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공직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도 정작 노후의 최소 안전망인 기초연금 앞에서는 철저히 소외된 퇴직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기초연금법이 공무원·군인·사학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와 그 배우자를 지급 대상에서 원천 배제하면서 실제 소득이 선정기준액보다 낮은 빈곤층 퇴직 공무원들이 생계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퇴직 공무원은 23일 연합뉴스에 보낸 편지를 통해 자신의 참담한 처지를 하소연했다. 그는 공무원 퇴직 당시 20년 이상 근무해 퇴직일시금을 받았고 현재는 작은 직장에서 소액의 소득으로 어렵게 생계를 잇고 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기초연금을 신청하러 주민센터를 찾았지만,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과거에 공무원 퇴직일시금을 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 퇴직 공무원은 실제 소득을 기준으로 하면 충분히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되는데 왜 과거의 직업을 이유로 민간기업 퇴직자와 차별을 당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배우자까지 묶어서 지급을 금지하는 것은 명백한 입법적 과오이자 헌법상 평등권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는 주장이다. 이런 사연은 비단 한
지난해 20·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최근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60대와 70대의 등록 점유율은 크게 올랐다. 20·30대는 높아진 자동차 가격에 구매 대신 렌트를 이용하고, 60·70대는 경제활동에 따른 이동 수단으로 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개인 자가용 기준)는 6만1천962대로, 전체 승용 신차 등록 대수(110만2천51대)의 5.6%에 그쳤다.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8.8%에 달했지만, 최근 5년간 2021년 8.0%, 2022년 7.8%, 2023년 7.2%, 2024년 6.7%로 하락하다 올해 5.6%까지 떨어졌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해당 수치를 집계한 2016년 이후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3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도 각각 20만9천749대로 집계됐다. 등록 비중은 19.0%로, 20%대 아래로 떨어졌다. 20대와 마찬가지로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2016년에는 25.9%에 달했지만, 올해 19.0%를 기록하며 10년 새 6.9포인트(p) 하락했다. 역시 10년래 최저 비중이다. 이에
유전자를 조작해 늙은 뇌 신경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면 기억력 등 인지 기능도 회춘할까? 늙은 생쥐의 노화된 뇌 신경세포를 유전자 조작하는 재프로그래밍을 통해 젊은 상태로 되돌리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젊은 생쥐 수준으로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EPFL) 요하네스 그레프 박사팀은 23일 과학 저널 뉴런(Neuron)에서 늙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기억과 회상에 중요한 뇌 해마의 신경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젊은 상태로 되돌리면 기억 수행 능력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은 흔히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신경세포는 학습과 기억 형성 과정에서 서로 연결 강도를 지속해 조절하는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은 신경세포의 시냅스 가소성에 필요한 여러 세포 과정을 교란한다며 중요한 질문은 영향을 받는 세포들이 어떻게 다시 가소성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기억은 엔그램(engram)이라는 드문드문 분포한 신경세포 집단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세포들은 학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던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 달 2일 '병오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일 년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농경 사회에서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명절로, 함께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빌고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등을 즐기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로비에 설치된 달집의 금줄에 한 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 종이를 매달며, 정월 대보름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액운을 멀리 날리는 액막이 연, 액을 막아주는 제웅(짚으로 만든 사람 모양의 물건)을 만들거나 대보름과 관련한 풍속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후 2시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지신밟기 농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nfm.go.kr) 참고.
