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는 24일까지 연구 단계의 의료기술 중 안전성 우려가 없고 혁신적이며 임상 도입이 시급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선진입 의료기술 임상연구 지원 시범사업'을 접수받는다. 의료법에 따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실시책임의사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기술로 선정되면 협약일로부터 최대 1년간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당 1억5천만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신청·평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신의료기술평가 사업본부 누리집(https://nhta.neca.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내서 생산한 계란의 약 80%가 밀집 사육으로 생산되지만 계란 포장지에 사육 환경이 표기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호선 의원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까지 국내서 생산된 계란 106억8천499만1천개 중 81.9%에 해당하는 87억5천337만1천개가 '난각번호 4번'을 부여받았다. 난각번호 4번은 가장 좁은 사육환경(마리당 0.05㎡)에서 사육된 닭에서 나온 계란을 의미한다. 난각번호는 계란 껍질에만 표기하고 포장지 표기는 의무화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계란을 구매하기 전 산란계의 사육 환경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 임 의원은 "소비자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8개월간 건강기능식품 부적합 건수가 18건 적발되며 작년 한 해 적발 건수의 2배를 넘어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8월 건강기능식품 부적합 건수는 18건으로 작년 7건의 2.6배에 달했다. 부적합 건강기능식품 건수는 2020~2022년 7건에서 2023년 11건으로 늘었다가 작년 7건으로 줄었지만 올해 급증세를 보인다. 올해 건강기능식품 검사 건수(1천480건) 대비 부적합률은 1.2%로 작년 0.3%의 4배에 달했다. 건강기능식품 부적합률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0.2~0.6%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들어 부적합 건수가 늘면서 급등했다. 올해 부적합 건강기능식품 18건 중 12건은 품목 제조정지 및 해당제품 폐기 처분을 받았고 2건은 시정명령을 받았다. 4건은 행정조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어린이 기호식품에서도 꾸준히 부적합 사례가 나오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만 건 이상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가 적발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5건이 확인됐다. 2019년에는 어린이 간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리콜 2건과 영업정지 2건의 강력한 조치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관세에서 복제(제네릭) 의약품은 제외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WSJ에 보낸 성명에서 "행정부는 복제 의약품을 상대로 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부과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관세 조사를 담당하는 상무부의 대변인도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서 복제약 관세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는 수입을 관세 등을 통해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 부여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상무부에 의약품에 대한 관세 조사를 지시했으며 상무부는 지난 4월부터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과 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이후 행정부가 제약사 와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세 부과를 연기했다. 복제약을 관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이번 방침은 최종 결정이 아니며 향후 바뀔 수도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복제약은 미국인이 매일 사용하는 의약품의 약 90%를 차지하지
의대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 증가 추세는 의대뿐 아니라 약대, 수의대, 치대 등 다른 의약학 계열에서도 뚜렷했다. 10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39개 의대, 정원 내 입학자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은 38.4%로, 최근 5년간 계속 늘었다. 2021학년도 34.1%였던 여성 신입생 비율은 2022학년도 35.2%, 2023학년도 36.2%, 2024학년도 37.7%로 줄곧 상승했다. 이른바 '빅5 병원'을 둔 의대 5곳의 올해 여성 신입생 비율을 보면, 서울대 31.3%, 연세대 31.8%, 성균관대 31.2%, 가톨릭대 34.4%, 울산대 50%였다. 특히 울산대 의대의 여성 신입생 증가폭이 컸다. 4년 전인 2021학년도 당시 비율은 34.1%였다. 울산대는 물론 다른 지방권 의대도 여성 신입생 비율은 4년 전 33%에서 올해 39.8%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지역인재선발 확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여성 신입생 비중 증가는 다른 의약학 계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22학년도부터 학부로 전환된 약대는 당시 54.9%였던 여성 신
