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폐경기 여성들도 평소 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강화하면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정민·이승훈 교수팀은 폐경 여성 279명(평균 나이 58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근육량과 골밀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조사 대상 여성의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유병률은 각각 50.2%(140명), 21.5%(60명)였다. 이 연구에서는 전신 근육량이 많을수록 뼈의 골밀도가 높아지고, 골다공증 위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연관성은 넓적다리처럼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양이 많은 부위에서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팔, 다리의 근육량이 1㎏ 증가할 때마다 넓적다리의 골다공증 위험도가 26%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고정민 교수는 "그동안 근육과 뼈의 상호작용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이번 연구로 뼈가 근육에 많이 둘러싸여 있을수록 골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밝힌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50∼70대 여성이 가장 취약하다. 건축물의 철골 역할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립소록도병원은 병원 내 한센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립 의학전문박물관(제1종)에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2016년 5월 17일 개관한 한센병박물관은 소록도가 가진 역사적 가치 보존, 한센병에 대한 편견 해소, 소록도 사람들의 소통에 기여해왔다. 박물관은 영상문화센터와 수장고, 어린이도서관, 학예연구실과 '한센병, 인권, 삶, 국립소록도병원, 친구들'을 주제로 하는 상설전시실 등을 갖추고 한센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전해왔다. 박물관은 의학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주제맞춤형 특화박물관', '미래지향적 인권박물관', '지역문화 기반박물관'으로 박물관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형철 소록도병원 원장은 "소록도박물관이 소록도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는 역사·문화·인권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질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공중보건 위기 대비·대응과 바이러스성 출혈열 등 신종감염병 감시·통제, 생물테러 대응, 실험실 역량 강화, 항생제 내성, 예방접종 정책, 보건의료인력 교육 등 양국의 최근 질병 예방관리 분야 상황과 관심 분야 등 협력 범위가 담겼다. 양국은 양해각서 체결로 한-미 합동훈련, 정책대화 및 세부 전문분야 실행계획 구축, 국제 보건안보구상(GHSA)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9일로 예정된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에 대비한 한-미 감염병대응 합동훈련 역시 양국 간 신종 감염병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유입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제 보건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는 국제상황에서 두 나라 간에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질병예방 및 관리의 국제적 공통 목표를 위한 협력을 함께 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 하간 미국 보건부 차관 역시 "한국은 보건안보에 있어 매우 든든한 파트너"라며 "양해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발병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V; 일명 메르스)은 치사율이 35%나 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천40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나와 이 가운데 8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신장·심장·폐 질환을 가진 환자가 메르스에 걸리면 병세가 더 위험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여기에 당뇨병을 추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UMSOM)와 존스 홉킨스대 의대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했고, 논문은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인사이트츠(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Insights)'에 실렸다. 18일(현지시간)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올라온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초점은, 당뇨병이 메르스 감염에 따른 사망 위험을 어떻게 높이는지 규명하는 데 맞춰졌다.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할 때 당뇨병을 가진 생쥐 모델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더 쉽게 증식하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당뇨병이 생긴 생쥐는 폐의 염증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21일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현직 한의사가 나와 '쇼닥터'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쇼닥터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유명 한의사 이경제씨를 증인으로 불렀으나, 이씨가 학술대회 참석을 이유로 나오지 않자 고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의사 겸 유튜버인 김재석씨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쇼닥터는 의사이기 전에 사업가"라며 "본인의 인지도를 높여 건강기능식품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에 나온다"고 비판했다. 