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부불쾌감 및 위부팽만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복합 위장약 '일양 쓰리쏙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약은 옥세타자인과 탄산마그네슘,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 등 3가지 성분을 함유한 복합 위장약으로 위통 완화와 속쓰림, 위산과다,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등 다양한 위장 관련 증상에 효과적이다.
광동제약은 환절기 독감 예방을 위한 구강 및 인후 관리에 효과적인 가글액 '광동 인후엔'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에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 사용하는 포비돈요오드 주성분의 일반의약품 가글액이다. 포비돈요오드는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살균 및 바이러스 불활성화 효과가 입증됐다. 구강 내 및 인후의 살균, 소독, 세정, 그리고 구취 제거에 효능·효과를 갖는다.
지난달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고등학생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1시간 만에 숨진 것과 관련해 소방노조가 미래의 소방서는 '소방응급의학센터'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소방노조 중 하나인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이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붕괴한 대한민국 응급의료 체계가 빚어낸 '예고된 참사'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소방노조는 "병원 14곳에서 거절당하는 동안 구급대원이 느꼈을 무력감과 공포는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면서 "살릴 수 있는 환자가 도로 위에서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고통은 오롯이 현장 대원들의 트라우마로 남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향후 소방서가 단순한 출동·이송 기관을 넘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 진료와 처치까지 할 수 있는 '소방응급의학센터'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노조는 이를 위해 국립소방의과대학을 설립하고 소방응급의학센터를 운영할 전문 인력을 즉각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방 노조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을 특화한 소방 전문 인력을 양성해 소방응급의학센터에 전담 배치해야 한다"면서 "이들은 구급 현장은 물론, 센터 내에서 즉각적인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계가 개발 전략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3상 면제를 검토하는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기존 임상을 그대로 진행할지, 철회하고 빠른 시장 진입을 노릴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돼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MSD(머크)가 개발한 키트루다는 2028년 한국에서 물질 특허가 만료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2029년, 2031년 만료 예정이다. 이 약은 체내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단백질 결합을 차단해 면역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항암제다. 폐암, 흑색종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쓰이며 지난해 연간 제품 매출은 295억달러(약 43조원)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 1위를 거머쥐었다. 키트루다 특허 만료와 맞물려 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 당국은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약동학, 약력학 분석 자료를 중심으로 한 간소화된 평가를 품목허가에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이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이제 '어떻게 오래 살 것인가'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특히 노인 건강 분야에서는 최근 '구강관리'가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치아 한 개를 지키는 일이 노년기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는 연구와 현장 경험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은 최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연 미디어아카데미 강연에서 초고령사회 한국이 가장 먼저 손봐야 할 돌봄 정책으로 구강관리를 지목했다. 임 회장은 개인 치과병원을 운영하면서도 30년 넘게 치매·장애인의 구강 진료 봉사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2050년까지 건강수명 80세를 실현하자는 목표로, 주요 직능단체 30여곳이 공동 참여하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노인의 건강 악화는 뇌나 심장이 아니라 '입 안'에서 시작된다"며 "씹지 못하면 먹지 못하고, 먹지 못하면 몸이 무너진다"고 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노인의 건강수명은 입 안에서 '첫 단추'를 끼우게 되는 셈이다. ◇ 건강수명 늘리는 '구강 돌봄'…"돌봄 진입을 늦추는 게 가장 큰 돌봄"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의 핵심은 노인 간 건강수명 격차를
