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민 생명 구조를 위한 소방헬기의 출동 체계부터 정비, 보험 등 운영 전반을 국가 주도로 통합·관리해 항공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도별로 분산 운영되던 소방헬기 체계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전국 어디서나 균등하고 신속한 항공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3월부터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전국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사고 발생 시 해당 시·도의 관할 헬기가 출동했지만, 앞으로는 관할 지역과 관계없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헬기가 출동한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운항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 14개 공항 레이더와 위치정보(ADS-B)를 연계하고 헬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응급환자 이송체계도 강화한다.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 처치를 제공하는 '헬기 이송 기반 응급의료 체계(119 Heli-EMS)'는 지난해 경기북부와 경남에서 총 26건 출동해 중증 응급환자 24명을 이송했다. 이 가운데 75%가 중증 외상 환자였으며 전문 처치 덕분에 생존율은 79%를 기록했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소방청은
의료계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의 법적 지위는 독보적이다. 1885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에서 대한의원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정통성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이라는 별도의 법률을 적용받는 법적 근거부터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다른 국립대병원은 모두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이라는 통합법의 적용을 받는다. 그만큼 서울대병원장이 갖는 상징성과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서울대병원장의 자리 역시 단순한 병원 경영자가 아니라 한국 의료계의 상징적 리더로 평가된다. 환자 치료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국내 의료 정책의 흐름과 공공의료의 방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내부적으로는 산하 병원장(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에 대한 인사권도 막강하다. 그런데도 정작 서울대병원장 선출 과정은 여전히 '깜깜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장은 이사회가 2명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관급에 해당하는 자리로, 임기는 3년이다. 전국의 국립대병원 중 병원장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곳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이 구조는 서울대병원의 공공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졌지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인공화합물이 국제 규제에도 한반도 해역에서 좀처럼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2012∼2022년 서해 백령도, 남해 홍도, 동해 울릉도에서 채집한 괭이갈매기알의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해양오염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일명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PFAS는 안정성과 열 저항성이 뛰어나 방수제, 포장재, 전자제품,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등에 널리 쓰인다. 하지만 안정적인 화학구조 탓에 자연 분해되지 않아 인체와 생태계에 축적되며,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을 포함한 일부 물질은 신장암과 고환암 등 발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 한반도 해역별 PFAS 농도(건조 상태 중량 기준)는 서해 백령도가 350ng/g으로 가장 높았고, 남해 홍도(225ng/g), 동해 울릉도(164ng/g) 순이었다. 350ng/g은 괭이갈매기알 무게를 1g으로 환산할 때 PFAS가 350ng 들었단 의미다. PFAS 중에서도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PFOS 농도는 백령도 123ng/g, 홍도 100ng/g, 울릉도 38ng/g였다. PFOS 농도가 116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튼튼먹거리 매장' 1호점을 찾아 매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튼튼먹거리 매장은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튼튼먹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분, 진열하는 매장으로 1호점은 서울 강동구에 있는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오리진점이다. 어린이와 학생이 학교나 학원 근처 편의점을 편히 이용해 편의점을 더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식약처와 서울특별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편의점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튼튼먹거리 매장은 매장 외부에서 '튼튼먹거리 매장' 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튼튼먹거리는 해당 매장 내부 진열대의 초록색 '튼튼먹거리' 쇼카드와 안내 표시를 통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식약처, 지방정부, 편의점 업계가 협력해 기존 121개 매장을 300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하고 '튼튼먹거리 구매인증 이벤트'로 소비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늘의 주요 일정](12일·목)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14:00 청와대) ▲ 우원식 국회의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인터뷰(08:00)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출연(09:00) 본회의(14:00 본회의장) ▲ 국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09:00 본관 622호)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2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34호)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601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한병도 원내대표, 의원총회(13:30 본관 예결위회의장) 정청래 당대표·한병도 원내대표, 본회의(14:00 본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16:30 본관 당대표회의실) 한병도 원내대표, 정책조정회의(09:30 본관 원내대표회의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34호)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00 본청 228호)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의원총회(13:30 본청 246호)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본회의(14:00 본
