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워싱턴서 외교장관회담 예정…팩트시트 후속조치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조 장관은 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심광물 장관급회의 참석차 3∼6일 방미하며, 그 계기에 루비오 장관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미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11월 14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발표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202139000504 ■ [지선 D-120] 오늘부터 광역단체장·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3일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전국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향후 지방 행정통합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비롯해 교육감과 시·군·구청장, 지방의회까지 풀뿌리 지방권력을 한꺼번에 선출하는 선거전이 이날 서막을 연 셈이
우리나라에서 20∼30대는 과음과 폭음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대로 꼽힌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20대와 30대에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거나 주기적으로 폭음하는 형태의 '고위험 음주' 경험률은 최대 60% 안팎에 달한다. 문제는 젊은 시절의 이 같은 음주 패턴이 단순 간 질환을 넘어 치명적인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5년 생존율이 17%에 그치는 췌장암과 음주의 연관성은 갈수록 그 과학적 근거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젊은 나이의 과도한 음주가 췌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고대안산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홍정용·박주현·한경도)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26만3천770명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젊은 나이 췌장암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을 기준으로 남성은 30g 이상, 여성은 16g 이상을 '과음'으로 정의했다. 알코올 30g은 일반적으로 맥주 500mL 한잔, 소주 3잔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3일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는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준을 알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특히 소득은 줄었는데 재산이 있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치솟거나, 비슷한 재산을 가졌음에도 구간 차이로 인해 보험료가 급격히 달라지는 현상은 꾸준히 불만의 대상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이런 불합리함을 해결하고 건강보험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실제 가진 만큼, 번 만큼 내는 공정한 체계'를 만드는 데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매겨지는 보험료 산정 방식의 전면 개편이다. 현재는 재산 수준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그 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매기는 '등급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재산이 적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의 보험료를 부담하게 되는 '역진성' 문제를 안고 있었다. 쉽게 말해, 1억원짜리 집을 가진 사람이 내는 보험료 비율이 100억원짜리 빌딩을 가진 사람의 비율보다 체감상 더 무거웠던 셈이다. 건보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등급제를 폐지하고, 재산 가액에 일정한 비율을 곱해 보
보건복지부는 다니던 병원이 문을 닫아도 진료 기록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병원이 문을 닫더라도 진료기록을 국가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기록을 열람하거나 사본을 발급받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지난해 7월 21일부터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고, 이후 의료기관 700여곳의 진료기록이 보관되고 있다. 진료기록 사본 발급은 현재까지 약 3만건 지원됐다. 지금까지는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이 일반 의원 중심이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보관 대상이 한방까지 확대된다. 또한 지금까지는 현부모가 14세 미만 자녀의 진료기록만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었지만, 올해 3월부터 19세 미만 자녀의 기록까지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달 중 의료기관이 진료기록보관시스템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개방해 더 많은 의료기관이 진료기록을 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일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은 국민의 중요한 건강정보인 만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며
AI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가천대 길병원과 대용량 유전체 검사 장비, 암 정밀진단 패널 및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NGAS)를 공급하는 등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가천대 길병원과의 협력을 장기 파트너십 형태로 확장하는 것으로, 검사 장비와 진단 시약,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는 엔젠바이오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토탈 솔루션'을 본격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엔젠바이오는 대용량 NGS 검사 장비 '넥스트식디엑스(NextSeqDx)'와 자사 암 정밀진단 시약 '온코아큐패널 콤보(ONCOaccuPanel Combo)' 등을 공급하며, 가천대 길병원의 정밀진단 환경 고도화를 추진한다.
JW중외제약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36억원으로 2024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7천748억원으로 7.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2.1%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 추가 납부 영향으로 5.15% 감소한 617억원이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을 보면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이 1천10억원으로 32.5% 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매출이 1천893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48.5% 증가한 726억원의 판매실적을,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22.5%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 수액제부문은 2천530억원으로 2024년 대비 2.4% 늘었고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6.6% 성장한 841억원 매출을 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HM15275)가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이후 석 달여 만에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2상에서는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2030년 상용화 목표로 임상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HM15275의 적응증을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한미 고유의 창조적 힘과 차별화된 R&D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신약 개발 속도를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9'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ABL209는 EGFR 및 MUC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EGFR 또는 MUC1 중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물질 대비 향상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약은 앞서 비임상 연구에서 단일항체 ADC 대비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ABL209의 임상 개발은 네옥 바이오가 주도한다. 네옥 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또 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에 대해서는 지난달 FDA 승인을 받았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World Congress 2026'에서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라풀렌'과 리프팅 실 '크로키'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클리니크후즈후 홍경국 원장,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 박사가 연사로 참가해 'PCL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라풀렌과 PDO 실 크로키를 활용한 안면 및 바디 리쥬비네이션과 윤곽 개선'을 주제로 제품별 시술 전략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