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한양대 명지병원은 국내 최초로 소아와 청소년, 성인과 노년기 전 주기를 아우르는 류마티스 전문 진료센터를 문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소아 류마티스질환 전문의 김광남 교수가 이끄는 전문 진료센터로 소아 및 성인의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된 검사와 진단, 치료, 그리고 상담,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책임진다. 소아 및 성인 류마티스 환자들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와 함께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통증클리닉, 안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진을 통한 다양한 진료를 진행할 방침이다. 센터는 각종 소아류마티스질환은 물론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통풍, 루푸스, 강직척추염, 베체트병, 쇼그렌증후군, 골다공증, 재발성 류머티즘, 섬유근통 갱년기 관절염을 포함하는 관절염 및 류마티스 질환을 통합 진료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세계적으로 독보적 임상 연구 역량을 갖춰나가기 위해 다음 달 뉴호라이즌 류마티스연구소를 개소하고 기념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김광남 센터장은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이 나이가 들어 류마티스내과를 가면, 소아 때와는 전혀 다른 치료체계에 놓이게 되는 진료의 단절이 늘 안타까웠다"며 "한 곳에서 체계화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statin)의 가장 골치 아픈 부작용인 근육통의 원인이 밝혀졌다.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 대학 의대의 토머스 호크 병리학·분자의학 교수 연구팀은 스타틴의 근육통 부작용은 스타틴에 노출된 근육세포가 글루타메이트(glutamate)라는 아미노산을 과도하게 방출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6일 보도했다. 글루타메이트는 근육통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스타틴이 근육세포로 들어가면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근육세포는 이를 막기 위해 항산화 물질을 증가시키는 데 이 과정에서 글루타메이트가 방출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때 항산화 물질로 널리 알려진 비타민E를 투여한 결과 글루타메이트의 방출이 성공적으로 줄어들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스타틴의 근육통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스타틴 처방 때 함께 투여할 수 있는 후보물질들을 찾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틴은 지나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처방되고 있지만, 고지혈증 환자들이 처방받은 스타틴 복용을 의사 모르게 중단하는 가장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는 '2019 재난 대비 마음건강 수칙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내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마음건강'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재난 대비 마음건강 수칙 10가지'를 활용하면 된다. 재난 대비 마음건강 수칙 10가지는 ▲ 재난이 발생하면 겪게 될 일을 미리 알아두기 ▲ 재난이 발생하면 겪게 될 마음의 변화를 미리 알아두기 ▲ 스트레스 해소 방법과 안정화 기법 익혀두기 ▲ 마음을 열고 공감하는 대화하기 ▲ 도움을 주고받는 건강한 사회적 관계 만들기 ▲ 즐겁고 긍정적인 활동을 많이 만들기 ▲ 도움이 되는 생각을 기억하고 연습하기 ▲ 술·담배·해로운 약물에 의존하지 말기 ▲ 건강한 미디어 이용습관 지키기 ▲ 스스로 자신을 돌보기 등으로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건강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손수제작물(UCC), 웹툰, 카드뉴스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초 수상작이 발표된다. 최우수상 1명은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 150만원, 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가을철 관광객에게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강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19일부터 세차례 토요일에 걸쳐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페스티벌의 첫 자인 '페'를 '폐(肺)'로 바꾼 '담배 없는 폐스티벌'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9일 춘천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금연 메시지가 새겨진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금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 44개소 어린이 500여명이 직접 채색에 참여한 '금연 수호대' 대형 모자이크 벽화도 박물관 외벽에 전시된다. 26일 춘천시 강촌레일파크에서는 북한강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폐 나이 측정, 일산화탄소(CO) 측정,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등 다채로운 금연 캠페인이 펼쳐진다. 내달 2일 가평군 남이섬에서는 흡연으로부터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자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캠페인 장소 곳곳에는 '담배 말고 니 인생을 펴라', '금연은 건강을 위한 연금', '담배 피다 향 피운다' 등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금연문구도 전시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8일 열릴 경기도 국정 감사에서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서 행안위는 경기북부에서 집중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 이재명 지사의 당선무효형 선고에 따른 도정 수행 및 집단 탄원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정책 중에서는 버스 요금 인상을 비롯한 현안, 기본소득 및 국토보유세를 비롯한 이재명표 혁신정책 등을 짚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 교수에게는 경기도 닥터헬기 도입과 운용 상황, 중증외상센터 운영 문제점 등을 질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 병사 오창성 씨 등을 살려낸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이다. 지난해 이 지사 취임 이후에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24시간 뜨고 내릴 수 있는 닥터헬기 운용과 관련해 이 지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 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자필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고, 이후 보수단체가 아주대병원을 찾아 규탄 집회를 하면서 또 한번 관심의 대상이 됐다. 따라서 이 교수의 탄원서 제출
