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본부는 읍·면 농어촌 지역에 한정해 운영 중인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부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산모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응급처치를 지원해 준다. 지난달까지 119구급 서비스에 등록된 임산부는 4천130명이며, 이 중 13.5%인 558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산부인과가 없는 도내 읍·면(천안시 전체) 지역 임부와 분만 6개월 미만 산모 등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도시지역을 포함해 도내 전역에서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산부나 보호자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각 시·군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출산 전·후,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119 구급대원의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필요 장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달성군은 군 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보건소 가운데 처음이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는 만 19세 이상인 사람이 본인 연명의료중단 결정,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한 것이다. 연명의료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 효과 없이 생명을 연장하는 행위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는 연명의료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환자의 자기 결정을 존중해 인간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달성군 보건소는 11일부터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시작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시민의 연명의료 결정제도 접근성을 높이게 됐다"며 "품위 있는 죽음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사의 진료나 권유 없이 환자의 요구로 내시경 검사를 했다면 나중에 검사의 필요성이 밝혀졌다고 하더라도 건강보험 급여를 보장해서는 안 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경기도의 A의원을 운영하는 의사들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보건복지부는 A의원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비급여 대상을 국민건강보험 급여비용으로 청구한 사실을 밝혀내고 1천1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A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 60명이 검진 당일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이 비용을 급여비용으로 처리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실제 증상이 있어 진료상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건강검진 차원에서 이뤄진 경우에는 비급여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 병원은 환자들에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건강보험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비용이 4만원 적게 든다고 안내했다. 병원 측은 "건강검진을 하면서 과거 용종절제술을 받은 적 있는지, 복통·설사·변비 등 증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해 필요한 환자들에게만 검사를 한 것"이라며 복
7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축제는 합계출산율 1위 달성을 축하하고 지역 내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해남 복지어린이집과 대은정무용단의 어린이들이 동생 탄생을 축하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군은 늦둥이 가족, 다자녀 가족 등에게 '우리 가족 최고상'을 줬다. 기념식 후에는 임산부·영유아의 유모차와 함께 학생, 청년, 귀농·귀촌인, 어르신 실버카 등 지역주민 1천여명이 해남읍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요람에서 노년까지 행복한 해남'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진 코스 곳곳에는 지역예술인의 색소폰, 통기타 연주와 해남동초등학교 관현악단 연주 등이 펼쳐졌다. 해남군은 2018년 합계출산율 1.89명(전국평균 0.97명)으로 7년 연속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군은 2021년까지 영유아 보육과 가족지원의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및 작은영화관을 내년 말까지 신축하는 등 출산과 양육, 교육 기반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명현관 해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누리는 피부양자가 계속 줄면서 7년 만에 2천만명 선이 깨졌다. 9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건강보험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총 5천107만2천명이며, 이 중에서 피부양자는 1천951만명으로 2천만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피부양자는 2005년 1천748만7천명에서 2007년 1천825만명, 2009년 1천926만7천명, 2011년 1천986만명 등에 이어 2012년 2천11만5천명으로 2천만명을 넘었다. 이어 2013년 2천40만1천명, 2015년 2천46만5천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2016년 2천33만7천명으로 감소하고 2017년 2천6만9천명으로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피부양자는 2018년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5천107만2천명)의 38.2%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많다.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가입자 10명 중 4명꼴이다. 이는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실제로 건보료를 낸 직장가입자 1천747만9천명(34.2%), 지역가입자(세대원 포함) 1천408만2천명(27.6%)보다도 많은 것이다. 피부양자가 감소한 것은 건보 당국이 피부양자
제천시가 지난달 열린 한방바이오박람회 때 혈당검사용 채혈침이 재사용된 사실을 확인,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한방힐링체험존의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부스에서 이뤄진 혈당 검사 때 20여명에게 채혈침이 재사용됐다. 시 보건소는 지난 4일 충북도청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혈당 검사용 채혈침 재사용에 따른 국내 감염병 발생 사례는 없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B형 간염이 발생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혹시 모를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 실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원대 운영 부스에서 혈당 검사를 한 분들은 이달 29일까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641-3152, 3154)으로 꼭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대원대 응급구조학과의 관련법 위반에 대해 충북도를 경유, 보건복지부에 행정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8일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SMC'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사적 혁신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슬로건으로는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을 내세웠다. 먼저 미래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일원역 캠퍼스와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을 활용하는 등 '5G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실시간 확인과 디지털 병리 데이터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도 추진 중이다. 최종 진단 영역에 속하는 병리 분야의 디지털화 작업도 진행한다. 유리 슬라이드 안에 머물러 있던 방대한 양의 병리 정보를 디지털화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중증, 고난도 환자 치료에 전념하기 위한 공간을 확충하고, 상호 유기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자 치료와 검사, 입원 및 외래 공간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 또 전 구성원의 호칭을 '선생님'으로 단일화하고, 병원 내 모든 직종을 '케어기버'(Caregiver)로 새롭게 정의했다. 케어기버는 환자가 병원을 선택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395곳에 총 151억7천만원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를 확대하고 병원이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규직 고용 등을 통해 입원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전국 병원 510곳(4만2천539병상)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과급 지급 대상은 2018년에 서비스를 1분기 이상 제공하고 성과평가에 참여한 395곳이다. 성과급 총액 151억7천만원은 2018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료 공단부담금 총액의 2% 수준이다. 공단은 향후 병상 확대에 따라 성과급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은 "앞으로 환자안전과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해서도 평가를 확대해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술을 자주 마시면 심방세동이 일어날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김윤기 교수, 가톨릭의대 한경도 교수)은 음주빈도와 심방세동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등 증상뿐만 아니라 뇌경색,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수검자 중 과거 심방세동을 겪은 적이 없는 978만명 가운데 2009~2017년 심방세동이 발생한 20만명의 음주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2회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심방세동이 생길 가능성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요소 중 음주 빈도는 개인의 의지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심방세동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량은 물론, 횟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P Europace) 최근호에 게재됐다.
