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회사 힐리언스코어운동센터는 대웅제약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와 기업 임직원 근골격 건강관리 통합 솔루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힐리언스코어운동센터는 운동 전문인력을 파견해 근골격 측정, 그룹 운동, 1대1 집중 관리 프로그램 등을 직접 운영하고, 에버엑스는 AI 기반 근골격 분석 플랫폼 'MORA Care'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제공 및 데이터 기반 관리를 담당한다. 양사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KLA를 첫 공동 고객사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대웅제약 오송 및 향남 공장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재활 및 시니어 케어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다.
AI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은 가족 단위 정밀 유전체 진단 검사 '패밀리 인사이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패밀리 인사이트는 전장엑솜(WES) 및 전장유전체(WGS) 분석을 기반으로, 임신·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거나 유전적 가족력이 있는 개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정밀 유전진단 서비스다. 패밀리 인사이트는 ▲ 원인 불명의 난임이나 반복적인 유산을 겪는 부부 ▲ 환자 검체 확보가 어려워 가족 기반의 대체 진단이 필요한 경우 ▲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어 개인의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려는 경우 등 고위험군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쓰리빌리언은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존 유전 전문의 중심 시장을 넘어 대형 산부인과, 난임 전문 병원(IVF), 가족 계획 상담 기관 등으로 고객층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씨셀은 고형암 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CLDN18.2를 타깃으로 개발된 지씨셀 CAR-NK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이다. CLDN18.2는 위암, 췌장암, 식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이다. CAR-NK 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하는 CAR-T 치료제와 달리 건강한 공여자의 세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범용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한미약품은 신임 대표이사로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선임했다. 한미약품은 31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갈등을 빚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재선임은 최종 무산됐다. 박 전 대표는 앞서 12일 사의를 밝혔다. 황 대표는 첫 외부 출신 한미약품 대표다. 그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 출신으로 종근당홀딩스[001630] 대표와 브레인자산운용 대표를 거쳐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김나영과 사외이사 한태준, 김태윤 등 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같은 날 한미사이언스도 한미그룹 본사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4자 연합'(신동국 회장·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라데팡스) 한 축인 라데팡스파트너스 김남규 대표를 새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김 대표의 이사회 진입은 그룹 경영에 대한 라데팡스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위해 임상부터 평가, 보험 등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31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디지털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내용, 참여 시 필요 사항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범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보건의료 분야의 AI 도입을 가속하기 위해 추진된다. 복지부는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위해 80억원을 투입한다. 보건의료 분야는 유망한 AI 기술이 개발되고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하더라도 실제 현장에 도입되기까지 임상과 평가 등을 거쳐야 해 상용화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중 허가를 받고 시장 진입 단계에 있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과 이를 실제 사용할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진행된다.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장 진입에 필요한 다기관 임상, 임상 데이터 축적, 경제성 평가, 보험 등재 등에 필요한 비용을 폭넓게 지원받는다. 의료기관 진입과 매출 확대를 위한
중동전쟁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민생 복지 차원에서 의약품 수급 등 보건의료 문제를 우선 해소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정은경 장관 주재로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경제대응 민생복지반 제1차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열고 각 부처의 주요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민생복지반은 비상경제 대응 체계상 실무 대응반의 하나로,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성평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다. 우선 복지부는 병원협회 등 의료단체와 협력해 의료기관, 약국 등 의료 현장의 의약품·의료기기 수급 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의약품 수급·가격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매점매석, 사재기 등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를 관리할 대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수액제 등 의료제품의 필름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공급 방안을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필요할 경우 제조소 추가, 포장재 변경 등의 허가·신고 신속 처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뒤이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 주요 단체들이 참석해 의약품·의료제품 수급 상황, 향후 공급망 불안 가능성에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환자의 권리와 의무 등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은 '환자기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새 법은 그간 진료의 객체이자 보건의료행위의 수혜 대상으로 인식되던 환자가 보건의료의 주체임을 분명히 하고 ▲ 양질의 적정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 ▲ 성별·나이·종교·사회적 신분·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건강권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 ▲ 질병상태, 치료방법 등의 설명을 듣 고 물어볼 수 있는 권리 등 12가지 환자의 권리를 명시했다. 이와 더불어 환자에게는 ▲ 자신의 건강 정보를 보건의료인에게 정확히 알리고 전문성을 존중할 의무 ▲ 폭언·폭행·협박 등으로 보건의료행위를 방해하지 않을 의무 등 4가지 의무가 있다는 점도 함께 명시했다. 새 법은 또한 환자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5월 29일을 환자의 날로 정했다. 이날은 2010년 항암제 투약오류로 사망한 고(故) 정종현 군의 기일이다. 환자기본법은 복지부 장관이 5년마다 환자 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복지부 장관과 시·도지사는 이에 대한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환자의 권리 증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환자정책영향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월 개최하는 '월간 중점정책 점검회의'를 식약처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식의약 정책 논의와 결정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와 수석비서관 회의 등을 공개하며 강조한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국민과의 소통 강화'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정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앞으로 공개되는 월간 중점정책 점검회의에서는 식약처 주요 정책 담당자들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이 그대로 전달된다. 식약처는 정책 추진 과정의 고민을 투명하게 설명해 국민과의 신뢰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기관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정책이음 열린마당',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국민 의견을 반영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식의약 정책일수록 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국민께서 정책의 출발부터 논의, 결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식의약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남권 공공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건립공사를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평상시에는 전문 진료를 강화하고 감염병 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시는 기존 건물 해체를 마치고 이달 지하 구조물 설치를 시작으로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공사를 시작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12월이다. 이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7천203㎡ 규모로, 총 72병상이 확보된다. 필요한 경우 감염 확산 방지시설을 갖춘 전문 음압병동 34병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센터 내부는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교차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각 병실에는 압력 제어 시스템과 배기 필터 등 감염관리 설비가 설치된다. 보라매병원 본원과 센터 간 연결통로를 설치해 중환자 이송, 본원 수술실 연계 등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건립으로 서남권 공공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이 2035년 개원을 목표로 '동탄 제4고려대병원' 건립을 본격화했다. 의료원은 안암·구로·안산병원에 이어 설립될 고려대 동탄병원에 자율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의학 기술을 집약한다는 방침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0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탄병원의 비전을 설명했다. 의료원에 따르면 동탄병원은 AI 기반 스마트병원으로서 디지털 병리, 이미징센터, 유전자센터, 세포치료센터 등 미래 의료 기술과 인프라가 집약된다. 또 의료진이 기존 행정사무에서 80% 이상 해방돼 최대한 환자들에게 집중할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업무를 완수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병원 운영에 적용된다. AI가 환자의 입·퇴원, 가용 수술실을 초 단위로 분석해 환자 내원 시 최적의 병상을 확보하고 진료팀을 매칭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동탄병원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의료 정보 시스템으로 진료 정확도와 행정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AI가 환자의 복잡한 병력을 정밀하게 요약·분석해 핵심 진단 포인트를 제시함으로써 오진의 위험을 줄이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