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국산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593억원을 투입해 106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차 연도 신규 과제를 공고하고 지난 13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2026∼2032년 7년간 총 9천408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개발과 필수의료기기 국산화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국비 593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106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신규 과제는 지난해 8월 통과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동향과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연구 목표를 구체화했다. 올해 사업 신규 과제 공고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www.iris.go.kr)나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홈페이지(www.kmd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사업단(☎ 02-6328-0333)으로 하면 된다. 정
차바이오그룹 관계사 차바이오F&C의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 에버셀은 최근 신제품 '에버셀 셀 유스 플럼핑 앰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산균 유래 엑소좀과 장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를 핵심 성분으로 한 앰플 미스트다. 피부 안티에이징은 물론 즉각적인 피부 볼륨감과 광채 표현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조아제약은 러너들을 위한 하이엔드 에너지젤 '달샷 에너지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장거리 러닝 중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마라톤의 벽' 구간에서도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초로 베타인(2천mg)과 글루타민(2천mg)을 각각 고함량으로 배합해 장거리 러닝에 최적화된 에너지 포뮬러를 구현했다. 국내 마스터즈 마라톤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러닝 전문가 정석근 감독의 실전 노하우와 조아제약 연구·기술력이 결합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동국제약은 최근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형개추출분말(DKB-138)'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을 했다며 내년 중 제품 출시가 목표라고 밝혔다. 형개추출분말은 꿀풀과 식물인 '형개'의 꽃대를 활용한 원료로, 만 50~70세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근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회사는 12주간 매일 1g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손아귀 힘(악력)과 등속성 대퇴근력이 증가했다며 이는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낙상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작년 7월 특허 등록을 마친 이 연구 결과는 SCIE급 학술지인 '한국응용생명화학회지(ABCH)'에 게재됐으며, 오는 5월 '한국식품과학회의 영문학술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논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가정 등에서 지켜야 할 전기안전 수칙 5계명을 제시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나흘 동안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28건 발생해 인명 피해와 함께 25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공사는 설 연휴 전기안전 점검 사항으로 ▲ 장기간 외출 시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 사용 후 난방기기 전원은 반드시 차단하기 ▲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 사용 금지 ▲ 가습기는 콘센트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사용하기 ▲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을 제시했다. 공사는 특히 명절 음식 준비로 주방에서 가전제품 사용이 잦아지는 만큼 젖은 손으로 가전제품을 만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외출 시 난방기기 전원은 반드시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공사는 설 연휴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60여개 전통시장에서 전기안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 말까지 통합재가서비스 제공기관 상시 공모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수급자의 욕구나 상태에 따라 요양, 간호 등 여러 재가서비스를 전문 인력이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11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233개 기관이 통합재가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공단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연 3회' 모집에서 상시 모집으로 바꿨다. 상시 공모 대상은 전국 장기요양기관 중 시설·인력 기준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이다. 공단은 우선 2월 말까지 접수한 기관을 3월 둘째 주에 심의한 뒤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신청한 달로부터 두 달 뒤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화학과 김우연 교수 연구팀이 분자 안정성을 좌우하는 물리법칙을 스스로 이해해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인 '리만 확산 모델(R-DM)'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분자 구조를 에너지가 높을수록 언덕, 낮을수록 골짜기로 표현한 지도로 나타내고 AI가 가장 에너지가 낮은 골짜기를 찾아 이동하도록 설계했다. R-DM은 이러한 에너지 지형 위에서 불안정한 구조를 피해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찾아가며 분자를 완성한다. 이는 수학 이론인 '리만 기하학'을 적용한 것으로, 화학의 기본 원리인 '물질은 에너지가 가장 낮은 상태를 선호한다'는 법칙을 AI가 스스로 학습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험 결과, R-DM은 기존 AI보다 최대 20배 이상 높은 '화학 정확도'를 보였으며, 예측 오차는 정밀 양자역학 계산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줄어들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신약 개발은 물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성능 촉매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긴 시간이 걸리던 분자 설계 과정을 단축해 연구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AI 시뮬레이터'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화학 사고나 유해 물
국민 4명 가운데 1명만이 '골든타임 내 의료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2월 8일 전국의 19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출혈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국민은 25.7%에 불과했다. 특히 비수도권 응답자의 경우 15.5%로 수도권(35.3%)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신뢰한다'는 응답자도 30.6%에 그쳤는데 비수도권이 17.8%로 수도권(42.7%)에 크게 못 미쳤다. '지역의료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35.0%로 저조했으며 비수도권은 19.5%로 훨씬 낮았다. 국민들의 지역의료 이용 의지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8.3%는 '지역의료의 전문성이 강화된다면 중증질환 진료 시에도 지역병원을 이용하겠다'고 했다. 70.1%는 '지역의료 이용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역의료 이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는 '전문성 강화(69.4%)'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순히 병원을 짓고 의사 수를 늘리는 공급 확대 정책만으로는 지역의료 붕괴를 막을 수
위암 수술 후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인 담석이 발생할 위험이 수술이나 치료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7∼2020년 위암으로 위를 절제한 환자 9만여명의 담석 질환 위험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담석 질환은 위절제술 이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다. 위 절제로 담낭 수축 기능 저하, 담즙 정체가 발생하면서 체중 감소와 영양 상태 변화 등이 나타나 담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어떤 환자에게 위험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이에 연구팀은 무증상 담석이 아닌 담낭 절제술 등 침습적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7.5년이고, 기존에 담낭 질환이나 간 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7.1%에서 추적 기간 중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이 발생했다. 누적 발생률은 수술 후 5년 4.9%, 10년 8.9%로 시간이 지날수록 담석 질환 위험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
작년 9월 문신사법 국회 통과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합법화됐지만 신체에 한 번 새기면 평생 지우기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여전히 기피되고 있다. 이러한 문신에 대한 나쁜 인식을 바꿀만한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지바이오닉 연구팀은 작년 말 폴리비닐피롤리돈(PVP) 코팅 비율을 정밀하게 조절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 면역 작용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배출되는 색소 기술과 관련한 특허 2건을 등록했다. 해당 기술은 세계적인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Dyes and Pigments'(2025년 4월호)와 'Surfaces and Interfaces'(2025년 9월호)에 각각 게재되며 과학적 타당성을 입증했다. 논문에 따르면 고분자 화합물 폴리비닐피롤리돈(PVP)으로 코팅된 카본 블랙 나노입자는 생체적합성을 유지하면서도 대식세포(phagocytosis)에 의해 점진적으로 제거되는 특성을 보였다. 특히 체내 잔존 기간이 코팅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사 문신 색소 '메디투(Medittoo)'가 문신의 선명도를 유지하다가 소비자가 원하는 기간이 지나면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