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427억원을 투입해 264개 도시숲 37만5천㎡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5곳, 가로숲길 21곳, 쌈지공원 37곳, 학교숲 14곳, 도시숲 리모델링 13곳, 도시숲길 9곳 등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심 내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되며 연천군의 경우 경원선 폐철도 구간을 활용해 10만5천㎡를 연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생활권 내 유휴지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공원은 포천시 소홀읍과 여주시 세종대왕면 일원 등에 1천500㎡ 안팎으로 추진된다. 화성시 병점근린공원, 이천시 진암근린공원, 의왕시 포일숲속공원 등 기존 공원은 리모델링과 추가 식재를 통해 기능을 보완한다. 경기도는 도시녹지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수원시 등 18개 시군에 도시녹지관리원 25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 시설이자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 기반시설"이라며 "도시숲이 걷고 쉬고 머무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 단계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편의점에서 택배나 현금인출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상비약 수요가 늘고 있다. 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의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2019년 9만건에서 지난해 1천270만건으로 약 6년 만에 141배로 폭증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일반택배 이용 건수도 1년 전의 두 배로 증가했다. 지난 1월 CU의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1% 늘었다. 우체국이나 택배사가 문을 닫은 연휴에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가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설·추석 명절 기간 CU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평균 1.7배로 늘었다.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도 각 2.1배, 2.5배로 증가하는 등 연휴 기간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고 거래가 활성화하며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택배를 원하는 고객들이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은 또 일찍 문을 닫는 약국을 대신해 구급함 역할도 하고 있다. CU에서 설·추석 명절의 전년 동기 대비 안전상비의약품 매출 증가율은 2023년 평균 30.2%, 2024 년 25.5%에서 지난해 62%까지 치솟았다. 연휴 기간 급하게 의약품을 찾는 소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3.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T&G는 신제품이 기존 제품에 비해 충전 및 예열 시간이 크게 단축돼 사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가격은 6만8천원이며, 2월 28일부터 릴 미니멀리움 KT&G타워점·현대동대문점·스타필드 수원점·현대송도점 등 4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KT&G는 오는 4월 서울 지역 편의점과 온라인몰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5월에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성평등가족부는 늘어나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국 시군구 가족센터를 통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2015년 전체 가구의 27.2%(520만3천가구)에서 2024년 36.1%(804만5천가구)로 늘어났다. 정부는 식생활과 가사, 교류·소통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연령별, 지역 여건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년에게는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기 위한 심리상담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요리 및 일상생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재무 기초교육과 수납·청소·주거관리 등 교육을 통한 자립적 생활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인가구 청년들이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을 나눌수 있는 소통모임도 만든다. 노년층에게는 우울감 해소를 위한해 건강관리, 치매예방 인지활동과 요가, 웃음치료,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키오스크 및 스마트기기 실습 중심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해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장
