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매년 1회 이상 간다"

최초로 민간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탑재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러한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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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간다!"…밤하늘 가른 누리호 4차 발사현장 탄성·환호

27일 오전 1시 13분 누리호가 밤하늘을 가르며 비상하자 전남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는 탄성과 환호로 들썩였다. 누리호의 4번째 발사를 지켜보려 몰려든 수백 명의 시선은 일제히 바다 건너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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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오늘 '내란 중요임무' 혐의 추경호 체포동의안 표결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체포동의안)를 표결한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되는데, 과반 넘는 의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처리에 찬성하는 만큼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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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이, 컷' 소리에 일어나셨으면"…이순재 마지막 눈물의 배웅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원로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에서 배우 김영철은 목멘 소리로 마지막 바람을 전했다. 평생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였던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를 배웅하는 길은 후배들의 눈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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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마지막 금통위…'환율·집값 뛸라' 4연속 금리 동결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7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현재 연 2.50%) 수준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설문조사에서는 경제 전문가 6명 모두 7·8·10월에 이은 4연속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무엇보다 금리가 낮아지면 원/달러 환율이 더 치솟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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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행정권 남용' 임종헌 오늘 2심 선고…1심은 징역형 집유

이른바 '사법농단'의 최상위 실행자로 지목돼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2심 판단이 27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12-1부(홍지영 방웅환 김민아 고법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임 전 차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임 전 차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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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아파트단지 대형화재…당국 "36명 사망·279명 실종"

26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나 최소 36명이 숨졌다. AP와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화재로 (소방관 포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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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파이 절도 사건' 항소심 오늘 선고…재판부 판단에 관심

피해금 1천50원의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 27일 나온다. 전주지법 형사2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전주지법 301호 법정에서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1)씨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선고유예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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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은행 부실채권비율 0.57%…개인사업자는 10년3개월만에 최고

올해 3분기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신규발생 부실채권 감소 등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됐지만, 개인사업자 여신 부문은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 9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전 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p) 하락했다. 작년 동기보다는 0.04%p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16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2천억원 줄었다. 기업여신(13조1천억원), 가계여신(3조원), 신용카드채권(3천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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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 눈비…강원 산지 대설특보 가능성

목요일인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내륙·산지는 눈도 오겠다. 비는 오전부터 오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남부지방 높은 산지, 제주도 산지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5∼20㎜, 대전·세종·충남 남부, 충북, 울릉도·독도 5∼10㎜, 강원 동해안,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전라권, 제주도 5㎜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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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공공의료 재건 위한 시대적 과제"
보건·시민·노동단체들이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 이관은 "지역·공공의료 재건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를 향해 일제히 조속한 입법과 추진을 촉구했다. 양대 노총과 보건의료노조, 의료연대본부, 참여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등이 속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 중인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대개혁 과제"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국립대병원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옮기기로 하고, 국립대학병원설치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관을 앞두고 복지부와 교육부, 국립대병원장들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국립대병원장들은 교육·연구역량 위축 우려 등을 들어 이관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수십 년간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산하에 있으면서 '공공병원'으로서의 정체성보다 몸집 불리기와 수익성 추구에 내몰려왔다"며 "관리·감독 사각지대에서 국립대병원은 민간 대형병원과 다를 바 없는 무한 경쟁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 공공성은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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