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평화의 상징'이던 비둘기는 이제 도심에서 '닭둘기'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 1일부터 비둘기 개체 수를 관리하기 위해 주요 공원과 광장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참새나 까치 같은 다른 새나 동물에는 먹이를 줘도 괜찮은 걸까. 또 서울에서만 금지가 되는 걸까. 적용 대상과 장소, 그리고 이런 제도가 마련된 배경을 살펴봤다. ◇ 참새·까치 등 '유해야생동물' 모두 금지…한강공원, 광화문광장 등 38곳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는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다. 시는 조례 제정 목적에 대해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는 행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공중보건 및 생활상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조례에서 말하는 '유해야생동물'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지정된 종을 뜻한다. 도심에서 자주 보이는 집비둘기도 여기에 포함된
이전 칼럼에 언급한 대로 씨앗과 채소, 과일 등의 신선 식품을 가공하지 않은 채로 먹는 것이 대부분의 장내세균이 좋아하는 식생활이다. 일례로 채소가 몸에 좋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왜 그럴까? 채소는 비타민 등 우리 몸이 꼭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하고, 섬유질이 많아 대장운동을 촉진한다. 이게 결국 장내세균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장내세균이 좋아하는 환경을 위해 되도록 첨가물이 적고 원래 식자재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유럽 사람들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장내세균을 조사했다. 현대적 기법으로 장내세균 분포를 조사해본 결과 사람의 장내세균 분포가 서너 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장내세균의 패턴에 따른 체질, 수명, 또는 특정 질병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속해 연구하고 있다. 아직 뚜렷한 결과는 없지만 그래도 분명히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한다. 인간을 네 부류로 나눈다는 관념에는 굉장히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런 전통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혈액형을 A, B, O, AB형 네 가지로 나누고, 한의학에서도 체질에 따라 태양, 태음, 소양, 소음 네 가지로 나눈다. 또 서양의학의 선구자라 불리는
농촌진흥청은 검증되지 않은 꿀벌응애 방제 약제 사용에 양봉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9 일 당부했다. 농진청은 일부 양봉농가에서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수입 약제를 사용하거나 규정에 따르지 않고 약제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진청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임의 조제 약품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약제를 꿀벌 먹이에 섞어 주는 등 잘못된 방식을 사용하면 꿀벌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꿀벌응애 약제를 사용할 경우 개미산, 티몰 등 천연 약제를 우선 사용하고 아미트라즈, 쿠마포스 등 화학 약제는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저항성 관리와 약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화학 약제를 사용할 때는 검증된 약품을 정해진 방법과 용량에 따라 쓰고, 같은 약품을 반복 사용하는 대신 교차(순환) 사용해야 한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과장은 "꿀벌응애 방제에 성공하려면 검증된 약품을 올바르게 또는 한 가지 약에 의존하지 말고 교차 사용해야 한다"면서 "꿀벌응애 방제 관련 교육과 홍보, 사양 관리 기술 개발 등에 힘써 양봉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양봉산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 폐사가 크게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폭염 등으로 죽은 가축은 13만7천382마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4만5천812마리 늘었다. 폐사한 가축 대부분은 가금류(12만6천791마리)였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을 보이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증시일정](9일) ◇ 신규상장 ▲ 뉴키즈온[462310] ◇ 추가 및 변경상장 ▲ 로킷헬스케어 [376900](스톡옵션 4만2천200주 1만400원) ▲ 진양제약 [007370](CB전환 17만1천690주 5천242원) ▲ 코미팜 [041960](CB전환 4만7천978주 4천502원) ▲ 빛과전자 [069540](CB전환 37만1천57주 1천78원) ▲ FSN [214270](CB전환 135만636주 1천925원) ▲ 폴라리스세원 [234100](CB전환 322만5천803주 1천85원) ▲ 알파칩스 [117670](무상감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8일) 주요공시] ▲ 엑시온그룹[069920], 10억원 유상증자...서여원에 제3자배정 ▲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개최…"더 빨라진 AI 혁신" ▲ LS일렉트릭, 미국 신재생발전소에 변압기 공급…1천382억원 규모 ▲ 모니터랩[434480] "쏘마 주식 35억원어치 취득…지분율 86.4%" ▲ 삼성전자 어닝쇼크 남 일 아냐…車·철강·정유도 2분기 부진 전망 ▲ '효자'였던 반도체가 발목…삼성전자, 재고 충당금만 1조원대 ▲ 반도체 부진 속 갤럭시 스마트폰이 삼성 실적 방어 ▲ 삼성전자[005930]
