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포함됨에 따라 제약업계가 관련 치료제 개발과 영업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검진 확대로 그간 인지도가 낮았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조기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치료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가건강검진 체계가 일부 개편되며 '폐기능 검사'(PFT)가 일반검진 항목에 정식 도입됐다. 이에 따라 56세와 66세 국민은 검진을 통해 COPD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초기에 발견할 기회를 갖게 됐다. COPD는 높은 유병률에도 환자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국가 차원의 조기 진단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장조사업체 스페리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호흡기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4년 약 12억8억 달러(1조8천억 원) 규모로 평가되며 2035년까지 약 33억 달러(4조7천억 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주요 제약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6월 출시를 목표로 천식·COPD 치료제 '세레테롤 액티베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흡입기
'단백질바', '에너지바' 같은 국내 영양바 제품 300여개 성분을 분석했더니 평균적으로 지방이 권고량보다 과다하게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영양학회 학회지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시중에 '영양바', '에너지바', '단백질 (또는 프로틴)바' 등의 이름으로 유통되는 325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대상 제품의 1회 분량에 포함된 열량, 탄수화물, 당,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 의무 표시 영양성분의 함량 및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확인했다. 또 이를 활용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백분율과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대비 기여율, 영양밀도지수를 산출했다. 영양밀도지수가 1을 초과하면 열량 대비 해당 성분 함량이 기준치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제품은 평균적으로 1회 분량 섭취 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에너지 9.6%, 탄수화물 6.7%, 단백질 16.8%, 지방 16.9%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방의 에너지 기여율(42.5%)과 영양밀도지수(1.8)는 모두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적정 범위(15∼30%)와 열량 대비 기
경기도는 올해 427억원을 투입해 264개 도시숲 37만5천㎡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5곳, 가로숲길 21곳, 쌈지공원 37곳, 학교숲 14곳, 도시숲 리모델링 13곳, 도시숲길 9곳 등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심 내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되며 연천군의 경우 경원선 폐철도 구간을 활용해 10만5천㎡를 연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생활권 내 유휴지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공원은 포천시 소홀읍과 여주시 세종대왕면 일원 등에 1천500㎡ 안팎으로 추진된다. 화성시 병점근린공원, 이천시 진암근린공원, 의왕시 포일숲속공원 등 기존 공원은 리모델링과 추가 식재를 통해 기능을 보완한다. 경기도는 도시녹지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수원시 등 18개 시군에 도시녹지관리원 25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 시설이자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 기반시설"이라며 "도시숲이 걷고 쉬고 머무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 단계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편의점에서 택배나 현금인출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상비약 수요가 늘고 있다. 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의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2019년 9만건에서 지난해 1천270만건으로 약 6년 만에 141배로 폭증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일반택배 이용 건수도 1년 전의 두 배로 증가했다. 지난 1월 CU의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1% 늘었다. 우체국이나 택배사가 문을 닫은 연휴에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가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설·추석 명절 기간 CU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평균 1.7배로 늘었다.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도 각 2.1배, 2.5배로 증가하는 등 연휴 기간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고 거래가 활성화하며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택배를 원하는 고객들이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은 또 일찍 문을 닫는 약국을 대신해 구급함 역할도 하고 있다. CU에서 설·추석 명절의 전년 동기 대비 안전상비의약품 매출 증가율은 2023년 평균 30.2%, 2024 년 25.5%에서 지난해 62%까지 치솟았다. 연휴 기간 급하게 의약품을 찾는 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서울대 기술지주와 합작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 계열사 유엔에스바이오와 비만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서울대 약학대학 연구진과 함께 소분자 GLP-1 신약 개발을 위해 긴밀한 연구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 약은 먹는 제형으로 현재 물질 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해 안에 최종 후보 물질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자 기술로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 지속형 GLP-1 주사제 개량신약도 개발한다. 이 약은 현재 제제 연구 단계에 있다. 유엔에스바이오가 개발한 비만치료제의 상업화와 생산, 판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전담한다. 이를 위해 세종 2공장 내 일반제동을 리뉴얼해 비만치료제 생산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미 구축된 강력한 영업망을 활용해 출시 직후 즉각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신규 심뇌혈관질환 센터 5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권역센터로는 전남 성가롤로병원이 선정됐다. 지역센터는 전북 대자인병원, 부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제주 제주한라병원, 충남 천안충무병원 등 4곳이다. 기존에 지역센터였던 전남 성가롤로병원이 이번에 권역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지역센터가 없는 5개 시도(광주·대구·세종·강원·전남)를 대상으로 지역센터 1곳을 추가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최종 치료의 지역 내 완결과 의료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의 IT 기업 인투씨엔에스는 클라우드 EMR(종합의료정보시스템) '인투벳 클라우드(IntoVet Cloud)'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인투벳 클라우드는 진료, 검사, 행정, 협진, 사후관리 등 병원 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한 통합형 EMR로 설계됐다. 1인 개원 병원, 중형 병원, 대학병원 등 모두 각자의 워크플로에 맞춰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운영 규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생성형 AI LLM) 기반 진료 히스토리 요약, 검사 수치 분석, 보호자 안내문, 사후관리 리포트 자동 생성 기능을 지원하며 음성 인식 기반 차트 작성 기능도 포함된다. AI 기능은 기본 제공되며 음성 차팅은 일정 무료 사용량이 제공된다.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998억3천866만원, 영업이익 520억8천329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2024년 340억760만원 대비 19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에는 유한양행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지난해 3월과 7월 일본과 중국 내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국내외 처방 건수 확대에 따른 로열티 등이 포함됐다. 오스코텍은 렉라자 원개발사이다. 타우 단백질 타깃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아델-Y01(ADEL -Y01)'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에 기술이전하면서 수령한 선급금도 지난해 매출에 반영됐다. 오스코텍은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와 '듀얼 허브(Dual-Hub) 모델'을 구축하고, 각각의 전문성은 유지하되 통합 운영을 통해 비용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원천적으로 내성을 차단하는 '항내성 항암제'를 중장기 R&D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스코텍 윤태영 대표는 "기존 레
차바이오텍은 작년 영업손실이 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1조2천683억원으로 21%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천392억원이었다. 회사는 영업손실에 대해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신사업 투자와 LA 할리우드 차병원 신축 병동 건설비용 증가,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매출의 경우 차바이오텍을 비롯한 국내 자회사의 견실한 성장, 미국과 호주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손실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공정가치 평가와 회계상 이자,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 등 비현금성 회계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바이오텍 CB, BW, RCPS는 현재 대부분 주식으로 전환돼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유전체 분석, 헬스케어 IT 사업 등의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와 연구인력 확대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47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젊은 의사들이 실효성 있는 의료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싱크탱크인 '젊은의사정책연구원(Young Physicians' Policy Institute)'을 공식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앞선 의정갈등에서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이 의료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젊은 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정책을 제안하고자 설립됐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우리가 몸으로 부딪치며 외쳤던 목소리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으려면 이제는 근거와 데이터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며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은 젊은 의사가 단순한 정책의 객체를 넘어 미래 의료를 설계하는 주체로 거듭나게끔 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초대 연구원장은 박창용 대전협 정책이사가 맡았으며, 이달 중 첫 연구과제 수행을 시작한다. 1호 연구과제는 '보호 수련 시간(Protected Time)의 보장을 위한 전공의 수련 교과과정 개편안'이다. 보호 수련 시간이란 전공의가 진료 및 행정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오직 학습과 연구 등 역량 강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된 일정 시간을 의미한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필수적인 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