그는 "십년 전부터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에서 쇼닥터를 제재했지만, 보건복지부는 환자에게 큰 위해를 끼치지 않았다면서 징계하지 않았다"며 "의사 면허에 아무 지장이 없으니 쇼닥터가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며 당국의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쇼닥터 방송으로 인해 엉뚱한 방법으로 건강을 악화 시켜 오는 환자가 많다"며 "한의사는 영상진단과 혈액진단 등으로 객관적으로 진료를 하는데 쇼닥터로 인해 현장의 의사가 피해를 본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 당국의 미흡한 조치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신질환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올해 진료비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정신질환 진료를 가장 많이 받는 집단은 70대 이상 여성으로 전체 환자 4명 중 1명꼴이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정신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정신질환 진료비는 2015년 2조9356억원, 2016년 3조2천518억원, 2017년 3조5천330억원, 2018년 3조9천11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 진료비는 2조509억원을 기록, 올해 진료비 총액은 4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이후 최근까지 성별로는 여성이 60.7%로 남성(39.3%)보다 1.5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33.3%, 60대 15.6%, 50대 15.3%, 40대 12.1% 순으로 고연령층 진료 비율이 높았다. 정신질환 진료를 가장 많이 받는 집단은 70대 이상 여성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22.7%를 차지했다. 지난해 진료인원은 총 302만명이며, 이 중 70대 이상은 102만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5년 79만명에서 29%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시술쿠폰 판매를 중개하는 대가로 진료비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지급한 의사의 면허자격 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A씨가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의사인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의 시술상품 쿠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환자를 모집해주면 진료비 15%를 수수료로 주기로 B씨 등과 광고 계약을 체결한 후 수수료 1천300여만원을 지급했다. 검찰은 A씨가 "영리를 목적으로 수수료를 지급해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유인하거나 유인하도록 사주했다"며 의료법 위반으로 수사해 기소 유예 결정을 내렸다. 복지부는 기소 유예 결정을 토대로 A씨에게 1개월의 의사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고, A씨는 B씨 등과 맺은 광고 계약이 위법하지 않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의 광고 계약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의료법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할 수 없고, 이를 어길 시 1년 범위에서 면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20일 일본 오카야마에서 개최된 제3차 G20 보건장관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보편적 의료보장 경험을 설명하고,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G20 국가와 초청국, 국제기구의 대표가 참석하는 G20 보건장관 회의는 이번 회의에서 ▲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 인구 고령화 대응 ▲ 보건위기 및 항생제 내성 대응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박 장관은 '보편적 의료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 논의에서 적정 수준의 보험료율 인상, 정부 지원 확대, 재정 누수요인 관리 등 건강보험제도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경험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 종합계획 이행 등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한 각국과 국제기구의 노력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인구 고령화와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커뮤니티 케어)과 '치매 국가책임제'를 소개하고, 콩고 민주공화국 에볼라 사태에 대한 지원과 한국·스웨덴·WHO가 공동개최할 2020년 제3차 항생제 내성 관련 고위급 기술 회담에 대한 관심도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ALL바른 손씻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올바른 손씻기 6단계’라는 주제로 ▲ALL바른 손씻기 인증사진 공모(식약처 블로그, 10.21~28) ▲ALL바른 손씻기 슬로건 손글씨 공모(식약처 페이스북, 10.31~11.7)로 진행한다. * 식약처 공식블로그 : blog.naver.com/kfdazzang, 페이스북: www.facebook.com/mfds ‘손씻기 인증사진’은 랜덤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슬로건 손글씨’는 홍보·카피 분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중순에 상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참가상(30명) 아울러, 우수작품은 영상물로 제작하여 식약처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theKFDA)에 게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국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식중독 예방을 실천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 감사에서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외상센터 운영 현황에 관한 질의에 "처음에는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생각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전에도 국내 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한 의료계와 정부 차원의 이해 및 지원 부족 등을 여러 차례 토로했던 이 교수는 이날도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이 