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지속되면 자동차 사고 위험↑"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가 성년기까지 지속되면 자동차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대학의 아루니마 로이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이 ADHD 아동 441명과 ADHD가 없는 아동 2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7세에서 25세가 되기까지 ADHD 증상, 운전기록, 다른 건강 문제(적대적 반항 장애, 품행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약물 남용 등)를 조사했다.

 운전면허 취득 연령과 운전면허 취득률은 ADHD 그룹과 비ADHD 그룹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아동기의 ADHD 증상이 나이가 들면서 사라지지 않고 성년기까지 계속된 그룹은 자동차 충돌 사고 발생률이 1.81배 높았다.

 ADHD는 교통위반, 속도위반, 면허정지, 위험한 운전 태도 등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ADHD란 유달리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로 소아 또는 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온라인판에 실렸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셀트리온, 유럽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 품목 허가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코이볼마'(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작년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천60만 달러(약 30조3천248억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스테키마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이미 긍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