요양병원의 증가세가 꾸준히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건강보험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과 약국 등 전체 요양기관은 9만3천184곳으로 2017년(9만1천545곳)보다 1.8% 늘었다. 요양기관 종류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311곳, 병원 1천465곳, 요양병원 1천560곳, 의원 3만1천718곳, 치과(치과병원·치과의원) 1만7천905곳, 한방(한방병원·한의원) 1만4천602곳, 보건기관 등(조사원·보건의료원·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3천499곳, 약국 2만2천82곳 등이었다. 이 가운데 특히 요양병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요양병원은 2011년 988곳에서 2012년 1천103곳, 2013년 1천232곳, 2014년 1천337곳, 2015년 1천372곳, 2016년 1천428곳, 2017년 1천529곳, 2018년 1천560곳 등으로 해마다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8.44%에 달해 상급종합병원(-0.33%), 종합병원(1.35%), 병원(1.56%), 의원(1.71%), 치과(2.44%), 한방(2.39%), 보건기관 등(-0.06%), 약국(0.43%) 등과 비교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파견·용역직 450여명이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병원 측과 교섭이 결렬되자, 7일부터 무기한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 소속으로 청소·환자이송·간호보조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파업에 들어간 분회 소속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전체 파견·용역직 1천300여명의 35%를 차지한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본원은 파견·용역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와 달리 공개경쟁 절차를 거치려고 한다"며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에 걸쳐 경고 파업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이 '탈락자 없는 전환채용'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전면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 관계자는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7년 7월 20일 이후 입사자는 제한경쟁이 아닌 공개경쟁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서울대병원 본원의 경우 600명 가운데 20명이 채 안 되는 인원만 공개경쟁 대상이어서 대부분 제한경쟁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공개경쟁 대상 파견·용역직은 400여명에 달한다. 병원 측 관계자는 "공개경쟁이지만 기존의 파견·용역
유럽연합(EU) 의사와 과학자들이 한국·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보급된 한의학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의학아카데미연맹(FEAM)과 유럽과학한림원연합회(EASAC)는 전통의학 사용법을 명확히 할 것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에는 WHO가 올해 초 제11차 국제질병 분류체계에 한의학 등 전통의학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제대로 된 검증을 받지 않은 전통의학이 안전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의사들은 어떤 한방 치료제에는 불순물이 섞여 있어서 기존 복용 약물과 함께 먹었다가 자칫 위험해질 수 있으며, 침술 치료를 받다가 부상·감염 등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통의학이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시닌과 같은 치료법 개발에 일조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늘날의 아르테미시닌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엄격한 실험을 거쳐 화학적 변형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의학 제품과 치료 과정은 표준화된 품질, 안전성, 효능 측면에서 적절한 수준의 평가를 동일하게 받아야 한다"며
부산한의사회는 1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에서 난임을 극복하고 출산한 부모와 자녀들을 축하하는 '모여라 하니' 기념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와 부산한의사회가 2014년부터 시행한 한의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으로 출생한 150여 명의 자녀와 부모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축하 메시지와 기념품 전달 등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의 난임 치료사업의 긍정적인 결과를 자축하고 추후 국책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린다. 부산한의사회는 한의 난임 치료사업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연적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부산한의사회는 앞으로 난임 치료 사업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의건강케어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7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매년 열고 있는데, 옥천군보건소의 기관 표창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이다. 옥천군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기부터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흡연 예방 프로그램 운영, 학교와 공원,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한 금연환경 조성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육혜수 건강증진팀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 환경을 조성하면서 흡연율을 줄이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아주대학교병원은 11월 한달동안 4차례에 걸쳐 당뇨교실을 운영한다. 