교수는 "중증외상환자를 살리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핵심가치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할 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을 많이 한다"며 "정치권과 (이재명) 지사님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데, 더 잘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당장 닥터헬기는 고사하고 외상센터가 문을 닫아야 할 이유를 대보라고 하면 30여 가지를 쏟아낼 수 있다"며 "그걸 간신히 정책적 관심에 의지해서 뚫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난항이 예상되는데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병사 오찬성 씨 등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어린이와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에 들어갔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B형, C형)가 호흡기로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상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감기와는 구별된다. 독감이 발생하면 38도 이상의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은 물론 기침, 코막힘, 객담 등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악화하면 폐렴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소아는 구토, 설사 같은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하기도 한다. 바이러스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비말로 전파되는 게 일반적이다. 독감은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전염력이 발생해 보통 5일 동안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한 여러 궁금증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은교 교수와 문답으로 정리해본다. -- 예방접종은 언제 하는 게 가장 좋나. ▲ 잘 알려진 것처럼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다. 그러므로 독감 유행이 있기 전까지 몸에 항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
바람든 무처럼 뼈 조직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은 노년기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별다른 징후 없이 진행돼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골절로 이어질 수 있고, 노년기 골절은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이 높아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다. '세계 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대한골대사학회 등 의료계 전문가들은 노년기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골다공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골다공증은 유병률이 높은 질환인데도 인지도가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실제 치료에 나서는 경우도 적은 편이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를 분석한 결과, 국내 50세 이상 성인 남녀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다. 5명 중 1명꼴이다. 골다공증은 골절로 골밀도 검사 등을 받기 전까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환자는 더욱더 많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 추측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층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골다공증 검사 대상자를 확대했으므로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여성은 지난해부터 66세뿐만 아니라 54세에도 생애전환기건강검진을 통해 골다공증을 진단받을
병원 근무자의 손씻기 등 손위생 수행률은 직종별로 봤을 때 간호사가 87.4%로 가장 높고, 의사가 71.7%로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한 '전국 의료 관련 감염감시체계 손 위생 감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사에는 2016년 23개, 2017년 62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질병관리본부가 매주 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실렸다. 조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손위생이 필요한 행위 수는 16만3천661건이었고, 실제 수행 건수는 13만8천141건으로 손위생 수행률은 84.4%였다. 연도별 손위생 수행률은 2016년 83.0%에서 2017년 85.2%로 증가했다. 손위생 수행이 필요한 시점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 환자 접촉 전 ▲ 청결·무균 처치 전 ▲ 체액 노출 위험 후 ▲ 환자 접촉 후 ▲ 환자 주변 환경 접촉 후 등 5가지다. 행위별로는 체액 노출 위험 후(88.8%)의 손위생 수행률이 제일 높고 환자 주변 환경 접촉 후(80.1%)에 가장 낮았다. 직종별 손위생 수행률은 간호사(87.4%), 의료기사(87.3%)
지난 2002년 12월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진행 중인 이 행사는 병원 설립 이념인 지역주민과의 나눔은 물론 지역 문화 발전,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열렸댜. 시민과 산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매회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으로 수준 높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 병원 신관 2층 로비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앙상블 The울림’이 태교에 좋은 모차르트, 프란츠 단치, 차이콥스키의 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였댜. ‘앙상블 The울림’은 독일, 프랑스, 미국 유명 음대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클래식 전문 연주 단체로 이들은 변주원 클라리넷 연주가와 김나현 바이올리니스트가 주축이 돼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를 시작으로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밤의 세레나데’를 뜻하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모차르트의 13번 세레나데로 총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1악장인 알레그로(Allegro)는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초반부에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곡이라며 들려줄 정도로 대중에게 익숙하다. 2악장인 로만체(Romanze)는 전반적으로 A-B-A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현악