[오늘의 주요 일정](10·금)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현장점검(오후 경주시)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 제막식(10:00 국회 원내대표실 앞)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10:00 국회 본관 245호)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민심을 듣다 민생을 담다" - 국민의힘 전국 시도당위원장 간담회(14:00 중앙당사 지하1층 다목적홀) 장동혁 대표,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10:30 국회 본관 228호) 장동혁 대표,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11:00 국회 본관 245호) 송언석 원내대표, 국정감사 대책회의(08:30 국회 본관 245호) ▲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서왕진 원내대표, 공개 일정 없음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중화민국 건국114주년 국경일 경축 리셉션(18:30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서울 중구 을지로 30) 천하람
[오늘의 증시일정](10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넥써쓰 [205500](유상증자 55만161주 3천90원) ▲ 카카오 [035720](스톡옵션 4만2천633주 3만3천748원) ▲ 우리금융지주 [316140](주식소각) ▲ 대한광통신 [010170](CB전환 82만7천432주 1천130원) ▲ 플레이위드 [023770](CB전환 7만1천870주 4천522원) ▲ 에스디생명공학 [217480](무상감자)
▲ 경향신문 = 이·하마스 첫 평화 합의, 세계는 종전과 가자 살리는 길로 다카이치 일 총리, 야스쿠니 참배 말고 미래 함께 열길 산후조리값 급등·양극화, 공공산후조리원 확장 서둘러야 ▲ 국민일보 = 해외 악재에 신음하는 한국 경제… 더 큰 악재는 국내 정치 '빵플레이션' 정부 통제보다 구조개혁이 먼저다 ▲ 동아일보 = 90개 나라 55만이 TOPIK 응시 … 한글이 최고의 소프트파워 지자체 관사 근래 되레 급증… 30년 전부터 '없애라' 했는데 올해 서울 싱크홀 벌써 작년 2배 넘어 … 30%는 원인도 모른다 ▲ 서울신문 = 희토류 통제, 기술까지 봉쇄한 中… 공급망 대비 서둘러야 노벨 과학상 2관왕 日, 기초과학 뿌리가 흔들리는 韓 가자지구 휴전 합의, 종전·항구적 평화로 나아가야 ▲ 세계일보 = 추석 연휴에도 볼썽사나운 정쟁 이어간 여야 EU도 철강 관세 50% 인상… K스틸법 처리 속도 내야 日 강경우파 총리 후보, 한·일 협력 중요성 직시하라 ▲ 아시아투데이 = 휴간 ▲ 조선일보 = 북·중·러 밀착 앞, 혼돈 더해가는 한·미·일 공조 무기력한 정치·행정에 경종 울린 '청계천式' 혁신 경찰 폭행 1심 판결에 10년, 이것이 정의인가 ▲ 중앙일보 = 사
▲ 경향신문 = 이스라엘·하마스 '평화 1단계' 합의 ▲ 국민일보 = 치솟는 美주식·금값 떨어지는 원화 가치 ▲ 동아일보 = 美-中 경주 담판 앞두고 中, 희토류 수출 더 죈다 ▲ 매일일보 = 휴간 ▲ 서울신문 = "관세 큰 틀 먼저 합의" 'APEC 타결론' 부상 ▲ 세계일보 = 가자지구 총성 2년 만에 멎는다 ▲ 아시아투데이 = 휴간 ▲ 일간투데이 = 휴간 ▲ 조선일보 = 육사 생도 32%가 군인 꿈 버렸다 ▲ 중앙일보 = 부동산 추가대책 낸다 공시가격 인상도 검토 ▲ 한겨레 = 군 철수·인질석방 합의 가자전쟁 종식 '돌파구' ▲ 한국일보 = 가자 전쟁 2년 만에 '트럼프發 출구' 보인다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주택 보유세 높이고 대출은 더 조인다 ▲ 디지털타임스 = 연휴 흔든 '집값 민심'… 세제카드 꺼낸다 ▲ 매일경제 = 中, 美에 일격…희토류 통제 '더 세게' ▲ 브릿지경제 = K방산, '현지생산·기술력 무장' 美시장 뚫는다 ▲ 서울경제 = 인텔 "세계 첫 2나노 양산"…TSMC·삼성 제쳤다 ▲ 아시아타임즈 = 휴간 ▲ 아주경제 = 이스라엘·하마스, 1단계 가자휴전… 2년 만에 총성 멎는다 ▲ 에너지경제 = 휴간 ▲ 이데일리 =
■ 트럼프 "인질전원 13~14일께 석방…다음단계는 하마스 무장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평화구상' 1단계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이 오는 13일이나 14일에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젯밤 우리는 중동에서 중대한 돌파구에 이르렀다. 많은 사람이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자 지역 전쟁을 끝냈고, 더 큰 차원에서는 평화를 만들어냈다"며 "나는 그것이 지속적인 평화, 영원한 평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0001151071 ■ "두려움 속 예술의 힘"…노벨문학상에 헝가리 크러스너호르커이 헝가리 현대문학 거장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가 2025년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현지시간)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 것은 2002년 임레 케르테스 이후 두번째다. 작년에는 소설가 한강(54)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