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주요 질환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예방 중심의 의료 체계 구축과 맞춤형 펫보험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전국 82개 동물병원의 진료 데이터 약 50만건 중 데이터 정제 과정을 거쳐 반려견 22만여건과 반려묘 3만9천여건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활용해 연령대별 다빈도 질환 특성을 도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인공지능(AI)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표준 수의학 용어체계로 표준화와 전문가 검수를 거쳐 연령대별 질병 발생 패턴을 분석했다. ◇ 반려견, 6세부터 '성숙 성체'…노령기 심장질환 급증 우선 연구진은 반려견의 생애주기를 ▲ 강아지(1세 이하) ▲ 젊은 성체(2∼5세) ▲ 성숙 성체(6∼10세) ▲ 노령(11∼15세)으로 구분했다. 어린 시기에는 유치 잔존과 잠복고환 등 성장기 질환이 주로 나타났고 성체기에는 외이염과 슬개골 탈구, 피부염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았다. 특히 11세 이상 노령기에 접어들면 심장 판막 질환인 '이첨판 폐쇄부전'이 다빈도 질환 1위를 차지했으며 신장 질환과 백내장 비중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려묘, 13세 이상 '노령'…만성 신장질환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는 여름철을 앞두고 반려견 전용 냉면과 빙수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반려견 물·비빔냉면'과 '멍빙수' 등 총 3종이다. 황태 육수와 흑미, 유당 제거 우유 등 식재료를 활용해 사람이 즐기는 여름 별미를 반려견용 영양 간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김성근 이마트 몰리스 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향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이색 간식 출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가 지난달 반려동물 제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케이트와 디저트 등 간식류 매출은 작년 대비 13.3% 증가했다. 앞서 2월 출시한 반려견 전용 두바이 쫀득 쿠키 '멍쫀쿠'와 '반려견 떡국'도 준비 물량이 동났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반려동물 냉동 간식의 지난 3월 매출은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계절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재미와 건강을 더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진료비 부담 완화와 동물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동물의료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TF는 동물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종합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정부를 비롯해 학계와 수의계,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TF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 공익형 표준수가제 도입 방안 ▲ 공공 동물병원 조성 ▲ 펫보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동물의료 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를 개선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