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소염진통제(NSAIDs)를 오래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위궤양을 예방하는 신규 위장약 '펙수클루 2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NSAIDs 유발 궤양 예방 효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40㎎·10㎎ 용량으로도 출시됐다.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참여형 흡연 예방 캠페인 '노담소셜클럽'이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과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한다고 1일 밝혔다. 노담소셜클럽은 2020년부터 시행된 '노담(No담배) 캠페인'의 하나로, 올해는 청소년과 청년이 직접 노담 문화를 확산하는 참여형으로 기획·추진됐다. 청소년·청년으로 구성된 비흡연 모임을 선정해 각각의 개성을 담은 노담 활동을 펼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전범조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두개저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2월 1일까지 1년이다. 전 신임 회장은 두개저 종양과 코·부비동 종양 수술 분야 전문가로 올해 학회지에 투고한 논문이 최우수로 선정돼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국내외 두개저 분야 학술 교류 활성화와 환자 치료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1일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유행 기준치의 7배에 달한다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47주차(11월 16~22일) 도내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63.6명으로 유행기준(9.1명)의 7배에 가까웠다. 특히 7~12세(164.9명)와 1~6세(103.0명) 연령대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여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13세 이하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64.0%이며 65세 이상 접종률은 76.2%를 나타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하고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고위험군은 조속한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다음 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여해 영상 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영상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소개한다. 글로벌 유수 의료진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론칭 행사도 개최한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3rd Harmonic)이다.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기존 하모닉 대비 체형·연령·성별과 관계없이 훨씬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또 딥러닝 기반 실시간 인공지능(AI) 보조 기능 라이브 리버 어시스트(Live LiverAssist™)와 라이브 브레스트 어시스트(Live BreastAssist™)가 탑재돼 간·유방 등의 주요 부위에서 관심 병변 영역을 실시간 탐지하고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 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컨트롤 패널을 직관적으로 재배열하고 장비 이동성을 강화했으며, 굵기와 무게를 각각 50%, 66% 줄인 플렉스 케이블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천427㎡)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부지 매입 대금은 2천487억 원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제3캠퍼스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 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항체 중심의 CDMO 사업을 다변화하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보해 시장이 확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제3 바이오 캠퍼스 조성에는 총 7조원가량이 투자될 예정이다.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공정, 품질, 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됐으며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도 확보했다. 이번 등재가 적용되는 내년 1월부터 실질적인 환자 환급이 가능해져 처방이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회사가 전망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일하게 등재됐다. 이는 미국 제약 시장 내 핵심적 영향력을 가진 PBM에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해 의료진과 환자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했다. 의약품 가격이 높은 미국에서는 PBM이 관리하는 처방집에 등재된 의약품에만 환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상 PBM과의 계약이 필수적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시장 내 5위 규모의 대형 PBM과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 역시 해당 PBM의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향후 한국 우주 산업의 핵심 분야가 될 '우주 제약'도 주목받는다. 우주 제약은 우주 환경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의약품을 제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주에서는 미세중력을 토대로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분석이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해 더 우수한 약을 만들 수 있다. 우주 환경 자체가 하나의 자원이 되는 셈이다. 우주 제약의 포문을 연 건 글로벌 제약사 머크다.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개발한 이 회사는 2017년 항암제 주성분 '펨브롤리주맙'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 단백질 결정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무중력 환경에서 더 균일하고 점도가 낮은 결정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머크는 해당 연구를 기반으로 지구에서도 키트루다를 균일하고 작은 입자로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고 이에 힘입어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을 개발했다. 키트루다 SC는 올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허가됐다. 일라이 릴리는 항공우주 제조업체 레드와이어와 함께 만성 질환 등에 중점을 두고 우주에서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회사는 우주에서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레드와이어의 의약품 제조 플랫폼 '필-박스'를 활용한다. 아
250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이 한단계 진화해 포인트 혜택과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1일부터 '손목닥터9988(이하 손목닥터) 슈퍼앱'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기 습관을 자연스럽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맞춤형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우선 12월 한 달간 손목닥터 참여자가 티머니GO에 회원 정보를 최초로 연동하면 1천마일리지(1마일리지=1원)를 제공한다. 17일부터는 하루 8천걸음을 걸으면 티머니GO 앱에서 추첨권을 지급하는데, 당첨되면 마일리지나 택시 등 대중교통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월간 걸음 달성 횟수가 5, 10, 15, 20회 구간을 넘을 때마다 추가로 추첨권이 지급된다. 손목닥터 참여자가 월 20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 가입 시 보험료 5∼10%를 12∼60개월간 할인해주는 혜택도 추가된다. 손목닥터 플랫폼에 축적된 걸음 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망, 암 진단,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진단, 입원·수술비 보장 등 주요 위험 보장이 포함된 질병보험 상품 중심이다. 올해는 교보라이프플래닛, 삼성생명, 한화생
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난방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겨울철에는 전기나 가스 등 에너지 소비가 크게 늘면서 그만큼 가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겨울 가구당 월 10여만원(지난해 12월 9만8천원, 올해 1월 12만6천원)의 난방비가 발생했다. 이는 평균값으로, 가구 구성원이 많고 집 면적이 클 경우 실제 부담은 이보다 크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조금이라도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가스보일러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방법을 묻는 글 등이 잇따라 올라온다. 실내 적정 온도가 몇 도인지, 보일러를 계속 가동할지 아니면 껐다 켰다 할지, 외출 시 외출 모드를 사용할지 등이 대표적인 질문이다. 보일러 사용 등 난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함께 겨울철 안전 관리법을 확인해봤다. ◇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20℃…난방온도 1℃ 낮출 때마다 5천원 절약 난방비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난방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정부가 제안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20℃다. 다소 낮아 보이지만 이 정도 온도가 오히려 건강에도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1월 발간한 '건강인(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