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항암치료를 받는 외래 환자들을 위해 항암 주사실을 확장 이전해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외래 항암 주사실은 기존 15병상에서 29병상으로 확장됐다. 항암 치료를 위한 외래 주사실을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진료실, 완화의료팀, 환자교육실, 영양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확장 이전으로 치료와 상담, 교육을 연계한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무 숲과 산책로가 가까운 곳에 있어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더 안정된 분위기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 있어서 자연 채광과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항암 주사실 확장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환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외래 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따뜻하고 신뢰받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의 과반은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천633명으로, 전년 동기(148만8천91명)보다 8.0%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체류 외국인이 264만여명에서 272만여명으로 3.2% 증가한 것보다 오름폭이 더 크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의미한다. 이들은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거주지 변경 시 14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등록외국인은 2021년 109만3천891명, 2022년 118만9천585명, 2023년 134만8천626명, 2024년 148만8천353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160만명대를 넘어섰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천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학(D-2) 22만2천99명, 영주(F-5) 21만9천266명, 결혼이민(F-6) 15만2천546명 등의 순이었다. 등록외국인의 54.0%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남권(20.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의 주된 취업활동(근로) 시간이 평일 기준 20%가량 줄어든 반면, 가족·친구 등과의 교제 시간은 2∼3배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경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최근 '제27차(2024년) 한국노동패널조사'(5천894가구·가구원 1만1천935명 응답) 결과를 분석한 '제27차년도 한국 가구와 개인의 경제활동' 보고서에 이 같은 분석을 담았다. 우리 국민의 하루는 크게 수면, 취업활동, 여가활동 등으로 이뤄진 가운데, 특히 평일과 주말의 차이가 뚜렷했다. 평일에는 근로와 통근을 포함한 일자리 관련 활동이 하루 중 상당부분(약 4.85시간)을 차지한 반면, 주말에는 일자리 활동 비중이 급감하고 여가 및 교제활동 시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일요일의 여가활동 시간은 333.7분(약 5.6시간)으로, 평일 대비 약 1.4배 확대돼 주중의 제한된 여가를 주말에 보충하는 생활 패턴이 나타났다. 수면시간은 평일보다 주말에 평균 20∼40분 더 길었는데 이는 노동으로 인한 피로 회복과 휴식 수요가 주말에 집중되는 '회복적 수면 패턴'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해석했다. 또 17차(2014년)와 27차 조사 결과를 비교해
국내 연구진이 장애인이나 이동 약자를 위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의료용 스쿠터를 개발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알파로보틱스, 부산대병원과 함께 의료용 스마트 스쿠터 연구개발을 마치고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스쿠터는 라이다(자율주행체 센서),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실내외에서 자율주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장애물 회피, 보호자 추종, 대열 주행 기능을 통해 이동 중 안정성을 높였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의 사고를 막기 위해 낙상 및 충돌 감지, 위험 상황 발생 시 경보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넣었다. 병원 환경을 중심으로 실증을 거쳐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연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율주행 전동식휠체어의 성능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른 성능평가를 통과했고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품목허가를 받으면 사업화를 통해 본격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강기원 로봇융합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는 다중 센서 기반 자율주행과 보호자 추종 기술을 의료기기 수준으로 구현해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상용 단계까지 끌어올린 사례"라고 소개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30일·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제56회 국무회의(10:00 청와대) ▲ 김민석 국무총리 제56회 국무회의(10:00 청와대) 배리어프리 현장간담회(14:00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자살위기대응 현장점검(16:00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 우원식 국회의장 국가폭력 피해자 연대 단체 면담(11:1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김진애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 접견(16:00 의장집무실) ▲ 국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 쿠팡 침해사고 관련 연석청문회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10:00 본관 529호) 감사원장(김호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245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본회의(14:00 본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30 본관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새만금 정책간담회 및 현장 방문(10:00 새만금33센터) 장동혁 대표, 원불교 중앙총부 예방(14:00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501) 송언석 원내대표, 원내