[오늘의 주요 일정](9일·수)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종교지도자들과 오찬(12: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여름철 취악계층 현장 방문(08:30 대전 동구 쪽방상담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간담회(10:00 세종국책연구단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간담회(14:00 세종국책연구단지) 경제부처 업무보고(18:30 정부세종청사)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09:00 본관 430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6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11:00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09:00 국회 본관 430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11:00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종배,정희용 의원 등 주최 <초대형 산불 2차 피해 예방
▲ 경향신문 = 미 상호관세 25%, 3주 고위·정상 대화서 호혜적 출구 찾길 군함도 후속조치 거부한 일본, 한·일관계 개선 의지 있나 30년 만의 고용보험 개편, 프리랜서·택배 가입 길도 넓혀야 ▲ 국민일보 = 동맹에 던진 美 관세 폭탄, 3주간 총력 대응해 반전시켜야 관세발 삼성·LG전자 실적 쇼크, 경쟁력 제고 서둘러야 인천 맨홀 사고 같은 후진국형 산업재해 계속 방치할 건가 ▲ 동아일보 = 삼성·LG '어닝 쇼크' 속 트럼프 독촉장 검찰 수사 조작 TF 띄운 與… 정치공세 아닌 증거로 따질 일 "초단기 근로자도 고용보험 적용" … 문제는 '벼랑 끝' 자영업자 ▲ 서울신문 = 3주 유예 상호관세… '윈윈'될 수 있게 정상외교 총력을 군함도 유네스코 논의 무산… 日 약속 지켜 과거사 풀어야 김 총리·의료계 첫 회동… '의료개혁 포기'는 아니어야 ▲ 세계일보 = 美 관세폭탄 3주 유예… 내줄 것과 지킬 것 결단해야 의혹 꼬리 무는 장관 후보자들, 요식행위 청문회 안 돼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 외교 전략 부재 아닌가 ▲ 아시아투데이 = 한·미 관세협상, 정상회담으로 신속한 합의 도출을 집값 안정, 실수요자 피해 없게 추가 대책 마련해야 ▲ 조선일보 =
▲ 경향신문 = 트럼프 "한국, 8월1일부터 25% 관세" ▲ 국민일보 = 미 상호관세 25% 서한… 톱다운 담판 총력 ▲ 동아일보 = 트럼프 "8월부터 韓 25% 관세, 美요구 수용땐 조정" ▲ 매일일보 = 시간 번 관세협상… 정부 '3주 총력전' ▲ 서울신문 = '새달 25%' 트럼프 서한 "좋은 안 내라" 여지 뒀다 ▲ 세계일보 = 日 먼저 타결 땐 韓·美 협상 '불리'… 정부·산업계 촉각 ▲ 아시아투데이 = "속도보다 국익"… 韓美 관세협상 '운명의 3주' ▲ 일간투데이 = 가계 여윳돈 92.9조…소비·주택지출 줄며 사상 최대 ▲ 조선일보 = 통상 협상에 발 묶인 韓美정상회담 ▲ 중앙일보 = '25% 레터' 한국 답장 요구했다 ▲ 한겨레 = 트럼프 "8월부터 관세"…한국 '운명의 3주' ▲ 한국일보 = 트럼프 "韓 25% 관세" … 3주간 벼랑끝 협상 ▲ 글로벌이코노믹 = 삼성전자 '어닝쇼크' ▲ 대한경제 = '시끌벅적' 지주택 전국 30%가 분쟁 ▲ 디지털타임스 = "3주 관세협상, 마땅한 카드 없는게 문제" ▲ 매일경제 = 트럼프, 李에 관세서한… "8월1일부터 25%" ▲ 브릿지경제 = "한국인 셀러 모십니다" 해외 플랫폼 불꽃경쟁 ▲ 서울경제
■ 尹 다시 운명의 날…이르면 오늘밤 특검 재구속 여부 결정 '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9일 결정된다. 법치주의와 사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 범죄를 일으켜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내란 특검팀과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라는 윤 전 대통령 측이 법정에서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도 직접 출석해 피의자석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심사를 마친 뒤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며 '불면의 밤'을 보내게 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08155300004 ■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美에 너무 적게 지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국을 부유한 나라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미국에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저조한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운동량을 늘리려면 학교 밖의 자원까지 연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수경 부연구위원은 9일 '학교 기반의 아동·청소년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서 학생·학부모·이해관계자 등과 면담해 이런 결론을 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보면 대표적인 신체활동 지표인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25.1%, 여학생 8.9%에 그쳤다. 2022년 같은 조사에서 학생들은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하는 주된 이유로 '재미있어서'(3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건강을 위해'(20.6%), '체중 감량을 위해'(16.4%) 등의 순이었다. 김 연구위원은 "신체활동은 학생들의 전반적 생활양식과 관련된 문제여서 체육 교과와 스포츠 활동 활성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학교 체육만 활성화되면 학생들의 신체활동, 건강 수준 저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식의 정책은 학생 건강을 교육 당국만의 소관이라고 인식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학교 내 공간·시설·인력 부족과 운동에 대한 흥미 유발 전략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으면서 "학교 안팎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