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연구팀, 해조류서 항암·항균 기능 입증

 국립부경대학교는 대학중점연구소인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연구팀이 해조류 유래 물질로 은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항암·항균 기능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갈조류 중 하나인 패에서 분리한 폴리페놀성 화합물 플로로탄닌을 활용해 기능성 은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최적화된 합성 공정, 항암·항균 활성 평가, 분자 역학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합성 메커니즘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합성 공정을 통해 제작에 성공한 은 나노입자는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서 우수한 항암 및 항균 효능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재료 소재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Nano Today)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 등에서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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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노폐물 배출 경로 자극해 '뇌 청소'…치매 연구에 기여
국내 연구진이 영장류의 뇌 속 노폐물 배출 경로를 자극해 배출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고규영 혈관연구단장 연구팀은 뇌 속 노폐물이 눈과 코 옆 피부 아래 림프관과 턱밑샘 림프절로 이어진 경로를 통해 배출된다는 것을 영장류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배출 경로에 정밀한 물리적 자극을 가하면 노폐물이 섞여 있는 뇌척수액 배출을 두세 배가량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같은 뇌 노폐물이 뇌에 쌓이면 신경세포를 손상해 인지기능 저하, 치매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노폐물이 쥐의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 뒤쪽 비인두 림프관망을 통해 목 부위 안쪽 림프절로 배출됨을 밝힌 바 있다. 비인두 림프관망과 림프절을 이어주는 통로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뇌척수액 배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지만, 목 깊숙이 존재해 실제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생쥐 모델에 형광 표지자를 발현시킨 뒤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뇌척수액 배출 경로를 시각화했다. 관찰 결과, 뇌척수액이 눈 주위, 코안 쪽 그리고 입천장 림프관을 통해 눈·코 옆 림프관으로 모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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