직장인 A씨는 최근 스마트폰 앨범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다. 30년 전 작고한 할머니의 흑백 사진을 AI 앱으로 보정하자 할머니가 환하게 미소를 짓는 영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기술은 시각적 복원에 그치지 않는다. 생전 음성을 학습한 AI가 "그동안 잘 지냈니"라며 안부를 묻는 일도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삶과 죽음의 경계마저 허물고 있다. 기술 업계는 이를 상실의 아픔을 달래주는 '그리프 테크(Grief Tech·애도 기술)'라 부르며 혁신이라 치켜세우지만, 기술의 질주는 '존엄한 죽음'과 '기억의 진실성'이라는 윤리적 과제를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다. ◇ 기술은 질주하는데 윤리는 '멈춤'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모델은 사진 한 장과 짧은 음성 샘플만 있으면 실제 인물과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의 '디지털 휴먼'을 만들어낸다. 오픈AI와 구글 등의 기술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 정지된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고, 입 모양과 음성을 정교하게 동기화하는 기능은 AI를 활용해 비교적 쉽게 시도할 수 있는 기술이 됐다. 문제는 접근성이다. 과거 할리우드 특수효과 팀이 달라붙어야 했던 작업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해졌다
[오늘의 주요 일정](23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브라질 룰라 대통령 내외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10:30 청와대 대정원) 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10:45 청와대 본관) 소인수 회담(10:50 청와대 본관) 확대 회담(11:20 청와대 본관) 양해각서 체결식(12:20 청와대 본관) 공동 언론 발표(12:40 청와대 본관) 국빈 만찬(18:00 청와대 영빈관) 정상 간 친교 일정(20:15 청와대 상춘재) ▲ 김민석 국무총리 민주당 인천시당 초청 K-국정설명회(15:00 인천 계양구) ▲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회접견실) 대한가맹거래사협회 감사패 전달식(10:00 의장집무실)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시상(11:00 국회접견실) 기후헌법소원 소송단 면담(14:00 국회접견실) ▲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30호)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45호) ※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6호) ※ 게임산언진흥법 개정안, 언론중재및피해구제법 등 안건 82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
[오늘의 증시일정](23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차바이오텍 [085660](BW행사 23만1천279주 1만2천247원, 주식전환 11만1천93주 1만2천152원, 주식전환 22만2천185주 1만2천152원, CB전환 1만2천246주 1만2천247원) ▲ 인베니아 [079950](유상증자 800만주 0원) ▲ 신시웨이 [290560](유상증자 74만5천424주 6천324원, 주식분할) ▲ 포커스에이아이 [331380](유상증자 96만8천18주 2천504원) ▲ 넥사다이내믹스 [351320](유상증자 87만4천890주 1천143원) ▲ 메가터치 [446540](유상증자 519만2천749주 3천165원) ▲ 로보티즈 [108490](스톡옵션 3천200주 1만6천10원) ▲ 서진시스템 [178320](스톡옵션 8만주 1만2천768원, 스톡옵션 13만8천주 1만7천249원) ▲ 파두 [440110](스톡옵션 49만9천404주 4천500원, 스톡옵션 1만7천840주 7천107원) ▲ SK하이닉스 [000660](주식소각) ▲ THE E&M [089230](CB전환 51만주 1천원) ▲ 케이알엠 [093640](CB전환 1만7천129주 5천689원) ▲ 아이
▲ 경향신문 = 대법 판결에 '새 관세' 꺼낸 트럼프, 불확실성 능동 대처해야 한국 지키러 온 주한미군이 외려 '안보 위협'이 되는 현실 내란 사건 2심 재판부, 상식·정황 맞는 결론 내길 ▲ 국민일보 = 복잡해진 '관세 방정식'… 불확실성 확대 대비할 때 AI도 늦었는데 반도체 인재까지 빼앗길 건가 ▲ 동아일보 = 美 대법 "트럼프 관세 무효"… 150일 후 '대체 관세' 대책 세워야 중기·벤처도 자사주 의무 소각… 뻔한 부작용조차 외면하나 산불 초비상인데 만취운전 하다 잘린 '셀프 추천' 산림청장 ▲ 서울신문 = 美 대법원 "관세 무효"… 무역전쟁 격랑, 더 정교한 대응을 中 견제 주한미군 '韓 패싱' 서해 훈련… 한미동맹, 괜찮나 지방선거 100일 앞에도 '자기 정치'만 하는 野 대표 ▲ 세계일보 =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정교한 대응으로 국익 지켜야 주한미군 역할 변경 가시화… 동맹 균열로 번져선 안 돼 산림청장 음주운전 면직… 공직 기강 다잡는 계기로 ▲ 아시아투데이 = "美 상호관세 위법"… 대미투자 차질 없어야 '한 정부, 두 장기 비전' 정책 혼선 우려된다 ▲ 조선일보 = 美에선 대법원이 트럼프 폭주 제동, 韓 국회 폭주는 누가 막나
▲ 경향신문 = 트럼프, 글로벌 관세 15% 때렸다 ▲ 국민일보 = 트럼프 폭주… 美 관세 시계제로 ▲ 동아일보 = 트럼프 관세 폭주, 美대법이 막자 "15% 새로 부과" ▲ 매일일보 = 올 증시거래 1400조… 7900까지 넘본다 ▲ 서울신문 = 하루 새 10→15%로… 트럼프 또 '관세 폭주' ▲ 세계일보 = 트럼프 관세 제동… 세계무역 '시계제로' ▲ 아시아투데이 = 관세위법에도…靑 "대미투자 차질없이" ▲ 일간투데이 = 수도권 다주택 대출 핀셋 규제에 시장 긴장 ▲ 조선일보 = 관세전쟁 리셋, 트럼프 "전세계에 15%" ▲ 중앙일보 = 대치삼성 25.5억 강남이 식고 있다 ▲ 한겨레 = '관세 위법'에 트럼프 폭주…불확실성 커졌다 ▲ 한국일보 = [우크라 전쟁 4년 키이우 르포] 러에 납치됐던 소년 "푸틴의 전사로 양성됐다" ▲ 글로벌이코노믹 = 박정원, AI로 '삼각 축' 체질 확 바꾼다 ▲ 대한경제 = 트럼프, 관세 폭주 세계경제 '살얼음' ▲ 디지털타임스 = 모든 나라 관세 15%… 성난 트럼프 '몽니' ▲ 매일경제 = "전세계에 15%" 트럼프 관세 2차전 ▲ 브릿지경제 = 똑똑한 AI 비서, 알고 보니 이중 스파이였다 ▲ 서울경제 = 세계경제
■ 사흘째 이어지는 함양 산불…일출 뒤 주불 잡기 돌입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헬기 수십 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주불 잡기에 나섰다. 특히 산불영향 구역만 190㏊에 달하는 올해 첫 대형 산불로 산림·소방당국이 진화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함양 산불의 진화율은 32%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223005800052 ■ '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폐막…"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사상 처음으로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6곳의 선수촌, 4곳의 클러스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천900여 명의 선수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4년 뒤 열리는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