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의 노동·수련 환경 개선 내용을 담은 전공의법(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아직 해결할 과제들이 남아 있으나,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제도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전협은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법 개정안 통과는 그동안 열악한 수련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논의가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는 끝이 아니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과정이다"고 덧붙였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입장문에서 "전공의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국회의 의지는 존중하나, 아직 많이 미흡하다"며 "신속히 재개정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 수련 시간 실질적 단축 ▲ 전공의 1인당 적정 환자 수 법제화 ▲ 전공의법 위반 병원에 대한 처벌 강화 ▲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성격 개편과 수련병원 관리·감독 강화 ▲ 수련 시간 단축 및 1인당 환자 감소 수에 따른 대체 인력 배치 의무화 등 5대 내용을 제안했다. 노조는 "최소한의 과로사를 예방할 수 있는 근무 시간을 도입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질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희귀 질환 치료나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에 해당할 경우 기존 희귀의약품 지정을 위해 필요한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히 지정받을 수 있게 기준을 확대했다. 또 업체가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시 제출하는 자료 요건을 지정 기준별로 명확히 마련해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식약처는 7월부터 희귀의약품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다양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앞으로 네이버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을 손쉽게 찾아보고 예약할 수도 있게 된다. 네이버는 플레이스에 등록된 동물병원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예약' 검색 필터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에서 '지역명과 동물병원', '동물병원 네이버 예약'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필터가 나오고, 날짜와 시간 선택 시 진료할 수 있는 병원 목록과 예약 시간 슬롯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 내 홈탭과 예약탭에서도 실시간 예약 필터를 활용해 동물병원 예약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동물병원마다 예약 가능한 시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휴일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도 진료하는 병원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방문 의사결정에 드는 시간과 단계도 줄어든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동물병원 대상 '실시간 예약' 필터와 '진료시간' 필터는 오는 11일부터 네이버앱·웹, 네이버지도 앱에서 모두 제공된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기획 리더는 "실시간 예약 필터를 도입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동물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검색부터 예약까지 이어지는 과정의 편의와 효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동안 뉴스 사회면을 뜨겁게 달궜던 공분(公憤)의 소재가 있었다. 어린 자식을 버리고 연락 한번 없다가, 그 자녀가 사고로 사망하자 수십 년 만에 나타나 "내가 낳은 부모니, 유산을 내놓아라." 소송을 거는 비정한 부모들의 이야기다. 소위 '구하라법' 논의를 촉발했던 이 불합리한 상황이 국민연금 제도 내에서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부양의무를 위반한 부모에 대한 유족연금 수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연금 지급 기준을 바꾸는 기술적인 변화가 아니다.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에게는 혜택도 없다"는 사회적 정의와 국민의 법 감정을 공적 연금 제도에 명확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개정된 법안의 핵심은 명료하다.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는 자녀가 사망했을 때 국민연금에서 지급되는 각종 유족 급여를 받을 수 없다. 그동안은 부모가 양육의 의무를 저버렸더라도 천륜(天倫)이라는 명목하에 법률상 상속권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자녀가 남긴 보험금이나 연금을 챙겨가는 사례가 발생해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이번
