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기저귀를 채우고 4일 연속으로 격리·강박한 정신병원의 행위는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27일 인권위에 따르면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는 이 같은 내용의 진정을 지난해 1월 제기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이 병원은 격리·강박을 연장하면서 전문의 대면 평가나 다학제평가팀 사후회의 등 관련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의사와 간호사 간 기록지에도 차이가 있었다. 병원 측은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전문의 대면 평가 등 절차는 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지침에서 허용하는 격리·강박 최대 시간은 성인 기준 격리 12시간, 강박 4시간 이하이고 연장 시 대면 평가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이를 어긴 것은 신체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했다. 강박 시 기저귀를 착용시킨 것도 환자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인격권 침해 행위라고 봤다. 인권위는 병원 측에 절차 준수와 전 직원 직무교육, 격리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책임자 징계를 권고했다. 관할 보건소장에게는 병원 측에 대한 지도·감독을 권고했다.
서울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가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Federation of Asian Organizations for Radiation Oncology·FARO)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FARO는 2014년 발족한 단체로 아시아 지역 내 방사선종양학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환자 치료 성과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 신임 회장은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 대외협력실장, 중입자가속기 사업단장, 암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폐암학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경기 광명시가 교육받은 시민이 이웃을 직접 돌보는 '주민 주도형 건강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을 높이고 이웃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민건강리더' 6명을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보건소 중심의 한 방향 교육을 탈피해 시민이 직접 건강관리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위촉된 리더들은 6주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질환자로, 자신의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환자들의 생활 습관 개선과 정서적 지지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이달 말부터 7주간 보수교육을 받은 뒤 환자모임인 '혈압·혈당 똑똑이 모임'을 이끌며 식사 관리, 합병증 예방 등 실전 관리 전략을 전파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만성질환 관리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에서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건강리더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 건강해지는 건강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2027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막바지 검토하는 가운데 전공의들은 증원을 멈추고 추계 기간을 연장하자고 주장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7일 의대 증원에 대한 입장을 냈다. 대전협은 "인공지능(AI)이 의료 인력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보완할 수 있음에도 추계 모형에는 AI 생산성이 6% 반영되는 데 그쳤으며, 추계 모형대로라면 2040년 약 250조원의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는 이를 충분히 논의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2024·2025 학번이 수업을 함께 듣고 있는 '더블링' 문제와 급격한 증원으로 인해 일부 의대는 강의실과 실습 기자재, 카데바(해부학 실습용 시신)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에 교수진 이탈도 가속하는 중"이라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원 확대는 결국 정책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의대생들은 2024년과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했다가 한꺼번에 복귀한 바 있다. 대전협은 "해법은 증원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인력이 필수·지역의료를 떠나지 않도록 보상하고 법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
▲ 경향신문 = 코스닥도 1000 돌파, 혁신기업 키울 시장 더 선진화해야 이참에 정치·선거제도 개혁해 '돈 공천' 뿌리 뽑으라 원전 2기 건설 공식화, '선 재생·후 원전' 기조 이어져야 ▲ 국민일보 = '실용' 택한 신규 원전 건설… 넘어야 할 산 많다 국내 주식 비중 늘린 국민연금, 노후자금 원칙 지켜야 ▲ 동아일보 = 기후부 "원전 계획대로 건설"… 갈등관리-전력망 구축이 과제 중기 家業 승계는 힘들고, 빵카페 便法 승계는 늘고 경찰서 정보과 부활… 몸집 더 불린 '공룡 경찰' 견제 누가 하나 ▲ 서울신문 = 신규 원전 2기 건설… AI 시대 '에너지 믹스' 속도 내야 커지는 김경 의혹… 지방선거 '공천 뇌물' 싹부터 도려내야 보통 사람은 엄두 못 낼 '보석 중 전국 북콘서트' ▲ 세계일보 = 신규원전 2기 계획대로 건설… 더는 정치 개입 말아야 日 외국인 규제 정책, 재일동포 불이익은 안 된다 4년여 만에 '천스닥'… 안착 위해선 투자자 신뢰 얻어야 ▲ 아시아투데이 = 속도 붙은 전작권 전환, 안보공백 최소화해야 엔화 초강세… 환시장 변동에 기민 대응하길 ▲ 조선일보 = 탈원전 폐기 다행, 낡은 운동권 이념이 미래 발목 안 돼 '핵우산' 빠진 美 전