지방 의대의 정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의대 입시 '광풍'이 불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같은 광역권 내 중학교를 나와야 인근 의대의 지역의사 선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요건을 강화했다. 의대 입학을 노린 지방 유학을 막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양성법) 시행령 제정안의 수정안을 마련해 오는 6일까지 재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관계 부처 협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수정안을 냈다. 수정안은 우선 지역의사 선발 전형의 선발 비율과 지역학생 선발 비율을 규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는 정원 총합의 최소 10% 이상을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아야 한다. '최소 10%'라는 하한선은 2027학년도 비(非) 서울 의대(총 정원 2천722명)에서 지역의사로 뽑아야 하는 2027학년도 증원분(490명)과 지역의료 현황, 대학별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한 최소한의 선발 비율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수정안은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 소재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지역학생 선발 비율을 100분의 100으로 규정했다.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는
지난 40년 동안 대한민국 가구의 모습이 '확대 가족' 중심에서 '1인 가구'와 '부부 단독 가구'로 급격히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국면에서도 가구 수는 오히려 급격히 증가하며 가구가 쪼개지는 '파편화·원자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 40년 새 가구 수 2.8배 급증…'나홀로 가구'가 대세로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변동에 따른 가구 구조의 변화 양상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가구 수는 약 2천272만8천가구로 1980년(800만2천가구)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구가 1.4배 늘어난 것에 비해 훨씬 가파른 속도다. 특히 총인구와 생산연령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에서도 가구 수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인구와 가구의 변화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인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1인 가구의 비상이다. 1980년 전체 가구의 4.8%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중은 2023년 35.47%까지 치솟으며 세 가구 중 한 가구꼴로 자리 잡았다. 반면 부모와 자녀, 친척이 함께 살던 확대 가구는 급격히 몰락했다. 1980년만 해도 주요 가구 형태였던 확대 가구는 202
"아이의 첫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씻은 듯 피로가 사라지는 마법 같은 경험이 30년 넘게 저를 이 자리에 묶어뒀어요." 33년간 분만실의 불을 밝혀온 김윤하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28일 정든 병원을 떠나는 소회를 담담하게 전했다. 이날은 김 센터장이 공중보건의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의사로서 모든 시간을 보낸 전남대병원에서 정년퇴임을 맞은 날이다. 김 센터장의 전공인 산과(Obstetrics)는 체력과 정신 소모가 극심한 데다 의료사고 위험도 높아 전공의 사이에서 '1순위' 기피 과목으로 꼽힌다. 김 센터장이 의과대학 조교였던 1993년부터 전남대병원에서 그의 손을 거쳐 태어난 아이는 1만여 명. 수많은 밤을 분만실에서 지샌 김 센터장은 몸무게 300g에 불과했던 초미숙아가 건강한 성인으로 자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를 가장 큰 보람의 순간으로 떠올렸다. 퇴임을 하루 앞둔 전날도 김 센터장은 2차례나 수술대에 섰다. 김 센터장에게 지난 33년은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의 흐름을 목격해온 여정이기도 했다. 전공의 시절 전남대병원 분만 건수는 매달 120건에 달했으나, 지금은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처음 가운을 입었을 땐 분만실이 늘
요양원 등 시설 급여를 받는 장기요양기관의 운영과 서비스 질을 평가한 결과 평균 총점이 이전 평가 대비 4.5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장기요양기관 평가 결과를 최근 장기요양보험 누리집(www.longtermcare.or.kr)에 공개했다. 장기요양기관 평가는 유형·주기별로 실시되는데 이번 정기 평가는 시설급여를 제공하는 기관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단이 지난해 2∼11월 시설급여 기관 5천406곳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수급자 건강·제공 서비스의 질·서비스 결과 등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83.5점(100점 만점)으로, 직전 평가 점수인 2021년 79.0점보다 올랐다. 평가점수가 90점 이상인 A등급 기관은 1천404개소(26.0%), 80점 이상∼90점 미만인 B등급 기관은 2천126개소(39.3%)였다. 70점 이상∼80점 미만인 C등급은 1천123개소(20.8%), 60점 이상∼70점 미만인 D등급은 385개소(7.1%)였다. 그 이하인 E등급은 368곳(6.8%)이었다. 공단은 "A·B등급 기관이 2021년보다 1천560개소 증가했고, 2021년 687개소이던 E등급 기관은 368개소로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장, 당류 및 식용유지류를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식품위생법 제18조에 따른 안전성 심사 결과 식품용으로 승인된 대두·옥수수 등 유전자변형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최종제품에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경우에 유전자변형식품(GMO)으로 표시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용으로 승인된 유전자변형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간장, 당류 및 식용유지류는 제조·가공 후 최종제품에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유전자변형식품(GMO)으로 표시해야 한다. 간장은 12월 31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구분 관리를 위한 시설 개보수 등이 필요한 당류와 식용유지류는 2027년 12월 3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