[오늘의 증시일정](30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아이티켐 [309710](BW행사 20만주 1만6천100원) ▲ 비츠로셀 [082920](무상증자 2천246만7천264주) ▲ 뉴온 [123840](유상증자 1천450만주 1천원) ▲ 딥노이드 [315640](유상증자 683만5천444주 2천885원) ▲ 노을 [376930](유상증자 1천434만4천263주 1천788원) ▲ 큐리언트 [115180](스톡옵션 1만5천301주 9천953원, 스톡옵션 4천주 1만695원, 스톡옵션 2만2천800주 1만2천540원, 스톡옵션 1만3천102주 1만3천601원) ▲ 파수 [150900](스톡옵션 4천500주 3천453원) ▲ HEM파마 [376270](스톡옵션 5천500주 1만원, 스톡옵션 3만6천610주 7천800원) ▲ 파트론 [091700](주식소각) ▲ HLB파나진 [046210](CB전환 34만3천936주 2천908원) ▲ 엑시온그룹 [069920](CB전환 71만2천249주 1천53원) ▲ 오이솔루션 [138080](CB전환 20만992주 1만172원) ▲ 퀀타매트릭스 [317690](CB전환 6천605주 4천542원) ▲ 엔케이맥스 [182400](무상
▲ 경향신문 = 나라 흔든 '김건희 대통령놀이', 그 단죄도 역사적이어야 '덮기 급급' 셀프 조사·보상, 쿠팡 엄벌은 이제 시작이다 또 이해충돌·또 아빠찬스,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하라 ▲ 국민일보 = 대통령은 '반탄' 이혜훈 발탁, 여당은 '내란 청산' 2차 특검 쿠팡 보상안, 진정성도 실효성도 없다 제주항공 참사 1년, 진실 규명의 국가 의무 다해야 ▲ 동아일보 = 이혜훈-김성식 깜짝 발탁… 진정성 인정받으려면 "대통령 등에 업고 공적 시스템 파괴" "역사책에서나 볼 비리" AI전략위 "선사용-후보상"… 콘텐츠 산업 일방적 희생 안 된다 ▲ 서울신문 = 이혜훈 발탁 '실용·통합' 인사… 국정 성과로 증명해야 다시 청와대… 李 대통령, 첫날 초심 그대로 국민 소통하길 2차 특검에 서해 피격까지… 도를 넘는 '특검 만능주의' ▲ 세계일보 = 김건희 특검 '매관매직' 단죄… 공정성 논란은 아쉬워 쿠팡 '무늬만 5만원 황당 보상', 국민 우롱 지나치다 이혜훈 지명, 여권 선거용 꼼수·국힘 배신자 몰이 안 돼 ▲ 아시아투데이 = 논란과 아쉬움 속에 막 내린 초유의 3대 특검 '줄줄이 의혹' 김병기 與원내대표, 사퇴 바람직 ▲ 조선일보 = 與 지방선거용 이혜훈 영입,
▲ 경향신문 = 5만원 '기만 쿠폰' 쿠팡, 보상도 꼼수 ▲ 국민일보 = 이 대통령, 대선 전 유승민에 총리 제안 ▲ 동아일보 = "장막 뒤 김건희 국정 불법 개입" ▲ 매일일보 = 불황 속 유통업계 콘텐츠에 '풀베팅' ▲ 서울신문 = 李 공격적 확장에 우향우 野 위기감 ▲ 세계일보 = 쿠팡 보상, 이번엔 '5만원 꼼수 쿠폰' ▲ 아시아투데이 = '반탄' 논란 이혜훈에 美 "단절의사 명확히" ▲ 일간투데이 = 美 관세 넘고 보호무역 뚫었다… 수출 세계 6위 도약 ▲ 조선일보 = 말만 '5만원 쿠폰' 분노만 키운 쿠팡 ▲ 중앙일보 = 국민 염장지른 '쿠팡 5만원' ▲ 한겨레 = 피해 보상마저 장사에 이용한 쿠팡 ▲ 한국일보 = 중도보수 띄웠던 李, 외연확장 드라이브 ▲ 글로벌이코노믹 = 中 전략물자 무기화 법적근거 만들었다 ▲ 대한경제 = "내년 저성장 탈출 골든타임 AI·규제혁신에 성패 달렸다" ▲ 디지털타임스 = 주병기 "쿠팡 김범석, 총수지정 검토" ▲ 매일경제 = "내수침체·고환율, 韓경제 최대위협" ▲ 브릿지경제 = 국내 ETF 300조 시대 중소형사 수익 빛났다 ▲ 서울경제 = 여수산단 '1+1 감축' 산은 주도 구조조정 ▲ 아시아타임즈 = 쿠팡 5
■ 국회, 오늘부터 이틀간 쿠팡 청문회…김범석 등 불출석 국회는 30일부터 이틀간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는 국회법 63조에 따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주도로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6개 유관 상임위원이 참석하는 연석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쿠팡 전현직 임원 등 13명이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 동생 김유석 쿠팡 부사장, 강한승 전 쿠팡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9150200001 ■ 국회,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비쟁점 법안 처리 전망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전날 진행됐으며, 이날 오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감사원장직은 대통령이 임명할 때 국회 동의를 얻도록 헌법에 규정돼 있다.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거쳐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상처 부위에 뿌리기만 하면 1초 이내에 강력한 하이드로겔 장벽을 형성하는 파우더형 지혈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AGCL 파우더'는 알지네이트·겔란검, 키토산 등 생체적합 천연 소재를 결합한 구조로, 혈액의 칼슘 등 양이온과 반응하면 1초 만에 겔 상태로 변해 상처를 즉각 밀봉한다. 파우더 내부에 3차원 구조를 형성해 자체 무게의 7배 이상(725%)에 달하는 혈액을 흡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압·과다 출혈 상황에서도 혈류를 빠르게 차단하며, 손으로 강하게 눌러도 버틸 수 있는 압력 수준인 '40kPa' 이상의 높은 접착력으로 상용 지혈제보다 훨씬 뛰어난 밀폐 성능을 보였다. AGCL 파우더는 모두 자연 유래 물질로 구성돼 혈액과 접촉해도 안전한 용혈률 3% 미만, 세포 생존율 99% 이상, 항균 효과 99.9%를 나타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동물실험에서도 빠른 상처 회복과 혈관·콜라겐 재생 촉진 등 우수한 조직 재생 효과가 확인됐다. 이 지혈제는 실온·고습 환경에서도 2년간 성능이 유지돼 군 작전 현장이나 재난 지역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즉시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