[오늘의 증시일정](12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아모레퍼시픽홀딩스 [002790](주식소각) ▲ 오성첨단소재 [052420](주식소각) ▲ 뷰웍스 [100120](주식소각) ▲ 유니트론텍 [142210](주식소각) ▲ 티쓰리 [204610](주식소각) ▲ 한진 [002320](CB전환 28만3천606주 1만9천170원) ▲ HLB이노베이션 [024850](CB전환 5만8천846주 2천549원) ▲ 우리기술 [032820](CB전환 8만3천822주 2천386원) ▲ 아이센스 [099190](CB전환 18만3천60주 1만6천388원) ▲ 세종메디칼 [258830](CB전환 600만주 100원) ▲ SKAI [357880](CB전환 51만8천134주 1천930원) ▲ 지슨 [446840](CB전환 26만주 1천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1일) 주요공시] ▲ 휴림에이텍[078590], 23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뉴인텍[012340], 13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LS[006260] "자회사 엘에스엠앤엠 주식 2천억원에 추가취득" ▲ CSA 코스믹[083660] "블루원 주식 22억원어치 추가취득…지분율 64%" ▲ 사토시홀딩스[223
▲ 경향신문 = 의총 결의로 끝내자는 장동혁, '절윤'은 또 쇼였나 김어준 유튜브발 '공소취소 거래설', 진위 조기에 가려라 노란봉투법 첫날 교섭 요구 봇물, 공공부터 상생 틀 열길 ▲ 국민일보 = 공소취소 거래설까지 번진 여권 갈등… 지금 이럴 때인가 호르무즈 위기, 일본보다 더 취약한 한국 ▲ 동아일보 = 檢개혁안 마구 흔드는 與 강경파… 누굴 믿고 이리 무도한가 '절윤' 입도 뻥끗 않는 張… 눈치를 보나, 마음이 없나 공보의 전역 450명에 신규 90명뿐… 텅 빈 보건소 어찌 하나 ▲ 서울신문 = '중동發 추경' 재정원칙 세워 신속 핀셋 지원해야 공천 취소 거래설 와중에 조작 기소 국조까지 강행한 與 '한국형 방어 체계' 다질 이유 절실히 보여 준 사드 반출 ▲ 세계일보 = 재판소원 오늘부터 시행, '소송 지옥' 막을 방안 찾아야 거래설까지 제기된 공소취소 논란, 李가 자제시키길 노란봉투법 취지 퇴색시키는 노측의 무리한 요구 ▲ 아시아투데이 = 중동전쟁 '벚꽃 추경', 최후의 보루로 남겨둬야 KDI 원장의 '마이너스 성장' 경고 새겨듣길 ▲ 조선일보 = 노란봉투법 첫 날 "세상 바뀌었다, 진짜 사장 나와라" 봇물 정은경 '이물질 코로나 백신' 해명, 이
▲ 경향신문 = 이번엔 음모론 검찰개혁 혼돈 ▲ 국민일보 = "李, 밉지만 일은 잘하대" 혼란의 TK ▲ 동아일보 = 호르무즈 '기뢰 전쟁' 이란전 장기화 고비 ▲ 매일일보 = '집도, 주식도 사고 싶다'… 가계빚 증가 ▲ 서울신문 = 이란 기뢰에… 美 '지옥 폭격' ▲ 세계일보 = '李 공소취소 거래설' 파장 여권 "음모론"… 내홍 고조 ▲ 아시아투데이 = 공격 수위 높이는 美 이란 기뢰부설선 완파 ▲ 일간투데이 = 농협 개혁 칼 빼든 당정… 금품선거 근절 '대수술' ▲ 조선일보 = 하청노조 교섭 신청 하루 407건 쏟아져 ▲ 중앙일보 = "보완수사권 없으면 사건 덮어도 모른다" ▲ 한겨레 = '사법시험 부활' 검토…연간 50~150명 선발 ▲ 한국일보 = 오늘도 '무고한 희생'만 쌓여간다 ▲ 글로벌이코노믹 = 채권 금리 상승에 '대출 금리'도 올랐다 ▲ 대한경제 = 퇴직연금도 '의무화' 全사업장 단계 추진 ▲ 디지털타임스 = '독한' 상법의 힘… 2주새 자사주 7조 소각 ▲ 매일경제 = 엔비디아 맞수 AMD, 韓에 러브콜 ▲ 브릿지경제 = "진짜 사장, 교섭 나와라" 407개 하청노조 나섰다 ▲ 서울경제 = 회사채 대신 대출 10개월만에 최대 ▲ 아시아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실험용 물고기인 제브라피시(zebrafish) 동물모델을 활용해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후성 심근병증의 원인 유전자를 밝혀냈다고 12일 밝혔다. 제브라피시는 사람 유전자와 약 70%가 비슷하고, 질병 관련 유전자의 약 82%가 보존돼 있어 각종 질환과 유전자 연구에 유용한 동물모델이다. 연구원은 현재 제브라피쉬 동물모델을 활용해 유전성 심혈관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찾고, 질환이 생기는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포가 스트레스 등 자극을 받을 때 발현하는 단백질 'ATF3'가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이 사람의 ATF3 유전자를 제브라피시 심장에서 발현하도록 유도한 결과 정상에 비해 심장 크기가 약 2.5∼3배 증가하고, 심근세포가 커지는 심장비대가 나타났다. 심장 근섬유 구조 이상과 섬유화가 증가하는 등 심장 조직의 손상도 관찰됐다. ATF3 유전자의 과도한 증가가 심장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동반한 심장비대와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부장은 "이번 연구는 제브라피시에서 A
◇ 세균의 뷔페식당 피부 피부는 얼핏 매끄러워 보이지만 자세히 확대해보면 죽은 세포와 울퉁불퉁한 구멍으로 가득하다. 이를 좀 더 확대하면 피부에 사는 수만 마리의 세균이 보일 것이다. 아무리 손을 깨끗이 씻어도 세균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인간의 피부는 세균에게 수많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근사한 뷔페식당이나 다름없고, 세상은 세균으로 가득 차 있으니까 말이다. 다행히 피부는 외부 손상이나 세균의 침입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피부에 난 상처가 쉽게 아무는 것도 그 덕분이다. 한편 피부가 재생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정확하게 나이와 비례한다. 가령 10대에는 하루면 낫는 상처가 20대에는 이틀, 30대에는 사흘, 40대에는 나흘이 걸리는 식이다. 이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피부의 부속기관에는 체모, 손발톱, 피지선, 땀샘, 피하조직 등이 있다. 피부세포의 일부는 체모를 만드는 모낭을 형성하는데, 피부에 있는 모낭의 개수는 500만 개나 된다고 한다. 이곳 모낭에서 새로 만들어진 체모 세포는 오래된 세포를 밀어낸다. 이로써 모공 밖으로 나온 체모, 즉 우리가 털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이미 죽은 세포다. 머리를 자르거나 수염을 밀 때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