최근 한 연예인이 출시한 계란이 가격 논란에 휩싸이면서 계란 품질 기준과 사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계란은 껍데기에 적힌 난각 번호 끝자리가 '4'로 표시됐지만 방사 사육을 의미하는 '1'이 매겨진 계란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소비하는 달걀은 평균 278개로, 달걀 품질과 가격 문제는 소비자 입장에서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좋은 계란'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계란의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를 살펴봤다. ◇ 사육환경. 닭 스트레스 지표에 영향…계란 영양성분은 차이 없어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어떤 요소를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좋은 계란'의 정의는 달라진다. 구체적으로는 기준으로 삼는 요소에 따라 10자리의 난각번호 중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이 다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계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 4자리, 농장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 1자리를 표기한 총 10자리 난각번호가 새겨진다. 만약 계란의 생산과정이나 동물복지를 중요시한다면 난각번호 끝자리 중 숫자가 낮은 계란을 골라야 한다. 끝자리에 새겨진 사육환경 번호는 숫자가 높을수록
20년 가까이 국내 대기업에서 일해온 40대 후반 A씨는 올해 초 연말 고과 평가표에서 낯선 항목을 발견했다. 'AI 기반 업무 분석 지표'라는 문구 아래 프로젝트 처리 속도, 회의 참석 패턴, 메신저 응답 시간 같은 세세한 항목들이 새로 들어온 것이다.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일한 것이 아닌데 점수가 낮아지자 A씨는 "AI 분석 결과가 영향을 줬던 것 같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최근 기업들이 인사관리(HR) 전반에 AI를 적용하면서 특히 40~50대 직원들이 체감하는 변화 폭이 커진 모습이다. 물론 AI가 특정 연령대를 차별한다는 근거는 없다. 다만 "새 기준이 세대별 업무처리 방식 차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현장의 문제 제기는 계속되고 있다. ◇ 기업서 번지는 AI 평가…객관성 강화와 불안 엇갈려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서는 국내 대기업 상당수가 AI 기반 업무 분석 도구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에서 성과 평가까지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90%에 달한다는 조사도 있다. 회의록 요약, 발언량 분석, 응답 속도 같은 디지털 흔적을 수집·정리하는 기술은 이미 HR 부서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오늘의 주요 일정](24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 ▲ 김민석 국무총리 제1차 정부-종교계 상생협력 원탁회의(07:00) 한일·일한협력위원회 접견(08:30)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10:00) ▲ 우원식 국회의장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 개최를 위한 정책 토론회(09:4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09:00 본관 431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09:00 본관 628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09:30 본관 406호)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9호)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30 본관 604호)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1: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5:00 본관 627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15:30 본관 622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대표,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국방개혁 세미나(14: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원내대표, 정보위
[오늘의 증시일정](24일) ◇ 신규상장 ▲ 신영스팩11호[0091W0] ◇ 추가 및 변경상장 ▲ 심텍 [222800](BW행사 31만1천408주 2만1천194원, CB전환 155만7천44주 2만1천194원) ▲ 코아스템켐온 [166480](유상증자 2천만주 1천307원) ▲ 엘리비젼 [276240](유상증자 90만주 500원) ▲ 이스트소프트 [047560](스톡옵션 500주 1만2천원, 스톡옵션 1만700주 1만4천838원, 스톡옵션 1천500주 1만1천247원) ▲ 엘앤에프 [066970](스톡옵션 4만5천주 4만1천410원) ▲ 바이온 [032980](CB전환 800만주 500원) ▲ 티로보틱스 [117730](CB전환 2만2천812주 8천767원) ▲ HLB사이언스 [343090](CB전환 111만7천941주 1천789원) ▲ 뉴로메카 [348340](CB전환 1만9천835주 2만8천232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1일) 주요공시] ▲ 아이씨에이치[368600], 9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엘디티[096870], 40억1천500만원 유상증자…티에스이에 제3자배정 ▲ [바이오스냅] 보령[003850], 금감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
▲ 경향신문 = 김용현 변호인의 법정 모독 사태, 대법원은 방관할 건가 다자무역질서 회복 다짐한 G20, 실천으로 이어지길 '화석 퇴출 로드맵' 빠진 기후총회, 글로벌 리더십 복원 절실 ▲ 국민일보 = 매매도 전세도 뜀박질, 한 달 만에 약발 잃은 10·15 대책 '응급실 뺑뺑이' 비극, 언제까지 되풀이 할 건가 ▲ 동아일보 = 49개 내란TF 출범… '실적 무리수' '편향적 잣대' 우려 씻어야 국민연금 '환율 소방수' 동원 안 된다 독감 10년來 최악 확산세… '12월 대유행' 대비를 ▲ 서울신문 = 분열의 G20 정상회의… 절실해지는 '탄력적 실용외교' 집값 못 잡고 전세 폭등… 10·15 대책 보완에 실기 말아야 권리당원 비중 늘리는 與野… 정치 양극화 더 부추길 것 ▲ 세계일보 = 고삐 풀린 환율… 고물가 등 실물경제 충격 차단해야 친여 일색 '내란 TF'로 공정한 조사 가능하겠나 장외투쟁 나선 국힘, 尹 절연 없이 민심 얻을 수 없다 ▲ 아시아투데이 = 경사노위 제치고 왜 '민노총 맞춤' 노정협의인가 10·15대책 후 전세금 껑충…공급대책 서둘러야 ▲ 조선일보 = 항소 포기 독재에도 與로 기운 민심, 野 역주행 때문 대통령도 지시했는데 공정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