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고등학교 1학년생 평균 키는 남학생 172.9㎝, 여학생 161.3㎝로 나타났다. 비만군(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29.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시력이 좋지 않거나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늘어났다. 교육부는 30일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전국 초·중·고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천76개교에서 시행한 신체 발달 상황과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키 발달 상황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초1은 122.5cm, 초4는 140.5cm, 중1은 161.5cm, 고1은 172.9cm이었다. 여학생은 초1은 121.0cm, 초4는 139.7cm, 중1은 157.5cm, 고1은 161.3cm를 기록했다. 남·여 학생 키 모두 최근 5개년 수치와 비슷했다. 몸무게는 남학생의 경우 초1은 25.3kg, 초4는 39.2kg, 중1은 56.1kg, 고1은 70.0kg이었다. 여학생은 초1은 24.2kg, 초4는 35.8kg, 중1은 50.3kg, 고1은 56.9kg으로 남·여 학생 몸무게 역시 이전 연도와 비슷했다. 비만군 학생의 비율은 29.3%로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30.8%,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주요 온라인쇼핑몰 7개 사와 커뮤니티 등에서의 표시·광고를 점검한 결과 168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시정 조처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근거 없이 친환경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친환경 오인 표현'이 97건(57.7%)으로 가장 많았고 의약품이나 의료기기가 아닌데도 의학적 효능이 있다고 하는 '의학적 효능 오인 표현'이 48건(28.6%)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성능을 과장하거나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현이 18건(10.7%)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살균·세정·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이 42건으로 25%를 차지했고 화장품이 32건(19%), 의류·섬유·신변용품 24건(14.3%), 가전·미용기기와 같은 가사용품이 23건(13.7%)이었다. 생활화학제품과 의류·섬유·신변용품은 친환경 오인 표현이 많았고 화장품은 의학적 효능 오인 표현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가사용품에서는 성능 허위·과장 광고와 부당 비교 건수가 절반 이상이었다. 표시광고법 제3조와 관련 지침에 따르면 '친환경'이나 '무독성' 또는 이와 유사한 환경적 표현을 사용하려면 범위를 분명히 하고 실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 아울러 화장품법과 약사법 등에
기온이 오르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은 뒤 2명 이상 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물이나 음식물의 세균이나 미생물에 의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달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데다 가정의 달을 맞아 단체모임과 국내·외 여행이 늘어나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집단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고 질병청은 경고했다. 지난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529건, 환자는 1만2천94명이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평균 479건, 7천801명 대비 각각 10.4%, 55.0% 증가했다. 질병청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조기에 인지하고 집단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에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질병청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집단발생 시 신
[오늘의 주요 일정](30일·수) [정치] ▲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10:00) 기재위 전체회의(10:00) 과방위 전체회의(10:00) 연금개혁특위 전체회의(10:00) 기후특위 전체회의(10:00) ▲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면담(10:00 본청 228호) 권성동 원내대표, 통상업무 ▲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접견(09:30 본청 170호)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기재위 전체회의(10:00 본청 430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민주당 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14:00 의원회관 대회의실) 이재명 대선후보, [민생시리즈 1]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풀단 취재)(19:00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민주당 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14:00 의원회관 대회의실)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황운하 원내대표, 성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10:00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김선민 당대표 건한대행,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청산 특별위원회('끝까지 판다' 위원회) 출범식(09
[오늘의 증시일정](30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HLB생명과학 [067630](BW행사 721주 8천662원) ▲ 엣지파운드리 [105550](BW행사 4천471주 1천713원) ▲ 오가닉티코스메틱 [900300](유상증자 4천500만주 327원) ▲ 크래프톤 [259960](스톡옵션 7천150주 19만원) ▲ 원텍 [336570](스톡옵션 9만8천393주 2천219원) ▲ 에이치이엠파마 [376270](스톡옵션 5만198주 7천800원) ▲ 에스비비테크 [389500](스톡옵션 15만9천주 8천원) ▲ 라온텍 [418420](스톡옵션 20만5천625주 800원, 스톡옵션 2만3천500주 2천400원) ▲ 캡스톤파트너스 [452300](스톡옵션 2천500주 560원, 스톡옵션 1천875주 1천400원) ▲ 신원 [009270](주식소각) ▲ 셀트리온 [068270](주식소각) ▲ 이마트 [139480](주식소각) ▲ 코미팜 [041960](CB전환 4만4천424주 4천502원) ▲ 시너지이노베이션 [048870](CB전환 514만6천949주 2천799원) ▲ 캐리 [313760](CB전환 32만9천815주 7천580원) ▲ 강남제비스코 [000860](