오후 1시30분부터 본관 3층 내분비대사내과 당뇨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내분비대사내과 이관우.김혜진, 영양팀 신나리, 당뇨교육실 이민정, 영양팀 오예성, 약제팀 이다연, 사회사업팀 서소라 선생님이 당뇨병 관리, 식사요법, 약물요범 등에 대해 강의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 ☎<031>219-5972) 교육일정은 다음과 같다. △5일 당뇨병관리(13:30~14:00 내분비대사내과 이관우.김혜진) 식사요법(14:00~14:30 영양팀 신나리) △12일 당뇨병관리(13:30~14:00 당뇨교육실 이민정) 식사요법(14:00~14:30 영양팀 오예성) 약물요법(14:30~15:00 약제팀 이다연) △19일 당뇨병관리(13:30~14:00 당뇨교육실 이민정) 식사요법(14:00~14:30 영양팀 강미라) 생활요법(14:30~15:00 사회사업팀 서소라) △26일 당뇨병관리(13:30~15:00 당뇨교육실 이민정)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아주대학교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11월 ‘폐암 예방의 달’을 맞아 암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암 환자의 식사방법, 생활습관, 최신치료, 피로관리, 스트레스 관리까지 5차례 진행된다. 7일부터 19일까지 아주대학교병원 웰빙센터 6층 경기지역암센터에서 열리며, 암에 관심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가능성이 있다.(문의 : ☎<031>219-7142) 강좌는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일 오전 11~12시 함암제 부작용 및 증상에 따른 식사방법(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12일 오전 11~12시 암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전문의) △13일 오후 2~3시 폐암예방과 최신치료(폐암센터 신승수 전문의) △14일 오후 2~3시 운동을 통한 암예방과 피로관리(스포츠의학센터 임재준 운동치료사) △19일 오후 3~4시 암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정신건강의학과 김성주 전문의)
소비자단체들이 7일 공동성명을 내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최근 실손보험 청구 법안을 저지하겠다고 선언한 의료계를 향해 "소비자를 위한 법안에 의료계는 왜 반대하는가"라고 비판하는 등 법안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소비자연맹 등 8개 단체는 성명에서 "10년을 기다려온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문제가 드디어 첫걸음을 뗐다"며 "이제 법이 소비자를 위해 변하려는데 이를 반대하는 일부 이해당사자들 때문에 무산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구 간소화의 본질은 종이문서로 주던 증빙자료를 환자의 요청에 따라 전자문서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유독 보험사에 '종이' 문서로 의료정보를 제공해야만 보험사의 꼼수를 막을 수 있다는 의사협회의 논리는 이해불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되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은 계속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라며 "이해당사자의 일방적인 싸움에 소비자의 주권을 침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발의된 청구 간소화 법안은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보험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이 환자의 진료내역 등을 전산으로 직접 보험사에 보내도
파키스탄에서 올해 뎅기열 환자 수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AFP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파키스탄의 뎅기열 환자 수는 4만4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인 2011년 환자 수 2만7천명을 훌쩍 넘어서는 기록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파키스탄 국립보건원의 라나 사프다르 박사는 "올해 뎅기열 환자 가운데 목숨을 잃은 이는 66명"이라며 "2011년에는 37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인근 도시 라왈핀디에서 가장 많은 1만2천43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내과 의사인 마흐시마 시디크는 뎅기열 창궐에 대해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디크는 "지역 정부는 물웅덩이를 덮거나 소독약을 뿌리는 등의 예방 조처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뎅기열은 주로 숲모기가 옮기며 3∼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심각한 증세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노년기 허리둘레가 클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빅데이터연구회 류혜진(내분비내과)·조금준(산부인과) 교수팀은 2009~2015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65세 이상 87만2천82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 인구에서 치매 위험과 허리둘레 간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BMI), 치매 발병 위험성을 비교했다. 노년기의 BMI는 동반 질환이나 기저질환에 의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나이, 혈압, 콜레스테롤 및 다양한 생활 습관 요인 등을 조정한 다음 허리둘레와 치매의 연관성을 산출했다. 그 결과 복부비만 환자들은 복부비만이 없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률이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비만은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 90㎝ 이상, 여성 85㎝ 이상일 때 해당한다. 치매 위험률은 허리둘레가 정상 범위(남성 85∼90㎝, 여성 80∼85㎝)에서 5㎝씩 늘어날 때마다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는 정상 체중 노인의 경우, 복부비만이 없는 정상체중 노인보다 남성의 경우 15%, 여성의 경우 23% 치매 위험이 증가했다. 류
