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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이맘때가 제철…쪄 먹어도 구워 먹어도 맛있어

바다에까지 가을이 찾아온 11월 초. 경남 고성군 어민들은 가을·겨울이 제철인 수산물 가리비 수확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나는 양식 가리비는 경남 고성군 대표 수산물이다. 전국 양식 가리비 생산량 70%가 이곳에서 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공인한 청정해역 자란만에서 가리비를 주로 양식한다. 자란만은 조류가 빠르지 않고 바닷물 속 영양분이 풍부해 가리비 생육에 적합하다. 고성 어민들은 자란만에서 굴 양식을 많이 했지만, 최근 가리비 양식으로 전환을 많이 한다. 양식 가리비는 부표에 매달아 바닷속에 늘어뜨린 채롱망(그물망) 안에서 자란다. 아파트처럼 칸칸이 나눠진 채롱망 안에 가리비 종자를 넣으면 영양염류를 먹고 알아서 성장한다. 양식 가리비는 펄이나 모래 속에서 자라지 않아 해감이 필요 없다. 가리비 요리법은 간단하다. 싱싱한 가리비를 쪄 먹거나 가리비 위에 치즈를 올려 구우면 입안에 바다향이 넘친다. 찜이나 구이로 먹고 남았다면 라면에 넣어도 좋다. 고성군은 제철 가리비 소비를 확대하고자 매년 이맘때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했다. 고성군은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을 건너뛴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11월 4∼6일 고성읍 남포항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호스피스 의사가 보는 좋은 죽음

"병원 사망보다 더 나쁜 죽음은 없다. 잘 죽는다는 것은 집에서 죽는 것이다. 병원은 주삿바늘이 쉴 새 없이 몸을 찌르고, 종일 시끄럽고, 밝은 불빛으로 잠들 수도 없고,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도 못한 채 낯선 사람들 속에서 외롭게 죽기 때문이다." 미국 듀크대학 학장이자 정신과의사인 앨런 프랜시스의 말이다. 안타깝지만 이는 우리 현실도 전혀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3명은 병원에서 죽는다. 집을 잃은 채 병원 침대에서 생의 마침표를 찍는 것이다. 중증 환자 대부분은 죽음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연장하는 연명치료라는 지옥에 갇힌 나머지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재앙을 겪다가, 생애 의료비의 대부분을 마지막 1~2년 동안 쏟아붓고 허무하게 절명한다. 죽음의 산업화랄까. 화려한 장례식장은 있어도 편안한 임종실은 찾기 힘든 게 죽음의 현실이다.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호스피스 의사인 박중철 씨는 "인생을 아름답고 품위 있게 마무리하기보다는 마지막까지 병원에서 노화, 또는 질병과 싸우면서 치료 과정에 사망하는 것이 오늘날의 흔한 죽음의 모습"이라며 안타까워한다. 그는 예의를 상실한 우리 사회의 죽음 문화를 돌아보고 현실 문제를 직시할 수 있어야만 생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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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포함 대중교통 탈 땐 마스크 써야…증상 있으면 '강력권고'
오는 30일부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대부분이 해제돼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약국 등에서는 기존처럼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안내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1단계 조정 시행으로 이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착용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에서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해당된다. 대중교통수단에는 대중교통법에 따른 대중교통수단인 노선버스·철도·도시철도·여객선·도선, 여객자동차법에 따른 구역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차량인 전세버스·특수여객자동차·일반택시·개인택시, 항공운송사업자가 여객을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행하는 항공기가 포함된다. 일상에서 이용하는 버스, 지하철, 기차, 여객선, 항공기 등 다중이 동시에 이용하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택시도 포함돼있다. 이에 대해 지영미 질병청장은 "택시는 다수가 한꺼번에 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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