광주 과학기술원(GIST)이 광주 보훈병원과 걸음걸이로 노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인공지능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GIST는 17일 보훈병원에서 보행 측정 분석 시스템 운영 기념식과 시연회를 열었다. GIST는 자체 개발한 걸음걸이 분석 시스템을 고령 친화 산업 지원센터와 보훈병원에 설치했다. 설치 구간을 통과하는 보행자의 25개 관절 위치 데이터를 측정해 보폭, 전후·좌우 균형, 속도 등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내년 말까지 수행하는 연구를 통해 현장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걸음걸이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예측과 대응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자 낙상, 치매 위험도 분석과 개인별 재활 시스템 구축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GIST는 예상했다. 고령 친화 산업 지원센터는 광주시와 산업부 지원을 받아 GIST가 2012년 준공했다. 2013년 5월 정식 개관해 지난해까지 GIST가 단독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남대병원, 친고령 사회적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운영한다.
경기도 평택시 서부지역에 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종합병원이 건립된다. 평택시는 15일 서평택 화양도시개발사업지구에 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종합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허리편한병원, 화양지구 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고, 허리편한병원은 화양지구에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화양지구 조합은 병원 부지를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병원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허리편한병원은 9천900㎡ 부지에 연면적 2만2천여㎡,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종합병원을 지을 계획이다. 내과를 비롯한 16개 진료과목, 350개 병상을 갖춰 2024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새로 건립되는 종합병원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행정요원 등 550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응급의료센터는 물론 인공신장실, 뇌·심혈관 센터, 음압시설 수술센터, 영상의학센터 등을 갖춘 서평택 거점 의료시설이 될 전망이다. 현재 평택에는 응급의료센터가 2곳 있으나 모두 남부지역에 몰려 있어 서부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서부지역뿐 아니라 인접한 충남 아산·당진 주민들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충남 천안에 24시간 어린이를 진료하는 병원이 문을 열었다. 15일 시에 따르면 서북구 불당동에 지상 5층 규모, 99병상을 갖춘 병원(병원명 아이본)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 병원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만 3∼18세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지체 장애를 검사·치료하는 소아 재활 입원 치료 시설도 갖추고 있다. 야간 진료실은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 감염 예방을 위한 공기 청정 시설과 격리병상(6병상)을 포함해 2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자기공명 영상기(MRI)와 컴퓨터단층촬영기(CT) 등 15종의 진단 및 치료 장비를 갖추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과 내과 전문의 1명 등 의사 3명과 간호사 9명이 교대로 환자를 돌본다. 24시간 진료 소아 전용 병원은 충남에서 유일하다. 병원 관계자는 "야간에 아이들이 아플때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발달·지체 장애 아동들도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성인발병 스틸병, 긴 QT 증후군, 색소성건피증(그룹A) 등 91개 희귀질환을 국가관리대상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에 대해서는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희귀질환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은 926개에서 1천17개로 늘어났다. 희귀질환자는 건강보험 산정특례(진료비 본인 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하여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국가관리대상이 아닌 희귀질환자가 현재 의료기관을 이용했을 때 입원 시 전체 의료비의 20%, 외래 시 30∼6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산정특례를 적용받으면 입원·외래 모두 10%만 부담하면 된다. 신규 지정된 희귀질환에 대한 산정특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를 거쳐 2020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추가 지정으로 4천7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자도 24만6천명에서 25만1천명으로 늘어난다. 일정 소득기준(기준 중위소득 120