▲ 경향신문 = 이재명 정부도 "새 원전 2기 건설" ▲ 국민일보 = 탈원전서 실용 유턴 신규 원전 2기 짓는다 ▲ 동아일보 = '탈원전' 접은 李정부, 신규 원전 2기 짓는다 ▲ 매일일보 = 對中관계 복원 K-산업 기대 속 경계감 ▲ 서울신문 = '이재명 실용' 탈원전 끝냈다 ▲ 세계일보 = 탈원전 유턴… "신규 2기 계획대로 건설" ▲ 아시아투데이 = 캐나다 '60조 잠수함 수주전' 다시 뭉친 원팀 ▲ 일간투데이 = AI 전력 수요에 결국 원전 선택… 정부 입장 정리 ▲ 조선일보 = AI시대 '탈원전 대못' 뽑았다 ▲ 중앙일보 = 낡은 구술시험 회귀했다, AI 역설 ▲ 한겨레 = 결국 신규원전 짓겠다는 이재명 정부 ▲ 한국일보 = "킬러문항은 죄가 없다… 줄 세워야 하니까" ▲ 글로벌이코노믹 = 3형제 계열분할 한화… '황금분할' 될까? ▲ 대한경제 = 정부 '脫원전' 공식 폐기 신규 2기 계획대로 건설 ▲ 디지털타임스 = '탈원전 폐기'… 李 '실용정책' 진수 보였다 ▲ 매일경제 = 삼성+신한+하나 원화코인 '드림팀' ▲ 브릿지경제 = 민심에 뒤집힌 탈원전 신규 원전 2기 짓는다 ▲ 서울경제 = 4년 만에 천스닥…닷컴버블 이후 최고 ▲ 아시아타임즈 =
심박수, 걸음수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등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를 사용한 국민 5명 중 4명은 1년 이상 기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작년 11월 6~14일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배포한 소비자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8%는 사용기간이 1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가 생활습관, 건강관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는 의료기기는 아니지만 의료 지원 또는 건강 유지·향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앱과 스마트기기 등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지난 24일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규칙 및 관련 하위규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심박수, 산소포화도, 체성분, 걸음수를 측정·분석하는 제품을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로 지정했다. 사용기간별로는 1~3년 이용자가 42.8%로 가장 많았고 3~5년 23.6%, 5년 이상 17.4%였다. 1년 미만은 16.2%에 그쳤다. 사용 경로는 '자발적 사용'이 83.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인의 추천' 14.1%, '의료기관의 권유·요구' 2.0% 순이었다. 자발적 사용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겸업을 원천 봉쇄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2026년 새해 국회 본회의 통과를 향한 마지막 질주를 시작했다. 특히 플랫폼 업계와 일부 부처가 이번 개정안이 혁신을 가로막는 제2의 타다 사태라고 주장하며 반발하는 상황에 맞서 정치권과 보건당국은 이를 거대 자본의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한 제2의 쿠팡 사태 방지법으로 규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27일 국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비공식 석상에서 비대면 진료 시장이 거대 플랫폼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전제 아래 "제2의 쿠팡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플랫폼이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유통을 독식하며 기존 생태계를 무너뜨렸던 전례를 보건의료 분야에서만큼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플랫폼이 직접 약을 유통하는 도매상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못 박는 것이다. 플랫폼이 도매업을 겸하면 수익을 위해 특정 약국에 조제를 몰아주거나 이윤이 높은 약을 우선 처방하도록 유도하는 등 심각한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플랫폼 업계가 주장하
■ 트럼프 "韓 車·상호관세 25%로 인상…韓국회가 합의이행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가 한미 간의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난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7012752071 ■ 이해찬 前총리 시신, 인천공항 도착…金총리 등 영접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시신이 27일 오전 국내로 운구됐다.이 전 총리의 시신을 싣고 베트남 호찌민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476편 항공기는 4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53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해당 항공편은 전세기로, 유가족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같은 당 이재정·김영배·김현·이해식·정태호·최민희 의원 등도 함께 한국에 도착했
비보존은 연구자 임상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수술 후 통증 관리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에 필적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덕경 서울삼성병원 마취통증학과 교수와 김제연 교수 연구진이 수행했다. 연구진은 환자 자가투여 방식(PCA) 펌프를 활용해 환자가 통증 발생 시 직접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연구는 복강경대장절제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펜타닐 400마이크로그램(μg)과 어나프라주 1천밀리그램(㎎)을 PCA 펌프에 함께 탑재한 군과 펜타닐 없이 어나프라주 1천㎎만 단독 탑재한 군 간의 수술 후 통증 조절에 대해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PCA 펌프의 기본 점적 투여로 펜타닐·어나프라주 병용투여군은 시간당 펜타닐 12μg, 어나프라주는 30㎎이 주입됐고, 어나프라 단독투여군은 어나프라주 30㎎만 투여됐다. 환자가 자가투여 버튼을 누를 경우 펜타닐·어나프라주 병용투여군은 펜타닐 4μg, 어나프라주 10㎎이 추가 투여되고, 어나프라 단독투여군은 어나프라주 10㎎이 투여되는 구조이다. 통증 강도의 변화는 통계적·임상적으로 두 군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어나프라주 단독 투여만으로도 수술 후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