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5월 4일까지 2026년 의료 인공지능(AI) 시범운영(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의료 AI 분야 중소기업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란 의료기관에 쌓인 임상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데이터 인프라와 활용 절차 구축을 지원받는 의료기관으로, 총 45개 지정돼 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실제 의료현장에서 실증하기 위한 시범운영 환경 구축, 제품·서비스 연동, 실증 및 결과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지원규모는 유형에 따라 32억원과 16억원으로 나뉜다. 기관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비수도권 의료기관이 참여하면 우대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지원사업이 의료 AI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리라푸그라티닙'의 FGFR2 융합 및 재배열 대상 담관암 2차 치료제 신약 허가 신청에 대해 본심사에 착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리라푸그라티닙은 FDA로부터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일반심사 10개월 대비 4개월이 단축되는 것으로 9월 27일 이전에 신약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김동건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7월 내 간암 신약 승인과 상업화, 9월 내 담관암 신약 승인과 상업화 등 빅이벤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지속가능성 리더십'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 아웃소스파마와 생명과학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커넥트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세포·유전자 등 포트폴리오별로 세분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 최초 1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풀무원 반려동물사업부는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헌혈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풀무원은 3년간 헌혈센터에 현금과 현물을 지원하며,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를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를 홍보하고 동물복지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 수익금 기부, 고객 체험 프로그램, 헌혈견 대상 리워드(보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바른 먹거리로 건강을 관리하고, 헌혈로 건강을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올바른 헌혈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30일 제약공학과 연구팀이 강북삼성병원, 벤처기업 유머스트알엔디와 공동으로 개발한 자궁경부암 치료제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소염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이부프로펜 가운데 항염 작용이 뛰어난 'S-이부프로펜'에 주목했다. 여기에 항암효과가 알려진 후보물질 'DK143'을 결합하고 생체적합성 고분자에 담아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나노입자 형태의 주사제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나노입자 주사제를 자궁경부암 세포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 내부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세포 증식·사멸 등을 조절하는 신호체계인 'MAPK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하면서 세포자멸사가 유도되는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결과를 확보했다. 연구를 주도한 윤명식 교수는 "전문 의료기관과 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항암물질 발굴과 평가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기쁘다"며 "앞으로 진행 예정인 비임상·임상시험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오메가'에 게재됐다.
헬스 애호가인 직장인 김한중(32·가명)씨 운동 가방 안에는 최근 특별한 아이템이 추가됐다. 웨이트 트레이닝 직후 챙겨 먹는 '영양 젤리'다. 이 씨는 "예전엔 가루 단백질 쉐이크를 챙겨 다녔지만, 요즘은 맛도 좋고 SNS 인증샷을 찍기에도 좋은 젤리를 선호한다"며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근육과 관절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2040 세대를 중심으로 '오늘 운동 완료(오운완)' 인증 문화가 확산하면서 영양 섭취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아이들 전용으로 여겨졌던 젤리 제형이 고기능성 영양제 성분과 결합하며 운동 마니아들의 '필수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 젤라틴의 반전, 지방 0%에 가까운 '순수 단백질 매트릭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단백질 섭취에 대한 글로벌 기준 변화가 있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에 따르면 근육 건강 유지를 위해 하루 단백질 권장량이 체중 1㎏당 1.2~1.6g으로 이전보다 상향됐다. 매 끼니 단백질을 우선 섭취하라는 구체적인 가이드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젤리의 주성분인 '젤라틴(Gelatin)'이 재조명받고 있다. 미국 젤라틴 제
어린이 환경보건 이용권 지원 신청을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접수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밝혔다.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인 13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이 환경보건 이용권 시스템(www.ehtis.or.kr/ecovoucher)으로 하면 된다. 올해 어린이 환경보건 이용권 지원은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과 '실내 환경 진단 이용권'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은 10만원 상당으로 이 이용권으로는 아토피 로션이나 곰팡이·진드기 제거제 등 환경성 질환 예방 상품이나 침구 살균·세탁 등 관련 서비스,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을 구매·이용할 수 있다.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은 올해 1만명(1차 7천명·2차 3천명), 실내 환경 진단 이용권은 1천명(1차)에게 지원된다. 어린이 환경보건 이용원 지원 2차 신청은 7월 20일에서 8월 5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직장인들에게 4월은 잔인한 달 혹은 반가운 달이 될 수 있다. 매달 25일쯤 들어오는 월급 액수가 평소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월급 명세서를 보고 입금액이 줄었다고 해서 당황하거나 회사가 실수했다고 오해할 필요는 없다. 해마다 이맘때면 실시하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결과가 반영된 탓이기 때문이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은 작년에 받은 월급이 전년보다 올랐는지 아니면 줄었는지에 따라 보험료를 다시 계산하는 제도다. 이유는 간단하다. 직장인의 건강보험료는 당장 작년에 받은 월급 기준이 아니라 그보다 한 해 전인 재작년 월급을 기준으로 먼저 걷는다. 그 후 다음 해 4월에 실제 작년 한 해 동안 받은 정확한 보수 총액을 확인해 차액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지난해 승진을 했거나 호봉이 올랐거나 혹은 성과급을 많이 받아 월급이 늘어난 직장인이라면 작년에 냈어야 할 보험료를 올해 4월에 한꺼번에 더 내게 된다. 반대로 불황이나 임금 삭감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더 냈던 보험료를 돌려받는다. 만약 소득에 변동이 전혀 없었다면 내야 할 정산 금액도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 사례를 보면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건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를 관리하기 위한 이른바 '8주룰' 도입이 또 미뤄지면서 보험료 부담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8주 이상 치료 환자의 87.8%가 한방 병원 이용자로 나타나면서 장기 치료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30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받을 경우 의학적 필요성을 추가로 입증하도록 하는 제도 시행이 당초 다음 달 1일에서 다시 미뤄졌다. 이 제도는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에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도입해 보험금 누수를 줄이고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돼 왔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자동차손해배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올해 초 도입을 예고했지만, 의료계 반발과 제도 보완 필요성 등을 이유로 시행 시점이 수차례 연기됐다. 정부는 제도 시행 지연과 관련해 "세부적인 절차와 방법을 마련 중이고, 곧 시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한방 의료업계를 중심으로 환자 치료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책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경상환자의 통상 치료 기간을 8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교통사고 피해 국민의 정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연구기관과 바이오기업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 해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역분화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다. 이 가운데서도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기술(GMP) 규정을 준수해 만들어진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는 적혈구·혈소판 같은 혈액 성분은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쓸 수 있어 활용 가치가 크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인공혈액 개발을 목표로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Rh(D)+O형 4명과 Rh(D)-O형 2명의 혈액을 기증받아 총 18개의 고품질 세포주를 만들어 품질시험을 완료했고, 이 가운데 Rh+O형 역분화줄기세포 1개주에 대해 표준 원본 세포를 보관하는 '마스터세포은행'(MCB)을 구축했다. 국내에서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의 마스터세포은행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임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세포를 국가가 구축함으로서 연구자들이 세포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세포치료제 개발과 임상연구 진입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역분화줄기세포 국가 마스터세포은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