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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로 간 속 혈관 구현…"지방간 조기 확인"

국내 연구진이 초음파로 간 내부 '핏줄 지도'를 그리는 데 성공했다. 포항공대(POSTECH)는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김철홍 교수, IT융합공학과·융합대학원 안용주 교수 연구팀이 초음파로 간 속 혈관을 3차원으로 시각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지방간을 더 일찍, 더 정확하게 알아보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초당 수천장 이상 초음파 영상으로 머리카락보다 가는 혈관 속 혈류까지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는 초고속 도플러 영상 기술과 기존 초음파 기법 등을 더해 혈관·조직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3차원 다중 지표 초음파 영상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8주 동안 지방간이 진행되는 과정을 추적한 결과 간 조직과 미세혈관 변화를 3차원 영상으로 정밀하게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지방간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혈관과 조직 지표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양상까지 확인해 치료 반응을 평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혈관 지표가 간 지방증 정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점에 주목해 지방간 등급을 평균 92%의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최근 실렸다. 안용주 교수는

'여러 유전자를 한 번에' 고효율 다중 유전자 조립 자동화 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이대희 박사 연구팀이 여러 유전자를 한 번에 빠르고 정확하게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조립 플랫폼(EffiModular)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전자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이어 붙인 뒤 단계마다 결과를 확인해야 해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조립하기가 쉽지 않았고 성공률에도 한계가 있었으나 이 플랫폼 기술은 커넥터를 활용해 여러 유전자를 마치 레고 블록처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 한 번의 실험으로 최대 8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조립하면서도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확보, 기존 대비 유전자 조립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미생물 설계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희 박사는 "EffiModular는 자동화 연구 인프라와 잘 맞도록 설계된 기술로 바이오파운드리 환경에서 고속·대량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 설계 기술과 결합할 경우 차 세대 바이오 연구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공학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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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형 스탠퍼드 교수, AI 뇌진단 플랫폼 '뉴로매치'로 에디슨상
에디슨상 수상한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인공지능(AI) 뇌 진단 플랫폼이 '혁신의 오스카'로 불리는 에디슨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에디슨상 심사위원회는 이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엘비스(LVIS)의 '뉴로매치'가 올해 에디슨상 건강·의료·생명공학 부문 'AI 증강진단' 영역의 수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디슨상은 영역별로 셋을 뽑는 최종 후보작에 오르면 사실상 수상이 확정된다. 후보작들은 최종 심사를 거쳐 금·은·동메달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뉴로매치는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뇌파(EEG) 검사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잡음을 제거하고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뇌파를 측정한 이후 의사들이 수 시간씩 검토해야 했지만, 뉴로매치를 이용하면 불과 몇 분 만에 결과를 볼 수 있는 등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검사 결과를 뇌와 같은 형태로 재구성해 3차원(3D)으로 시각화하는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기술이 핵심이다. 이 제품은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세 차례에 걸쳐 승인받았고, 한국 식약처 인증도 완료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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