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꾸준히 늘어났던 국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멈춰 섰다. 기대수명 가운데 질병이나 상해 등을 겪지 않는 이른바 '건강수명'은 조사 이래 꾸준히 줄어들면서 64.4년으로 집계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생명표'를 보면 2018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전년과 동일한 82.7년이었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들여다보면 2017년 82.69년에서 지난해 82.74년으로 근소하게 늘었지만,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 발표하는 공식수치상으로는 보합이다. 1970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기대수명이 전년 대비 증가하지 않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당해 사망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하는 기대수명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통계청은 설명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겨울 한파가 1973년 이래 가장 심했다"며 "인구 고령화로 폐렴 사망률이 늘어나고 있고 겨울 날씨가 추웠던 것이 고령 인구 사망률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도 2015년 폭염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기대수명이 0.1∼0.2년 감소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기대수명은 해당연도 출생아가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종식기자= (재)한국의학연구소(KMI)는 지난 3일 수원시와 업무 협약을 하고, 수원시의 드림스타트 아동 60명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검진은 수원시의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14일 KMI 수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저신장·저체중, 비만·과체중, 아토피·알레르기 질환 등이 의심되는 아동이 대상이다. 아동들은 기본진료와 심전도·폐기능·복부초음파·갑상선초음파·혈액검사 등 52종목의 검진을 받으며, 필요한 경우 107종의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을 알아보는 검사도 진행한다. 검진비는 기본진료의 경우 수원시가 15만원ㆍKMI가 20만원을, 알레르기 검사가 포함되면 수원시가 20만원ㆍKMI가 30만원을 지원하게된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센터 3곳(우만·세류·매교)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묵 한국의학연구소 수원센터 이사는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검진의 기회를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숙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
지난 22일 대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해당 산후조리원이 폐쇄된 가운데 이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자가 추가로 6명이 확인됐다. RSV 감염(CG)[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수성구 A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0여명을 상대로 RSV 감염 여부를 추가로 확인한 결과 6명이 더 감염 판정을 받아 RSV 감염자 수가 8명으로 늘어났다. 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A 산후조리원에서는 최근 퇴실한 신생아 일부가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자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A 산후조리원을 폐쇄 조치하고 추가 감염자,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지냈던 신생아 2명이 폐렴 등을 일으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수성보건소에 따르면 A 산후조리원에서 지내다 최근 퇴실한 신생아 3명이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지난 21일 지역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이 같은 신고를 접수한 보건 당국은 A 산후조리원 일반실에 있던 신생아 28명 가운데 1명에게서도 RSV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격리 조치했다.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신생아 4명 가운데 이미 퇴실했던 신생아 1명과 격리 조처됐던 1명은 이날 오후 5시께 감염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A 산후조리원을 폐쇄조치 했다. 또 전날 산후조리원 일반실에 있었던 나머지 신생아 27명과 산모를 상대로 RSV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결과는 이르면 주말께 나올 예정이다. 수성보건소 관계자는 "RSV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홍역이 급속도로 번져 전국에서 5천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BBC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올해에만 민주콩고에선 근 25만명이 홍역에 감염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같은 사태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대규모로 확산하는 창궐이라고 밝혔다. 민주콩고에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15개월 새 치명적인 에볼라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의 2배 이상이다. 콩고정부와 WHO가 비상 백신 프로그램을 지난 9월 가동해서 어린이 8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 보건소에 대한 공격, 정기적 건강 돌봄에 대한 접근 부족 등으로 홍역 확산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총 400만명의 어린이가 백신을 맞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민주콩고 어린이의 절반도 채 안 되는 수치이고 가용 백신량도 충분치 않다고 경고했다. 민주콩고에서 홍역에 감염되는 대다수는 유아들이다. 홍역에 걸리면 발열과 기침, 발진 등이 뒤따르고 심한 경우 목숨을 잃게 되며 시력상실, 유산 등의 합병증도 유발한다. 매년 세계적으로 홍역 사망자는 모두 11만명으로 추산된다.
▲ 질병관리본부와 중국 질병관리본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에서 제13차 한·중·일 감염병예방관리포럼과 부대행사인 제2차 한·중·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항생제내성, 매개체질환, 대유행인플루엔자 등 한·중·일 주요 감염병 현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부대행사에서는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세안 2개 국가와 함께 열대질환 관리와 대응에 관한 정보공유가 이뤄진다.
"강원도 철원군에 실력 있는 분만산부인과 의사가 필요합니다." 최근 강원도 철원군보건소는 부산 등 전국 지자체에 '철원병원 분만산부인과 전문의 모집 안내'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냈다. 철원군보건소 관계자는 "근무하기로 한 지원자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의사 모집을 원활하게 하려고 부산에도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철원병원 분만산부인과 전문의 모집은 의료취약지역인 강원도 내 출생률 증가에 기여하고 산모에게 수준 높은 분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번에 분만전문의 1명을 모집하며 사택 등 숙식이 제공된다. 철원군은 정부 지원사업으로 철원병원에 올해 12월 1일 외래산부인과 진료실 개설, 내년 6월 분만산부인과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 = 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평택시 송탄보건서는 6일 경찰, 소방, 주한미군, 병원 등 관계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건강 안전망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미 공군 51의무전대, 공군작전사령부, 굿모닝 등 6개 병원, 의약단체 등 26명이 참석했으며 환자 구호에서 이송까지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의 결속력을 가졌다. 또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적으로 갖고 기관별 역할과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송탄보건서는 2018년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시작으로 그동안 폭염과 도상훈련 등 크고 작은 간담회를 8차례 실시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응급의료기관의 소통으로 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협업을 통해 보다 나은 평택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의료기반이 약한 지역의 보건소에서도 난임 치료를 위한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의료취약지의 보건소도 난임 예방과 관리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3개월이 지나서 시행된다. 현재 각 지역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영양 관리사업, 보건교육, 감염병 예방관리 등 기능과 업무를 하고 있다. 개정안은 의료가 취약한 지역의 보건소가 난임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 난임 여성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최근 난임 치료 환자 수는 21만명을 넘어섰으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난임 여성은 인공 수정이나 시험관 시술 전에 4∼8주가량 매일 같은 시간에 복부 주사 또는 엉덩이주사를 맞아야 한다. 하지만 난임 전문 병원은 주로 대도시 일부 지역에 몰려 있어 직장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기 위해 찾아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많은 난임 여성들이 가까운 지역보건소에서 난임 주사를 맞고자 희망하지만, 보건소의 고유 업무 영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