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5일 취약 계층 어르신을 위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스마트워치 600대(총 5천만원)를 후원했다. 김병기 사공협 공동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어르신들의 일상 속 건강관리와 안전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단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공협은 사회공헌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15개 보건의약단체가 모여 발족한 단체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유족의 기부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감염병 대응 사업이 국제 협력과 연구를 통해 확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2회 이건희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 국제심포지엄(LISID)과 제4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DRIC)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그간 감염병 연구 동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다음날 열리는 제4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 차원의 국제 공조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여기에서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신속하게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속 대응 기술개발 전략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이건희 회장 유족이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부한 7천억원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 중 5천억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에, 1천억원은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에, 나머지 1천억원은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에
세스코는 감염병 상시화에 대응해 공기·표면·개인위생을 통합 관리하는 '바이러스케어 솔루션'을 제시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스코는 이날 강동구 본사에서 열린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다중이용시설 안심 솔루션' 세미나에서 감염 리스크 대응의 핵심이 견고한 '위생 인프라' 구축에 있다며 이 같은 차세대 위생관리 모델을 소개했다. 바이러스케어 솔루션은 공기, 표면, 개인위생 등 주요 감염 경로를 상시로 관리하는 '4중 통합 위생관리 체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우선 '공기관리'는 자외선(UV) 기반 공기살균 기술과 공기살균 청정기를 활용해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 확산을 줄이고 호흡기 감염의 1차 방어선을 구축한다. '표면관리'는 손잡이와 탁자 등 접촉이 잦은 기물에 대해 전용 살균소독제와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해 접촉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개인위생 관리'는 화장실과 출입구 등 동선별로 비접촉 손 소독기와 손 세정기 등을 배치해 이용객 간 교차 감염 가능성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세스코 전문살균관리'는 전문 컨설턴트가 공간별 위험도를 사전 진단해 맞춤형 위생관리 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통합돌봄 전국 시행을 하루 앞둔 26일 "방문진료 등 재가 의료 서비스 참여 기반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통합돌봄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통합돌봄지원법의 시행이 현장에서의 작동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의협은 또 "통합돌봄 참여 의료인에 대한 보상 체계도 과제로 남아있다"며 "의료 전달체계 내 기능의 분화, 전문 직역 간 역할 구분이 존중되는 가운데 (서비스) 연계가 이뤄져야 제도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이 반영되지 않으면 연계는 구호에 그칠 수 있다"며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속해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7일부터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된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자는 노쇠·장애·질병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의료 필요도가 높은 장애인(지체, 뇌병변 등)이다. 한편 의협은 전날
명인제약은 이관순, 차봉권 신임 사내이사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기업공개(IPO) 당시 회사가 제시한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및 KAIST 화학 박사 출신으로 한미약품[128940]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을 이끌었다. 차 대표이사는 1990년 명인제약 공채 1기로 입사해 영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영업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영업과 조직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명인제약은 "공동대표 체제 도입으로 연구개발과 영업 역량 간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고 전략 수립과 실행 전반에 걸친 균형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명인제약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책임경영과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명인제약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38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또 지난달 이사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면허·자격 증명 발급규정' 일부개정 예규안(이하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보건의료인이 해외에 진출할 때 필요한 면허·자격이 유효하다는 영문 증명서 발급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사항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과거 행정처분 이력이 전혀 없는 경우에만 '무징계 증명서'(CGS, Certificate of Good Standing)를 발급해왔는데, 이러한 관행으로 인해 처분이 종료돼 현재 면허가 유효한 의료인이 해외 진출 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문 증명서 발급체계를 기존 '무징계 증명서'와 신설되는 '전문직 현황 증명서'(CCPS, Certificate of Current Professional Status)로 이원화한다. 과거 또는 예정된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경우 기존처럼 무징계 증명서를, 처분 이력은 있으나 현재 면허가 유효한 경우 처분 내역과 현재 상태를 함께 기재한 전문직 현황 증명서를 각각 발급한다. 이때 증명서 발급 신청인이 서식을 잘못 신청하더라도 담당자가 행정처분 이력 등을 확인해 직권으로 적합한 서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마음과 정신건강 돌봄을 강조하는 대규모 명상 행사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다음 달 3∼5일 '2026 국제선명상대회'(2026 Seon Meditation Summit)와 '선명상축제'를 서울 강남구 봉은사와 봉은문화회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4월 3일 오후 2시 봉은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이틀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선명상축제를 연다. 또 전국 9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선명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국제선명상대회 주제는 'AI시대의 선명상'이다.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간의 인지와 정서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선명상이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계종은 설명했다. 개막식 이후 진행되는 '선명상 포럼'에서는 AI 시대 인간의 정신건강 문제를 학술적·정책적으로 조명한다. 차지호 국회의원이 '명상 기반 공공의료 정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김완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미산스님)은 뇌과학과 AI 융합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선명상의 과학적 실천 대안을 설명한다. 아울러 국제선명상대회를 계기로 '앰배서더'로 위촉된 명상·웰니스 전문가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으로 발생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연간 최대 1천88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을 이같이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뽑으면 노동부가 연간 최대 1천680만원 지원금을 준다. 여기에 해당 대체인력이 사업장에서 처음 채용되는 경우 신한금융그룹이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이 100억원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해 신설됐다. 인건비 부담으로 육아휴직 활용이 어려운 영세기업 지원을 위해서다.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사업장 2천199곳에 총 35억5천만원 지급됐다. 50인 미만 기업이 대상이며, 최근 3년간 대체인력 지원금을 받은 이력이 없는 경우에 지급된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은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육아휴직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육아휴직 활용 촉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출생 회복 흐름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6천916명으로, 1년 전보다 2천817명(11.7%) 늘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1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19년(3만271명)에 이어 7년 만에 출생아가 가장 많았다. 1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9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증가했다. 2024년 1월 월별 합계출산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위원회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를 뜻하는 에코붐 세대(1990∼1996년생) 여성이 주 출산 연령대에 진입했고, 최근 혼인 건수가 늘어난 데 따라 합계출산율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되는 보험 약값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할 무게가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 단순히 지출 금액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전체 진료비가 증가하는 속도보다 약값이 더 빠르게 치솟고 있어 국민이 낸 소중한 보험료로 운영되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6일 건강보험공단의 '2024년 급여 의약품 지출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이런 현실이 명확히 드러난다. 지난 2021년 약 22조원이었던 약품비는 2022년 24조원, 2023년 26조 원을 거쳐 2024년에는 27조6천625억원까지 매년 1조∼2조원씩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2024년 전체 진료비 증가율이 4.9%였던 것에 비해 약품비 증가율은 5.6%를 기록하며 더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진료비에서 약값이 차지하는 비중도 23.8%까지 높아졌다. [연도별 진료비 및 약품비 지출 추이] (단위: 억 원, %)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진료비 (증가율) 954,376 (10.1) 1,058,586 (10.9) 1,108,029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