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연구진이 20년간의 전자담배 유해성 연구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 연기가 간접흡연자의 건강 악화와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로렌 E. 월드 교수,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크로티 알렉산더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된 20년간의 전 세계 핵심 연구 사례 140여편을 선정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폐 건강뿐 아니라 뇌·심혈관·대사 체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으며,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쓰는 여성은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치솟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자담배가 내뿜는 니코틴과 나노 입자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해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고 뇌졸중 발생 시 뇌 손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연구진은 전자담배 연기가
결혼한 적이 없는 성인은 결혼 경험이 있는 사람(기혼·이혼·사별 포함)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고, 특히 감염·흡연·생식 등 예방 가능한 요인 관련 암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 밀러의대 프랭크 페네도 박사팀은 9일 국제 학술지 캔서 리서치 커뮤니케이션스(Cancer Research Communications)에서 1억명 이상 인구에서 발생한 400만건 이상의 암 사례를 분석한 결과 결혼 경험이 없는 성인의 암 발생률이 전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네도 박사는 "이 결과가 결혼이 암을 예방한다거나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신 결혼하지 않은 경우 암 위험 요인에 더 주의하고, 필요한 검진을 받고,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결혼은 암 조기 진단 및 생존율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한 사람은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사회적 지지 체계가 더 강하고, 경제적 안정성이 높으며, 암 치료를 잘 따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결혼과 암 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는 대부분 진단 시점이나 진단 이후 결혼이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고, 결혼
같은 서울인데도 금천구의 비만율이 서초구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52개 시군구로 넓혀 보면 비만율 최고 지역과 최저 지역 간에는 2.5배의 격차가 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의 비만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금천구의 비만율은 8.5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때 비만율은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30.0 이상인 사람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금천구의 비만율은 단순 비교했을 때 서울 시내 비만율 최저 지역인 서초구(4.82%)의 1.8배에 육박했다. 금천구는 BMI 25.0 이상∼30.0 미만인 과체중 인구 비율도 32.36%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에서 과체중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남구(26.02%)였다. 서울은 그나마 형편이 나았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21개구의 비만율이 작년 전국 평균(7.83%)보다 낮았다. 전국으로 보면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 옹진군(11.21%)이었다. 가장 낮은 곳인 경기도 과천시(4.47%)의 2.5배 수준이다. 전국 비만율 하위 10위권에는 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