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정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과 속기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정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정부 측 위원 수를 줄여 대표성 문제도 해소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보정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위원회 구성·운영계획 및 운영세칙 개정안을 심의했다. 보정심은 보건의료 발전 계획 등 주요 정책 심의를 위해 구성된 기구로,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회의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과 함께한 첫 회의로, 위원은 정부 측 7명, 수요자와 공급자 대표 각 6명,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구성·운영 계획과 운영세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우선 그간 제기된 운영의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회의록과 속기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공개 기한은 차기 회의 보고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기록은 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회의에서는 또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매 분기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열고, 필요하면 추가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문적 검토가 필요한 안건 등은 보정심 산하 위원회에서 충분히 사전 논의한 후에 본 위원회에 상정하도록 한 한편, 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장판, 전기 히터 등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제품과 데이터센터 등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학계, 시민단체 등과 생활 속 활용 빈도가 높은 전자파 발생 제품 32종 38개를 설정해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겨울철 사용이 많은 전기장판 등에서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1.69% 이하가 측정됐다. 전동칫솔, 무선충전기 등 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3.99% 이하로 나타났다. 생활 시설 7천223곳을 조사한 결과 학교, 병원, 관공서 등의 전자파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3.31% 이하로 기록됐다. 이음 5G 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캠퍼스 등 구역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6.93% 이하 전자파가 측정됐다. 또, 전자파 우려가 높은 시설인 데이터센터 6곳의 고압전선에서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노출량이 0.11∼0.66%에 그쳤다. 고압전선이 설치된 병원·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인근 어린이집·학교의 전자파 세기도 인체보호 기준 대비 1% 내외로 낮은 수준이었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국제비전리복사방호위원회(ICNIRP)의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충남 예산에 둥지를 튼다. 충남도는 셀트리온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계획이 30일 최종 승인·고시됐다. 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예산군 내포신도시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11만9천㎡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2028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입주기업이 산업단지계획 수립 단계부터 수요자 중심의 조성 모델 구축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충남의 셀트리온이 대한민국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광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6.6% 증가하며 5조원대로 복귀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30일 발간한 '2025년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2024년 기준 약 5조615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생산·수출·수입 실적이 모두 증가해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국내 시장 규모가 5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조1천663억원 이후 2년 만이다.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이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58.1%, 수출의 87.1%를 차지하며 시장 확대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항체의약품의 해외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생산·수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백신, 독소·항독소 등 다양한 제제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이어지며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전반의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됐다. 작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6천32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평균 13.6% 성장했으며, 2028년에는 9천7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시장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약 6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독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항암치료를 받는 외래 환자들을 위해 항암 주사실을 확장 이전해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외래 항암 주사실은 기존 15병상에서 29병상으로 확장됐다. 