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잡기도 스마트하게…강동구, 세스코와 쥐퇴치 장비 설치

 서울 강동구는 세스코와 손잡고 관할 내의 쥐 출몰이 많은 지역에 '스마트 구서(驅鼠) 장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비는 포획용 틀 안의 센서가 쥐를 감지해 업체에 포획경보를 실시간 전송하고 48시간 안에 업체가 현장 출동해 포획된 쥐를 신속히 처리한다.

 구는 지난달 스마트 구서 장비를 천호사거리, 명일시장, 천호 로데오거리, 길동 복조리시장 등 전통시장, 하수구 주변, 음식물이나 생활 쓰레기 적치 장소 위주로 우선 설치했다.

 추후 쥐잡기 효과 등을 고려해 설치 위치 등을 수시로 변경하며 효율적 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주지 방역 소독이 필요한 경우 응답소(☎120) 또는 강동구보건소 보건행정과(☎02-3425-67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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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에 아이 열나면?…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처요령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무려 1주일의 황금연휴가 됐다.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할 기회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긴 연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낯선 지역을 방문하거나 문을 여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가 갑자기 열이라도 나면 당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불안해하기보다 차분하게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연휴 전 미리 방문할 지역의 응급 의료기관을 확인해두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아이 발열은 정상 면역반응…"잘 먹고 잘 자면 해열제 불필요" 발열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체온이 38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39∼40도 이상이면 고열로 분류된다. 발열 자체가 곧 위험 신호는 아니다. 아이가 열이 있으면서도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상태라면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열로 인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는 만큼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발열 후에는 아이의 전신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가래, 천명,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다른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