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간 머
[오늘의 증시일정](25일) ◇ 신규상장 ▲ 그래피[318060] ◇ 추가 및 변경상장 ▲ NH투자증권 [005940](유상증자 3천225만8천64주 2만150원) ▲ 리튬포어스 [073570](유상증자 670만3천911주 716원) ▲ 이미지스 [115610](유상증자 630만주 858원) ▲ YG PLUS [037270](스톡옵션 7만100주 7천450원) ▲ 이스트소프트 [047560](스톡옵션 5천주 1만2천원, 스톡옵션 1천200주 1만4천838원, 스톡옵션 4천주 1만1천247원) ▲ 하스 [450330](스톡옵션 35만834주 1천611원) ▲ 씨어스테크놀로지 [458870](스톡옵션 1만8천주 1천750원, 스톡옵션 5천주 6천원, 스톡옵션 5만2천주 1만원) ▲ 기아 [000270](주식소각) ▲ 플루토스 [019570](CB전환 60만주 500원, CB전환 40만주 500원) ▲ 제이스코홀딩스 [023440](CB전환 37만7천358주 1천325원) ▲ 예스티 [122640](CB전환 3만2천871주 1만191원) ▲ 비투엔 [307870](CB전환 149만195주 1천275원, CB전환 62만7천450주 1천275원) [코스피·코스닥 전
[오늘의 주요 일정](25일·월)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예결위 종합정책질의(10:00) ▲ 국회 본회의(본회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30 제2회의장)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22호) 기후위기특별위원회 배출권거래법 및 기후예산 심사 소위원회(14:00 본관 622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6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5:00 본관 406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522호) 정무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604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15:00 본관 535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본회의(09:00 국회 본청 본회의장)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4:00 국회 본청 419호) ▲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본회의(계속, 본회의장)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의원총회(10:00 본관 246호)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최고위원회의(09:00 본관 170호) 이준석 대표, 본회의(10:00 본회의장) 천하람 원내대표, 예결위 전체회의(10:00 예결위회의장) 천하람
▲ 경향신문 = 안보·경제 변곡점 될 한·미 정상회담, 국익 지키기에 총력을 '과거사 동결' 아쉬운 한·일 정상회담, 일본 후속조치 나서야 '노사상생' 노란봉투법 마침내 통과, 시행 준비 만전 기하길 ▲ 국민일보 =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첫 단추 … 한·미 회담도 성과 내길 끝내 노란봉투법 통과, 경제 현실에 반한 여권 폭주다 ▲ 동아일보 = 후폭풍 거셀 노봉법 국회 통과… 보완입법 급하다 한일 뒷걸음질 막은 李-이시바… 과거사 '반 컵'도 마저 채우길 61세 이상 범죄 20대 첫 추월… '개인 일탈' 문제로만 봐선 안돼 ▲ 서울신문 = 논란 많은 노란봉투법 통과… 혼란 최소화 보완책 절실 李·이시바 회담 성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결실 맺어야 내란 방조·위증 구속영장 한덕수, 책임 엄중하다 ▲ 세계일보 = 한·일 정상 17년 만에 공동발표문, 협력 발전시키자 반기업 입법 강행 '유감'… 노란봉투법 보완 서둘러야 결국 '반탄' 당 대표 뽑게 된 국힘, 수권정당 포기하나 ▲ 아시아투데이 = 0%대 성장 예상에도 '노란봉투법' 처리한 여당 과거사보다 미래협력 강조 한·일정상회담 의미 각별 ▲ 조선일보 = 모든 우려에 귀 막고 '노란봉투법' 강행 처리, 진실의 순
▲ 경향신문 = '실용외교' 앞에서 미뤄진 '과거사' ▲ 국민일보 =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 한·미·일 공조 선순환" ▲ 동아일보 = 美, 정상회담 코앞 '관세합의 판 흔들기' ▲ 매일일보 = '국장 탈출' 강달러에 증시 유동성 비상 ▲ 서울신문 =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오늘 '더 센 상법' 온다 ▲ 세계일보 = 日 이시바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 ▲ 아시아투데이 = 한일 협력 지렛대로 '한미일 결속' 다진다 ▲ 일간투데이 = 강훈식·재계 총수 집결 한미정상회담 총력전 ▲ 조선일보 = '예측불허' 트럼프 앞에… 韓日이 손잡았다 ▲ 중앙일보 = 'DJ·오부치' 21세기도 이어간다 ▲ 한겨레 = '죽음의 손배소' 막을 노란봉투법 통과 ▲ 한국일보 = 트럼프 만나기 전, 日과 17년 만의 공동문서 ▲ 글로벌이코노믹 = 재계 "한미정상회담, 코리아 원팀 총력전" ▲ 대한경제 = 불법 하도급에 건설안전 구멍 뚫렸다 ▲ 디지털타임스 = 文 파탄낸 한일외교, 李 7년만에 되살렸다 ▲ 매일경제 = 'GM 철수설' 불 지핀 노란봉투법 ▲ 브릿지경제 = 강북 도심 재개발 용적률 880%로 높인다 ▲ 서울경제 = 한일 新밀월…17년만에 공동합의문 ▲ 아시아타임즈 = 경