국내에서 '슈퍼세균', '슈퍼박테리아' 등으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례가 올해 들어 4만5천건에 육박하며 지난해 감염자 수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감염 사례는 연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이달 1일 기준 4만4천930건(잠정)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신고 건수 4만2천347건 대비 6.1% 증가한 수준으로, 2018년 연간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60∼69세에서 7천620건, 70세 이상에서 3만1천171건 등 60세 이상 환자의 신고 건수가 3만8천791건으로 전체의 86.3%를 차지한다. CRE 감염증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주로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 등을 통해 전파된다. 항생제 오남용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감염되면 대부분의 항생제가 잘 듣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 2017년 6월부터 전수 감시 대상에 포함돼 그해 5천717건이 신고된 후 2018년 1만1천954건, 2019년 1만5천369건, 2020년 1만8천11
[오늘의 주요 일정](5일·금)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소프트뱅크 회장 접견(10:3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09:30 정부세종청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기업 창업지원 현장방문(14:00 전북 익산시)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8:30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제3차 중앙위원회(09:00 국회 본관 245호) ▲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송언석 원내대표, 혼용무도' 이재명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09:30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원내대표, 백종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단식현장 방문(11:30 경기도의회 1층 로비 단식 천막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2) ▲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제7회 자랑스런 민추인의 상' 시상식(11: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서왕진 원내대표, 경희대 강연(13:00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 대한민국 원자력추진잠수함(SSN) 추진의 향후 과제(10:00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천하람 원내대표, 제7회 자랑스러운 민추인의 상 시상직(11: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외교안보]
[오늘의 증시일정](5일) ◇ 신규상장 ▲ 엔에이치스팩32호[0054V0] ◇ 추가 및 변경상장 ▲ SG [255220](BW행사 2만7천768주 1천29원) ▲ 디앤디파마텍 [347850](무상증자 3천256만8천957주) ▲ 파크시스템스 [140860](스톡옵션 400주 4만4천10원, 스톡옵션 100주 14만2천530원, 스톡옵션 600주 11만2천853원) ▲ 레뷰코퍼레이션 [443250](스톡옵션 3천800주 5천468원) ▲ 이엔셀 [456070](스톡옵션 2천800주 3천500원) ▲ 노머스 [473980](스톡옵션 8천주 1만원, 스톡옵션 1만2천주 1만원) ▲ 케이엠더블유 [032500](CB전환 2만5천주 1만3천67원) ▲ 협진 [138360](CB전환 239만2천344주 836원) ▲ 미투온 [201490](CB전환 220만3천718주 2천42원) ▲ 퓨쳐켐 [220100](CB전환 6만2천175주 2만2천436원) ▲ 아이티센피엔에스 [232830](CB전환 482만6천254주 2천72원) ▲ 오브젠 [417860](CB전환 6만5천401주 9천923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4일) 주요공시] ▲ 아이엠[101390], 10억원
▲ 경향신문 = 1심 내란재판부 실효성, 법왜곡죄 명확성 우려 경청해야 유엔사가 국가안보실 차장의 DMZ 출입도 불허했다니 쓰레기 직매립 1월 금지, 미봉책 넘어 근본 해법 세우라 ▲ 국민일보 = 北 억류 국민 모른 이 대통령, 北 억류자 석방 리본 日 총리 입시를 운으로 만드는 널뛰기 수능, 이대로는 안 된다 장동혁 대표의 100일… 더 요원해진 보수 재건 ▲ 동아일보 = 與 정년연장 3개안 제시…청년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데이터센터 인허가에 1년 반…AI 고속도로 열리겠나 소재도 모른다는 '韓 쿠팡 책임자' 김범석…고객들 우롱하나 ▲ 서울신문 = 與 '과속' 정년 연장안, 청년·기업·국가경쟁력 모두 흔든다 월급 3% 오를 때 세금 9% 껑충… 직장인 유리지갑만 '봉' 北 억류 한국인 석방, 정부가 끈 놓는 일 없어야 ▲ 세계일보 = '주 52시간 제외' 무산, 대만·중국과 경쟁할 수 있겠나 정부 '北 억류 국민' 해결 의지 피력, 늦었지만 다행 與 필리버스터 무력화, 小野 입 틀어막는 의회 독재다 ▲ 아시아투데이 = 간첩죄 '적국'서 '외국'으로 확대, 늦었지만 다행 지역의사제 조속 시행되게 후속 조치 서둘러야 ▲ 조선일보 = 위헌 '내란재판부' '판사
▲ 경향신문 = 여당, '내란재판부' 연내 처리 강행 ▲ 국민일보 = 법사위 일방처리→수정 與, 반복되는 졸속 입법 ▲ 동아일보 = 데이터센터 '낡은 규제' 인허가 받는데만 1년반 ▲ 매일일보 = '고환율 뉴노멀' 현실화… 물가 불안 가중 ▲ 서울신문 = 이르면 이달 내란재판부 입법에 중수청·공소청 초안까지 연말 사법개혁 몰아친다 ▲ 세계일보 = 수능 영어 '쇼크'…3.1%만 1등급 ▲ 아시아투데이 = "민생품목 '부당이익·담합' 면밀조사" ▲ 일간투데이 = 對美 자동차 수출 숨통 트였다 ▲ 조선일보 = 1초에 9만번… 해커들은 한국 공격 중 ▲ 중앙일보 = AI 앞에 '철밥통'은 없다 ▲ 한겨레 = 내란전담재판부 조급증에 '졸속 입법' ▲ 한국일보 = 부동산 격차 130배, 불평등 '늪'에 빠진 한국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K-원전, 美 메가톤급 시장 '탑승' 벼른다 ▲ 디지털타임스 = 미증유 위기… '2인자 없는' 오너경영 확산 ▲ 매일경제 = 동원그룹, HMM 인수 재도전 ▲ 브릿지경제 = 은행권, '이재명표 서민금융' 출연금 증액 난색 ▲ 서울경제 = 국민성장펀드 1호, 용인 클러스터 ▲ 아시아타임즈 = 韓, 북미 통합 공급망 재편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높았다. 혈압이 높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