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과 일반의약품 패취제인 '니코스탑'과 '류마스탑 파워플라스타' 제품의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두 제품의 공급을 맡고, 동국제약은 국내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보건소 유통 채널에 본격 진입한다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향후 유통 범위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니코스탑은 1997년 출시 이후, 28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니코틴 대체요법(NRT) 제품이다. 24시간 혈중 니코틴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니코틴 사용량과 사이즈를 최적화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류마스탑 파워플라스타는 1998년 출시돼 27년간 약효와 안전성 측면에서 신뢰를 쌓아온 '류마스탑 플라스타'를 리뉴얼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파스 제품 중 동일 면적 당 최고 함량(70㎎)의 디클로페낙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차별화된 패취 기술력과 동국제약의 강력한 OTC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
대원제약은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쿨링 패치 신제품 '콜키 열냉각시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약국 유통 열냉각시트 제품 중 유일하게 독일 피부과학 연구기관 더마테스트(Dermatest®)로부터 최고 등급인 5 Stars를 획득했다. 무색소·무향·저자극의 부드러운 시트로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8시간 동안 시원한 쿨링 효과가 지속된다.
동아제약은 템포 탐폰 레귤러 제품보다 2㎜ 더 얇아진 외통으로 사용감을 개선한 '템포 내추럴코튼 탐폰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샘 걱정 없는 편안함을 위해 고밀도 다겹 흡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제거용 실도 탄탄하게 고정되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흡수체와 흡수체 커버, 제거용 실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으며 글로벌 섬유 품질 인증 OEKO-TEX® Class Ⅰ등급과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획득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올해 처음으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19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6월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이달 13일 기준 인천 강화군, 경기 파주시·연천군·고양시·양주시·김포시, 강원 양구군·화천군 등 총 8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고, 이번에 '말라리아 원충 검출'이라는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경보가 전국으로 확장 발령됐다. 질병청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매년 4∼10월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도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매개 모기를 조사해 모기 개체수 변화와 감염률을 감시하고 있다. 합동 감시 결과, 올해 매개 모기 일평균 개체수는 전년보다 54.4% 줄었으나 29주차에 많은 비가 내린 영향으로 31주차(7월 27일∼8월 2일)에는 평년 같은 기간보다 46.9%,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1% 매개 모기가 늘었다. 삼일열 원충 감염은 매개 모기가 늘어난 올해 31주차에 양구군에서 확인됐다.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373명으로, 1년 전(443명)보다는 18.8% 적다. 이달 13일 기준 말라리아 군집사례도
전공의 하반기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이른바 '빅5' 병원을 포함해 병원 곳곳에서 절반 이상의 전공의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인턴 77명, 레지던트 1년차 106명, 1년차를 넘는 상급연차 247명 등 전공의 430명을 정원으로 전날 모집을 마감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모집 정원의 50∼60%가량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많이 왔다"며 "현재 면접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모집을 마쳤다. 이 병원에서도 삼성서울병원과 근사한 수준으로 전공의들이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이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했지만, 따로 지원율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복귀 전공의를 보호하고자 따로 지원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그래도 어느 정도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에 맞춰서 각 수련병원도 바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21일까지 전공의를 모집한다. 빅5
올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19일부로 작년 전체 온열질환자 수를 넘어섰다. 여름이 빨라져 집계 시점을 지난해보다 닷새 일찍 잡긴 했지만, 이례적인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작년 기록을 일찌감치 갈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0여곳 응급실을 찾은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3천705명, 사망자는 23명이다. 질병청은 지난해에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했으며, 이 기간 전체 온열질환자 수는 3천704명, 사망자는 34명이었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면서 2011년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래 '최악의 더위'로 기록됐던 2018년(4천52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가 됐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인데,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국내 최초의 진료·연구 융합병원이 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 공사가 지난 18일 경기 시흥시에서 시작됐다. 총사업비 5천872억원이 투입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시의 숙원사업으로 6만7천505㎡에 지하 1층·지상12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돼 27개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6개 공공전문의료센터로 운영될 전망이다. 오는 2029년 개원이 목표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의 미래형 병원으로 진료와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이다. 이 병원은 서울대 시흥인공지능(AI)캠퍼스와 연계해 지능형 진료체계 구축, 병원행정 운영 자동화,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돌봄 시스템을 실현한다. 아울러 병원 내에 가상모형(디지털 트윈)·뇌인지, 의과학·의료기기 등 첨단 연구개발(R&D) 기반 시설과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바이오기업과 연계해 기술 실증 및 의료 산업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 요양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131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복지부는 "본격적인 제도 시행 이전에 지자체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를 추가 공모·선정할 예정"이라며 "심사를 거쳐 9월 초에 시범사업 참여 시·군·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헥토헬스케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OnRitual)'이 선보인 다이어트 젤리 '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30만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다이어트 젤리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1천㎎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모델 한혜진이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해 주목받았다.
초콜릿의 독특한 풍미는 카카오 콩 수확 후 자연 상태에서 일어나는 발효에 의해 결정된다. 통제가 불가능했던 이 발효 과정에서 초콜릿의 풍미 특성을 만들어내는 미생물 군집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영국 노팅엄대 데이비드 E. 솔트 교수와 가브리엘 카스티요 교수팀은 19일 과학 저널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서 콜롬비아의 카카오 농장 세 곳에서 발효 중인 카카오 콩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 독특한 미생물 군집이 프리미엄 초콜릿 풍미 특성을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동안 카카오 콩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은 거의 알려지지 않아 생산자가 이를 통제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 군집을 발효에 이용하면 고급 풍미의 초콜릿을 산업적으로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콜릿의 품질과 풍미는 카카오(Theobroma cacao L.) 콩에서 시작되며, 이는 수확 전후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는다. 이 가운데 발효는 수확 후 첫 번째이자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발효 과정에서 독특한 향과 풍미가 생기고 초콜릿 제품의 쓴맛을 줄어든다. 하지만 카카오 콩 발효는 와인이나 치즈 등을 만들 때 독특한 풍미를 위해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