의·한(醫-韓)협진 사업은 양방과 한방 진료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한협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의료기술 발전 및 서비스의 향상 등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의한협진 모형을 구축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입니다. 동수원병원과 동수원한방병원은 의·한(醫-韓)협진 시범병원으로 의사와 한의사가 협력하여 진료를 제공하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10월 25일 치매예방과 관리교실 개최 2019.10.15 신경과는 10월 25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을 주제로 치매 예방과 관리교실 강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신경과 문소영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치매, 예방할 수 있나요?(신경과 문소영 교수)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송홍선 박사) △치매 예방 운동 프로그램 워크숍(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전병오 박사) 순으로 진행한다. 강좌는 치매 환자와 가족 등 치매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치매 예방 운동 워크숍은 웰빙센터 6층 아주푸른공간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전화로 참가신청을 해야한다. (문의: 신경과 기억워킹교실 ☎ 031-219-5658)
약제팀 정규직 약사 모집공고 1. 모집인원 : 정규직 0 명 2. 모집부분 : 가. 근무부서 : 약 제 팀 나. 모집직종 : 약 사 다. 주요업무 : 병원 약사 업무 3. 지원자격 : 가. 학 력 : 학사 이상 나. 면허(자격) : 약사면허 소지자 및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4. 우대사항 : 취업지원대상(보훈대상, 국가유공)자 우대 5. 원서접수 기간 : 2019. 10. 15(화) ~ 2019. 11. 14(월), 17:00까지 6. 전형방법 및 절차 가. 1차 :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 2019년 11월 중 나. 2차 : 면접전형 (서류 합격자에 한함) : 2019년 11월 중 다. 3차 : 신체검사 (면접전형 합격자에 한함) 라. 임용 예정일 : 2019년 12월 (조정가능) 마. 합격자 확인 : 채용 Site(http://recruit.cmcnu.or.kr) 에서 “결과확인” 가능 - 각 전형절차별 합격자에 한해 전체 공지 후 개별 통보합니다. - 위 전형일정은 본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7. 입사지원서 접수방법 : 본원 채용사이트를 통한 On-line접수만 가능 가. 증빙서류는 합격자에 한하여 추후 제출 나. 입사지원 사항
2019년 경력 간호사 모집공고 1. 모집부문: 간호부 간호사 [ 2019.12월 업무 시작 가능 ] 2. 모집부분 및 응시자격 가. 경력간호사 (1) 모집인원: 00명 (2) 응시자격: ① 간호사 면허소지자(의료인 면허신고한 자) ②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이 없는 자 ③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 우대 ④ 취업지원대상(보훈대상, 국가유공)자 우대 3. 원서접수기간: 2019.10.17.(목) ~ 10.27.(일)까지 4. 전형일정 및 절차 가.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2019.10.29.(화) 나. 2차 면접 및 인성검사 : 2019.11.7.(목) 09:00 [ 제출서류 지참 ] 다. 최종합격자 발표: 2019.11.11.(월) 라. 합격자 확인 : 채용 Site(http://recruit.cmcnu.or.kr) 에서 "결과확인" 가능 - 단, 합격자에 한하여 차기 전형 일자를 문자로 통보해 드립니다. ★ 상기 전형 일정은 병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5. 제출서류 [ 1차 서류 합격자에 한에 면접당일 제출 ] 가. 간호사 면허증 사본 1부 나. 전 학년 성적증명서 원본(평점 및 전체석차 필수 기재) 1부 - 편입자는 편입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은 1주일에 소주 2병 정도지만, 고령이거나 음주로 얼굴이 빨개진다면 이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제시됐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김종성·이사미 교수)은 그동안 한국에서 이뤄진 14편의 음주 관련 연구 문헌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현재 '술 1잔'의 표준 개념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준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NIAAA)가 제정한 알코올 14g이다. 이는 양주 1잔 (45㎖), 포도주 1잔(150㎖), 맥주 1캔(350~360㎖), 막걸리 1사발(300㎖), 20도 소주 ¼병(90㎖)에 해당한다. 이 기준에 따라 NIAAA는 주당 적정 음주량으로 65세 이하 성인 남성은 최대 14잔, 65세 이하 성인 여성과 만 66세 이상 남성은 최대 7잔을 각각 권고하고 있다. 또 1회 최대 음주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최대
각종 단말기에서 나오는 영수증이나 순번 대기표에 독성물질인 비스페놀A가 다량 함유돼 있지만 국내에는 안전기준조차 없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영수증 용지 등으로 쓰이는 '감열지'를 분석한 결과 시료 18개 중 8개에서 유럽연합(EU) 인체 안전기준을 최대 60배 초과한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감열지는 열을 가하면 그 지점에 색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글자를 새기는 종이다.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는 발색 촉매제로 사용돼 감열지 표면에 코팅된다. EU 국가들은 비스페놀A를 생식독성 1B등급, 안구피해도 1등급, 피부민감도 1등급, 1회 노출 특정표적 장기독성 1등급 등으로 분류해 2016년부터 제조·판매·사용 제한물질로 규제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1g에 200㎍ 이상 포함되는 감열지 사용을 금지한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한 시중은행 순번대기표에서 가장 많은 1만2천113㎍이 검출돼 EU 기준치(200㎍/g)의 60배를 초과했다. 한 영화관 순번대기표에서는 1만2천707㎍으로 58배, 한 대형마트 영수증에서는 9천917㎍으로 49배 등
