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로 계획된 차세대 양성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4일 벨기에 IBA사(社)와 양성자 치료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양성자 치료기를 갖추고 치료를 실시하는 곳은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2곳뿐으로, 서울성모병원은 본격 도입에 속도를 내 3번째로 양성자 치료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한 뒤 환자 몸에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암 치료법이다. 특히 정상 조직은 투과하고 암 조직에만 막대한 양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붓는 양성자의 고유한 특성 때문에 전방위적인 공격을 가하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병원은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모델(Proteus Plus)을 통해 현존 최신 기술인 '적응형 양성자 치료법(Adaptive Proton Therapy)'을 세계 최초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치료 기간 중 변형된 종양에 대해 통상적으로 소요되는 추가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병원은 0.1도 단위로 정밀하게 각도를 조절하는 회전형 조사 장치를 활용해 양성자 빔을 연속 조
보건복지부는 산부인과와 소아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 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올해 보험사업자로 선정하고 보험계약 내용을 확정했다. 보험료 지원 대상은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와 전공의로, 이중 전문의의 경우 분만 실적이 있는 병·의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병원급 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심장과·소아신경외과 전문의가 대상이다. 전문의 의료사고 배상액 중 2억원까지는 의료기관이 부담하고 2억원을 초과한 15억원 배상액 부분에 대해선 보험사가 부담한다. 보험료는 전문의 1인당 연 170만원으로, 이중 국가가 150만원을 지원해 의료기관에선 연 2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전공의의 경우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소속 레지던트가 지원 대상이다. 의료사고 배상액 중 3천만원까지는 수련병원이 부담하고, 3천만원을 초과한 3억원 배상액 부분에 대해 보험사가 보장한다. 보험료는 전공의 1인당 연 42만원으로, 이중 국가가 25만원,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의료 분야에서 빠른 기술 발전이 기대되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데이터 활용에 장벽이 존재한다. 정부가 데이터 공유 장벽을 해소하고 개인 의료 정보 활용을 원활히 할 목적으로 '한국형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의료, 미용 등 특화 AI 분야에서 데이터가 공유·거래되는 '데이터 스페이스' 조성의 하나로 내년 한국형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최상위 병원이자 세계 최고 스마트 의료 기관으로 꼽히는 메이요 클리닉은 전자의무기록(EMR) 등 방대한 의료 관련 데이터가 저장, 활용되는 의료 AI·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료·검사·영상·약물·비용 청구 등 환자의 다양한 정보를 관리한다. 미국 전역 70개 이상의 병원과 진료소에서 생성된 의료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데 각 병원이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통제하면서 외부와 공유는 보건정보보호법(HIPAA)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하게 수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반 데이터 이용자가 아닌 의료기관·AI 플랫폼 업계 관계자 등만 회원 가입을 받으며 100여개 회원 중 80여 곳이 병원 등 의료 기관으로 구성
보건복지부와 한전MCS는 지난 25일 서울 한전MCS 마포용산지점에서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MCS는 전기 검침과 체납 관리, 고지서 송달 등의 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전국 15개 지사와 196개 지점에서 3천400여 명의 검침원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한다. 검침원들은 이 과정에서 사회적 고립이나 생계 어려움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면 지방자치단체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해왔다. 지난 4월 서울 중구에선 한전MCS 소속 검침원이 전기요금 장기체납 가구를 방문했다가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해 요금 감면과 에너지바우처 제공 등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검침원이 현장에서 위기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교육을 강화하고, 지자체의 상담과 서비스 연계가 원활해지도록 지원 체계도 보완할 계획이다. 검침원이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즉시 도움을 요청하고, 신고 정보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전달돼 현장 확인과 서비스 지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협약이 검침원과 공공 복지체계를 연결해 '지역기반 복지 안전매트'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의 몽골 시장 출시를 위해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 라마다 호텔에서 현지 의료진 5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성민수 교수가 클라빅신듀오캡슐의 특장점과 임상적 근거, 국내 처방 데이터를 소개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지 파트너사인 챠키르 투무르와 협력해 클라빅신듀오캡슐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늘의 