■ 李대통령, 워싱턴 도착…오늘 밤 '운명의 한미정상회담' 미국·일본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전날 방일 일정을 마치고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2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운명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4021600001 ■ 특검, 오늘 김건희·건진법사 동시소환…통일교 청탁의혹 추궁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5일 김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동시에 불러 조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2일 구속된 이후 네 번째 소환조사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4일과, 18일, 21일 총 세 차례 김 여사를 불러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 전문보기: https
"최첨단 AI가 알려준 치료법이 틀렸다는 겁니까?" 부산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A씨는 최근 이유식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아기의 보호자와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의사는 문진과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증상이 심각하지 않으니 약을 먹으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보호자에게 설명했다. 아직 아이가 너무 어려 알레르기 검사를 해도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호자는 "당장 알레르기 검사를 해달라"며 "인터넷에서는 아기 때도 검사를 한다는데 왜 안 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결국 보호자는 의료진의 설득 끝에 겨우 귀가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이 대중화되면서 의료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는 이로 인한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검색으로 질병과 치료법에 대한 지식이 늘어난 환자들이 의사의 판단을 불신하는 등 부작용이 생겨난 것이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AI 검색은 대체로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보편적인 치료법을 중심으로 안내하기 때문에 참고용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한 업체가 AI를 활용한 비대면 진료에서 환자들에게 마약류 약품을 처방해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하면 악화한다. 또한 심호흡
"집 근처 마트 두 곳 다 분유 코너가 없어 갑자기 분유가 떨어져도 대형마트까지 가거나 온라인을 통해 살 수밖에 없어요." 저출생이 가속화하면서 마트 판매대에서 아기용 분유가 사라지고 있다. 광주 북구에 사는 이모(36)씨는 얼마 전 아내의 부탁을 받고 퇴근길에 분유를 사러 잇따라 마트에 들렸지만, 한 곳도 팔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씨는 "수천 세대의 아파트와 인접한 회사 앞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900세대 넘는 저희 아파트 앞 마트 두 곳에도 분유를 취급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며 "이제는 분유가 한 통 이상 남아 있을 때 미리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지점들은 분유 판매대가 있지만 롯데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일부 지점은 가루·액상 분유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마트 입장에서는 아기 월령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분유를 비치해야 하지만 판매량이 너무 저조해 개점 초기부터 분유 코너를 아예 운영하지 않는 곳들도 있다. 반면 반려동물 용품 코너를 신설하거나 늘리는 추세다. 실제 광주 서구의 한 마트는 재단장을 하면서 반려동물 사료와 장난감 등의 판매 공간을 확대하기도 했다. 저출생과 가족 구조 변화가 유통가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 주변만 봐도 위고비 맞는다는 사람이 여럿인데 전국으로 치면 엄청 많지 않을까요?" 위고비로 대표되는 국내 주사형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이 주사형 비만 치료제로 체중을 크게 감량했다는 사례가 언론 등을 통해 잇달아 보도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위고비나 삭센다 같은 비만치료제를 처방받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또 다른 주사형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위고비가 국내에 상륙한 지 10개월이 지난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주사형 비만치료제를 이용했을까. ◇ 위고비 처방전 8개월 새 40만건 육박…출시 첫 달 대비 7배 증가 삭센다와 위고비 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는 각 제품의 국내 매출이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관련법상 제약사가 제품별 매출 공개를 할 의무가 없는 데다 업체들이 일종의 영업비밀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노보노디스크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사들, 특히 외국계는 의약품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다. 일종의 영업비밀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내부 수치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