최근 진드기나 개미,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여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23개 응급실 기반 손상환자 심층조사'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2015∼2018년) 물림·쏘임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였다. 연도별 환자 수를 보면 2015년 5천363명에서 2016년 6천56명, 2017년 5천988명, 2018년 6천246명(잠정치)으로 증가했다. 환자 유형은 개, 뱀 등 '척추동물'에게 물린 경우가 총 1만2천264건으로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 벌이나 진드기, 개미 등 '곤충 및 무척추동물'에게 물리거나 쏘인 경우는 총 1만112건으로 42.8%를 차지했고, '사람'에게 물려 응급실을 찾은 경우도 1천277건으로 5.4%를 차지했다. 세부 유형을 보면 지난해 진드기와 개미에게 물린 사례가 각각 236건, 16건으로 4년 전인 2015년보다 각각 1.9배, 3.2배 증가했다. 일명 '화상벌레'로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는 최근 출몰 빈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판별을 위해서는 해당 종
난임 여성 6명 중 1명 이상이 다른 만성질환을 함께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11월 센터 확장 개소를 앞두고 지난해 임신에 어려움을 겪어 병원을 처음 찾은 여성 3천373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7.8%(601명)가 1개 이상의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동반 질환으로는 심전도 이상,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장·대사질환이 28.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갑상선질환과 당뇨병 등 내분비질환이 27.2%를 차지했고, 난임과 연관성이 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부인과질환을 가진 경우도 15.7%에 달했다. 이외에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호흡기질환이 각각 7.1%였고, 많지는 않지만 간질환, 혈액종양, 수면장애 등을 동반한 여성들도 있었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권황 소장은 "예전보다 난임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의 나이가 고령화되면서 여러 기저 질환을 동반한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심장 관련 질환과 당뇨병, 갑상선질환, 부인과질환이 늘어나는 게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궁의 착상 능력을 떨어뜨려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갑상선
최근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을 두고 공정성과 객관성에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생명보험업계가 의료자문 제도 개선에 나선다. 생명보험협회는 17일 대한정형외과학회와 의료 자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대한도수의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전문의학회와 손을 잡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의료자문의 전문가 풀을 구성하고, 다양한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사들의 소견을 바탕으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통상 보험사는 가입자의 보험금 청구 사례가 지급 기준에 부합하는지 불분명할 경우 제3의 의료기관에 소속된 자문의사의 소견을 바탕으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국회와 금융당국 등을 중심으로 의료자문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보험사가 본인들에게 유리한 자문 결과를 받아서 보험금을 감액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결정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사의 자문 수요가 특정 자문의에게 편중되는 등 자문의 선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생보협회는 이번 MOU 체결에 앞서 정형외과학회와 약 2개월간 의료자문 시범운영 과정을 거쳤다.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용하는 경기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도입된 지 39일 만에 17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기도는 지난달 4일 운행을 시작한 닥터헬기가 이달 12일까지 39일간 야간 출동 6건, 타시도 출동 1건을 포함해 모두 19건을 출동해 이 가운데 중증외상환자 17명을 구해 출동성공률 89.5%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주야간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누빈 데 따른 것으로, 2.3일에 1명꼴로 인명을 구한 셈이다. 생명을 살리지 못한 2건은 헬기 도착 전 환자가 사망해 회항한 1건과 경기도 한 병원에서 뇌출혈로 치료 중이던 환자를 이송하던 중 사망한 1건이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경기도·도교육청·아주대병원이 올해 6월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운동장과 공공시설을 이착륙장으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한몫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표적인 사례는 이달 초 화성시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구조과정을 꼽을 수 있다. 지난 4일 오후 8시 24분께 화성시 매송면 도로에서 굴착기와 버스가 추돌해 중상 3명을 포함해 20여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전복된 굴착기 탑승자의 부상 정도가 특히 심각해 생명이 위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