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2건이 20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에서 발표됐다. 첫번째 연구는 연세대 의과대학 라선영 교수 연구팀과 수행한 연구로, 40종의 환자 유래 위암 오가노이드와 다중 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BAL0891의 약물 반응성이 종양의 분자적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KRAS/SMAD4 변이 배경에서는 높은 TTK(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 발현이 BAL0891 감수성과 연관됐으며, 약물 처리 후 TTK/pHH3 감소와 SAC 기능 저하가 유효 반응의 약력학적 특징으로 관찰됐다. 반면 PTEN/PIK3CA/BRAF 변이군에서는 AKT 단백질 생존 신호와 연계된 내성 가능성이 시사돼 환자 선별 바이오마커 및 병용 전략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두 번째 연구는 한양대 의과대학 이정연 교수 연구팀과 수행한 연구로,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TTK 및 PLK1이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BAL0891이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증식 억제, 세포주기 G2/M 정지, 세포자멸사(apoptosis) 유도와 함께 전이 관련 표현형
HLB이노베이션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 임상 1상(STAR-101) 중간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구두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일(현지시간) AACR 2026의 최고 권위 세션인 플래너리(CTPL) 세션에서 발표됐다. 앞서 CAR-T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칼 준 박사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행사 첫날 공개된 초록에서는 의미 있는 반응 신호와 관리 가능한 안전성이 관찰됐다. 연자로 나선 야노스 타니이 펜실베이니아대 펄먼 의과대학 부교수이자 SynKIR-110 임상 1상 연구책임자는 치료 옵션이 제한된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 등 메소텔린 발현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게서 낮은 용량에서도 유의미한 종양 축소가 관찰됐다며 용량이 증가할수록 효능 신호가 더욱 뚜렷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평가 대상 9명 중 4명에게서 종양 반응이 나타났고, 최대 47%의 종양 감소가 확인됐다. 코호트 3 환자 2명 중 1명은 면역반응평가기준(iRECIST)상 부분반응(PR)이 6개월 추적관찰 시점까지 반응이 유지됐다. SynKIR-110의 1
과일과 꿀 같은 자연식품은 물론 탄산음료와 과자, 디저트 등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과당(fructose)이 단순한 열량 공급원이 아니라 비만과 대사증후군 등 대사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안슈츠 의학캠퍼스 리처드 존슨 교수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에서 과당 대사에 대한 기존 연구를 종합한 결과, 포도당과는 다른 경로로 처리되고 지방 생성과 저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당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단당류로 포도당(glucose)과 함께 대표적인 육탄당(C6H12O6)이지만, 분자 구조가 달라 단맛이 설탕보다 강하고 몸에서 작용하는 방식도 다르다. 과당은 일반 설탕에도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한 자당(sucrose) 형태로 들어있다. 과당은 사과, 배, 포도 같은 과일과 꿀에 다량 함유돼 있고 탄산음료나 과자, 소스 등 가공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고과당 옥수수시럽(HFCS)에도 많이 들어 있다. 현대인이 섭취하는 과당의 상당 부분은 가공식품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설탕(자당)과 고과당 옥수수시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