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9일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다음 팬데믹(대유행)을 준비하며 주기성이 있다는 데에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감염병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앞선 감염병들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극복했더라도 과거의 방식이 미래에는 해답이 될 수 없으며, 코로나19 당시 거리두기 등 장기화한 방역에 대한 경제적 타격과 국민의 피로를 고려해 새로운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임 청장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2020년 1월20일) 6년을 맞아 이날 충북 청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역사적 경험과 기억이 오롯이 잘 보존돼 있는 때인 바로 지금 과거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계획을 잘 수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청장은 "다음 팬데믹이 언제 올지 알 수는 없지만 이전 대응 경험을 갖고만 하면 오류가 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인구 구조 변화, 정부 재정, 사회적 통합, 국제 정세, 과학기술 발전 등을 모두 조망하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을 전파력이 높고 병의 독성은 낮아 퇴치·종식보다는 풍토병화·공존이 목표인 '팬데믹형'으로 규정하면서
방역당국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감염병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에 군 시스템을 연계하기로 했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령안은 감염병관리통합정보시스템과 전자적으로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에 군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의 예방·관리·치료 업무에 필요한 자료나 정보의 처리와 기록·관리 업무의 전산화를 위해 감염병 환자, 의료인 등을 관리하는 감염병관리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서는 국방부 장관이 군 감염병 환자 및 의심자, 군 보건의료인 등을 관리하는 군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이들 시스템에는 환자나 감염 의심자의 인적 사항 등을 관리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상 군에서의 감염병 확산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질병청과 군이 장병들의 감염병 정보를 서로 교류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장병들이 혹시 어떤 감염병에 걸렸다든가, 최근에 그런 일이 있
텀브샤인은 고령자 낙상 예방, 수면 상태 분석, 배뇨 관리, 요양원 행정업무 관리를 센서·인공지능(AI) 기반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복도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스마트 돌봄 서비스 플랫폼 복도리는 침대에 설치되는 비접촉 레이더 센서를 통해 고령자의 움직임과 생체 활동 패턴을 24시간 관찰하고 AI가 분석해 돌봄 요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낙상·수면·배뇨 관리 기능과 요양원 행정 관리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으로 구현해 현장의 돌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됐다. 낙상 예방 기능은 침대 이탈, 비정상적 자세, 바닥 충격 등을 즉시 감지해 모바일 앱과 관제 화면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수면 분석 기능은 심야 시간대 고령자의 움직임과 체위 변화를 분석해 수면 시간, 각성 빈도, 뒤척임 패턴 등을 자동 기록하며 수면 상태가 악화하는 징후가 감지될 경우 돌봄 인력이 선제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뇨 관리 기능은 배뇨·누수 여부를 감지해 기저귀 교체 시점을 알리고, 일·주·월 단위의 배뇨 패턴 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기저귀 교체를 줄이고 짓무름 등 피부 손상 위험을 낮춘다. 이 플랫폼은 입소자 기본 정보, 질환 및 위험도 평가, 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국민추천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올해부터 범정부적으로 도입한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의 일환이다. 소관 업무 분야에서 통상적인 직무 수준을 뛰어넘는 특별한 성과를 달성한 공무원에게는 기관장 표창과 함께 1인당 최대 3천만원 이내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날부터 국민 누구나 식약처 소속 공무원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365일 언제든지 추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향신문 = 서부지법 사태 1년, 극우 폭동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용산 근무자'가 북에 보낸 무인기, 엄벌하고 재발 막아야 한국의 달러 자산 줄여야 한다는 IMF 경고, 답 찾아야 ▲ 국민일보 = 장관 인사청문회조차 제대로 못 여는 국회 한국 청년, 일본 '잃어버린 세대' 닮아 간다는데 ▲ 동아일보 = 트럼프 2기 출범 1년… 무역질서-동맹 뒤흔든 '거래의 제국' "프리랜서 등도 근로자 추정"… 일자리 감소 막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 '증시 부양-환율 방어' 선 넘지 말아야 ▲ 서울신문 = 이혜훈 청문회마저 파행… 李대통령이 결단할 수밖에 '지방선거 캠프' 같은 청와대, 국정 혼란 최소화해야 첫 취업 늦어지고, 주거비 치솟고… 설 땅이 없는 청년들 ▲ 세계일보 = 청문회마저 파행… 이혜훈 더 버틸 명분이 있나 北에 드론 날린 우파 청년들, 정확한 동기 밝혀내야 이번에는 반도체에 관세폭풍, 국익 방어에 만전 기하길 ▲ 아시아투데이 = 이혜훈 청문회 결국 파행…지명 철회가 답이다 최태원 "규제가 성장 걸림돌"…정부 새겨듣길 ▲ 조선일보 = 청문회도 파행 이혜훈, 지명 철회가 순리다 주택 공급 대책보다 '세금 인상' 얘기 먼저 꺼낸 청와대 '서해 피살 은폐