▲ 경향신문 = 김문수·한동훈 결선, 윤석열 출당 없는 '탄핵 경선' 공허하다 한덕수 마지막 소임이라더니, "트럼프 자랑할 협상"은 뭔가 가덕도신공항 표류, 예타 없는 '엑스포 속도전'이 예고한 것 ▲ 국민일보 = 결국 '찬탄 vs 반탄' 국힘 경선… 탄핵 넘어 미래 말해야 대만 1인당 GDP, 韓 추월 전망… 혁신 등한시한 대가 또 개미만 당했다… 꼼수 상장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 동아일보 = 국힘 후보 金-韓 압축… 집권 청사진은 언제 내놓을 건가 대선 관리자는 출마 기웃, 국힘 집행부는 그런 그에게 기웃 교육개혁 발표 또 미룬 국교위… 이런 조직은 폐지해야 ▲ 서울신문 = 李 '정부조직 개편', 정치논리 넘어 실효성 백번 고민해야 내일 '李 선거법' 최종심… 불확실성 떨쳐낸 대선 경쟁을 더 악화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대선 후보들 공통 과제 ▲ 세계일보 = 한덕수로 시작해 한덕수로 끝나가는 국힘 경선 李, 대통령 직속 예산처 구상… 재정의 정치화 경계한다 정규·비정규직 벌어진 임금 격차… 노동개혁 속도 내야 ▲ 아시아투데이 = 김문수·한동훈 2강 선출…단일화 이룰 후보 뽑아야 이재명 상고심은 사법 정의 세울 마지막 기회 ▲ 조선일보 = 金 대 韓
▲ 경향신문 = 윤 정부의 수상한 캄보디아 원조 ▲ 국민일보 = 김문수·한동훈 결선 한덕수도 등판 임박 ▲ 동아일보 = 반탄 김문수-찬탄 한동훈 '양극단 결선' ▲ 매일일보 = 김문수·한동훈, 국힘 최종경선 대결 ▲ 서울신문 = 김문수 vs 한동훈 반탄·찬탄 결승전 ▲ 세계일보 = 대법 '李 선거법' 내일 선고…대선 변수 급부상 ▲ 아시아투데이 = 김문수·한동훈 대선후보 '최후 격돌' ▲ 일간투데이 = 관세 먹구름속 M7 실적주목 美 증시 '기술적 강세' 기대 ▲ 조선일보 = 국힘 최후의 2인 '反이재명 결집' ▲ 중앙일보 = 김문수·한동훈 3일 결선, 한덕수가 변수 ▲ 한겨레 = 이재명 선거법 사건 내일 선고…대법 속도전 ▲ 한국일보 = 내일 이재명 대법 선고 '초유의 신속 결론' ▲ 글로벌이코노믹 = "유심 해킹을 기회로" KT 영업 행태 '빈축' ▲ 대한경제 = "SOC 예산 30조 돼야 경제활력 견인" ▲ 디지털타임스 = 트럼프 '車관세 후진'… 현대차 '기사회생' ▲ 매일경제 = 유심 포비아…국정원, 전부처에 교체령 ▲ 브릿지경제 = K방산 또 역대급 축포 분기 매출 7조 넘었다 ▲ 서울경제 = 中 해커 수법 이용 25종 정보 빼갔다 ▲ 아시아타임즈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준법투쟁'에 출근길 차질 우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오전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일단 2년 연속 파업이라는 최악의 경우는 면했지만,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30002952004 ■ 美, 車·車부품 관세는 다른 관세와 중복적용 않기로…부담 경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포고문 내용을 요약하면 미국에서 완성한 자동차의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사실상 25%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지난 4월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 관세는 오는 5월 3일부터 자동차부품으로 확대 적용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300018520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에게 소셜미디어(SNS) 속 영상과 댓글, 알림음은 이제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는 매력적인 친구가 됐다. 이 중에서도 유튜브는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들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률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꼽힌다. 하지만 빛이 강렬할수록 그림자도 짙어지는 법. 그동안 노인들에게 친구 노릇을 해온 유튜브의 과의존 및 중독 문제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은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게 만들어진 유튜브의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이 노인들의 소중한 시간을 갉아먹고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가톨릭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이해국 교수는 최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개최한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노인 계층 디지털미디어 중독의 숨겨진 역학'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짚었다. 이 교수는 먼저 국내에서 노인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증가에 따른 중독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60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은 매년 높아져 2024년에는 83.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이 특히 구별되는 건 다양한 매체
뇌경색 환자가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환자가 젊을수록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위험은 2배 가까이 컸다. 30일 한림대성심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이민우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천대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지는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자체에 문제가 있는 1형 당뇨병과는 달리 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기에 잘못된 식습관 등 생활 습관 때문에 발생한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중 뇌졸중 병력은 있으나 치매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11만8천790명을 7년여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자를 연령에 따라 '40∼64세', '65세 이상'으로 나눴고, 당뇨병 상태는 ▲ 정상 ▲ 공복혈당장애 ▲ 신규 발병 ▲ 발병 5년 미만 ▲ 발병 5년 이상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뇌경색 환자들은 당뇨병이 없는 정상 유형에서 치매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