항암 치료를 위한 외래 주사실을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진료실, 완화의료팀, 환자교육실, 영양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확장 이전으로 치료와 상담, 교육을 연계한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무 숲과 산책로가 가까운 곳에 있어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더 안정된 분위기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 있어서 자연 채광과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항암 주사실 확장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환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외래 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따뜻하고 신뢰받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의 과반은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천633명으로, 전년 동기(148만8천91명)보다 8.0%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체류 외국인이 264만여명에서 272만여명으로 3.2% 증가한 것보다 오름폭이 더 크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의미한다. 이들은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거주지 변경 시 14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등록외국인은 2021년 109만3천891명, 2022년 118만9천585명, 2023년 134만8천626명, 2024년 148만8천353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160만명대를 넘어섰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천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학(D-2) 22만2천99명, 영주(F-5) 21만9천266명, 결혼이민(F-6) 15만2천546명 등의 순이었다. 등록외국인의 54.0%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남권(20.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의 주된 취업활동(근로) 시간이 평일 기준 20%가량 줄어든 반면, 가족·친구 등과의 교제 시간은 2∼3배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경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최근 '제27차(2024년) 한국노동패널조사'(5천894가구·가구원 1만1천935명 응답) 결과를 분석한 '제27차년도 한국 가구와 개인의 경제활동' 보고서에 이 같은 분석을 담았다. 우리 국민의 하루는 크게 수면, 취업활동, 여가활동 등으로 이뤄진 가운데, 특히 평일과 주말의 차이가 뚜렷했다. 평일에는 근로와 통근을 포함한 일자리 관련 활동이 하루 중 상당부분(약 4.85시간)을 차지한 반면, 주말에는 일자리 활동 비중이 급감하고 여가 및 교제활동 시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일요일의 여가활동 시간은 333.7분(약 5.6시간)으로, 평일 대비 약 1.4배 확대돼 주중의 제한된 여가를 주말에 보충하는 생활 패턴이 나타났다. 수면시간은 평일보다 주말에 평균 20∼40분 더 길었는데 이는 노동으로 인한 피로 회복과 휴식 수요가 주말에 집중되는 '회복적 수면 패턴'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해석했다. 또 17차(2014년)와 27차 조사 결과를 비교해
국내 연구진이 장애인이나 이동 약자를 위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의료용 스쿠터를 개발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알파로보틱스, 부산대병원과 함께 의료용 스마트 스쿠터 연구개발을 마치고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스쿠터는 라이다(자율주행체 센서),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실내외에서 자율주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장애물 회피, 보호자 추종, 대열 주행 기능을 통해 이동 중 안정성을 높였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의 사고를 막기 위해 낙상 및 충돌 감지, 위험 상황 발생 시 경보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넣었다. 병원 환경을 중심으로 실증을 거쳐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연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율주행 전동식휠체어의 성능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른 성능평가를 통과했고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품목허가를 받으면 사업화를 통해 본격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강기원 로봇융합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는 다중 센서 기반 자율주행과 보호자 추종 기술을 의료기기 수준으로 구현해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상용 단계까지 끌어올린 사례"라고 소개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30일·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제56회 국무회의(10:00 청와대) ▲ 김민석 국무총리 제56회 국무회의(10:00 청와대) 배리어프리 현장간담회(14:00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자살위기대응 현장점검(16:00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 우원식 국회의장 국가폭력 피해자 연대 단체 면담(11:1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김진애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 접견(16:00 의장집무실) ▲ 국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 쿠팡 침해사고 관련 연석청문회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10:00 본관 529호) 감사원장(김호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245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본회의(14:00 본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30 본관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새만금 정책간담회 및 현장 방문(10:00 새만금33센터) 장동혁 대표, 원불교 중앙총부 예방(14:00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501) 송언석 원내대표, 원내
[오늘의 증시일정](30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아이티켐 [309710](BW행사 20만주 1만6천100원) ▲ 비츠로셀 [082920](무상증자 2천246만7천264주) ▲ 뉴온 [123840](유상증자 1천450만주 1천원) ▲ 딥노이드 [315640](유상증자 683만5천444주 2천885원) ▲ 노을 [376930](유상증자 1천434만4천263주 1천788원) ▲ 큐리언트 [115180](스톡옵션 1만5천301주 9천953원, 스톡옵션 4천주 1만695원, 스톡옵션 2만2천800주 1만2천540원, 스톡옵션 1만3천102주 1만3천601원) ▲ 파수 [150900](스톡옵션 4천500주 3천453원) ▲ HEM파마 [376270](스톡옵션 5천500주 1만원, 스톡옵션 3만6천610주 7천800원) ▲ 파트론 [091700](주식소각) ▲ HLB파나진 [046210](CB전환 34만3천936주 2천908원) ▲ 엑시온그룹 [069920](CB전환 71만2천249주 1천53원) ▲ 오이솔루션 [138080](CB전환 20만992주 1만172원) ▲ 퀀타매트릭스 [317690](CB전환 6천605주 4천542원) ▲ 엔케이맥스 [182400](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