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는 이달 20∼24일 '트라우마 치유 주간' 행사를 연다. 올해 7회째인 이번 행사의 첫날에는 표창 수여식과 국가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이 열린다. 수여식에서는 재난 트라우마 심리 지원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5점)을 준다.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은 '기후 위기 시대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기후 변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이 밖에도 인지처리치료(CPT) 워크숍, 트라우마 스트레스 국제협력 공동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 대리는 "최근 반복되는 재난 상황에서 심리 지원은 회복에 필수"라며 "이미 현실이 된 기후 위기·변화 때문에 더 많은 국민이 재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뇌 속 별 모양 세포인 성상세포의 염증 반응과 약물 효과를 실제 뇌 환경과 비슷한 3차원(3D) 조건에서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플랫폼 'ARC-3D'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ARC-3D는 뇌 환경을 모사한 3D 하이드로겔 안에 성상세포를 배양하고, 세포 안 칼슘 신호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신경염증과 독성, 치료제 효능을 초고속으로 판독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2차원(2D) 세포배양과 분자 분석을 이용해 염증을 평가해 왔으나 결과 확인까지 오래 걸리고 초·분 단위로 나타나는 초기 기능 변화를 놓치기 쉽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유빈 선임연구원은 "ARC-3D는 신경독성 평가뿐만 아니라 뇌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인체의 물질 수송과 독성 반응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옆구리 등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요로결석일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늘고 땀 배출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요로결석 위험이 증가한다. 수분 부족 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은 콩팥·요관·방광 등에 소변 속 물질이 뭉쳐 돌처럼 쌓이는 질환으로 소변에 결석을 만드는 성분이 많아질 때 생기기 쉬운데, 활동량이 늘고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해 갑자기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는 봄에는 소변량이 줄고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잘 생기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고칼슘·고단백·고나트륨 식단도 원인이 된다.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은 갑자기 한쪽 옆구리나 허리에 찾아오는 심한 통증이다. 통증은 아랫배나 사타구니 방향으로 내려가기도 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결석이 요로감염,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통증이 없거나 일시적으로 사라져도 결석은 남아있을 수 있어 진료가 권장된다. 박민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