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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두 번째 봄"…시니어 모델 된 예산 신중년 여성들

"인생의 두 번째 봄을 살고 있어요." 충남 예산지역 50세 이상 신중년 여성들이 시니어 모델로 변신하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행복채움 4기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 수료식이 최근 열렸는데, 지난 9월 1일부터 12주 진행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 10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번 수강생들의 평균 나이는 61세나 된다. 이들은 매주 2시간씩 예산군여성회관에서 몸의 균형과 바른 자세, 걷기 교육 등을 받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충의사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워킹과 포즈를 선보였다. 예산군의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는 지난해 상반기 시작돼 반기마다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일부는 아카데미 강사를 통해 모델 활동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산장터 삼국축제 때 워킹 시연을 하는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을 교육한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장은 "나이에 대한 한계를 넘어 스스로의 삶에 자긍심을 더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 시니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신중년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을

산업단지 대기 발암물질 노출위험 분석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최성득 교수팀이 산업단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발암물질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노출 위험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대기오염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수동대기채취(PAS), 3차원 확산 모델, 확률 기반 위해성 평가 기법을 통합해 새로운 분석 기법을 만들었다. PAS는 스펀지처럼 생긴 다공성 매체에 공기 중 오염물질을 자연적으로 흡착시켜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 넓은 지역에 PAS 장치를 촘촘히 설치해 고해상도의 오염 지도를 그릴 수 있지만 측정된 오염물질이 어디서, 어떤 경로로 날아왔는지를 파악하기는 힘들다. 최 교수팀은 3차원 확산 모델을 이용해 이를 보완했다. 굴뚝에서 나온 연기가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는 모양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공장 굴뚝 높이와 바람 방향 등에 따라 오염 물질이 상공으로 확산한 뒤 수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하강하는 과정을 파악한 것이다. 또 확률 기반 위해성 평가 기법을 활용해 평균값 중심 평가에서 놓치기 쉬운 고노출 집단의 위험도까지 반영했다. 통상적으로 위해성 평가는 "성인은 하루 평균 9시간 외출한다"와 같이 평균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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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만치료제들 성큼…알약 복용이나 월1회 주사
현재 널리 쓰이는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대체하거나 능가할 차세대 비만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는 몇 달 내에 출시가 유력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약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다. 이들 약의 주성분은 모두 'GLP-1 유사체'로, 'GLP-1'이라는 인체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다. 위고비의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라는 약물로, 노보 노디스크는 성분이 동일한 '오젬픽'이라는 상품명의 약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해 별도로 시판중이다. 마운자로의 주성분은 '티르제파타이드'로, GLP-1과 GIP라는 2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듀얼 작용제'다. 일라이 릴리는 이 약품에 대해 미국에서 당뇨병과 비만 치료용으로 각각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비만치료제 신약들은 아직 FDA 승인 등을 받지 못했으나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이들보다 효능이 더욱 뛰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기대에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