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미 식품의약청(FDA)이 7.2㎎ 고용량 '위고비 HD'를 승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현재 판매 중인 2.4㎎ 용량의 위고비가 원래 체중의 15% 감량 효과를 냈다면 고용량 위고비는 이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상 임상시험 결과 고용량인 위고비 HD를 맞은 사람들은 체중이 평균 20.7%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다음달 미국 시장에서 고용량 위고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마운자로', '젭바운드', '오젬픽' 등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고용량 출시가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유독 빠르게 진행된 FDA 승인 과정도 관심을 모았다. FDA는 지난해 6월 승인 과정을 앞당기는 패스트 트랙 형식의 국가 우선 바우처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위고비 HD'는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4번째 사례가 됐다. 통상 FDA 승인 과정에는 10∼
정부가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건강보험 약값의 사후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히 약값을 깎는 것이 아니라 제각각이었던 조정 시기를 정례화해 제약업계의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의료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데 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약값 조정 시기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현재는 약의 적응증이 추가되거나 급여 범위가 확대되는 등 사용 범위가 넓어질 때마다 수시로 약값이 인하돼 왔다. 또한 건강보험 청구량이 전년보다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날 경우 협상을 통해 가격을 내리는 사용량 약가 연동 제도 역시 품목별로 시기가 달랐다. 앞으로는 이런 사후관리 조정 시기를 매년 4월과 10월, 연 2회로 일원화한다. 이는 사용량이 늘어난 약에 대해 사용량 약가 연동 원칙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실제 가격 반영은 정해진 시기에 맞춰 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약국이나 병원 등 일선 현장에서 약값 변동으로 인해 겪는 반품 및 정산 혼선을 막기 위해 인하 시행 전 최소 1개월의 충분한 준비 기간을 보장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이 약을
위기 임산부가 가명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돕는 보호출산 지원 사업의 올해 예산이 20% 가까이 줄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사업 예산은 국비 총 38억원으로, 지난해 예산(46억900만원)보다 17.6% 줄었다. 2024년 시작한 보호출산제는 사회적·경제적 위기에 처한 임산부가 가명으로 진료받고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태어난 아동은 출생 등록 후 국가 책임하에 보호받는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가장 규모가 큰 위기 임산부 상담 기관 운영 지원 예산이 작년 26억1천700만원에서 올해 23억9천3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 밖에 시스템 등 운영 지원 부문을 제외하면 세부 사업 예산은 모두 감축됐다. 특히 보호출산 신생아 긴급 보호비 지원 예산은 5억4천만원에서 3억7천500만원으로 30% 넘게 줄었다. 보호출산 신생아 긴급 보호는 신생아의 후견인이 된 시군구가 보호 조치 결정 전까지 신생아를 안전하게 돌볼 수 있도록 3개월 동안 아동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 아동이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줄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도를 1년간 운영해 보니 보호출산을 신청한 사례가 100명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은퇴자 마을'과 같은 은퇴자를 위한 공공형 주거 인프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2일 '은퇴자 마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은퇴자 마을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국 1호 은퇴자 마을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1.2%로 집계됐다. 한국은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불과 7년 만인 2024년 초고령사회가 됐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서 노인 인구가 2050년 40.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은퇴자를 위한 공공형 주거·돌봄 인프라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또 노인 주거시설의 경우 고가 실버타운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대규모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를 충분히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은퇴자 마을 특별법에 따른 공공 주도의 노후 인프라 조성이 대안으로
[오늘의 주요 일정](23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14:00 청와대 영빈관) 에마 터커 월스트리트저널 편집장 접견(16:00 청와대 본관) ▲ 김민석 국무총리, 주례보고(12:00 청와대) K-국정설명회(15:30 중구 대한상의) 천명수호처 만찬간담회(18:30 서울 총리공관)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30호)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19호)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및지방선거구제개편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1호)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22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한병도 원내대표, 노무현 前 대통령 묘역 참배(09:00 노무현대통령묘역 /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정청래 당대표·한병도 원내대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현장 최고위원회의(10:00 강금원 기념 봉하연수원 /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로 107, 지하 1층) 정청래 당대표, 경남 양산시 민생현장 방문(12:50 양산 남부시장 화원화장품 앞 / 경남 양산시 장터3길 14) 정청래 당대표, 대전 대덕구 공장