경기도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응급환자 치료를 할 수 있는 공공의료시설을 설치한다. 고속도로에 공공의료시설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16일 고속도로 이용자의 일반 진료와 응급 치료,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 보장 등을 위해 고속도로에 공공 병·의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안성시 원곡면 경부속도로 서울방향(상행) 안성휴게소에 가칭 '경기도립안성휴게소의원'을 내년 상반기에 개설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고속도로 이용객 진료, 일차적인 응급환자 처치와 이송 지원, 기타 공공보건의료법이 정한 공공보건의료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은 보건의료 보장이 취약한 계층에 대한 의료 공급, 발생 규모와 정도가 심각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과 비감염병의 예방·관리, 재난 피해 환자의 진료 등이 해당한다.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오가는 통행자뿐 아니라 휴게소 종사자와 주변 지역 주민들도 휴게소의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노동 여건상 평소 시간을 내서 일반 병·의원을 찾기 어려운 화물차나 버스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어,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장거리 운전 노동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게소의
소방청은 올해 상반기에 타인의 멈춘 심장을 되살린 일반인 25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는 최초 목격자 등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소방청은 2011년부터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일반인 등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하트세이버 인증 건수는 2011년 358건에서 2017년 1천258건으로 늘어났다. 심정지 환자 생존율도 2011년 4.1%에서 2017년 8.7%로 높아졌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하트세이버 인증제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오는 1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재난의료 인력과 재난안전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정부, 병원, 지역사회 차원의 재난대응 관련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6개 국가가 주제 발표를 한다.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 약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고민하고 지속적인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행안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연세의료원이 체결한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구축에 관한 협약'에 따른 사업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 3명 가운데 1명은 손을 안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손씻기의 날(10월 15일)을 맞아 분당서울대병원과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공중화장실 사용사 1천39명의 손씻기 실천을 관찰한 결과 32.5%에 해당하는 338명이 전혀 손을 씻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43%(447명)는 물로만 손을 씻었고,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한 사람은 2%(21명)에 머물렀다. 질본은 공중화장실은 문고리나 변기 뚜껑 등에 병원성균이 많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험에서도 공중화장실에서 병원성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이 균은 패혈증이나 중증 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본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 후 물로만 잠시 씻은 경우에는 상당수 세균이 남아 있지만,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경우 세균이 대부분 사라진다. 실제 손씻기 실천 여부에 따라 음식을 먹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오염되는 정도도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본은 김밥, 샌드위치를 먹거나 조리하는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의심사례 1건이 접수돼 전자담배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질본은 지난달 20일부터 의료기관으로부터 전자담배 사용 관련 가능성이 있는 폐질환 사례를 접수해왔다. 이번에 보고된 사례의 환자는 기침과 호흡곤란 등 폐질환 증세를 호소해 의료기관에 방문했고 의료진이 액상형 전자담배와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해 질본에 보고했다. 이 환자는 궐련형 담배를 피워오다 최근 6개월 이내 액상형 전자담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질본 관계자는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가운데 액상형 전자담배 경험이 있는 환자라는 기준에 따라 의료기관이 보고한 사례"라며 "폐질환이 액상형 전자담배와 연관성이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적으로 연관성을 의심하려면 여러 사례가 모여야 하는데 아직 1개 사례가 나온 상황"이라며 "성분분석 등으로 정확한 연관성을 따지려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상황을 공유하고 사례 보고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첫 보고 사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질본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액상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15일부터 어린이와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본격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 어린이는 12세 이하로 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 어르신은 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만 75세 이상이다. 어린이 대상자 중 9월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어르신 접종의 경우 만 65∼74세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11월 22일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 2만535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11월 23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이 가능하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문의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스마트폰 앱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편안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등을 지참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자동차보험 총진료비 가운데 한방의료비 비중이 올해 40%를 넘어서는 등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보험 총진료비 중 한방진료비 비중 및 유형별 내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방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446억원으로 의과(양방) 진료비는 6천158억원으로 59%를 차지했고, 한방진료비는 4천288억원으로 41%를 차지했다. 