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대의 정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의대 입시 '광풍'이 불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같은 광역권 내 중학교를 나와야 인근 의대의 지역의사 선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요건을 강화했다. 의대 입학을 노린 지방 유학을 막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양성법) 시행령 제정안의 수정안을 마련해 오는 6일까지 재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관계 부처 협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수정안을 냈다. 수정안은 우선 지역의사 선발 전형의 선발 비율과 지역학생 선발 비율을 규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는 정원 총합의 최소 10% 이상을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아야 한다. '최소 10%'라는 하한선은 2027학년도 비(非) 서울 의대(총 정원 2천722명)에서 지역의사로 뽑아야 하는 2027학년도 증원분(490명)과 지역의료 현황, 대학별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한 최소한의 선발 비율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수정안은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 소재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지역학생 선발 비율을 100분의 100으로 규정했다.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는
전국적으로 유행하며 재료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에 이어 봄동비빔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봄동 철이 가기 전에 꼭 먹어야 하는 비빔밥 레시피' 등의 제목으로 각종 봄동비빔밥 조리법과 후기·인증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방송인 강호동이 200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봄동겉절이로 만든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시 회자되며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 '맛있다'는 후기가 퍼졌다. 이에 너도나도 요리를 시도하게 된 것이다. 당시 강씨는 "고기보다 배추가 맛있다"고 봄동비빔밥을 극찬했다. 30대 여성 A씨는 "친구들과 모이면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편이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레시피로 봄동비빔밥을 해 먹으려고 잘 가지 않던 재래시장까지 가 봄동을 샀다"며 "유행하는 레시피로 함께 요리해 먹었더니 즐겁기도 하고, 건강한 느낌에 맛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몸에 좋은 봄동으로 만든 음식이라도 밥 양과 양념에 유의해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온라인에 다수 올라와 있는 봄동비빔밥 레시피는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고춧가루와 액젓, 다진마
한 해 동안 한국 의료(K-의료)를 경험한 외국인 환자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진료비 등을 조사할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의료해외진출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의료해외진출법에 따르면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 사업자의 수수료나 진료비 부과 실태를 조사할 수 있다. 수수료란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 유치 행위에 대한 대가로 사업자에 지불하는 비용을 뜻한다. 이 법은 의료기관과 사업자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때 과도한 수수료, 진료비를 매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원기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의료기관과 사업자의 수수료 또는 진료비의 부과 실태를 조사해 공개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는 해당 업무를 위임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법에 실태조사를 할 수 있게 돼 있었음에도 그간 시행령상 지원기관의 업무 위탁 범위가 명확하지 않았기에 이번에 확실히 한 것"이라며 "시행규칙에도 전년도 사업실적을 보고할 때 수수료와 진료비를 보고할 수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혈액암 환자 5년 생존율이 85%를 넘어 미국 등 의료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의료진은 "생존율은 향상됐지만 치료할 사람이 없다"며 전문 인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연구 기금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검진동에서 소아청소년암 진료 및 연구 발전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박미림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0∼18세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44.8%에서 2018∼2022년 85.6%로 크게 올라 미국 등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는 국가 암등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발생 현황을 분석해 맞춤 치료 등의 전략을 세운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박 센터장은 "5년 생존율과 10년 상대 생존율의 차이는 대부분 2∼4% 포인트 이내인 점을 감안했을 때 5년 시점의 생존은 장기 생존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고 이는 치료 (여부)가 생존자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생존율은 향상됐지만 전국의 소아청소년 암을 치료하는 전문의는 70명이 채 되지 않으며 이마저 은퇴 등으로 향후 5년 안에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유한양행은 바쁜 현대인의 하루 컨디션을 시간대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리미엄 데일리 케어 브랜드 '비컴플' 3종 '모닝샷', '올데이샷', '굿나잇'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비컴플은 정제와 액상을 한 병에 담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듀얼 제형을 적용해 휴대성과 즉각적인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간 케어 모닝, 멀티비타민 올데이, 숙면 케어 굿나잇 등 3종으로 구성됐고 CU편의점과 공식 온라인 몰 '버들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등에 따른 어떠한 관세 정책 변동에도 차질 없는 구조적 대응 체계를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글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과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변동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인수한 미 브랜치버그 공장 점검 및 가동 준비를 완벽히 마치고 2월부터 일라이 릴리 위탁생산(CMO)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이와 병행해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밸리데이션(Validation)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생산과 직접 판매망을 연계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 현지 생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본격 출하되기 전까지는 이미 미국 내 입고된 2년 치의 공급 물량을 통해 관세 영향 없이 판매를 지속하고, 이후에는 브랜치버그 생산 시설에서 직접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관세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생산-판매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현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주주들의 소
동국제약은 최근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 주사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렐린데포주는 류프로렐린 성분으로 성선자극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혈중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젠을 감소시켜 질환을 치료한다. 전립선암 외에도 자궁내막증, 성조숙증 등 호르몬과 관련한 질환의 치료제로 쓰인다. 이번 3개월 제형 주사제는 동국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연내 해당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내년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간편하게 발을 세정할 수 있는 '필리더스 프레시 풋워시'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해당 제품은 삼각형 모양의 용기로 변경돼 펌프 손잡이를 더욱 쉽게 당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을 180도 거꾸로 들어도 분사가 가능한 역립형 펌프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논의한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 여부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택우 의협 회장은 "우리 의료의 미래와 직결된 의대 증원이라는 폭풍을 막지 못한 결과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실질적 권한을 갖춘 '의학교육협의체' 구성에 대해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보건복지부와도 3월 중 의정협의체 출범을 위해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가동될 의정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 및 기피과 적정 보상, 의료사고 형사처벌 면책 법제화, 면허취소법 등 악법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더블링으로 인한 부실교육 방지대책 마련, 본과 3학년 국시문제 해결, 전공의 복귀 시 수련 연속성 보장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관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1년 중 가장 희귀한 날'이 기념일이 된 질환이 있다. 희귀질환이다. 희귀질환의 날은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가장 희귀한 날인 2월 29일(평년은 2월 28일)에 맞춰 2008년 유럽희귀질환기구가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날로, 올해 희귀질환의 날은 이달 28일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희귀질환의 정의는 나라마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유병 인구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별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을 희귀질환으로 지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만명당 5명 또는 그 이하인 경우 희귀질환으로 정의한다. WHO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7천여 종 이상의 희귀질환이 존재하고 전 세계 환자 수는 약 3억 명으로 추정된다. 잘 알려진 희귀질환으로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루게릭병), 샤르코-마리투스 질환, 혈우병, 파브리병, 프라더-윌리 증후군, 수포성 표피 박리증, 누난 증후군 등이 있다.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바이오·제약 인텔리전스 기업 이발류에이트(Evaluate)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이 전체 처방 의약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 증가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