봉 1위 248억…재계 총수 회장님 건보료 고지서의 비밀은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을 이끈 총수들의 지난해 수백억원대 보수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이들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시작과 함께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인들이 부담해야 할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인상되면서 이들의 사회적 분담금도 늘어났다. 20일 주요 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금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주인공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 한화비전 등 총 5개 계열사로부터 248억4천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까지 모두 합산한 기준으로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류 회장은 풍산홀딩스에서 받은 퇴직소득 350억3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466억4천500만원을 받았다. 류 회장은 현재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서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풍산홀딩스 대표직에서 사임한 상태다. 이외에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77억4천300만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74억6천100만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직장인이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는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이 상향 조정됐다. 초고소득 직장

23주만에 500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 집중치료 끝 3.8㎏로 퇴원

임신 23주 만에 체중 500g으로 태어나 혼자 호흡도 불가했던 미숙아가 권역 모자의료센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끝에 건강히 퇴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 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주하 양이 171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지난 8일 퇴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하 양의 어머니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러운 조기 진통으로 집 근처 병원에 입원해 수축억제제 치료를 받았지만, 진통이 조절되지 않아 급히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병원에 따르면 주하 양은 예정일보다 17주 빨리 태어나 폐포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자발 호흡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또한 망막 혈관도 형성이 덜 됐으며 태변 배출도 원활하지 않아 장폐색까지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의료진은 주하 양을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했으며, 생후 12일에는 배를 째는 수술을 해 장폐색을 치료했고 미숙아망막변증 치료와 장루 복원술 등 네 차례의 전신마취 수술을 시행했다. 다학제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은 주하 양은 심각한 합병증 없이 신생아 평균 체중인 3.20㎏(만삭 출생 기준)을 넘긴 3.85㎏의 무게로 퇴원할 수 있었다. 주하 양의 주치의인 소아청소년

마약 상담도 카톡 시대…익명 채팅으로 고민 털어놓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국민 마약류 상담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활용한 문자·채팅 상담 시스템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운영 중인 24시간 익명·비밀보장 전화상담(1342용기한걸음센터)에 이은 추가 기능 도입이다. 젊은 층이 마약류 관련 고민 등을 익명으로 털어놓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를 열어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1342 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 채널을 추가하면 상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화상담이 어렵거나 목소리 노출이 꺼려질 때 또는 음성 대화보다는 문자·채팅을 선호하는 경우에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범운영하면서 상담 유형과 주요 호소 문제, 자원 연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7월)부터 24시간 문자·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심야에 신청하는 문자·채팅 상담에 대해서는 챗봇 자동응답 및 1342전화상담 안내 기능 등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기존 24시간 전화상담과 더불어 젊은 층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문자·채팅 상담을 도입해 전 세대에

중증환자단체 "필수의료 기소제한 찬성…환자 실익 챙겨야"

환자·소비자단체가 '위헌'이라며 반발해온 필수의료행위 의료사고 공소 제한 법안이 지난 1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일부 중증환자단체에서는 찬성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7개 중증질환 환자 단체가 소속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해당 법안을 강력히 지지하며, 환자와 가족에게 실익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논쟁을 끝내고 실질적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가결한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의료분쟁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고위험 필수의료 행위(중증·소아·응급·분만·외상 등)로 인한 업무상과실치사상죄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책임보험 등을 통해 보상이 이뤄지면 의료인에 대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중과실 등 제외) 했다. 이를 두고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일부 소비자·시민단체는 "환자의 사망이나 중상해 의료사고에도 형사 기소를 제한하는 것은 환자의 안전과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규정"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중증질환연합회는 "기소권 제한은 특혜가 아니라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결단"이라고 반대되는 의견을 냈다. 이어 "고의적인 중대 과실이 아니라면 설명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산모 장 건강이 자녀 평생 건강 결정"
경북대병원은 소화기내과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임신 중 어머니의 장 건강 상태가 자녀의 평생 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 실험 모델을 통해 임신 중 대장염을 앓은 모체에서 태어난 자녀의 장 환경을 분석한 결과 모체의 장 염증이 자녀에게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결핍을 초래하고 장 줄기세포 증식을 방해해 장벽 보호 기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한 변화는 성인이 됐을 때 대장염에 훨씬 더 취약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임신 기간 치료를 지속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은 물론 태어날 자녀의 장 면역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발달시키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모체로부터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충분히 전달받지 못한 경우라도 생후 초기 단계에서 분변 미생물 이식이나 특정 유익균 보충을 통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고 장벽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는 치료 시기 즉 '골든 타임'이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자녀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정상화하고 장벽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