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원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고,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대웅제약은 내년 하반기 펙수클루를 발매해 중국 현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진출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기준 출시 3년 만에 국내외에서 연매출 1천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인도와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 출시됐다. 현재 총 3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중국 품목 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펙수클루가 환자와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홍삼농축액 음료 '에브리타임 샷 스트롱'을 내놨다. 일상 속 활력이 필요한 순간을 위해 기존 '에브리타임 샷' 제품보다 더 많은 홍삼농축액을 넣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한국의 바이오텍(바이오기업)들이 빨리빨리 잘 할 수 있는데 딱 하나 부족한 게 인프라"라며 임상시험수탁(CRO)과 위탁개발(CDO)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기조연설하며 "한국 바이오 경쟁력은 '빨리빨리'"라며 "우리가 공장 빨리 짓듯 바이오텍도 빨리하는데, 바이오텍에 급한 건 위탁생산(CMO)이 아니라 CRO나 CDO"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약 발굴이나 스크리닝 서비스를 국내에서 잘해주면 훨씬 빨라질 텐데 지금은 해외로 나가야 한다"며 "해외에서 한국 업체는 '듣보잡'이니 또 잘 안 해준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한국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늘고 있음에도 이런 인프라 구축 등에 제대로 투자가 안 되고 있다며 관련 문제를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재한 송도의 경우도 많은 기업이 있어 바이오 클러스터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하지만, 체계적으로 융합하는 시너지가 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는 것 같다며 관련 문
간질성폐질환 동반 폐고혈압(PH-ILD)의 유일한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신약 '타이바소'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최종 실패했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2025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안트로젠의 타이바소흡입액(성분명 트레프로스티닐)에 대해 '비급여' 결정이 내려졌다. 이는 사실상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환자들이 약값을 전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간질성폐질환 동반 폐고혈압은 폐가 서서히 굳어가는 과정에서 폐동맥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치명적인 희귀질환이다. 환자들은 극심한 호흡곤란과 운동능력 저하에 시달리며, 결국 심장에 무리가 가 생명까지 위협받는다. 5년 생존율이 30%대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나쁘다. 이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폐 이식이지만, 그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2022년 대한의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폐 이식 대기자 1천671명 중 절반이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였으며, 이들 중 31%는 이식을 기다리다 끝내 숨을 거뒀다. 폐 이식 평균 대기 시간은 947일, 2년 반이 넘는 고통의 시간이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타이바소는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생
GC녹십자는 자체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GC1130A)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은 세 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이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수수료 감면 및 조건부 허가 신청 대상이 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산필리포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의 일종으로, 소아 약 7만 명당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2~5세부터 언어 발달 지연 및 발달 정체가 나타나며, 이후 인지 기능 저하, 운동 능력 약화, 호흡기 문제가 발생해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GC녹십자는 해당 치료제를 뇌실투여 제형으로 개발해 중증 환자군의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GC1130A는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GC1130A가 산필리포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
정부가 203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창출, 임상시험 3위 달성을 목표로 규제 혁신과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가 심사 기간을 406일에서 295일로 단축하고, 건강보험 신속 등재 기간도 330일에서 150일로 줄임으로써 시장 출시 가속화를 돕는다는 목표다. 정부는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7천487억달러로 반도체의 3배 수준이며 연평균 4.7% 성장하고 있다. 이 중 바이오 의약품은 매년 11.9%씩 성장하는 등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최고 수준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바이오시밀러 블록버스터를 보유하고 있고 바이오 의약품 수출의 경우 지난해 58억 달러로 세계 10위권이다. 정부는 이를 세계 5대 강국까지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 수요자 체감형 규제 대전환 ▲ 기술-인력-자본 연계 성장 가속화 ▲ 앵커-바이오텍 기업 동반 성장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우선 신기술 의약품 신속 출시를 위해 필요한 규제를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표준치료(BSC) 및 최적 지지요법(SoC) 단독 치료군과 FC705와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으로 서울성모병원 등 수도권 8개 의료기관에서 총 114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 기간(rPFS) ▲ 전체 생존율(OS) ▲ 영상 평가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ORR) 및 질병 조절률(DCR) 등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한다. 앞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에서 FC705는 같은 원리의 방사성의약품 대비 전립선특이항원(PSA)이 50% 이상 감소했고 ORR이 높게 나타났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는 대상자 20명의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국내와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환자와 치료 목적으로 투여된 총환자는 136명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승인은 연구개발팀 노력의 결실이자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중요한 이정표로서 향후 글로벌 진출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의약품 도매유통 전문기업 누리팜 경영권(지분 100%)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팜은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 및 문전약국 중심 전문·일반의약품을 공급해온 도매유통사다. 연 매출은 400억원 규모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 패널 및 소프트웨어를 대학병원 중심으로 공급하는 주요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엔젠바이오는 향후 누리팜의 유통 채널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물류 시스템 도입을 통한 유통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수익성 극대화 및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헬스케어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헬스케어 유지·보수·운영(MRO)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누리팜 인수는 엔젠바이오가 정밀진단사업을 기반으로 제약 및 헬스케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비보존제약은 제38호 국산신약으로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초도 물량이 국내 입고돼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어나프라주는 세 차례 미국 현지에서 항공편으로 국내 반입되며, 5일 들어오는 5천 바이알 물량은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심의 등에 우선 공급된다. 