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가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리버티(LIBERTY)-CD' 임상의 사후분석 결과로, SCI 저널 '임상 위장병학 간장학'에 실렸다. 이 저널은 논문 영향력 지수 기준 관련 분야 상위 6% 수준이다. 리버티-CD 임상은 크론병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최대 102주 기간 짐펜트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한 3상 연구다. 이번 사후분석에서는 인플릭시맙 SC 유지치료를 1년간 진행한 환자군이 염증 부위와 무관하게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다. 소장형이나 회장 말단부터 결장, 직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염증 부위에서 일관된 치료효과가 보였다. 이는 부위별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기존 크론병 치료제들과 차별화된 결과를 제시한 것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는 향후 인플릭시맙 SC의 치료 전략과 치료제 사용 선택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웅제약은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JAK 억제제는 과도하게 작동하는 몸의 염증 신호를 억제하는 약물로 자가면역질환에 폭넓게 쓰인다. 젤토파정은 화이자 '젤잔즈정'(성분명 토파시티닙)의 퍼스트 제네릭(복제약)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해 동등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고 경제성과 복약 편의성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5·10㎎이 동시 출시돼 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성 관절염(PsA), 강직성 척추염(AS), 궤양성 대장염(UC) 등 모든 적응증을 확보했다. 특히 젤토파정 10㎎은 현재까지 등재된 젤잔즈 제네릭 중 가장 경제적인 약가인 8천307원으로 출시됐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정제 크기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최대 15%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다. 이번에 150㎎ 용량이 먼저 출시됐으며 내년 초에는 75㎎ 제품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ASBAI(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에 참가해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편의성을 알렸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를 비롯한 후속 출시 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을 넘어 중남미 시장 전체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분기 기준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브라질 사립시장에서 약 80%(현지 시장 데이터)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브라질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중남미 지역 내 옴리클로 판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브라질 주요 피부과 전문의 등 35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2025 시지바이오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지바이오의 페이스템과 에일린 제품을 실제로 사용 중인 핵심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심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페이스템의 작용 원리와 에일린의 볼륨 보정 효과를 결합한 복합 시술법을 집중적으로 익히며, 한국형 미용성형 기술의 정밀성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체험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제약업계의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2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는 올해 3분기 제약업계 전체 M&A가 총 78건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 줄었다고 집계했다. 다만 대규모 거래가 늘면서 총거래 가치는 240억달러(약 35조원)에서 746억달러(약 109조6천억원)로 210% 증가했다. 평균 거래 규모와 중간값도 각각 178%, 19% 늘었다. 실제 올해 3분기에는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11건 체결됐고 50억달러(약 7조3천억원) 이상 '메가 딜'도 5건 성사됐다. 작년 동기에는 10억달러 이상 거래가 9건이었고 50억달러 이상 거래는 전무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미국 화이자는 100억달러(약 14조7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비만치료제 개발업체 멧세라를 인수했다. 멧세라는 경구용·주사형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화이자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개발사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와 멧세라를 두고 번갈아 가격을 높이며 밀고 당기는 인수전을 벌인 끝에 해당 거래를 체결했다. 미국 머크(MSD)도 영국 베로나파마를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15% 안팎 감소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594명이다. 통상 12월에 발생하는 환자가 10명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말라리아 환자는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713명과 비교하면 15%가량인 110명 안팎 감소하는 것이다. 매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현재 330명으로 지난해 393명에서 60명 안팎 줄 전망이다. 인천과 서울도 각각 106명, 69명으로 지난해 1년간 131명, 99명에서 20명 안팎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 같은 감소세에 대해 파주, 고양, 김포 등 말라리아 환자 다발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 환자와 매개체 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에서 85%가량이 발생하며 특히 경기지역에서 50∼60%가 발생한다. 