주요 일정](26일·수)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 귀국 ▲ 김민석 국무총리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14:10 광주 북구) 기아 광주 오토랜드 방문(15:30 광주 서구) 광주 골목상권 방문(16:00 광주 서구) 광주 1913송정역시장 방문(17:30 광주 광산구) ▲ 우원식 국회의장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출연(08:00)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접견(10:15 의장집무실) 주한독일·프랑스 상공회의소 회장단 접견(14:00 의장집무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09:00 본관 431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09:30 본관 522호)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2호)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19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1호)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9호)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 국회운영위원회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14:00 본관 318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6호) ▲ 더불어민주
[오늘의 증시일정](26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키움증권 [039490](주식전환 9만9천671주 15만417원) ▲ 알파칩스 [117670](유상증자 52만2천274주 6천510원) ▲ 나무가 [190510](스톡옵션 1만1천주 1만1천468원) ▲ 퀄리타스반도체 [432720](스톡옵션 5천600주 2천100원, 스톡옵션 4만4천800주 7천900원) ▲ 디케이앤디 [263020](주식소각) ▲ 재영솔루텍 [049630](CB전환 755만2천870주 662원) ▲ 엑시온그룹 [069920](CB전환 401만7천531주 1천369원) ▲ 오이솔루션 [138080](CB전환 6만8천816주 1만172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5일) 주요공시] ▲ 메리츠증권, 5천억원 유상증자…넥스라이즈제일차에 제3자배정 ▲ THE E&M[089230] "에이지엘컴퍼니 주식 65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00%" ▲ [게임스냅] 엔씨소프트[036570], ESG 평가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
▲ 경향신문 = 사법개혁, 민주당·사법부 머리 맞대 실효적 결론 내라 노란봉투법 시행, '진짜 사장' 교섭할 객관적 기준 세워야 환율 관리 '국민연금 활용' 최소화하고 대체수단 찾길 ▲ 국민일보 = 국힘, 전국 순회서 깨달을 건 '윤 어게인' 세력과의 결별 민주당, 사법개혁안 초안 공개… 일방적 추진 안 된다 정부 내 '금산분리 완화' 엇박자, AI 경쟁 절박함 새겨야 ▲ 동아일보 = 트럼프, 시진핑에 "中 이해"… '남 일' 같지 않은 대만-우크라 처지 1, 2차도 버거운데 3차 상법개정안… 배임죄 폐지부터 서둘라 "한미훈련 조정 지렛대 될 수도"… 억제력 없는 평화는 불가능 ▲ 서울신문 = 내란전담재판부·사법개혁안 강행 與, 독주 멈춰야 미중 셔틀외교 복원… 韓 외교 리스크 냉철한 점검을 李 중동·아프리카 방산·원전 성과, 국내 후속 조치가 관건 ▲ 세계일보 = 李 '한·미 훈련 중단' 관련 언급, 北은 오판하지 말아야 與 "자사주 1년 내 소각해야"…경영권 방어 보강이 우선 김용현 변호인들 법정 모독, 법원 단호하게 대응하라 ▲ 아시아투데이 = 또 내란재판부…이러니 "정략적" 비난 들을 수밖에 與 65세 정년 연장·주4.5일제 논의, 시기상조다 ▲ 조선
▲ 경향신문 = 대법원장 '제왕적 권한' 견제 '비법관 중심' 사법행정위 추진 ▲ 국민일보 = 공무원 복종 의무 빼고 위법 명령 거부 명문화 ▲ 동아일보 = 시진핑과 통화한 트럼프 '대만 갈등' 중재 나섰다 ▲ 매일일보 = '불감증·하청·노후설비' 안전 3대리스크 ▲ 서울신문 = '원톱' 대법원장 힘 뺀다 ▲ 세계일보 = 마을은 여전히 흙범벅 "집엔 언제 가나" 막막 ▲ 아시아투데이 = 글로벌사우스로 퍼진 李 실용외교 ▲ 일간투데이 =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정부, 3년 집중지원 패키지 가동 ▲ 조선일보 = 與, 대법원장 인사권 무력화 나섰다 ▲ 중앙일보 = 공무원 복종의무 폐지…'복지부동' 우려도 ▲ 한겨레 = 자사주 소각 의무화 경영권 방어 꼼수 차단 ▲ 한국일보 = '중일 갈등' 놓고 트럼프 떠본 시진핑 ▲ 글로벌이코노믹 = 이재용, 인도재벌과 미래사업 뜻 모았다 ▲ 대한경제 = 적자 늪에 수주절벽 부동산신탁 '암흑기' ▲ 디지털타임스 = 여, 끝내 '극강' 자사주 의무소각 강행 ▲ 매일경제 = IMF "정년연장, 구조개혁과 병행을" ▲ 브릿지경제 = 제미나이 3.0 돌풍… 'AI 버블' 껐다 ▲ 서울경제 = GPU 넘은 TPU 구글, 왕의 귀환
몸에 근육량이 많고 복부지방이 적을수록 뇌 노화 속도가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피하지방은 뇌 노화 속도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사이러스 라지 박사팀은 26일 전신 MRI로 건강한 성인 1천100여명의 근육과 지방, 뇌 조직을 촬영하고, 총근육량과 내장지방, 피하지방, 뇌 나이 간 관계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 대비 근육 비율이 낮으면 뇌 노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라지 교수는 "근육량이 많고 숨겨진 복부지방이 적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일수록 더 건강하고 젊은 뇌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 나은 뇌 건강은 결국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미래의 뇌 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RSNA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복부 비만은 복강 깊숙이 위치해 주요 내부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이 많은 상태로,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에 비해 심결관 질환 등 질병 위험을 더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뇌의 구조적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