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바쁜 현대인의 하루 컨디션을 시간대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리미엄 데일리 케어 브랜드 '비컴플' 3종 '모닝샷', '올데이샷', '굿나잇'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비컴플은 정제와 액상을 한 병에 담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듀얼 제형을 적용해 휴대성과 즉각적인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간 케어 모닝, 멀티비타민 올데이, 숙면 케어 굿나잇 등 3종으로 구성됐고 CU편의점과 공식 온라인 몰 '버들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등에 따른 어떠한 관세 정책 변동에도 차질 없는 구조적 대응 체계를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글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과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변동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인수한 미 브랜치버그 공장 점검 및 가동 준비를 완벽히 마치고 2월부터 일라이 릴리 위탁생산(CMO)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이와 병행해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밸리데이션(Validation)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생산과 직접 판매망을 연계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 현지 생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본격 출하되기 전까지는 이미 미국 내 입고된 2년 치의 공급 물량을 통해 관세 영향 없이 판매를 지속하고, 이후에는 브랜치버그 생산 시설에서 직접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관세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생산-판매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현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주주들의 소
동국제약은 최근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 주사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렐린데포주는 류프로렐린 성분으로 성선자극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혈중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젠을 감소시켜 질환을 치료한다. 전립선암 외에도 자궁내막증, 성조숙증 등 호르몬과 관련한 질환의 치료제로 쓰인다. 이번 3개월 제형 주사제는 동국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연내 해당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내년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간편하게 발을 세정할 수 있는 '필리더스 프레시 풋워시'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해당 제품은 삼각형 모양의 용기로 변경돼 펌프 손잡이를 더욱 쉽게 당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을 180도 거꾸로 들어도 분사가 가능한 역립형 펌프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논의한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 여부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택우 의협 회장은 "우리 의료의 미래와 직결된 의대 증원이라는 폭풍을 막지 못한 결과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실질적 권한을 갖춘 '의학교육협의체' 구성에 대해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보건복지부와도 3월 중 의정협의체 출범을 위해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가동될 의정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 및 기피과 적정 보상, 의료사고 형사처벌 면책 법제화, 면허취소법 등 악법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더블링으로 인한 부실교육 방지대책 마련, 본과 3학년 국시문제 해결, 전공의 복귀 시 수련 연속성 보장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관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1년 중 가장 희귀한 날'이 기념일이 된 질환이 있다. 희귀질환이다. 희귀질환의 날은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가장 희귀한 날인 2월 29일(평년은 2월 28일)에 맞춰 2008년 유럽희귀질환기구가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날로, 올해 희귀질환의 날은 이달 28일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희귀질환의 정의는 나라마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유병 인구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별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을 희귀질환으로 지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만명당 5명 또는 그 이하인 경우 희귀질환으로 정의한다. WHO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7천여 종 이상의 희귀질환이 존재하고 전 세계 환자 수는 약 3억 명으로 추정된다. 잘 알려진 희귀질환으로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루게릭병), 샤르코-마리투스 질환, 혈우병, 파브리병, 프라더-윌리 증후군, 수포성 표피 박리증, 누난 증후군 등이 있다.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바이오·제약 인텔리전스 기업 이발류에이트(Evaluate)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이 전체 처방 의약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 증가 추세다.
화장품과 제약, 의료기기 제조업 분야의 고용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바이오헬스 산업 종사자는 모두 113만7천명으로, 2024년 4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1.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바이오헬스 제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종사자 수는 19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전체 제조업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는 0.3% 감소했다. 바이오헬스 제조업 중에서는 화장품 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기기와 제약 산업 종사자 수가 각각 2.3%와 2.0% 늘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94만4천명으로, 2024년 4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증가율 역시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율(2.0%)을 상회했다. 작년 4분기 바이오헬스 산업의 신규 일자리는 5천289개 창출됐다. 신규 일자리는 의료서비스업(4천266개), 제약(398개), 의료기기(327개), 화장품(298개) 순으로 많았다.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제조업 전반의 고용 여건이 둔화되는 상
지난 40년 동안 대한민국 가구의 모습이 '확대 가족' 중심에서 '1인 가구'와 '부부 단독 가구'로 급격히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국면에서도 가구 수는 오히려 급격히 증가하며 가구가 쪼개지는 '파편화·원자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 40년 새 가구 수 2.8배 급증…'나홀로 가구'가 대세로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변동에 따른 가구 구조의 변화 양상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가구 수는 약 2천272만8천가구로 1980년(800만2천가구)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구가 1.4배 늘어난 것에 비해 훨씬 가파른 속도다. 특히 총인구와 생산연령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에서도 가구 수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인구와 가구의 변화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인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1인 가구의 비상이다. 1980년 전체 가구의 4.8%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중은 2023년 35.47%까지 치솟으며 세 가구 중 한 가구꼴로 자리 잡았다. 반면 부모와 자녀, 친척이 함께 살던 확대 가구는 급격히 몰락했다. 1980년만 해도 주요 가구 형태였던 확대 가구는 202
"아이의 첫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씻은 듯 피로가 사라지는 마법 같은 경험이 30년 넘게 저를 이 자리에 묶어뒀어요." 33년간 분만실의 불을 밝혀온 김윤하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28일 정든 병원을 떠나는 소회를 담담하게 전했다. 이날은 김 센터장이 공중보건의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의사로서 모든 시간을 보낸 전남대병원에서 정년퇴임을 맞은 날이다. 김 센터장의 전공인 산과(Obstetrics)는 체력과 정신 소모가 극심한 데다 의료사고 위험도 높아 전공의 사이에서 '1순위' 기피 과목으로 꼽힌다. 김 센터장이 의과대학 조교였던 1993년부터 전남대병원에서 그의 손을 거쳐 태어난 아이는 1만여 명. 수많은 밤을 분만실에서 지샌 김 센터장은 몸무게 300g에 불과했던 초미숙아가 건강한 성인으로 자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를 가장 큰 보람의 순간으로 떠올렸다. 퇴임을 하루 앞둔 전날도 김 센터장은 2차례나 수술대에 섰다. 김 센터장에게 지난 33년은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의 흐름을 목격해온 여정이기도 했다. 전공의 시절 전남대병원 분만 건수는 매달 120건에 달했으나, 지금은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처음 가운을 입었을 땐 분만실이 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어와 영어가 혼합된 국내 병원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하고 활용하는 한·영 이중언어 인공지능(AI) 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전자의무기록은 대부분 자유롭게 서술된 비정형 문서로, 한국어와 영어 의학 용어가 혼합돼 있다. 이에 단일 언어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하면 분석의 정확도가 저하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한·영 의료 어휘 체계와 말뭉치를 활용하고, 추가 사전학습을 수행한 이중언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을 의료현장에서 수집한 흉부 CT 판독문에 적용해 다중질환 분류 분석을 수행한 결과, 최대 종합 정확도가 0.94였다. 종합 정확도는 질환 판별의 정확도와 검출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0.9 이상은 임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연구를 주도한 주형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임상 현장 특성을 반영한 의료 이중언어모델을 구현하고, 실제 의료데이터 검증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