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시장이 2024년 이후 11년간 6.5배 성장해 2035년 34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 AI 기반 생명공학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브리프에 따르면 2024년 AI 기반 생명공학 시장은 35억달러(약 5조2천594억원)를 기록했으며, 향후 11년간(2025~2035년) 연평균 1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35년 AI 기반 생명공학 시장은 2024년의 6.5배인 227억달러(34조772억원)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AI 기반 바이오 시장은 AI를 활용해 신약 개발, 유전체학, 개인 맞춤형 의학을 발전시키는 기술을 포함하며 연구개발 효율성 개선을 위해 머신러닝(기계학습)과 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보고서는 비용 효율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관심 확대와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및 자금 지원, 데이터 표준화 필요성 증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증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높은 도입 비용과 숙련된 전문 인력 부족, 연구자들의 인식 수준 한계 등은 시장 성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현재 기후 정책이 유지될 경우 금세기 말에는 폭염과 가뭄이 겹치는 복합적 극한 기후가 최대 5배 이상 증가하고, 전 세계 인구의 30%가 이런 복합적 극한 기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AWI)와 중국해양대 공동 연구팀은 9일 미국 지구물리학회(AGU) 학술지 지구물리연구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AWI 모니카 이오니타 박사는 "세계 인구의 30%가 영향을 받는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우리는 미래의 행동을 훨씬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 극한 기후 현상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폭염과 가뭄이 겹칠 경우 피해가 각각 발생할 때 피해를 합한 것보다 훨씬 커진다며 산불 위험과 농업 피해, 폭염 관련 사망률이 동시에 증가하고, 물 사용 제한과 식량 가격 불안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육지를 격자 단위로 나눠 각 지역의 폭염·가뭄 발생을 비교하고, 유엔 기후변
최근 수년간 유명인들의 비혼(非婚) 출산 사례가 여러 차례 소개됐다. 비혼 출산은 법적으로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 것을 뜻한다. 방송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고, 2024년 모델 문가비는 배우 정우성과 결혼하지 않은 채 아들을 낳았다. 또 배우 이시영은 지난해 이혼한 전 남편과의 냉동 배아로 둘째 딸을 출산했다. 유명인들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비혼 출산이 급증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부도 인구소멸 대책 중 하나로 비혼 출산 때 차별이 없도록 하는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비혼 출산이 늘었는지, 그렇다면 그 배경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봤다. ◇ 비혼 출생률 2020년 2.5%→2024년 5.8% 국가데이터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했고 가족 형태가 바뀌고 있다. 결혼은 줄고 동거·사실혼과 함께 비혼 출산이 늘었다. 연간 총혼인건수는 1981년 40만7천건에서 1996년 43만5천건으로 정점을 찍고 2022년 19만2천건까지 줄었다. 이후 다시 3년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24만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혼인 건수가 반등하기는 했으나 1980∼90년대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