또 경기지역 환자 중 3분의 2가량은 파주, 고양, 김포 등 경기 서북부 3개 시에서 발생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크게 줄었다"며 "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감염 시 중증화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국내 민·관 합동 연구진이 밝혀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울산과학기술원 이상준 교수팀, 성균관대학교 김대식 교수팀과 함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서 'AIM2 단백질'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AIM2 단백질은 세포질로 들어온 외부 DNA를 직접 인식하는 DNA 센서 단백질 중 하나다. 이번 연구에서 여러 DNA 센서 단백질 중에서도 AIM2 단백질만이 외부에서 들어온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DNA를 실제로 감지하고 강한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핵심 센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DNA를 인식해 활성화된 AIM2 단백질이 염증 소체를 형성하고, 이 염증 소체가 다시 카스파아제-1(caspase-1) 효소를 활성화해 세포가 파괴되면서 염증 신호 물질(IL-1β, IL-18)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이러한 과도한 염증 반응이 벌어지는 시작점에 AIM2 단백질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엠폭스는 치명률이 3% 내외로 높지 않지만, 몸 안에서 과도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정상 조직까지 손상돼 병이 악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과 한국뇌연구원(KBRI) 구자욱·허향숙 박사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균일 조도의 청색·녹색·적색 등 3색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광자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 색 가운데 '적색 40Hz 빛'이 알츠하이머 병리와 기억 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균일하게 빛을 내는 OLED 기반 광자극 플랫폼을 활용해 백색·적색·녹색·청색 빛을 동일한 조건(40Hz 주파수·밝기·노출시간)에서 비교한 결과, 적색 40Hz 빛이 가장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초기 병기(3개월령) 동물 모델은 단 2일 자극만으로도 병리 및 기억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초기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에 하루 1시간씩 이틀간 빛을 쬔 결과, 백색·적색 빛 모두 장기기억이 향상되었고, 해마 등 중요한 뇌 영역에 쌓여 있던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알려진 단백질 찌꺼기 '아밀로이드베타(Aβ) 플라크'가 줄었다. 플라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효소(ADAM17)는 더 많이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즉, 아주 짧은 기간의 빛 자극만으로도 뇌 속 나쁜 단백질이
지난해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명 당 58.3명으로 전체 사망 원인 중 약 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5세 미만 젊은 연령층에서는 손상이 사망 원인 1위였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손상 발생 현황 통계 자료 분석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2024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인구 10만명 당 174.3명(24.3%)으로 암이 사망 원인 중 1위였다. 이어 심장질환 사망자 65.7명(9.4%), 폐렴 사망자 59.0명(8.4%), 손상 사망자 58.3명(8.3%) 순이었다. 손상이 젊은 층 조기 사망의 주원인이라 사회경제적 손실이 되고 있다고 질병청은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손상 사망은 15∼24세에서 인구 10만명 당 20.2명(68.6%), 25∼34세 33.6명(63.6%)으로 가장 많았다. 35∼44세에서는 10만명당 41.5명(41.8%), 0∼14세는 4.2명(21.4%)이었다.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추락·낙상, 교통(운수)사고, 자해·자살, 폭력 등이 꼽힌다. 2023년 한해 손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경
"인생의 두 번째 봄을 살고 있어요." 충남 예산지역 50세 이상 신중년 여성들이 시니어 모델로 변신하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행복채움 4기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 수료식이 최근 열렸는데, 지난 9월 1일부터 12주 진행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 10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번 수강생들의 평균 나이는 61세나 된다. 이들은 매주 2시간씩 예산군여성회관에서 몸의 균형과 바른 자세, 걷기 교육 등을 받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충의사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워킹과 포즈를 선보였다. 예산군의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는 지난해 상반기 시작돼 반기마다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일부는 아카데미 강사를 통해 모델 활동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산장터 삼국축제 때 워킹 시연을 하는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을 교육한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장은 "나이에 대한 한계를 넘어 스스로의 삶에 자긍심을 더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 시니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신중년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