항목별로 보면 첩약이 1천50억원으로 51.2%를 차지했고 추나요법이 458억원(22.3%), 약침 380억원(17.5%), 한방물리 145억원(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방진료비는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한방진료비는 2015년 3천578억원에서 지난해 7천139억원으로 3년 새 99.5%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3%에서 2016년 27.7%, 2017년 31.3%, 2018년 36.1%로 점차 늘었다. 한방진료 환자 수 역시 많이 증가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유산을 막으려면 임신 초기 8주 이내의 임산부들은 카페인 섭취를 아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임신 중 카페인 섭취가 섭취량과 관계없이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초기 8주 이내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이 권장되는 것과 달리, 소량의 카페인도 위험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 이 같은 결론은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에 임신을 시도했거나 임신을 했던 여성 1천228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 효과에 대해 들여다본 2014년 연구를 통해 도출됐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커피나 차, 소다 등의 카페인 음료 섭취량과 혈중 카페인 농도를 함께 조사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하루 적정 권장량 제한선인 200mg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의 경우에도 유산 위험이 커졌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초기 임산부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은 선제적으로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희식, 위원장 조수옥)는 12일 안산시약사회와 함께 빈센트병원을찾아의약품을 전달했다. 성빈센트병원은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2007년부터 매주 토, 일요일에 무료진료와 투약,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빈센트병원 원장인 김성희 수녀는 "매주 무료봉사를 통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건강지킴이 역할은 물론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식 부회장은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활동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찾아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눔 봉사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약품 전달식에는 김희식 부회장, 윤명숙(안산) 여약사위원이 함께했다.
의정부 홀몸어르신들 즐거운 가을소풍 박광수 기자 승인 2019.10.10 19:19 댓글 0 11면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의정부보건소·의정부간호사회 광릉 국립수목원 나들이 행사 의정부시보건소와 의정부보시간호사회는 최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인 홀몸노인 집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홀몸노인들과 함께 포천시 소재 광릉 국립수목원 나들이를 나섰다. 홀몸노인 집중관리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2천262명 중 건강능력이 떨어지는 홀몸어르신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정서지원관리(우울감 경감), 관절염관리, 허약노인관리 등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8회에 걸쳐 집단관리와 개인별 방문건강관리를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나들이는 집중관리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한 어르신들 간의 친목과 유대감 강화, 우울감 감소는 물론 자조건강모임 조성을 위해 의정부시간호사회 나들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맑은 공기 속에서 가을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수원농수산물검사소는 지난 9월 23~10월 4일까지 모두 64건의 식품에 대해 방사능(요오드, 세슘) 정밀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10월 4일 현재 총 1,475건에 대한 식품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여, 1,475건이 적합 판정되었다. 자세한 검사내역은 붙임문서 참고
평택보건소는 15일 오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평택시, 허리편한병원,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부지역인 안중에 응급의료센터 기능을 수행 할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식을 한다. 허리편한병원은 오는 2024년 10월까지 화양도시개발사업지구9천900㎡에 연면적 2만2천770㎡, 지하 4층 지상 10층에 내과 등 16개 진료과목과 병상수 350개 규모의 종합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행정의 다각적.적극적 지원을,허리편한병원은 병원건립 추진 및 재원 확보, 도시개발사업조합은 병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 제공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는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11만987마리를 살처분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내에는 파주 5곳, 연천 2곳, 김포 2곳 등 9건이 발생해 발생지역 2만3천507마리와 예방차원에서 8만7천480마리 등 11만987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핵심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김포.파주.연천 지역 돼지 수매 및 도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