매달 건강보험료로 내는 금액이 소득계층 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건강보험통계 연보'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10만4천201원이었다. 연도별 가구당 월보험료는 2010년 7만988원, 2011년 7만8천822원, 2012년 8만4천40원, 2013년 8만7천417원, 2014년 9만806원, 2015년 9만4천40원, 2016년 9만8천128원, 2017년 10만1천178원 등으로 매년 늘었다. 2018년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를 가입 자격별로 보면 직장가입자(개인 본인 부담 보험료 기준, 사용자 부담금 제외)는 11만2천635원, 지역가입자는 8만5천546원이었다. 직장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2011년 8만2천802원, 2012년 8만9천28원, 2013년 9만2천565원, 2014년 9만7천46원, 2015년 10만510원, 2016년 10만4천507원, 2017년 10만7천449원, 2018년 11만2천635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도 2011년 7만2천139원, 2012년 7만5천209원, 2013년 7만7천783원,
메르스(MERS), 에볼라, 사스(SARS) 등 신종감염병이 끊임없이 발병하면서 국내 감염병 연구와 이를 감시하고 관리하는 보건의료체계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감염병 예방관리 아카데미'를 열고 감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긴급상황실(EOC)과 고위험병원체 검사시설인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실험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올해는 질본의 전신인 위생국이 설립된 지 125년째 되는 해다. 1894년 설립된 위생국은 정부가 최초로 감염병을 관리하기 시작한 기관이다. 과거에는 감염병 가운데도 사람에게 전파되는 '전염병'이 주된 타깃이었다. 광복과 6.25 전쟁으로 전국에 페스트, 콜레라, 결핵 등이 전국에 대대적으로 유행한 것이 감염병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1963년 국립보건원 설립을 계기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2000년을 전후해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를 잇따라 겪으며 감염병 연구와 대응 체계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대표적인 변화가 긴급상황실이다. 긴급상황실은 2015년 메르스가 국내에서 유행한 이후 후속대책의 하나로 설치됐다. 올해 3월에는 위기대응 기반시
(평택 = 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평택시 송탄보건서는 6일 경찰, 소방, 주한미군, 병원 등 관계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건강 안전망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미 공군 51의무전대, 공군작전사령부, 굿모닝 등 6개 병원, 의약단체 등 26명이 참석했으며 환자 구호에서 이송까지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의 결속력을 가졌다. 또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적으로 갖고 기관별 역할과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송탄보건서는 2018년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시작으로 그동안 폭염과 도상훈련 등 크고 작은 간담회를 8차례 실시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응급의료기관의 소통으로 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협업을 통해 보다 나은 평택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5일 평택북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임산부와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가족과 함께 하는 태교 음악회’를 열었다. 1부는 ‘최고의 태교, 아기를 위한 엄마의 노래‘를 주제로 국악태교 전문 강상 성상희 교수의 태교 강연이 진행됐다. 2부는 퓨전국악 창작품인 ‘춘향 태(胎)를 품다’가 공연됐으며, 성춘향과 이몽령의 결혼 이후 이야기를 판소리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해 산모들의 호기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대부분의 참석자는 “태담에 대한 강연이 인상 깊었고, 국악을 통한 태교콘서트를 들으며 뱃속의 아기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음악회 임산부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심리적 만족도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퓨전국악 앙상블 ‘수’의 주최로 진행됐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태교 음악회를 통해 결혼,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KMI)가유튜브,페이스북,블로그,카카오톡등다양한SNS채널을활용한대국민건강정보제공을강화하고있다.5일KMI에따르면,KMI는자체학술위원회(위원장신상엽감염내과전문의)의검증을마친건강정보를국민들이보다쉽게접할수있도록시각화해제공하고있다.우선암을비롯한주요질환의건강검진정보와올바른건강상식등을담은‘건강기상청내몸ON’영상을KMI공식유튜브채널(ChannelKMI)을통해정기적으로공개하고있다.지난7월대장암을시작으로갑상선암,폐암,유방암,위암,간암,심장질환,우울증,스페셜영상(건강정보OX퀴즈)등이순차적으로제공중이다.KMI공식홈페이지와페이스북,블로그등을통해서는다양한건강정보를시각화해이미지형식으로제공함으로써국민들이보다쉽고재미있게질환에대한정보를얻을수있도록하고있다.이와함께KMI학술위원회(위원장신상엽감염내과전문의)는아프리카돼지열병,뎅기열,A형간염,홍역등국민들의관심도가높은주요감염병에대한건강정보를신속하게제공하고있다.KMI관계자는"국민건강증진을위해앞으로도시의적절하고올바른건강정보를담은콘텐츠를지속적으로선보이겠다"라고밝혔다.한편1985년설립된KMI는전국7개지역에건강검진센터를운영하고있는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질병의조기발견과예방,국민건강증진을위한활동과더불어다양한사회공헌사업을펼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