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주요 과학관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사이언스 테라피- 즐거운 과학으로 힐링!'을 주제로 2026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6개 분야 40여 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관 전역을 무대로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무대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30종 등이 진행된다. 동화속 캐릭터와 함께하는 코스튬 행진과 함께 개그맨 김원훈이 '꿈을 향한 도전,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가족 OX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어린이 전동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풀무원재단과 협력한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3일 어린이는 물론 지친 어른도 함께할 수 있는 '갓생 일시정지, 동심 로그인'을 진행한다.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키캡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인증사진 체험, 동심 버블 생성소 등도 운영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유성 어린이 한마당과 연계한 사이언스매직쇼, 버블쇼 등과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과학관에서 재밌게 노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5~7일 상설전시관을 무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질병청은 전국 시도,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2·3급 감염병 가운데 콜레라·장티푸스·파라티푸스·세균성 이질·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과 4급인 살모넬라감염증·장염비브리오균감염증·캄필로박터균감염증 등이다. 기온이 높아지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늘어날 수 있는데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단체모임과 국내·외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집단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2025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625건으로 지난 4년(2021∼2024년) 평균(525건) 대비 19.1% 많았다. 사례 수는 총 1만3천935명으로 지난 4년 평균(1만46명)과 비교해 3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발생을 시기별로 보면 하절기(5∼9월)에는 '세균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이 늘어나는데 이 가운데 살모넬라균(38.2%)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일 전면 파업 사태를 두고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 해결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과 기업환경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고객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향후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예정된 대화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일터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동조합 측과 지난 3월까지 13차례 교섭과 두 차례의 대표이사 미팅을 진행하며 대화를 지속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 1인당 3천만원 격려금 지급 등 노조 측의 임금 상향과 타결금 등 요구안은 현재 회사의 지급 여력과 향후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워 교섭에 난항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인사권, 경영권과 직결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초유의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노사가 이번 파업 원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회사는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사측의 대응이 안일했다고 맞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조 측의 요구에 대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워 교섭에 난항을 겪어왔다"며 "특히 기업의 인사권, 경영권과 직결된 요구사항은 회사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였기에 협상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이후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본질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컸다는 데 있지 않다"며 "회사가 한 달 이상의 시간 동안 조합원이 납득할 수 있는 제안을 준비하지 못했고, 파업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알고도 실질 협상과 비상대응에 실패했다는 데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회사는 '교섭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했지만, 지난 한 달간 이어진 것은 실질 협상이라기보다 회사 안을 받아들이라는 반복된 요구에 가까웠다"며 "노동조합은 요구안 100% 관철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대표이사와 독대 자리에서도 책임 있는 해결 의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안 받으면 어쩔 것이냐', '나는 연봉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할 때 우리 몸의 선천 면역 센서가 바이러스 DNA의 반복 서열을 인식해 염증 반응과 감염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생명과학과 이상준 교수팀이 성균관대 이주상 교수, 제주대 김의태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헤르페스 바이러스 DNA의 'poly(T)' 반복 서열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헤르페스 제1형 바이러스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7%가 감염돼 있을 정도로 흔하다. 평소에는 면역계의 공격이 어려운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숙주의 피부 세포를 감염시킨다. 이때 선천 면역 센서인 AIM2가 작동한다. AIM2는 대식세포 안에서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AIM2는 바이러스 DNA 중 티민(T) 염기 분자가 길게 반복된 poly(T) 구간을 인식해 바이러스를 감지한다. 똑같은 제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라도 균주별로 면역 반응 강도가 달랐는데, 균주 DNA상에 poly(T) 서열이 있는 경우에만 AIM2가 활성화돼 염증 반응
1만여 년 전까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난 대형 포유류 멸종으로 생태계 먹이그물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었고, 그 영향은 대륙별로 다르게 현재까지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리디아 보드로 교수팀은 28일 과학 저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세계 열대·아열대 3개 생물지리구의 포유류 먹이그물을 분석한 결과 과거 멸종 규모 차이가 오늘날 먹이그물 구조와 포식자 식성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멸종 원인이 무엇이든 오래전에 발생한 대형 포유동물 멸종이 현대 먹이그물에까지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해 준다며 이는 오늘날 멸종 위기종들이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약 5만~1만년 전 사이, 전 세계에서는 수백만년 간 돌아다니던 대형 포유류, 특히 수십㎏ 이상 대형 포유류 상당수가 멸종했다. 송곳니가 18cm에 달하는 검치호랑이, 코끼리만 한 나무늘보, 상아가 3.6m를 넘는 털매머드, 무게 3톤에 자동차만 한 웜뱃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어떤 종이든 멸종하면 그 동물만 사라지는 게 아니라, 남아 있는 종간의 관계망도 복잡하게 변화하는 경우가 많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한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인 '림카토주'(안발캅타젠오토류셀)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공격하도록 만든 맞춤형 유전자치료제다. 림카토주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뒤 재발하거나 반응이 없는(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이 의약품을 바이오챌린저 대상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33호로 지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상담과 신속심사를 통해 제품화를 지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지금껏 고가의 해외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CAR-T 치료제를 국내 기술로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산 1호' 맞춤형 유전자치료제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한 CAR-T 치료제인 큐로셀[372320]의 '림카토주'(안발캅타젠오토류셀)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공격하도록 만든 맞춤형 유전자치료제다. 림카토주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뒤 재발하거나 반응이 없는(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이다. 림프종 중 가장 흔한 종류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고, 이 림프종의 최대 10%를 차지하는 하위 유형이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이다. 림카토주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 표면 항원 단백질인 'CD19'를 인지할 수 있는 유전 정보를 넣어주고, 이 세포를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해 CD19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인식해 사멸시키는 기전의 항암제다.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일부 수용체의 발현을 억제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T세포의 반응 지속성을 유도해 효과를 높였다.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은 앞서 임상 2상을 진행한 결과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 '토베시미그'(ABL001)의 임상 2·3상을 진행한 결과 일부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토베시미그와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을 함께 썼을 때(병용 요법) 평가 변수 중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은 4.7개월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중앙값(2.6개월)보다 길었다. 토마스 슈츠 컴퍼스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미팅을 진행하고,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한 BLA(생물의약품허가신청)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임상에서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 2차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토베시미그 병용 요법의 OS 중앙값이 8.9개월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중앙값(9.4개월)보다 짧았던 것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환자군에 토베시미그 병용요법으로 전환(교차 투여)한 환자 31명이 포함돼 있어, 치료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건부 주식 보상(RSU) 제도를 시행, 오는 7월까지 약 17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성장과 보상이 선순환하는 임직원 주식 보상체계를 시행하고자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5%에 해당하는 자사주 약 39만주를 오는 7월까지 분할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취득은 회사가 장내에서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성과 기반의 중장기 보상 체계인 RSU 제도를 시행한다. RSU는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주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단기 주가 변동에 민감한 스톡옵션과 달리 임직원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장기적으로 일치시키는 보상 체계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들은 올해 회사와 맺은 약정에 따라 최소 3년의 의무 근무 기간을 거친 뒤 주식을 받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성과와 기업가치가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주주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고, 중장기 성장의 실행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