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의가 주도하는 진료가 당뇨병을 동반한 입원 환자의 혈당 변동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의학과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저널'에 최근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 사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당뇨환자 중 입원전담전문의와 기존 임상과의 진료를 받은 환자 각각 441명을 대상으로 평균 혈당, 혈당 변동성, 임상 특성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입원전담전문의 진료군은 임상과 진료군보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을 거쳐 입원한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심혈관 질환을 동반하거나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환자가 많아, 전반적으로 중증도가 더 높은 특성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 경과에 따른 혈당 변동성은 입원전문의 진료군에서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두 집단 간의 평균 혈당 수치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입원의학과 경태영 교수는 "입원 환자의 상태 변화를 계속 관찰하고 각종 임상 지표에 따라 신속히 치료를 조정할 수 있는 입원전담의 주도 입원 진료 구조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할 수 있다"며 "당뇨 환자의 입원 치료 과정에서의 효
구글 딥마인드가 최대 염기쌍 100만개가 연결된 긴 DNA 서열이 생물학적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할 수 있는 심층학습(deep learning) 인공지능 모델 알파게놈(AlphaGenome)을 공개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지가 아브세츠·나타샤 라티셰바·푸시밋 콜리 박사팀은 29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인간 DNA 염기서열에서 단일 변이나 돌연변이가 광범위한 생물학적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포괄적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 '알파게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파게놈은 최대 100만 염기쌍에 이르는 긴 DNA 서열의 기능을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로, 유전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전자 검사를 개선하며,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포핵 염색체에 들어 있는 유전체(genome)는 생물의 외형과 기능, 성장과 번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안내하는 DNA의 전체 집합이다. 유전체 DNA 염기서열의 작은 변이는 환경에 대한 반응이나 질병 취약성 등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게놈의 지침이 분자 수준에서 어떻게 읽히는지, 그리고 작은 DNA 변이가 발생했을 때 어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3년 한해 약 7만명에 이르고, 사회·경제적 비용은 15조원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질병관리청의 '흡연 기인 사망 및 사회·경제적 부담 산출 연구(2025)'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사회·경제적 비용이 이같이 집계됐다. 질병청 의뢰로 지난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흡연 폐해 연구를 위한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 원인통계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다. 우리나라의 직접 흡연 기인 사망자 수는 2023년 기준 총 6만8천536명(남자 6만216명·여자 8천320명)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폐암이 각각 9천840명과 6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6만1천360명, 2021년 6만3천426명, 2022년 7만2천689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다가 2023년에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2023년을 기점으로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어든 데에는 이번 연구에서 활용되는 30세 이상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30세 이상 전체 사망자 수는 2020년 기준 30만475명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