▲ 경향신문 = 속도에 묻힌 소통… 행정통합 '파열음' ▲ 국민일보 = 코앞에 온 5000피 부익부 빈익빈 극심 ▲ 동아일보 = 메모리 美서 생산땐 비용 최소 2배 든다 ▲ 매일일보 = 정부 "경기회복 중" 산업계 "체감 못해" ▲ 서울신문 = 이혜훈은 없고 여야 충돌만 있었다 ▲ 세계일보 = 증인석도 못 선 채… 이혜훈 청문회 파행 ▲ 아시아투데이 = 공방만 난무… 이혜훈 청문회 '파행' ▲ 일간투데이 = 코스피, 사상 첫 4900 돌파… 증시 '신기록 행진' ▲ 조선일보 = 새벽 2시 베이징… '중국 AI 심장'은 계속 뛰고 있다 ▲ 중앙일보 = "아틀라스 곧 온다" 잠 못드는 생산직 ▲ 한겨레 = 9·19 합의 '비행금지구역'부터 복원 추진 ▲ 한국일보 = '공항 있어야 지역 발전' 8000억 빚이 된 숙원 ▲ 글로벌이코노믹 = 삼성·SK, 소비자용 메모리 생산 감축 ▲ 대한경제 = "강남터미널 개발이익, 강북 지하道에 쓰겠다" ▲ 디지털타임스 = 코스피 4900 돌파 "오천피도 곧 온다" ▲ 매일경제 = 선거앞 국세 100조 떼어 '지방 이전' ▲ 브릿지경제 = 오천피 코앞… '석화의 늪' LG·롯데 한숨 커진다 ▲ 서울경제 = HMM 노리는 동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에 휴식 없는
전국적 '달리기 열풍'이 식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겨울철 야외 달리기 시 특히 슬개골과 장경인대 증후군 등에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20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따르면 겨울에 기온이 내려가면 무릎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가 경직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달리기를 시작할 경우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노면도 딱딱해지는데, 이러한 상태의 길에서 반복적으로 착지하는 동작 역시 연골을 다치게 할 수 있다. 특히 무릎 앞쪽 슬개골과 허벅지 바깥쪽에서 무릎 바깥까지 이어지는 장경인대에 이상이 발생하기 쉽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며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계단을 내려갈 때,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장시간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 앞쪽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달리기 중 겨울철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을 피하려는 과정에서 자세가 무너지는 경우 장경인대에 과부하를 준다.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무릎을 굽히고 펴는 과정에서 장경인대가 무릎 외측에 돌출된 '대퇴골 외측상과'와 반복적인 마찰을 일으키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항경련제(항발작제)는 뇌전증은 물론 조울증, 편두통,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약물이다. 뇌에서 과도하게 흥분한 신경 신호를 가라앉혀, 발작이 생기거나 퍼지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임신 중이라면 항경련제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아의 장기 형성이 시작되는 임신 초기 항경련제에 노출될 경우 선천성 기형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프로산'(발프로에이트)은 여러 해외 연구에서 임신 중 사용을 가장 경계해야 할 항경련제로 지목돼 왔다. 이런 우려는 국내 대규모 연구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대한뇌전증학회 역학위원회(위원장 이서영)는 2013∼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모자(母子) 빅데이터(249만4천958건)를 활용해 임신과 출산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항경련제 노출이 아이의 선천성 기형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국가 단위 빅데이터에 기반해 산모와 태아 간 항경련제 사용의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위원회는 임신 초기(마지막 월경일 이후 90일 이내)에 항경련제를 처방받은 5천880명(0.24%)을 '노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고 전공의 파업 종료로 대형병원의 혈액 수요가 늘면서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적혈구제제)은 2만1천965유닛으로 1일 소요량(5천22유닛)을 고려하면 약 4.4일분에 해당한다. 적십자사는 혈액 수급 위기 단계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나누고,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밑으로 떨어지면 부족 징후가 있다고 판단한다. 4.4일분은 혈액 수급 부족 징후 감시 활동이 시작되는 '관심' 단계다. 혈액형별 보유량을 살펴보면 O형이 3.7일분으로 가장 적고, A형과 AB형이 각 4.0일분과 4.1일분이다. B형 혈액 보유량은 5.7일분으로 유일하게 평균 이상이다. 방학인 1∼2월은 고교생이나 대학생 등의 단체 헌혈 건수가 줄어 혈액 수급이 쉽지 않은 기간으로 꼽힌다. 게다가 이번 겨울에는 독감 유행이 빨리 찾아오면서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0월 중순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이 또한 헌혈량이 줄어든 것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독감 감염자는 완치 뒤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