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질환 진단·치료 AI 전문기업 뉴로핏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현지 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회(AD/PD 2026)에 참가해 뇌 영상 종합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Neurophet AQUA AD Plus)'를 소개하고,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분석 관련 연구 초록 2편을 발표한다.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도 소개한다.아울러 ▲ ARIA(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및 뇌 아밀로이드 혈관병증 내 출혈성 병변의 딥러닝 기반 분할 ▲ 아밀로이드 PET에서 ADNI(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이니셔티브) 기준값과의 비교를 통한 MR(자기공명) 융합 및 PET 단독 센틸로이드(Centiloid) 분석 비교 연구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빅파마,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및 잠재 고객사들과 사업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링에도 나설 계획이다.
종근당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듀비엠폴서방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약은 로베글리타존과 엠파글리플로진 및 메트포르민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허가에 따라 종근당은 이 약을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 30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인스F는 200mg으로 출시된 '조인스'의 성분 용량을 1.5배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기존 1일 3회 복용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하루 2회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장기간 약을 먹는 환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급여 등재 기준 하루 약가도 기존 조인스 약가보다 16% 줄어 부담이 줄었고, 정제 크기도 5~10% 커지는 수준에 그쳤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조인스F는 임상 3상에서 20~75세 원발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8명에 조인스F와 대조 의약품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치료제를 각각 12주간 투약한 결과 관절 통증 및 기능 개선 평가에서 기존 소염진통제 계열 치료제 대비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SK케미칼은 추가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약효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개선된 복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시사도아(SYSADOA,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치료제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셀트리온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를 등록한 제품이다. 액상 제형은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시간을 약 50% 단축하고 투약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와 소모품 비용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노르웨이에서는 낙찰 직후 판매가 개시됐고 2028년 1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북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전역으로 램시마 액상 제형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간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몸무게 10㎏를 감량한 뒤 간을 기증한 아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11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나 한국에 정착한 고려인 3세 장마리나(48) 씨는 3년 전 간암 진단을 받았다. 장씨는 색전술과 고주파·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병마를 견뎠지만, 암이 재발하며 건강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 의료진은 간 이식 수술을 고려했으나, 장씨가 외국 국적인 탓에 행정 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생체 기증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장씨의 아들 A(26)씨가 발 벗고 나섰다. 그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직 보살핌이 필요한 늦둥이 여동생을 생각해 간 기증을 마음먹었다고 한다. 다만 사전 검사 결과 A씨에게서 지방간이 확인되면서 간 이식 절차는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A씨는 수술 요건을 맞추기 위해 수개월 동안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한 끝에 10㎏ 감량에 성공했다. 이후 장씨는 10시간에 이르는 수술을 거쳐 아들의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마냥 어리게 봤던 아들이 누구보다 가족을 챙긴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가족을 위해 남은 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의 약품비 지출이 최근 10여년 사이 2배 이상 커져 27조원에 이른 가운데 성분명 처방 등으로 지출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나영균 배재대 보건의료복지학과 교수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무상의료운동본부 등이 연 국회 토론회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약제비 구조의 개혁방안'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추산했다. 나 교수가 인용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약품비 지출은 2011년 13조1천억원에서 2024년 27조원으로 불었다. 이 가운데 노인 약품비 비중은 2024년에 51.7%를 찍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약제비는 2023년 구매력평가(PPP) 기준 969달러(현재가 약 142만원)로, OECD 평균 658달러보다 47.3%나 많았다. 나 교수는 "한국의 1인당 약제비는 GDP 수준이 비슷한 영국(521달러), 호주(590달러)와 비교해도 현저히 많다"며 "이는 단순한 소득 수준의 차이가 아닌 약가 구조의 문제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은 국민 의료비의 20.5%를 약제비가 차지한다"며 "미국은 1인당 약제비가
다른 이름의 의약품이라도 성분이 같다면 바꿔서 처방할 수 있게 하는 '성분명 처방'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에서 법 개정을 준비하는 가운데 학계 일각에서는 성분명 처방 등으로 약품비 지출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의사 단체들은 성분명 처방이 현실화하면 의약분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나섰다. 나영균 배재대 보건의료복지학과 교수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무상의료운동본부 등이 연 국회 토론회 '대한민국 약제비 구조의 개혁방안' 주제발표에서 성분명 처방 의무화 등을 도입하면 27조원에 이르는 약품비 지출이 절반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나 교수가 인용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약품비 지출은 2011년 13조1천억원에서 2024년 27조원으로 불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약제비는 2023년 구매력평가(PPP) 기준 969달러(현재가 약 142만원)로, OECD 평균 658달러보다 47.3%나 많았다. 그는 "한국은 국민 의료비의 20.5%를 약제비가 차지한다"며 "미국은 1인당 약제비가 1천432달러로 더 많지만, 의료비 대비 비중은 11.5%로 한국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1일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며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주최 '성분명 처방 저지 궐기대회'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삶을 살피고 지키는 것"이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는 데 최우선을 두고 정치적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의료계 목소리를 충분히 챙겨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 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상처를 드렸다.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 대표는 "앞으로 의료계와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국민의힘이 더 새겨듣고 충분히 소통하려고 노력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의협 집회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이다. 장 대표는 전날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며 반성의 뜻을 밝
지난해 3분기 국내 바이오헬스 업체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과 제약업체의 성장세가 둔화된 탓이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9곳의 매출액증가율은 작년 2분기 11.0%에서 3분기 4.3%로 6.7%포인트(p)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은 기업의 외형 신장세를 판단하는 지표다. 부문별로 보면 의료기기 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3.0%에서 7.6%로 올랐다. 그러나 화장품 제조업이 10.9%에서 8.4%로 내렸고, 제약의 경우 12.7%에서 2.3%로 10%p 넘게 하락했다. 전체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2024년 3분기 1.3%에서 작년 3분기 -2.8%로 떨어져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총자산증가율은 기업의 총자산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계절성 때문에 1년 전과 비교한다. 전체 제조업체의 작년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1.9%로, 1년 전(12.7%)보다 하락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같은 기간 11.3%에서 14.3%로 올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따른 경영성과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영업활동뿐만 아니라 재무활동 등에서 발생한 경영성과를 총괄하는 이익률을
한 번의 신체 운동만으로도 학습과 기억의 기반이 되는 뇌 네트워크의 신경 활동을 증가시켜 기억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미셸 보스 교수팀은 11일 과학 저널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스(Brain Communications)에서 운동 전후 뇌전증 환자들의 뇌 신경활동을 측정, 운동 후 해마(hippocampus)와 학습·기억에 관여하는 주변 영역에서 기억을 장기적으로 안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마 리플'(hippocampal ripple)이라는 신경 리듬이 급증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스 교수는 이 연구는 운동 이후 인간의 뇌에서 실제로 신경세포 활동을 직접 관찰한 첫 사례라며 이 결과는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기억과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 신경 리듬과 뇌 네트워크가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학자들이 쥐와 생쥐에서는 기억과 관련된 해마 리플 현상을 이미 기록했고 인간에서도 리플이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해왔지만 리플 기록을 위해서는 뇌에 전극을 직접 삽입해야 하므로 인간에게서는 아직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스 교수는 "신체운동이 기억과 같은 인지기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