추가 물량 5만3천여 바이알도 순차 들어와 9월 중순부터 본격 유통에 나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어나프라주는 부작용이 적은 통증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미국에서 위탁 생산된 초도 물량의 국내 반입을 시작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판매가 본격화된다"며 "세계 최초 비마약성·비소염제성 진통제인 어나프라주 출시를 계기로 중등도 이상 급성통증 치료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한국법인은 완전액상형 4가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주'가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주부터 2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접종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멘쿼드피는 국내 최초로 생후 6주 영아에게도 접종할 수 있는 4가 수막구균 다당류-단백접합 백신이 됐다. 생후 6주부터 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총 4회 접종이 가능하며, 초기 3회 접종은 각각 최소 8주 간격으로 시행되고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적어도 6개월이 지나야 하고 생후 12개월 이상일 때 권고된다. 수막구균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최소 3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며, 두 번째 접종은 생후 12개월 이후 이뤄져야 한다. 2세 이상 55세 이하 연령층에서는 1회 접종으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생후 2개월부터 18개월까지의 영유아 약 2천627명을 대상으로 멘쿼드피와 기존 4가 수막구균 백신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임상 3상 시험과 생후 6개월부터 23개월 사이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2회 접종 스케줄을 적용한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CLS시퀴러스코리아는 세계 최초 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 프리필드시린지'를 이달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플루셀박스쿼드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생후 6개월 이상 소아와 성인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바이러스들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플루셀박스쿼드는 세포 유래 후보 백신 바이러스(Cell-CVV)를 써 계란에서 배양된 바이러스가 실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다른 형태로 변이돼 백신 예방 효과를 줄이는 '계란 적응 변이'를 차단한 백신이다. 제조 과정에서 유정란이 사용되지 않아 중증 계란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으며, 계란 수급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상 연구에서도 미국에서 3절기 동안 백신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유정란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14.8%까지 인플루엔자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CSL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플루셀박스쿼드는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유정란 배양 백신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 나은 예
한국화이자제약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백신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 프리필드시린지'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백신은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목표하는 LP.8.1 변이는 JN.1 계열 하위 변이이다. LP.8.1 변이는 올해 1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모니터링 변이(VUM)로 지정됐고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이 해당 균주에 대한 백신의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이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근육주사로 0.3㎖를 1회 투여한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가장 최근 접종 후 최소 3개월 이후 투여해야 한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엔데믹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이나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변이를 지속하며 환자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번 허가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이 정식으로 NIP에 도입된 만큼 코로나19 국내 고위험군 보호와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LG화학은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 시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는 항균제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를 도입해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타우로키트는 감염 예방 특화 키트제형 의약품 전문 회사인 유케이케미팜이 개발해 최근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주성분인 타우로리딘은 타우린에서 유래한 물질로 생물 세포벽에 결합해 항균 작용 활성 유도체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복막염, 뼈와 연조직 손상, 흉막강 농양 수술 시 타우로키트를 수술부위 세척액으로 사용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타우로키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전 공정을 국내 생산하는 만큼 수급 불안정성이 있는 시장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기존 3단계 마개 개봉법을 2단계로 줄이는 등 의료진이 쉽고 신속하며 안전하게 주사액을 희석 및 조제할 수 있도록 용기를 차별화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최민영 유케이케미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타우로키트는 의료진이 수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라며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병원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대상 임상 2상에서 치료 종료 후 6개월간 유지 효과를 분석한 결과 80%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4일 밝혔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하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제(ATD)가 쓰이고 있으나 부작용이나 재발 등 이유로 치료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이뮤노반트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바토클리맙 치료 종료 후 약 80%(17명)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6개월간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 중 약 50%(8명)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호르몬 수치를 유지했으며, 30%(5명)는 소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이전 연구들과 일관되게 확인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첫 사례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뮤노반트는 차세대 FcRn 억제제인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 IMVT-1402) 기반 그레이브스병 치료를 목표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스테키마'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호주에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셀트리온 호주 법인과 현지 유통 파트너사 아로텍스에서 각각 판매를 담당한다. 