[오늘의 증시일정](23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삼양엔씨켐 [482630](무상증자 1천94만4천140주) ▲ 하이드로리튬 [101670](유상증자 27만8천903주 1천972원) ▲ TS트릴리온 [317240](유상증자 469만4천835주 213원) ▲ 올릭스 [226950](스톡옵션 2만주 3만4천950원, 스톡옵션 1만2천주 1만8천50원, 스톡옵션 1천700주 2만3천900원, 스톡옵션 5천900주 2만8천750원, 스톡옵션 7천주 4만7천900원, 스톡옵션 6천200주 2만3천900원, 스톡옵션 5만7천900주 2만2천300원) ▲ 에이치브이엠 [295310](스톡옵션 12만5천360주 1만2천800원) ▲ 한빛레이저 [452190](스톡옵션 42만주 440원, 스톡옵션 13만4천주 666원) ▲ 유나이티드제약 [033270](주식소각) ▲ 엠투엔 [033310](주식소각) ▲ 셀로맥스사이언스 [471820](주식소각) ▲ 케이엠더블유 [032500](CB전환 1만2천주 1만3천67원) ▲ 삼보모터스 [053700](CB전환 7만6천주 4천591원) ▲ 빅텍 [065450](CB전환 11만4천955주 4천567원) ▲ 아스트 [067390](C
▲ 경향신문 = '무단 증축·기름때'가 키운 안전공업 큰불, 이런 인재 끝내야 다주택 공직자 '부동산 업무' 배제, 정책 신뢰 높일 전기로 BTS의 아리랑, '서울의 멋·아미·시민·질서' 모두 빛났다 ▲ 국민일보 = 사망자 14명 발생한 화재 참사…안전엔 타협 있을 수 없다 '다주택 공직자' 배제…시장은 공직사회 선택 지켜본다 ▲ 동아일보 = 또 불법 증축과 샌드위치 패널이 무고한 14명 목숨 삼켰다 공소청-중수청법 통과…수사 통제 공백 메울 조치 뒤따라야 법원의 잇단 제동도, 당내 거센 반발도 "잠깐의 역풍"이라니… ▲ 서울신문 = 파병 대신 투자 日…신중 참고해 '호르무즈 딜레마' 벗어야 또 안전불감 화재…중처법 엄격 적용해 이런 참사 막아야 잇따른 일가족 비극…'복지 직권 신청' 더 적극적으로 ▲ 세계일보 = 74명 사상 대전 화재 참사, '안전 대 한민국'은 헛구호인가 '조작 기소' 국조 끝내 강행, 사법의 정치화 우려한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입증한 BTS 광화문 공연 ▲ 아시아투데이 = 세계 첫 UAE 원유 확보 쾌거 美 원유 도입도 적극 추진하길 비상구無·불법증축…대전 부품공장뿐이겠나 ▲ 조선일보 = 내 편 고통은 단축, 국민 고통은 가
▲ 경향신문 = 14명 숨진 대전 공장 화재… 안전 불감 '인재' ▲ 국민일보 = 절삭유·나트륨·불법 증축에… 허망한 죽음 ▲ 동아일보 = 대전 화재 14명 참변, 불법 증축이 화 키웠다 ▲ 매일일보 = 중동發 '에너지 위기' 한국경제 덮친다 ▲ 서울신문 = 도면에는 없는 '복층' 탈출 창문도 막았다 ▲ 세계일보 = 트럼프 "호르무즈 안 열면 초토화" 최후통첩 ▲ 아시아투데이 = 대전 참사 '불법증축'이 화 키웠다 ▲ 일간투데이 = 이재명 대통령 "집값 안정이 정권 성패 좌우" ▲ 조선일보 = 2년만에 또… 공장 화재 '판박이 참사' ▲ 중앙일보 = 부동산정책 결정 때 다주택 공직자 뺀다 ▲ 한겨레 = 무허가 복층 덮친 불길, 피할 곳 없었다 ▲ 한국일보 = 안전불감 화마 키우고 불법증축 참사 키웠다 ▲ 글로벌이코노믹 = 빅테크 러브콜에 삼성전자 위상 '쑥쑥' ▲ 대한경제 = 중동發 원료값 폭등… 건자재 공급 '셧다운' 위기 ▲ 디지털타임스 = 월세 먼저 뛰었다… 2주새 400만원 '쑥' ▲ 매일경제 = AI를 모국어처럼 … 이젠 'AI 네이티브' ▲ 브릿지경제 = 전문인력·경력직 우선 신규채용 줄이는 은행 ▲ 서울경제 = "호르무즈 안 열면 이란 발전소 초
■ 트럼프 '초토화' 위협에 이란도 '강대강' 맞불 미국과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이란은 21일(현지시간) 핵시설이 있는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시(市)에 미사일을 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의 핵심 핵시설인 나탄즈 우라늄 농축단지를 공격한 데 따른 보복 차원의 공격이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이란의 공습으로 디모나에서 6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인근 아라드 마을에서도 11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부는 중상자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322026952009 ■ 美재무 "中에 팔리던 이란원유, 제재유예로 韓등 동맹에 판매가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이 유가 안정을 위해 이란산·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일시 해제한 것을 두고 원유가 중국 대신 한일 등 아시아의 다른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일요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란산 원유 제재 한시 해제로 이란이 140억 달러(21조원)의 수입을 얻게 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이란 원유는 늘 중국에 할인된
매년 3월 20일은 세계치과연맹(FDI)이 지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World Oral Health Day)이다. 또 3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이 이처럼 치아와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히 치아를 오래 쓰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구강 건강이 노쇠를 늦추고 건강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 의미가 한층 확장되고 있다. 구강 건강이 전신 질환, 특히 암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국제학술지 '구강보건 및 예방치과학'(Oral Health & Preventive Dentistry) 최근호에 따르면 고려대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8년)에 참여한 성인 1만3천616명을 분석한 결과, 치아가 8개 이상 빠진 사람은 치아가 하나도 빠지지 않은 사람보다 암을 앓고 있을 확률이 1.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서울시보라매병원 연구팀이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천28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