호주에서는 병원 사용 제품은 통상 입찰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반면, 자가 투여 제품은 약국 등 공급 채널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을 넓히는 방식으로 운영돼 이같은 영업 방식을 택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호주가 바이오시밀러 지원 제도를 시행 중으로 제품 시장 확대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1분기 호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인플렉트라·램시마SC)은 점유율 57%를 기록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56%,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17%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항암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셀트리온은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도 허쥬마가 100% 근접 점유율로 시장을 잡고 있고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29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열어 면역억제 응급약물 등 5개 품목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의약품은 속한 안정공급 지원 필요성이 높은 약품들로 면역억제가 필요한 응급상황 등에서 염증완화 목적으로 쓰이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 안과질환 등 검사에 쓰이는 '플루오레세인 점안액' 등이다. 장기이식 및 골수이식 거부반응 등에 쓰이는 사이클로스포린 내복액, 물 없이 혀에 녹여 복용하는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산제, 간기능·안저혈관 등 검사진단제 인도시아닌그린 주사제 등도 새로 지정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협의체 개편 방향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 진행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도 협의했다. 식약처는 "희귀·필수의약품 정부 공급지원 강화, 민관협력 의약품 안정공급 논의 활성화·제도화, 안정공급 업무 추진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필수의약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KPA)는 지난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미국약사회(APhA)와 약사(藥師·藥事)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약사회는 약국 내 백신 예방접종 교육 등에 적극 협력하고 미국약사회의 예방접종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협력 모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 약사 직능의 전문성 강화 ▲ 연구ㆍ정책 분야 교류 ▲ 교육ㆍ실무실습 분야 발전 도모 ▲ 국제 약사사회와의 협력 기반 확대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전국 약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이화여자대학교 박건영·조인경 학생으로 구성된 'CAR-T라이더'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혈액암 치료에서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분 리프로그래밍(Partial Reprogramming)을 접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팀은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법인 'HPI(HanAll Pharmaceutical International)' 및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연구소 탐방의 기회를 부여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신약개발 환경을 체험하게 된다. 최우수상은 눈, 폐, 근육 적응증에 대해 역노화 치료제의 단계적 임상 설계 전략을 제안한 가톨릭대학교 송창희·차의과대학교 최웅재 학생팀 'From In vitro to In vivo', 비강 분무형 역노화 유전자 치료제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치료 전략을 제안한 중앙대학교 김지영·장미나 학생팀 '미지의 세계'가 수상했다.
유한양행은 추석을 맞아 다음 달 12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다양한 품목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한가위 선물대전'을 개최한다. 기획전은 매일 쓰는 생활 필수템이 알차게 담긴 '생활용품', 유산균부터 홍삼까지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헤어부터 바디까지 케어가 가능한 '바디&헤어케어' 및 '전녹용홍삼' 등 4개 분야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 전원에게 구매 금액대별 페이백 쿠폰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메드텍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개방형 혁신, 의료 로봇·의료 인공지능(AI)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유관기관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음주로 인한 위 건강 고민을 덜어줄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위솔루션 젤리스틱'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 점막 보호 기능성으로 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을 함유했다. 위솔루션 젤리스틱은 복숭아와 배 추출물이 더해져 부담 없는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젤리 제형이다. 출시를 기념해 1+1프로모션, 간 솔루션 젤리스틱 교차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창립 57주년을 맞아 '마데카 크림 기획세트'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스페셜 세트'는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50㎖)과 '마데카 유스 퍼펙션 아이크림'(30㎖) 구성으로 얼굴과 눈가에 밀도 있는 탄력 및 리프팅 케어를 제공한다. 함께 선보인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스페셜 세트'는 브랜드 베스트셀러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50㎖) 2개와 프리미엄 괄사 '페이스 앤 바디 마사저'로 구성됐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스페셜 세트'는 2일,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스페셜 세트'는 오는 7일 주요 홈쇼핑 채널과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의료 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오트밀헬스(Oatmeal Health)와 폐암 스크리닝 AI 솔루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 목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결절 탐지 엔진(AI CADe)과 오트밀헬스의 악성도 예측 알고리즘(AI CADx)을 결합한 통합 CADe-CADx 제품 개발이다. 미국 저선량 흉부 CT 폐암 스크리닝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CMS 제정 CPT 코드를 통해 보험청구가 가능해 예측 가능한 수익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더나코리아는 LP.8.1 변이 표적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엘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엘피주는 코로나19 LP.8.1 균주를 포함한 최신 유행 변이에 대해 폭넓은 교차 면역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된 백신으로,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다. 모더나는 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을 10월 중 시작되는 정부의 2025-2026절기 예방접종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침에 따라 스파이크박스엘피주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에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절기 국내에 공급되는 LP.8.1 계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해 사용된 JN.1 계열 대비 더 높은 중화항체 반응이 확인된 LP.8.1 계열 백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모더나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 3상 임상시험과 광범위한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Evidence, RWE)를 통해 우수한 면역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65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